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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순위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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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순

코람데오

2024년 07월 10일 출간

ISBN 9791192191331

품목정보 152*225*16mm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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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순위의 사계절

바꿀 수 없는 추억보다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를 위해

‘0순위의 사계절’로 초대합니다



한국 교회가 한참 성장하던 1970년대 후반, 목사 남편 그리고 아이 셋과 함께 고향인 서울을 떠나 대한민국 최남단인 전남 해안군 화산면에 둥지를 틀었다. 약 반세기 되는 긴 시간 동안 교회의 사모로, 남편의 아내로, 삼남매의 엄마로, 한 여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이 필요한 구석구석을 찾아가 교회를 세운 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먼지같이 작은 존재인 인간을 끝까지 추격해 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작가의 글

추천의 글

제1장 호롱불 아래에서

제2장 멋진 노동자, 부요한 인생

제3장 귀신이 아니랍니다!

제4장 멋져버려!

제5장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리라

제6장 주님은 나의 영원한 연인

제7장 그러한 여자의 삶을 살고 싶었지!


본문 펼쳐보기


그 때도 여전히 친절하신 L집사님은 정성껏 준비한 음료수를 가져왔습니다. “목사님, 차는 따뜻해야죠. 그라지요?” L집사님은 콜라를 따끈하게 끓여서 가져왔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싸-한 맛, 우리는 생전 처음으로 뜨거운 콜라를 마셨습니다. 

/ (132-133쪽)


나는 틈새의 시간들을 이용해서 선물로 받거나 싸게 구입한 짜투리 천들로 우리 자녀들, 그리고 꼭 필요한 어르신 성도들과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옷을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나의 손과 천과 재봉틀이 삼위일체가 되어 교회 사무실의 커튼을 포함해서 마침내 그럴듯한 작품들이 하나 둘, 만들어 집니다.”

/ (216쪽)


“목사님!”

갑자기 부르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렸습니다. 남편과 나는 깜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작년 심방 때, 꿩을 잡아 맛난 요리를 해주셨던 집사님 부부가 큰 함지박을 들고 거실에 서 계셨습니다. 그 안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과 미역국, 나물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오늘이 우리 남편 생일인데요. 목사님과 함께 식사하려고 왔습니다.”

시계를 보니 자정을 지나 1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제일 가난한 가정입니다.

…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 부부는 옷을 갈아입고 정중하게 방으로 모셨습니다. 콧등이 시큰해집니다.

/ (261-262쪽)


다윗과 나는 함께 손을 잡고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을 보며 정겹게 걸어옵니다.

“다윗, 저 하늘의 별들의 소리가 들리니? 바람 소리도 들리지?

하나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보아라. 별들이, 바람들이 전해 줄 거야.

정말 우리는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이구나. 그치?”

/ (305-306쪽)



추천의글


<나의 이야기, 그분의 이야기>


세월이 지나간 자리에 그분(His-story)의 이야기꽃들이 피었습니다. 

임영순 작가가 수년 전부터 매주 소녀의 꿈처럼 가꾸어 온 한 송이 한 송이 꽃과 같은 삶의 이야기들이 모아져 《0순위의 사계절》의 모습으로 드러나니 참으로 기쁩니다.


작가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시적 감흥으로 풀어내고, 문학적 감성으로 물을 주고, 깊은 영성으로 길러내어 감동의 이야기꽃들을 피웠습니다.


카톡으로 지인들에게 한 송이, 한 송이, 전달될 때마다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이제 그 송이 꽃들이 함께 묶여져 다발이 되면 진한 향기로 많은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선물할 것입니다.


임영순 작가의 글 행간 행간에는 사랑의 아픔, 아픔의 사랑이 씨줄과 날실처럼 엮여있습니다.

목회자를 사랑하는 소박한 성도들의 이야기, 그 성도들을 사랑하는 목회자 부부의 이야기!


그래서 작가가 살고 있는 거실에는 ‘나는 주님의 사랑이며, 당신은 나의 영원한 연인’이라고 새겨진 글이 걸려있습니다. 작가의 삶을 담은 모든 글들을 함축한 표현이지요.


작가와 동행한 예수, 그분의 이야기가 삶 속 깊숙하게, 절절히 젖어있는 《0순위의 사계절》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_서울 기독대학교 교수 장계은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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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순
1961년 세례를 받고 후에 신학을 공부했다. 세월을 흘려 보낸 후 1975년 10월 하순, 서울을 떠나 우리나라 섬을 제외한 최남단 바닷가- 아주 작은 마을로 왔다. 그 후 목회자 부인으로서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평생대학원 수업을 49년 동안 지금까지 받고 있다. 긴긴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느 순간, 주님은 나에게 연인 같은 스승이 되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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