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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히브리서

믿음의 선구자 그리스도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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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경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5년 03월 28일 출간

ISBN 9788932823430

품목정보 153*224*26mm404p72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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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가 말하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무엇인가?


“은퇴한 후에야 내가 미처 포착하지 못한 심오한 복음의 진리가 

히브리서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좋은 안내서를 만났다.”

_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박영돈 교수, 송태근 목사, 이상일 교수, 조재천 교수 추천!



권연경 교수가 히브리서 본문을 톺아봄으로써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 적실한 메시지를 담아낸 주석. 1세기 로마 제국 치하에서 히브리서라는 편지를 받아 든 독자들은 사회적 고난과 박해 때문에 믿음의 삶에서 지쳤고, 결국 신앙을 저버릴 위험에 처해 있었다. 신앙의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서 그들은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새롭게 해석할 비전이 필요했다. 히브리서 저자는 구원을 향해 먼저 달려가신 선구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일깨워 줌으로써, 독자들 또한 그분을 따라 이 경주를 완주하도록 격려한다. 물론, 이 히브리서의 비전은 버거운 삶 속에서 절박한 질문을 던지는 오늘날의 신앙인에게도 유효한 응답이다. 발신자와 수신자 불명, 난해한 신학적 논증 때문에 가까이하기 어려웠던 히브리서가, 이제 권연경 교수의 탁월한 연구와 새롭고 정확한 번역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된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메시지로 탈바꿈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히브리서 저자가 담대히 선포하는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선명히 보여 주는 데 성공한다.”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이제야 시작되는 히브리서와의 진솔한 대화

히브리서는 안개에 둘러싸인 산처럼 느껴진다. 얼핏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지만, 범접할 수 없는 까마득히 먼 곳에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학자들도 이 편지의 발신자와 수신 공동체의 정체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고, 본문을 해석하면서 난해한 신학적 논쟁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소위 믿음 장이라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을 비롯한 몇 구절에는 익숙하지만,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히브리서 본문은 설교와 해설을 통해서도 우리의 삶과 전혀 연결되지 못했다.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의 저자 권연경 교수는 다량의 구약 인용, 유대 제사 의식에 대한 사전 지식의 요구, 교리적 난해함 때문에 히브리서가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본문을 살피면, 오직 히브리서에만 담긴 독특하고도 중대한 예수님의 초상을 발견할 것이라 역설한다. 


권연경 교수의 히브리서 해설은 오늘날 독자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것이 가능한 데는 꼼꼼한 본문 주해에 근거하여 수신자의 상황을 새롭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통상적으로 히브리서에 구약 요소가 대거 등장한다는 점에 근거하여 학자들은 수신자들을 ‘유대교로 회귀하려는 유대 그리스도인들’로 상정했다. 그러나 이 책은 서론에서 신자들을 ‘여러 박해와 고난으로 신앙의 삶에서 지친 이들’로 파악하고, 히브리서를 그들을 위로하고 권고하기 위한 편지로 읽는다. 수신자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오늘날 독자들의 삶과 히브리서 사이의 거리를 좁혀 주며, 독자들이 거기 담긴 생생한 복음의 메시지에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히브리서에 담긴 기독론의 핵심 

— 믿음의 선구자(先驅者) 그리스도


“믿음의 선구자이자 종결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히브리서 12:2(저자 사역)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구약의 제사를 대체하는 완전한 제사를 드리신 큰 대제사장, 우리의 약함을 공감하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런데도 죄를 짓지 않으셨으며 자기 몸을 바치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 이 모든 묘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면면을 들여다본 것이다. 이를 통해 결국 신약의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예수의 독특한 초상에 이른다. 바로 그가 믿음의 선구자라는 발상이다. 개역개정은 히브리서의 이 단어 ‘아르케고스’(ἀρχηγός)를 “창시자”와 “주”로 번역했다. 권연경 교수는 문맥을 고려하여 이 단어를 “선구자”로 옮긴다. ‘먼저 달려가신 분’이라는 뜻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구원의 경주를 가장 먼저 내달리셨고, 우리 또한 그분의 인도를 따라 이 경주를 끝까지 마치도록 격려받고 있다는 메시지가 히브리서를 관통한다.



따뜻한 위로와 날카로운 경고 속에 담긴 진의

— 그리스도를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이 구원의 경주를 완주해야 한다. 히브리서 곳곳에서 구원은 아직 우리 손안에 들어오지 않은 무언가다. 권연경 교수는 구원이 미래 종말 시점의 일이며,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늘 우리의 삶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사실을 줄곧 강조해 왔다. 히브리서를 읽다 보면 이 새 언약의 구원을 저버린 자들을 향한 매서운 경고를 여러 번 만난다. 반면, 믿음의 삶을 살아 낸 조상들에 관한 이야기와 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의 구원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선포하는 장면에서 위로를 얻기도 한다. 이 위로와 경고가 독자들의 삶을 둘러싸면서, 전방위적 압박 가운데 있는 그들을 쓰러지지 않게 하는 힘이 된다. 그러니까 이는 결국 구원을 향한 독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새로 열어 주신 길을 믿음의 인내로 끝까지 달려가라는 권고다. 



