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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들 - 요한계시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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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

샤케드

2021년 12월 30일 출간

ISBN 9791197725616

품목정보 152*224*16mm321p4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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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성경적 근거 제시 ∙ 탁월한 구조분석  ∙ 풍부한 배경이야기


코헨신학대학교 강신권 총장과 성막의 대가 강문호 목사가 

극찬하고 강추한 요한계시록!!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와 서울신대 윤철원 교수

김삼성 선교사, 헬렌 김 선교사, 김종철 감독이 추천합니다.



머리말


칼바람 부는 겨울날 병실 출입문이 여닫힐 적마다 삶의 애환이 문 틈새로 들어온다. 살아있는 생

생함을 조금만 더 느끼고 싶어 프리지아에 코를 묻듯 바람 내를 깊이들이마신다. 의자 삐걱이는 소리, 바쁜 걸음걸이, 볼펜 딸각거리는 소리,반가이 스치는 인사, 아이 떼쓰는 소리, 바스락대는 손놀림… 모든 게 곁에 있어도 그립고 갖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들이었다.

몇 시간 후에도 내가 이 세상에 남아있을지 알 수 없다. 내가 없어진다는 것이 어떤 건지도 모르겠다. 내 목숨을 위해 나조차도 어느 누구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분만실의 허연 천장만을 응시하며 할 수 있는것이라곤 이것밖에 없었다‘.살려주세요, 하나님… 살려주세요…’

밤을 넘기며 의사도 내려놔야만 했던 가능성 99퍼센트를 하나님께서 들어 올리셨다.

“조혈모세포가 30퍼센트밖에 없어요. 아직 젊으니 해볼 수 있는 데까지는 해 봐야지. 골수 이식밖에 없어요.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항암치료 합시다.” 따뜻하셨던 고윤웅 박사님의 조언을 뒤로 하고 셋째 아이와 함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나왔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병원에 가지않았다. 20대의 길지 않은 몇 해를 지내며 나는‘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생생히 배웠다. 그렇게 하나님 곁에서 제 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몇 차례 수혈을 받으며 위기를 겪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나의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23년째 붙들고 계신다. 내 삶의 모든 여정이 그렇지만 특별히 지난 23년간 걸어온 인생의 길은 주님을 빼놓고는 아무것도 말할 게 없다. 주님이 없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도 은연중에 흥얼대곤 하는 찬송가의 한 소절이 있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주님의 능력과 인자하심 안에서 나의 주님과 함께 거닐어 온 지난 세월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나와 주님과만의 추억이다.

나의 전 존재를 다루며 싸매시고 품으시고 빚으시는 시간들이 흘러갔다. 영의 세계를 열어주시며 주님의 나라를 보게 하시고 영적전쟁을 지도하셨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동행하는 법을 배워가며, 주님을 사랑하고 ‘한 사람 앞에 멈추는 것’의 소중함을 알아가면서 나는 ‘예배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집에 돌아온 나를 주님의 말씀에 푸욱 잠기게 하셨다. 주의 말씀과 교회를 향한 열정이 살지 죽을지 알 수 없는 몸의 위기와 두려움을 태워버렸다. 한여름에 성경을 읽고 연구하면서 나의 성경책은 나만의 주석서가 되어갔다. 온 몸에 땀을 주르르 흘리며 말씀의 달콤함에 빠져 있던 그 행복감을 잊을 수가 없다. 말씀의 깊은 샘을 파는 노동의 즐거움에 모든 어려움은 맥없이 소멸되어 갔다.

산소통 곁에 누워서 읽다 만 책이 너무 보고 싶어 산소 호흡기를 꽂은 채 책상 앞에 올라앉았다. 신구약 전체를 다룬 여섯 권짜리 시리즈를 그렇게 몇 날 며칠 내리 읽으며 성경 신학에 푹 빠져 뿌듯해하던 시간들도 뒤돌아보니 미소 짓게 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나를 준비해 가셨다.

