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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삶과 죽음에 관한 설교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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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3년 01월 30일 출간

ISBN 9788932814551

품목정보 140*200*11mm238p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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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 기도」 김영봉이 들려주는 상실과 죽음에 관한 기독교적 고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하고 유익한 책” _이해인

“죽음을 벗하며 살기를 권하는 고전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_김응교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해, 생명에 대해 묵상을 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된다” _이찬수


임종 과정이야말로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간이라는 저자는, 일생의 목회 경험 중 16편의 장례설교를 엄선하여 선보인다. 균형 잡힌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맛보기에 충분한 이 책은 잘못된 내세관으로 무기력한 종교생활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깊이 있는 말씀 묵상과 고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설교를 선보임으로써 장례설교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뿐 아니라 실존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따스한 격려와 감동이 가득한 책이다.


* 김응교(시인, 숙명여대 교수),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이해인(시인, 수녀) 추천


[출판사 리뷰]

현재의 삶에 파묻혀 지내는 사람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

죽음을 목전에 마주한 사람들,

죽음이 두려워 외면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 이 책의 메시지에 조용히 귀 기울일 때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나그네 인생길로의 부르심을 깨달아

더욱 충만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인생의 쳇바퀴에서 멈추어 서다

한국 교회의 기도 문화에 대한 탁월한 진단과 깊은 성찰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사귐의 기도」저자 김영봉이 이번에는 장례설교집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저자 자신이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해 인생의 쳇바퀴에서 멈추어 서서 죽음의 문제와 씨름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에서는, 상실과 죽음에 관한 다소 무거울 법한 주제를 저자 특유의 쉽고도 따스한 문체로 하나씩 밝혀 준다. 자연사, 병사, 자살, 이른 죽음, 사고사 등 다양한 인생을 마주하며 고투하는 진솔한 목자의 심정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말씀을 바탕으로 실존적인 문제를 풀어내는 신약학자로서의 면모도 돋보인다. 저자 자신이 죽음의 얼굴을 대면한 당시 작성한 묵상글 2편과 질곡어린 삶을 아우르는 16편의 장례설교, 아울러 목회자들을 위한 유용한 장례설교 지침이 부록으로 수록되었다.


일상에서 누리는 죽음의 영성

죽음을 등에 지고 향방 없이 달려가는 숨가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저자의 글에 귀 기울여 보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현재의 행복은 유보한 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오늘날,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할지,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죽음을 곁에 둔 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에 관한 소중한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맛보기에 부족함 없을 뿐 아니라 상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지혜와 소망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격려가 가득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여는 묵상: 지금 올 수 있겠니?

1장 우주의 이방인

2장 예수 사랑하심은

3장 깊은 눈동자

4장 우리 곁의 성인

5장 죽음은 그 사람을 닮는다

6장 하나님의 품은 넓다

7장 소설보다 아프고 시보다 아린

8장 죽음과 함께 살다

9장 나그네 인생길

10장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때

11장 생애 마지막 눈물

12장 대박 인생

13장 나는 부족하여도

14장 알지 못한 채 죽음을 준비하다

15장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

16장 쉴 곳 없는 마음

닫는 묵상: 내가 사는 이유

부록: 거룩하고 의미 있는 장례 예배를 위해


추천의글


한 인간은 하나의 우주입니다. 어떤 존재든 거대한 장편소설입니다. 곁에서 아마득히 떠나가는 존엄한 우주를 배웅하면서, 살아온 내력을 함초롬히 기록하여 전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지요. 예기치 않았던 16인의 우주를 대하는 결곡한 해석은 살아 있는 자들에게 회복의 애도를 준비하게 합니다. 애도 기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면 햄릿처럼 우울증에 걸리고 맙니다. 고인을 대하는 애도에는 시한이 없습니다. ‘살리는 죽음’과 ‘곁으로 가는 애도’는 이 시대에 종요로운 덕목입니다. 곡진하게 고인의 삶에 귀 기울일 때 마지막 배웅은 이미 ‘살아 있는 죽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암으로 투병하며 쓴 글이기에 특별한 배웅의 의미를 쉽게 쓸 수 있었을까요. 저자의 다른 저서와 마찬가지로 현실과 밀착된 혜안은 쉬운 문체로 손에 느껴지듯 새롭게 와닿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매일 필요한 존재로 살게 합니다. 죽음을 의미로 받아들일 때 오래된 더께는 슬그머니 사라지고요. 죽음을 벗하며 필요한 존재로 살기를 나지막이 권하는 고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기록입니다. _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는 이 설교집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하고 유익한 책입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이의 죽음을 어떻게 애도해야 할지, 유족들에겐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그리고 언젠가는 다가올 우리 자신의 죽음은 어떻게 예비해야 할지를 따뜻하고도 진솔한 언어로 제시해 주는 지혜로운 지침서입니다. 판에 박힌 형식적이고 겉도는 말, 고루하고 관념적인 추모가 아니라 고인에 대한 구체적 연구와 예를 갖추어 풀어낸 이 맞춤형 ‘장례설교’는 감동 깊은 여운으로 읽는 이의 삶을 성찰하고 기도하게 만들어 줍니다. 삶과 죽음이 사랑 안에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며 오늘의 순례 여정을 더 정성스럽고 충실하게 걷고 싶은 영적 갈망을 우리 안에 불러일으킵니다. _ 이해인 (수녀, 시인)


죽음은 실제적이며 실존적인 문제입니다.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단호하고도 엄중한 선언 앞에서 모두가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문제를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반응해야 할 것입니다.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열리는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 고민해 봐야 할 주제의 책이 발간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죽음을 지고 가는 듯한 인생의 쳇바퀴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죽음의 의미를 오롯이 마주한 저자의 글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맛보기에 부족함 없을 뿐 아니라 상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지혜와 소망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격려가 가득한 글입니다. 여러모로 균형 잡힌 목회자로 평소 깊이 신뢰하는 김영봉 목사의 책이기에 흔쾌히 추천합니다.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해, 생명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_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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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미국 남감리교대학교(SMU) 퍼킨스신학대학원(STM)에서 수학한 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교에서 신약성서와 기독교 기원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92년부터 10년 동안 협성대학교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2005년부터 11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 주에 소재한 와싱톤한인교회에서 목회했고, 현재 와싱톤사귐의교회(www.kumckoinonia.org)에서 사귐과 돌봄과 섬김이 풍성한 공동체를 세워 가는 중이다. 그 밖에 한인연합감리교회 내 ‘목회자 학교’ 교장으로 섬겼고, ‘목회멘토링사역원’을 창립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교회 갱신을 위해 힘써 왔으며, ‘목회자 학교 에즈라’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대표작인 『설교자의 일주일』 외에 『잡혀야 산다』『대야와 수건』『이 성전을 허물라』(복 있는 사람), 『사귐의 기도』『바늘귀를 통과한 부자』『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숨어 계신 하나님』『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가장 위험한 기도, 주기도』『팔레스타인을 걷다』『세상을 바꾼 한 주간』『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IVP), 『엄마가 희망입니다』(포이에마),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홍성사),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마태복음 Ⅱ』(대한기독교서회) 등이 있으며, 『메시지 신약』(복 있는 사람) 공식 한국어판의 책임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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