히브리서를 탐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친절하고도 탁월한 안내 지도


“이 책에서 권연경 교수는 바울을 정밀하게 읽은 그 안목으로 

히브리서 신학의 속내를 살핀다.”

(조재천,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우리가 들어선 히브리서라는 세계는 꽤 복잡다단하다. ‘믿음으로 의로워진 삶’과 ‘이미 얻은 구원’이라는 익숙한 관점으로 이 책을 해석하려 들면 더욱 그렇다. 66권의 서로 다른 책으로 구성된 성경이 그런 몇 가지 어구로 요약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은 당연지사다. 험한 길을 거쳐 깊은 곳에 이르러서야 만날 수 있는 절경을 기대하며, 히브리서를 탐독해 보자.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는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자랑한다. 우리의 선이해를 내려놓고 본문을 있는 그대로 읽고자 노력하며, 대가들의 주석을 꼼꼼히 참고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반박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읽을 수 있도록 더욱 이해하기 쉽고 분명한 문체와 문장을 구사한다. 히브리서 전문을 저자가 직접 사역하여 기존 번역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못한 맥락의 이해를 꾀했다. 이 모든 수고를 통해 히브리서는 신학 세계 저편에 있는 고상한 책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오래 들끓은 절박한 질문에 답하는 친밀한 편지가 되어 다가온다. 



[주요 독자]

• 낯선 히브리서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

 히브리서를 설교하거나 연구하는 목회자 및 신학생

 말씀을 통해 진정한 위로와 권면을 얻고 싶은 성도

 히브리서가 그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한 초상을 선명히 보고 싶은 이들



[이 책의 특징]

 수신자의 상황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오늘날 독자의 삶과 맞닿는 히브리서의 메시지

 히브리서의 본래 의도를 살린 권연경 교수의 사역 수록

 탁월한 연구 성과를 집약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해설

 본문에 집중하여 비약 없이 탄탄한 논리를 갖춘 성경 주석


목차


히브리서 사역

들어가는 글


서론: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히브리서


1. 천사보다 더 탁월하신 그리스도 (1장)

2. 천사보다 낮아지신 하나님의 아들 (2장)

3.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3장)

4. 우리가 들어가야 할 하나님의 휴식 (4:1-13)

5. 자비로운 대제사장 예수님 (4:14-5:10)

6. 나태와 배교에 대한 경고 (5:11-6:8)

7. 탄탄한 소망, 견고한 인내 (6:9-20)

8. 멜기세덱 계통을 따른 대제사장 예수 (7장)

9. 새 언약을 가져오는 새로운 대제사장 (8장)

10. 하늘 성전을 섬기는 대제사장 예수님 (9장)

11. 죄를 없애는 그리스도의 제사 (10:1-18)

12. 삶의 예배를 위한 권고, 범죄와 심판에 대한 경고 (10:19-39)

13. 구름처럼 둘러싼 믿음의 증인들 (11장)

14. 하나님의 훈육, 하나님의 심판 (12장)

1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13장)


본문 펼쳐보기


1세기, 로마 제국 치하의 어느 도시에서 히브리서를 받아 읽고 들었을 공동체 역시 그들 나름의 강력한 ‘흔들림’ 가운데 있었다. 삶은 힘겨웠고, 늘 포기하고픈 유혹에 시달렸다. 신앙인의 삶을 지속하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야 했다. 신앙이 주는 무의미한 ‘고통’을 생산적 ‘체험’으로 만들어 줄 비전이 필요했다. 히브리서는 이런 절박한 요구에 대한 그 시대의 한 응답이다. 유일한 해답일 필요는 없지만,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하는 신약성경의 한 부분이 될 만큼 중요한 답변이다.
_들어가는 글

그렇다면 우리는 히브리서의 독자를 굳이 유대 그리스도인으로 한정할 필요가 없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신앙으로 사는 삶이 힘겨워 지친 사람들, 그리하여 이런저런 모양으로 나태의 위험에 처한 사람은 누구나 히브리서의 독자다. 원래 독자들과 상황은 다르지만, 오늘날의 우리 역시 그 나름의 유혹에 노출되고 시험에 전전긍긍한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탁월하심과 그분이 이루신 더 큰 구원에 대한 웅변적 논증들, 신앙적 나태와 피할 수 없는 심판에 대한 엄중한 경고들,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공감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선구자 그리스도를 바라보라는 감동적 호소들은, 그 자체로 오늘날 우리를 위한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_서론: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히브리서
  