이스라엘의 순례를 마치고 돌아와 새벽에 기도를 하노라면 마음에 두 단어가 차오르며 한없이 눈물이 흘렀다. 이스라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스러움’이었다. 그것이 나를 다음 단계로 이끄시는 시작이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면서 이스라엘, 성막, 절기, 제사, 히브리적인 성경의 배경 등을 배우는 일에 열정을 주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로 가득한 구약의 모형들을 깨달아가면서 자연스레 마주하게 되는 주님의 시간End Time을 보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마지막 때에 대한 부르심의 자리로 이끌려 가고 있었다.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아 5:5-8)

주님이 맡기신 한 성도를 잃고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한다는 소명이 내 심장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요한계시록과의 동행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들이 겹겹이 몰려오면서 그 후로 10년 가까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무력한 시간들을 지내야 했다. 아가서 5장에서 밤의 어둠을 뚫고 다니며 사랑하는 이를 찾아 헤매는 여인의 날들이 나의 날들이었다. 아무것도 남은 것 없이 꽃다운 젊은 시절이 흘러가버 렸다고 느낄 때쯤 다 익은 열매가 눈앞에 있어 생각 없이 하나하나 주워담다 보니 소출이 가득하다. 그 고난의 밤중에도 요한계시록을 놓치지 않고 소명 안에서 걷게 하신 하나님은 기적이시다. 어쩌면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 소명이 인생의 깊은 밤을 지새울 때 살아가고 견딜 수 있는 힘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어두운 터널에서 나왔다. 그러자 코로나 19가 시작되면서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유튜브 채널 <왕의 정원 요한계시록>이 얼떨결에 시작되었다. 항상 그렇듯 주님이 감동을 주시는 대로 한 발을 들여놓게 되면 그 뒤로는 홀린 듯이 부르심의 길을 걷게 된다.

간단하게 핵심을 정리하는 방식의 얇은 책을 쓰기로 하고 시작된 여정이 여기까지 왔다. 뉴욕의 거리 전도자 지용훈 목사님과의 대화 속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유인하시는 것 같아요.” 이것이 오늘까지 내가 걸어온 대략이다. 더듬어 보면 높으신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목적을 가지고 나의 인생 전체를 조율하며 견인해 오셨다. 내 일생 최대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부르심!

의학적인 불가능과 육체적인 한계를 뚫고 오게 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들 때문이다.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과 진리와 부르심. 그것이 나를 살게 했다.



목차


4_ 추천사

18_ 프롤로그

23_ 감사의 글

26_ 서문

: 이 책의 목적 |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하는 이유 | 요한계시록의 해석에 관한 이야기


