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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북 1) 세월호와 역사의 고통에 신학이 답하다

이슈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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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민 외 외, 김근주, 권연경

대장간

2014년 08월 11일 출간

ISBN 9788970713335

품목정보 150*225mm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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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신교의 신앙언어는 공공성과 충돌하는가?
고통과 역사에 대한 기억과 우정의 신학이 답하다.


한국 보수교회들이 사회 정치 참여에 대한 신학적 근거의 허구!

1. 로마서 13장을 기초로 하는 "정교분리" 신학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
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13:1-2) 보수 교회는 이 가르침을 절대
적인 것으로 해석해서 국가 통치세력들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정부의 권력이 하나님이 정하신 조건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규정하는 4절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1-2절만 강조할 뿐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
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2.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영적인 일에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성속이원론’
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기울일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전도를 해서 더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이끄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가
르쳤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어떤 그리스도인도 기도나 전도만 할 수는 없다. 가정생활도 하고, 직장생활도 하며, 여행도 가고, 오
락도 즐긴다. 그것을 절대 시간낭비라고 비판하지는 않는다. 우리 삶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독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만 하면 이원론을 꺼내들며 배제하려고 한다. 신학적 일관성까지도 아니고 삶의 일관성조차 결여된 태도인 것이다.

3. 그리스도인은 직접적인 사회보다 개인의 변화를 통해서 참여하라는 주장
사람과 사회를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정치나 사회참여가 아니라 복음으로 개인을 변화시키는 것을 통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개인의 변화가 필연적으로 사회의 변화로 연결된다는 근거 없는 순진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며, 우리의 삶이 개인적인 영
역과 사회구조적인 영역이 모두 섞여 있기에 변화도 두 영역 모두에서 시도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성육신적 낮아짐과 섬김의 정신의 본을 보여주셨다. 그 정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약할 때가 아니라 강하고 힘이 있을 때 증명된다. 지금 한국교회는 가진 힘을 이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약자와 고통 받는 자들을 섬기는데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뼈를 깎는 자기 절제와 섬김의 삶이 지속될 때 이 땅의 기독교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_본문 중에서(김형원)


우리 사회에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달라지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실천적인 삶으로,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역사적인 맥락에서 하나님이 분명히 인지하고 계시는 사건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참사를 빚어낸 사람들의 악행을 알고 계시며, 애매하게 죽어간 영혼들과 남겨진 유족들의 슬픔과 고통을 알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말한 목사들과 일제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문창극 장로의 말, 그리고 그 말에 동조한 샬롬나비의 성명서 발표와 같은 어리석고 무지한 일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476명의 승객과 화물을 태운 채 침몰한 세월호 참사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이 저지른 죄악의 결과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할 사람들이 타성에 젖은 관행과 안전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태도, 돈에 눈이 어두운 선박회사와 이를 철저히 관리감독하지 않은 정부 관계부처들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적나라한 인간 참사의 대표적인 결과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세월호 참사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악용한 사악한 인간들의 잘못이라는 점입니다.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뜻”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건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닙니다.
_본문 중에서(조석민)

목차

1부. 성서학적 통찰
세월호 참사는 하나님의 뜻인가?
성서의 하나님은 일제 식민역사에 어떻게 개입하시는가?
모든 고통은 하나님의 뜻인가?;악과 정의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
2부. 교회사적 분석
문창극 장로의 역사관의 실체; 식민사관인가? 신앙적 민족사관인가?
3부. 윤리적 진단
왜 개신교 신앙언어는 공공성과 충돌하는가?
세월호 이후의 한국 기독교, 자본주의 극복이 대안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복음주의의 실패, 이제는 넘어서자.

부록
문창극 후보 발언에 대한 "샬롬을 꿈꾸는 나비"의 논평에 대한 공개질의서
소개
대장간 이슈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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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민
총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BA), Trinity Theological College(ADPS), 그리고 University of Bristol(MA, PhD)에서 <요한복음의 선지자 기독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연구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 본문에 기초하지 않는 신학 이론, 세상과 단절된 성경 해석은 아무 의미 없다는 생각 속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강의실 안에서 한 해석이 어떻게 현실 사회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박사 학위 논문이 영국에서 New Testament Monograph 시리즈의 하나로 출판된 Jesus as Prophet in the Fourth Gospel(Sheffield Phoenix Press, 2006)이 있고, 그 외에 『신약성서의 여성』(대장간, 2018), 『고린도후서 주석』(이레서원, 2016), 『요한복음의 새관점』(솔로몬, 2015), 『그리스도인의 세상 보기』(대장간, 2011)가 있다. 공저로는,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연구위원들과 함께 출판한 『복음과 정치』(2016), 『안식일이냐 주일이냐』(2015), 『목사란 무엇인가』(2015), 『한국교회 설교, 무엇이 문제인가』(이상 대장간, 2015) 등 다수가 있다.
김근주
김근주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신학 석사(Th.M.) 학위를 받은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칠십인역 이사야서의 신학적 특징을 다룬 논문(The Identity of the Jewish Diaspora in the Septuagint Isaiah)으로 박사(D.Phil.) 학위를 받았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이며, 일산은혜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복음의 공공성>(비아토르), <특강 예레미야>, <특강 이사야>(IVP), <나를 넘어서는 성경 읽기>, <소예언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2, 3>(이상 성서유니온), <구약의 숲>, <다니엘처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이상 대장간), <구약으로 읽는 부활 신앙>(SFC출판부) 등을 펴냈다.
권연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풀러 신학교(M.Div.)와 예일 대학교 신학부(S.T.M.)를 거쳐,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종말론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자,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바른교회 아카데미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
『오늘을 위한 고린도전서』(IVP, 2022),
『위선』(IVP, 2018), 『갈라디아서 산책』(복있는사람, 2018),
『로마서 13장 다시 읽기』(뉴스앤조이, 2017),
『로마서 산책』(복 있는 사람), 『행위 없는 구원』,
『네가 읽는 것을 깨닫느뇨』(SFC),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선교회, 2013),
『IVP 성경신학사전』,『예수의 정치학』(IVP, 공역),
『기독교와 문학』(크리스챤다이제스트),

영문 저서
Eschatology in Galatinas: Rethinking Paul's Response to the Crisis in Galatia(Tubingen: Mohr Siebeck, 2004),
Acts(International Study Guide. Fortress,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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