여기에는 중요한 진리가 담긴다. 곧 사람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는 진리다.…구원은 우리 존재를 되찾는 일이다. 우리가 영광과 영예의 관을 쓰는 일, 우리가 그 영예로운 존재가 되는 일이다. 그래서 구원 이야기는 나의 실존 한가운데서 시작한다. 바로 나 자신이 구원 참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 혼자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의 바깥에서 구원자가 찾아와야 한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내 삶의 드라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의 이야기라야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 초인적 능력을 내장한 슈퍼맨이 아니라, 뿔테 안경을 쓴 클라크 아저씨(평범한 인간으로 지낼 때 슈퍼맨의 이름)라야 내 삶과 공명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은 나와 똑같은 사람이 되셨다. 모든 사람이 겪어야 할 ‘죽음의 고통’을 몸소 겪으심으로써 내 구원의 선구자가 될 ‘완벽한’ 조건을 갖추셨다.
_2. 천사보다 낮아지신 하나님의 아들 (2장)

광야 이스라엘의 비극적 운명에서 보듯, 하나님의 공평하심은 변화하지 않는다. 그래서 언약은 늘 무겁다. 언약이 지닌 영광의 무게이기도 하지만, 거기에 따르는 타협할 수 없는 순종의 무게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휴식을 약속하신다. 이 약속이 언약의 한 차원이다. 동시에 하나님은 언약 당사자인 우리에게 그 언약에 어울리는 순종을 요구하신다. 그분이 베풀겠다고 하신 구원이 무시할 수 없는 언약의 상수이듯, 우리에게 요구되는 순종 역시 훼손할 수 없는 언약의 절대 상수다.
_4. 우리가 들어가야 할 하나님의 휴식 (4:1-13)

언약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제사 제도를 마련하셨지만, 하나님이 본래 요구하시는 것은 짐승의 피나 기름이 아니라 백성의 순종이다. 본래 제사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제도가 아니고, 연약한 백성을 순종으로 이끌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그런데 이 제사가 도리어 불순종을 방조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제사만 드리면 해결되니까 굳이 힘들게 순종할 필요가 없다. 순종을 촉진하도록 고안된 회개와 속죄의 절차가 오히려 불순종을 방조하는 안전장치로 전락한 것이다. 이런 역설적 상황에서 선지자들은 “하나님은 (그런) 제사를 원치 않으신다”고 외쳤다. 그러니까 선지자들의 이런 외침은 진정한 제사 무용론이 아니라, ‘하나님은 순종을 원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수사적 호소였다.
_11. 죄를 없애는 그리스도의 제사 (10:1-18)

그리스도는 ‘앞서 달려가신 분’ 곧 우리의 “선구자”시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먼저 가림막을 통과하여 지성소에 들어가셨고,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셨다(6:20). 여기서 말하듯 그분이 ‘우리를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셨다는 것은 ‘우리 대신’(instead of us)이 아니라, ‘우리보다 앞서’(ahead of us) 들어가셨다는 말이다. 그분의 ‘들어가심’이 우리의 ‘들어감’을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들어감’을 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이전에는 갈 수 없는 곳으로 먼저 들어가 길을 내셨고, 우리는 그분이 만드신 이 길을 걸어 그분의 뒤를 따라 영광의 자리로 들어간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다. 우리는 그분의 피를 힘입어 당당히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10:19). 이 선구자 그리스도는 ‘대속’이라는 한 단어로는 다 품을 수 없는 놀라운 은총을 내려 주신다(2:10; 12:2).
_12. 삶의 예배를 위한 권고, 범죄와 심판에 대한 경고 (10:19-39)

“약속된 땅”에서도 외국인으로 살았다는 역설은 예사롭지 않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긴장에 주목하며 이야기의 행간을 파고든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에서도 정착과 안정에 연연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기대한 ‘약속’이 더 먼 미래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가나안은 진정한 약속의 땅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땅은 더 영구한 약속을 바라면서 믿음으로 살아 내야 하는 순례의 공간이었다.
_13. 구름처럼 둘러싼 믿음의 증인들 (11장)

돈에 대한 집착의 반대는 “가진 것에 만족하는 태도”다(딤전 6:6, 8). 자족(自足)은 무책임하고 게으른 것이 아니라, 순종의 무대인 삶을 ‘재테크’ 기회로 변질시키지 않는 견고함이다. 우리는 생계를 위해 노동하며 돈을 번다. 하지만 건강한 노동은 쉽게 탐욕을 위한 몸부림으로 타락한다. 멋진 삶을 위해 돈을 벌던 것이 더 많은 돈을 위해 삶을 파는 행태로 전락한다. 이처럼 앞뒤를 바꾸지 않는 자족은 보편적 지혜이자 신앙적 경건의 한 표현이다. 바울도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자족을 말하며, 하나님을 향한 경건이 ‘가장 많이 남는 장사’라고 가르친다(딤전 6:6). 예수님의 말씀처럼 자족하지 못하는 욕망과 염려는 공중의 새를 먹이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자족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태도의 기본이다(시 62:1-2, 5-6; 131:1-3; 『솔로몬의 시편』 16:12).
_1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13장)