PART1 이야기를 시작하며

종말적 신앙과 하나님 나라   34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   37

요한계시록의 전체 구조와 개관   44

요한계시록의 기록 배경   46


PART2 본문의 이야기

1장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52

4장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하늘의 경배 1   64

5장 두루마리를 취하신 어린양 하늘의 경배 2   74

      먼저 읽기1 요한계시록의 네 인에서 우리의 시대와 시간 읽기   88

6장 여섯 인을 떼다   102

      먼저 읽기2 십사만 사천에 관하여 요한계시록이 주는 정보   122

      먼저 읽기3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읽기 위한 이스라엘 이해   139

7장 여섯째 인이 보여주는 구원의 측면   154

      먼저 읽기4 네 나팔의 묘사를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들   167

8장 일곱째 인을 뗌 : 첫째 - 넷째 나팔    176

      먼저 읽기5 성경을 통하여 보는 영적 공간들    192

9장 첫째 화, 둘째 화 : 다섯째 - 여섯째 나팔    198

10장 천사의 맹세와 예언의 명령    210

      먼저 읽기6 요한계시록의 본문은 두 증인을 누구라고 말하는가    218

11장 두 증인과 일곱째 나팔 : 1,260일 (한 이레의 전반부)    228

      먼저 읽기7 성전 산과 이스라엘의 세 번째 성전    251

12장 용의 패배와 증인들의 승리 : 한 이레 절반    260

      먼저 읽기8 첫째 짐승은 누구인가    275

      먼저 읽기9 거짓 선지자의 일과 육백육십육의 이해를 돕는 이야기들    284

13장 두 짐승의 활동 : 마흔두 달 (한 이레의 후반부)    302



추천의글


먼저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신학교 교과서로 사용하는 것뿐만아니라 세계적인 학회에 제출하여도 손색이 없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식 사고의 핵심이 되는 것은 3통 사고입니다. 성경 자체가 통전적, 통합적, 그리고 통섭적 사고의 바탕 위에 세워졌는데 이 책이 그렇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은‘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극심한 이 때에 이 말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현실이 어떠할지라도 우리에게 희망이 보이는 것은“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도 소망의 빛을 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경은 그 자체가 고대 근동 사회의 언어 구조인 키아즘Chiasm : 대칭, 병행, 순환구조로 계시된 것이기에 이 구조를 알면 성경의 뜻은 더욱 더 분명해집니다. 창세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계시록을 열어봐야 하고, 요한계시록을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창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열어봐야 합니다. 지식의 융합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런 성경적 구조인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최진숙 목사님의 요한계시록은 이와 같은 본질을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본문에 대한 접근 방법과 언어의 사용이 독특합니다. 헬라식 사고로 분석할 뿐만 아니라 히브리식 사고로 융합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원어를 충실히 탐구하여 새로운 통찰을 얻어내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저는 40년 넘게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관하여 이렇게 탁월한 책을 보면서 바닷가 모래 속에서 진주를 캐는 것과 같은 큰 감격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울퉁불퉁한 돌 속에서 보석을 찾는 심정으로 이 책을 저술한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에서부터 <이야기를 마치며>에 이르기까지 개념과 원어를 놓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주와 각주를 붙인 것은 탁월한 주석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이 책을 평신도와 신학도와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강신권 박사(미국 코헨신학대학교 총장)


최진숙 목사님이 미리 보내 주신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대수롭지 않은 마음으로 대하던 나는 나도 모르게 이 책에 세차게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읽어갈수록 심상치 않은 책이라는 것을 실감한 나는 읽기를 중단하고 유튜브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467번째 구독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처음 발견한 보물의 동굴이었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알아야 합니다. 이유는 꼭 하나, 지금이 마지막 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합니다. 계시록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내가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 수도원을 탄생시킨 모태입니다. 나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책입니다.

나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책 240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느 정도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진숙 목사님의 이 책은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낮고, 아무리 크게 칭찬해도 작을 정도로 훌륭한 책입니다.

최진숙 목사님은 특별한 목사입니다.

1. 최진숙 목사님은 사선死線을 넘었습니다.

최 목사님 자신이 23년 전 사형선고를 받았던 분입니다. 사선을 넘어서 사는 분들 속에는 남다른 생명이 흐르는 것을 나는 주변에서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사람의 글은 특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을 끼고 사는 시간 속에서의 순간순간이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귀합니다.

2. 최진숙 목사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 책은 최 목사님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안겨 주셨습니다. 요한계시록 자체가 요한이 쓴 것이 아니라 요한이 받은 책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해석하였음을 이 책의 구석구석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사람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책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3. 최진숙 목사님의 언어는 곱습니다.

최 목사님은 같은 말도 곱게, 아름답게, 고상하게, 그리고 인상 깊게 표현하는 탁월한 언어의 연금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인처럼 언어가 예쁘고, 학자처럼 깊고, 영성가처럼 영성이 묻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놀라움이 계속되었습니다.

4. 최진숙 목사님의 진리 전개는 산뜻합니다.

이 책을 읽었더니 요한계시록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총론이 확실하고, 각론이 조직적입니다. 특별히 도표는 한 번 보면 뇌에 각인되고 마음에 새겨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계시록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함이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요한계시록을 쉽게, 복잡한 계시록을 단순하게 풀어놓아 주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최진숙 목사님!

거친 파도는 사공을 유능하게 합니다.

사탕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물은 길이 없다고 멈추지 않습니다.

방향이 속도보다 중요합니다.

꿈은 꿈 꾸는 자를 가혹하게 합니다.

장수는 전쟁터에서 죽어야 합니다.

무지개를 보려면 비를 맞아야 합니다.

1000번 흔들려야 어른이 됩니다.

하나님은 실패자는 안아 주시지만 포기자는 버리십니다.

이 책이 탄생되는 과정이 힘들었기에 결과는 소중할 것입니다.

이 책을 손에 들고 다음 책을 기다립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마시고 더 깊이, 더 높이, 더 넓게 그리고 더 많이 파내세요.

우리는 뒤따라가면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최 목사님

사랑합니다.

