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세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캐나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교수다.
경희대학교에서 회계학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중세 말 잉글랜드의 대학과 종교 담론에 관한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주의 정신의 존중이 한국 교회 회복의 시작이라고 믿는 그는 인문학적 시각과 통찰로 한국 교회를 읽어 나가는 글쓰기와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초대교회로부터 근현대 교회의 역사를 신학적 관점이 아닌 역사적 관점으로 풀어 나가는 ‘교회사 다시 읽기 3부작’을 기획하고 집필 중이다. 그 첫 책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홍성사)는 <국민일보> ‘2018 최고의 책’과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K> ‘2019 도서대상’에 선정되는 등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두 번째 책인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홍성사)를 출간했다.
또 한편으로 중세부터 근현대까지를 포괄하는 유럽 교회사의 흐름을 오늘 한국 교회의 상황과 연결하여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의회, 수도원, 이단 운동 등 우리에게 친숙한 것 같지만, 정작 개신교의 역사에서는 낯선 주제들을 살펴봄으로 오늘날 교회가 우리 사회와 어떻게 조응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한다. 《공의회 역사를 걷다》는 바로 그 ‘낯선 전통’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그 외에도 《왜 존 왕은 마그나 카르타를 승인했을까?》, 《서양문화사강의》를 썼으며, 《12세기 르네상스》, 《UBC 열왕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캐나다의 대자연 속에서 캠핑과 카약킹을 즐기는 자연주의자로, 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와 조우하는 페이스북 글쓰기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jongwon.choi.5872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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