추천의 글


오랜 세월 설교하고 가르치면서도 히브리서는 별로 다루지 않았다. 은퇴한 후에야 내가 미처 포착하지 못한 심오한 복음의 진리가 이 서신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좋은 안내서를 만났다. 저자는 복잡하고 난해한 히브리서를 두 언약의 대조, 은혜의 탁월함과 책임의 엄중함, 무서운 경고와 따듯한 위로의 절묘한 조합이 펼쳐지는 큰 맥락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그가 정리한 히브리서의 핵심 메시지는 이렇다. 가장 탁월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피의 제사로 성취하신 새 언약의 효력이 옛 언약에 비할 수 없이 온전하고 뛰어난 만큼, 그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야 할 신자의 책임과 그것을 저버릴 때 따르는 심판 또한 엄중하다는 것이다. 받은 은혜를 헛되게 만들어 버리고, 타락한 이들은 다시 회개할 수 없다는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는 오늘날 교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며 부담스러워하는 말씀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더 귀 기울여야 할 말씀이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며, 믿음과 은혜를 나태와 방종의 기회로 남용하게 하는 값싼 은혜의 복음에 길든 이들에게 큰 경종이 될 것이다. 전통 교리의 입장에서는 조금 달리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이 히브리서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쇠락해 가는 한국교회에 큰 도전과 유익이 될 것이다.
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권연경 교수는 성경 본문에 집중하여 히브리서가 독자에게 주는 위로와 권면을 잘 포착한다. 히브리서의 저자 및 본래 독자가 누구였는지와 같은 여러 난해한 배경사적 문제를 다루면서도, 히브리서가 묘사하는 성도들의 상황과 구약을 인용하고 논증하는 방식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해설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는 히브리서 저자가 담대히 선포하는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선명히 보여 주는 데 성공한다. 히브리서는 회심 이후 주변 사회로부터 박해받고 지친 신자들을 위로하고, 나태에 빠진 신자들을 향해 경고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이러한 위로와 경고 그리고 권면의 든든한 토대는 구약의 완성이신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원이다. 히브리서를 통해 과거 독자들이 누린 유익을 오늘날의 독자들도 누리기를 바라며,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를 추천한다.
송태근삼일교회 담임목사, 사단법인 미셔널신학연구소 이사장

신약성경 주해서를 여러 권 출판하여 호평을 받은 숭실대의 권연경 교수가 히브리서에 관한 간략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해설서를 썼다. 히브리서는 다양한 신학적 논쟁들을 불러일으키고 난해한 구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만, 이 책에서는 복잡한 신학 이슈들을 잘 풀어내고 정리함으로써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에게 큰 유익을 준다. 목회자와 평신도만 아니라, 히브리서 전공자들에게도 좋은 안내서인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는 신앙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데 지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갈증을 해갈시키는 시원한 생수가 될 것이다.
이상일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이 책에서 권연경 교수는 바울을 정밀하게 읽은 그 안목으로 히브리서 신학의 속내를 살핀다. 이 책은 설교집, 강해서가 아니라 본격적인 히브리서 주석이다. 원문 해설은 기본이고, 거기에 기존 성경 번역본들과 주요 주석가들의 견해를 참조·인용하며, 때로는 날카롭게 비판한다. 풍성한 주석적 논의로부터 끌어낸 결론에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제안도 담겼다. 게다가 이 책은 주석답지 않게 가독성이 높다. 대화하듯 묻고 답하는 투명하고 진솔한 문체 덕분인 듯하다. 
조재천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히브리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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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풀러 신학교(M.Div.)와 예일 대학교 신학부(S.T.M.)를 거쳐,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종말론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자,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바른교회 아카데미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
『오늘을 위한 고린도전서』(IVP, 2022),
『위선』(IVP, 2018), 『갈라디아서 산책』(복있는사람, 2018),
『로마서 13장 다시 읽기』(뉴스앤조이, 2017),
『로마서 산책』(복 있는 사람), 『행위 없는 구원』,
『네가 읽는 것을 깨닫느뇨』(SFC),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선교회, 2013),
『IVP 성경신학사전』,『예수의 정치학』(IVP, 공역),
『기독교와 문학』(크리스챤다이제스트),

영문 저서
Eschatology in Galatinas: Rethinking Paul's Response to the Crisis in Galatia(Tubingen: Mohr Siebeck, 2004),
Acts(International Study Guide. Fortress,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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