샬롬

강문호 목사(충주 봉쇄 수도원장 前 갈보리교회 담임)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은 전 세계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항상 극단적인 변화의 시기가 닥칠 때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관심은 ‘종말이 왔는가’에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최진숙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이런 의미에서 시기적절한 저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를 통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그들이 항상 종말론적인 긴박감으로 살고 사역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여러분은 이분의 영혼에 흐르는 계시의 빛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다뤄진 성경 전반의 강해를 볼 때마다 이분에게 빈틈없이 다져진 사고의 바른 관점이 놀랍기만 합니다. 전통적인 신학의 잘못된 편향성을 벗어나 오직 성경이 말하는 관점을 따라서만 해석하고 생각을 전개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이 책의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성경을 성경대로 이해하려는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에게 균형 있는 해석의 관점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세기 중반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최대의 계시는 이스라엘에 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 그리고 영토의 지리적인 회복은 성경해석에 중요한 관점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종말론적 예언서 특히 요한계시록의 성경적인 해석은 이스라엘과 유대교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특별히 십사만 사천에 대한 이해나 종말에 나타날 짐승과 적그리스도, 음녀의 정체 등은 이스라엘을 바르게 이해할 때에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최진숙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지금까지 출판된 어떤 강해집보다 영적인 명확한 길을 보여주는 지침서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책을 반드시 읽고 묵상하여 종말을 준비할 수 있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제는 이 책과 더불어 모든 성도들의 가정에서 성경을 읽으며 종말을 준비할 시즌이 온 것 같습니다.

주님 곧 오실 것입니다.

김삼성 선교사 (카작스탄,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최진숙 목사님은 오랜 기간 동안 요한계시록을 붙들고 씨름을 해오셨습니다.

몸이 연약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파고들었던 그 수고가 이번 책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자가 얼마나 치열하게 본문을 묵상하고 연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원어를 분석하여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풀어내고자 하였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자료를 살피고 인용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계시록의 내용들이 이 책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집니다.

코로나 19 사태를 맞으며 세상은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세의 징조가 가득한 때에 아무쪼록 이 책이 우리의 잠든 영성을 깨우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흐려진 초점을 새롭게 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도록 하는 귀한 도구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이재훈 목사 (온누리 교회)


본서의 저자인 최진숙 목사님은 삶의 종착지에서 만난 하나님과 깊고도 소중한 교제에 터를 잡고 요한계시록의 신비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본서는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과 나눈 대화를 속삭이듯 독자들에게 전한다. 종래의 주석들이 집착하는 방법론이나 신학적 주제는 잠시 뒤로 미루어 놓고 저자의 시점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본문과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내고 싶은 목마름으로 곧장 내달린다. 그리고 그 달음질의 흔적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애정이 묻어난다. 교부들이 고수한 성서 독법처럼 저자의 관점은 텍스트에 고정되는 철저한 본문 중심의 읽기이다. 그래서 저자와 본문 사이에는 어떤 잡동사니도 끼어들 틈이 없다. 결국 본서는 본문과 성령 그리고 기도와 은혜에 천착한 해석의 압권壓卷이라 해도 무방하다. 세상의 모든 해석에는 한계가 있지만, 본서가 제공하는 구조와 강조를 따라 몰입하다 보면 독자의 기대는 충족되고도 넘쳐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에 도달한다.

윤철원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요한계시록은 그동안 비밀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취급되거나 때로는 광신적인 이단 종파들의 도구가 되기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라고 사도 요한이 명백히 밝힌 것처럼 성도들은 반드시 요한계시록을 읽어야 하고, 들어야 하고, 지키는 복을 누려야 합니다. 더구나 주님이 오실 때를 기다리는 정결한 신부들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이 때를 잘 이해하면서 졸지 않고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기에 이 책이 혼란의 시기를 살고 있는 이 때에 출간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지금은 혼돈과 미혹의 시대인 만큼 성도들에게 제대로 된 해석으로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진숙 목사님의 이 책은 스스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였고, 구조적으로 잘 짜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배경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했던 점은 이 책이 탈대체신학적 관점에서 쓰였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대체신학에 물들어 있는 교회의 현실에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성경적 해석에 많은 할애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님의 재림과 관련하여 이스라엘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절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풀어냄으로써 우리가 지금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며 요한계시록의 상징들을 성경적으로 풀어내고, 지금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모은 후 성경의 상징들이 현재 우리의 사회와 삶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성경의 해석이 실제적이며 현재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최진숙 목사님은 기존의 해석들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성경과 씨름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그래서 그 해석이 신선하고 미래적이며, 우리처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는 탄탄한 희망의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성도들이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게 되어 기록한 것을 지킴으로써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복이 넘치게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헬렌 김 선교사 (아이티 / 前 UN 여성정책 담당관)


