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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개정판] 대천덕 자서전

개척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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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덕

양혜원 역자

홍성사

2024년 02월 28일 출간

ISBN 9788936515782

품목정보 138*195*13mm264p3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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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믿음의 개척자이시며

온전케 하시는 분인 예수님을 따라”


예수원 설립자 대천덕 신부가 보여 준

믿음의 실험들


이 자서전을 쓰면서 기도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다는 것과, 때로 힘겨울 때도 있지만 위대한 개척자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따를 만한 분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예수님은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둔 채 무작정 앞서가는 분이 아니다. 그는 거듭거듭 되돌아와서 우리가 매일의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이시다. —본문 중에서


산골짜기의 성자이자 사회개혁가로서 험난한 길을 개척해 온 저자의 삶과 믿음, 성령 세례의 중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일생 동안 성령과 어떤 교제를 나누어 왔는지에 관해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과 한국의 공동체 운동에 모범을 제시한 예수원 이야기 등 숨김없는 그의 일생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게 된다.


목차


1. 개척자의 길을 따라

2. 상처

3. 회개

4. 평양의 치유

5. 연경에서 중국을 배우다

6. 탐색

7. 진정한 칼뱅주의자

8. 교훈

9. 두 세계 사이에서

10. 바다로 가다

11. 남부 대학의 조용한 부흥

12. 갈등

13. 결혼

14. 목회는 내 길이 아니다

15. 한국으로 부르시다

16. 예수원

17. 공동체로 모인 사람들

18. 안식년에 생긴 일

19. 지금 그대로 가라


에필로그

연보 및 저서


본문 펼쳐보기


미국에서 보냈던 인생 초기의 몇 년은 나에게 개척자의 삶에 대한 관심을 심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현대 세계─교회가 부자와 권세 있는 자의 편을 들고,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난하고 병들고 분노에 찬 채 살도록 내버려 두는 이 세계─에 적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게 해 주었다. 하나님은 내 분노를 치유해 주셨고, 그 분노가 자리 잡고 있던 자리에 정의의 혜택을 받지 못한 모든 사람을 대신하는 하나님의 분노를 심어 주셨다. 그리고 사탄에게 억압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치유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의 은혜의 해(눅 4:19)를 어떻게 선포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셨다.

_「상처」 33~34쪽


그런데 셋째 해가 반도 지나기 전에 내 의심의 그늘을 넘어, 그동안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셨으며 나를 분명하게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실재하는 분이시며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자신을 보여 주셨다. 내가 그분을 부인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도 없었다. 내가 예수님을 따를 때 어떤 모험을 겪게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 발견과 함께 생긴 문제는 더 이상 ‘종교’를 사소한 것이나 선택적인 것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 뜻대로 해야 했다. 그리고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에 저항하거나 적어도 조심스럽게 피해야 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나는 학교의 체제에 저항감을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원을 포기할 만큼 저항한 것은 아니지만, 똑똑한 학생이나 ‘지도자’들에게 우등상을 주는 체제에는 저항했다. 나는 학교와 사회의 포상 체제가 예수님의 가르침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_「탐색」 81쪽


샬롯에서 건축일을 하면서 나는 두 개의 세계 속에서 살았다. 일하는 동안은 노동 계급, ‘프롤레타리아’에 속해 있었고, 그 외 시간과 주말에는 지성인의 세계, 즉 ‘지배 계급’의 일원으로서 중산 계급의 교회에 출석했다. 그 즈음 중산층 사람들 사이에서 노동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던 경우가 한 번 있었다. 우리는 샬롯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도시에서 공사를 했는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 도시에서 가장 싼 호텔에 묵었다. 주일이 되었을 때 나는 옷을 잘 차려 입고 교회에 갔고,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교인들은 내가 묵고 있는 곳과 노동자라는 내 신분을 알게 되면서 나에 대한 모든 관심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눅 4:18)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으로부터 교회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나는 직접적으로 깨닫기 시작했다.

_「두 세계 사이에서」 126~127쪽


그 해가 지날 무렵,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어떤 일로 부르시는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원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_「예수원」 200쪽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사람들을 보내 주셨다. 죄를 지은 소년, 깡패, 목사 지원자, 가족이 한국에서 일하는 젊은 미국인, 시골 사람, 도시 사람, 일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 대학원 과정을 마친 사람들이 골고루 찾아왔고, 하나님은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 모두가 한 코이노니아, 한 교제로 묶여 중보 기도의 집을 짓기 위해 서로 손을 잡게 하셨다.

_「예수원」 209쪽


주님께서는 종종 말씀하셨다. 

“내가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는 지금 그대로 가거라.”

나는 먼 장래의 계획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말씀해 주실 시간이 넉넉히 있기 때문이다. 그가 선장이시다. (중략) 그가 지시를 내리시기 전까지, 지금 그대로 가리라.

_「지금 그대로 가라」 254쪽


추천의글


이 책은 우리를 위대한 신앙의 모험으로 초대한다. 또 열린 생각의 근원이 성경임을 알게 한다. 성도들 간의 교제, 즉 코이노니아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잘 가르쳐 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 교제 가운데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서도 아름다운가를 체험하며 동시에 그 수고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된다.

_성인경 (목사, 한국라브리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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