2011년, 다큐멘터리 영화 ‘제3성전’을 촬영할 당시 미국에서는 방송 설교가로 꽤나 알려진 어빈 백스터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미국 텍사스의 달라스에 있는 ‘엔 타임 미니스트리End Time Ministries’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거의 일평생을 요한계시록에 집중하며 연구하고 현대인들에게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그분의 능력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분이 하시는 엔 타임 사역은 말 그대로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전체 유급 스태프가 40여 명에 이르렀고 촬영 스튜디오와 매거진 출판 편집 팀, 그리고 예루살렘에 신학교까지 운영하면서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과 함께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나누고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분의 사역이 결국 이스라엘 선교 전문 ‘브래드 미니스트리Brad Ministries’를 구상하고 설립하는 데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교회 강단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요한계시록에 대한 설교를 했다 하면 이단 소리를 듣기 일쑤이고, 요한계시록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소규모의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분명히 창조의 종교, 구원의 종교, 재림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시간표를 이야기하는 순간 백안시하는 분위기가 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전해 주신 계시들이 기독교 신앙에서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교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목회자와 신학자들 사이에서 건강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옥고를 출판하신 최진숙 목사님의 ‘마지막 주자들’과‘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는 한국 교회에 큰 기쁨과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물론 요한계시록에 관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목회자도 아니고 신학자는 더더욱 아니죠. 그래서 제가 최진숙 목사님의 원고를 읽고 감히 뭐라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때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3성전’을 제작한 감독이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참 다양한 종류의 요한계시록과 관련된 책이 선물로 많이 도착합니다. 강의 동영상이나 유튜브 링크도 자주 받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비교는 해볼 수가 있죠.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가 최진숙 목사님의 이번 책 내용과 강의 영상을 보면서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한국 교회의 큰 기쁨과 희망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도 제가 미국에서 만나보았던 어빈 백스터 목사님 못지않은 훌륭한 엔 타임 사역자가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최진숙 목사님은 신학적 편견과 주장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성경을 바탕으로 해서 연구하고 또 연구하며 원고를 써나가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놀란 것은 지금까지 받아보았던 어떤 계시록 관련 책이나 강의 동영상보다도 훨씬 더 객관적이고 구체적이며 일목요연하다는 것입니다. 신학적인 내용에 대한 소감은 제가 평가할 일이 아니지만 글도 이해하기 쉽도록 참 매끄럽게 잘 쓰셨습니다. 원고의 구성도 탁월합니다.

최진숙 목사님의 이 책이 출판되어 저에게 보내진다면 저는 제 책장의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그리고 손이 자주 가는 곳에 이 책을 꽂아 놓을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분명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김종철 감독 (브래드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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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샤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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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
"저는요... 하나님의 사랑을 흠뻑 받고,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예배자입니다." 저자는 자기를 소개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예배자'가 자신과 모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며, 우리는 하나님께 그렇게 기억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고뇌와 유리같은 감수성으로 일제강점기를 살다 간 윤동주를 가장 좋아한 그녀는 한때 시인이 되고 싶어했으나 시와 주님 둘 다에 미치는 것이 자신 없어 시에 미치는 것을 내려놓은 사람이다. 그 이후에 하나님의 본격적인 부르심 안으로 이끌림을 받아 여기까지 왔다. 사도 요한의 민감한 예언적 통찰과 섬세하고 깊은 영성은 그녀의 성향에 잘 맞아서 요한의 복음서와 서신을 좋아하며, 성경 안에서 성령과의 사귐과 감동을 누리는 것이 그녀의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다. 골수이식을 해야 살 수 있는 혈액의 불치병을 진단받았으나 그녀의 생명과 삶을 주님께 맡긴 후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으로 28년째 건강히 살아가고 있다. 살아있는게 기적인 그녀는 세 자녀의 존경받는 어머니이며, 남편 장우영 목사와 함께 인천에서 신부교회(Bride Church)를 행복하게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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