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사 1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김하중 | 규장
12,000 10,800원
하나님의 대사 2 (기도의 용사로 사는 삶)
김하중 | 규장
12,000 10,800원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개정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 좋은씨앗(도)
9,000 8,100원
그 만남을 묻다
김형국(하나복네트워크) | 생명의말씀사
18,000 16,200원
하나님의 전신갑주
지귀복 | 방주세계선교회
10,000 9,000원
[개정판] 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
주종화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믿음으로 정면승부
이정현 | 생명의말씀사
14,000 12,600원
대체 왜 나를 사랑하세요
임형규 | 규장
14,000 12,600원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김창인 | 쿰란출판사
25,000 22,500원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김정현(2)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5,000 13,500원
부어주시는 부흥의 세대
사라 토마스 볼드윈 | 다음시대연구소
20,000 18,000원
신기한 믿음
강영애 | 신앙과지성사
15,000 13,500원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김혜숙(3) | 피톤치드
17,500 15,750원
예수님의 눈물을 본 교사
강혜숙 | 누가(도)
16,000 14,400원
잠근 동산
제시카 윤 | 규장
28,000 25,200원
재기발랄 목사 딸, 그냥 딸 바보 아빠
티키타카 동반 성장기
“저희 아빠는요, 가끔 똑똑하고요, 주로 멍청해요.”
언제부터인지 바보라는 말이 부쩍 자주 들린다.
딸 바보, 아들 바보, 조카 바보, 손주 바보….
우리 주변에는 참 다양한 바보가 있는 모양이다.
누이동생이 내 딸한테 물었다.
“네 아빠, 딸 바보지?”
딸이 대답했다.
“아뇨, 그냥도 바보예요.”
딸 바보는 어떤 사람이고, 그냥 바보는 어떤 사람일까?
어쨌든, 모든 사람이 예수 바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거룩한 재미와 웃을 일’을 찾는 분
-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모든 아빠
-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가정을 꿈꾸는 부모
- 평생 신앙서적을 한 권도 안 읽은 분
- 불신자에게 선물해도 읽을 만한 책을 찾는 분
성경책 빼면 집에 기독교책 한 권 있을까 말까 싶은 사람도 거뜬히 읽을 만한 신앙 서적이다. 하하 호호 웃게 되고 뭉클한 감동까지 받게 해줄 책이기 때문이다. 때론 박장대소까지 하면서도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잠자던 신앙이 벌떡 일어나 활기차게 변화하고 성장하도록 도울 책이기 때문이다.
나만 보고 말자니 너무 아쉬워 우리 교회 김 장로도 보고 이 권사도 보고 박 집사도 보면 좋겠다 싶어 주변에 소개하게 되고, 전도 대상자로 삼은 옆집 언니와 직장 동료에게 선물해도 “기독교책 같긴 한데 예수 안 믿는 내가 읽어도 재미있고 공감이 되네” 하며 읽을 책이다.
<딸 바보 예수 바보>라는 제목이 대놓고 말하듯,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바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사랑하는 대상 앞에서는 바보가 된다는 뜻에서 딸에 대한 바보이고 예수에 대해서도 바보라는 말이다. 그런 아빠가 ‘그냥도 바보’라고 감히 규정(!)하는 이는 하나뿐인 그의 딸이다. “매사에 맹하기 이를 데 없다”며 목사 아빠를 수시로 구박하는 딸과 그런 딸이 그저 좋기만 하다는 딸 바보 아빠 사이의 티키타카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준다. 스무 권에 달하는 기독교책을 썼고 글쓰기로는 수준급인 저자가 쓴 책이라 한번 잡으면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글맛이 있다. 페이지마다 재기 넘치는 이야기들이어서 미소 지으며 읽게 하지만, 종종 허를 찌르듯 감동과 신앙적 교훈까지 담고 있어서 가볍게만 볼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하늘교회 담임인 강학종 목사가 딸이 탄생하던 날부터 사회인으로 성장한 지금까지 주고받은 대화와 에피소드를 소환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남녀노소, 신앙연수 상관없이, 심지어 불신자도 볼 수 있다.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고, 가정의 행복과 신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병아리와 딸 바보
다람쥐와 딸 바보
토끼와 딸 바보
고양이와 딸 바보
사슴과 딸 바보
그 아빠는 예수 바보
“너도 이다음에 너 닮은 새끼 딱 하나만 낳아서 키워봐라.”
자라던 시절,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입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으니, 제가 어지간히 어머니 속을 썩여드렸나 봅니다.
세월이 지났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도 졸업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신학생이 되었습니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을 때, 아버지께서 물으셨습니다.
“이제 신학 공부도 마쳤으니까, 성경은 다 외우는 거냐?”
“그걸 어떻게 다 외웁니까? 못 외웁니다.”
“그럼, 반쯤은 외우는 거냐?”
“어림도 없습니다.”
“그럼, 얼마나 외우는 거냐?”
“4프로(%)쯤 외웁니다.”
지금은 다 까먹었습니다만, 그 무렵에는 암송하는 성경 구절이 1,200절 정도 되었습니다. 성경 1,200절을 암송한다고 하면 다 놀랐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께서는 걱정하셨습니다.
“그럼, 성경을 아무 데나 펼쳐서 손가락으로 짚으면, 그 구절로 설교는 할 수 있는 거냐?”
“그걸 무슨 수로 합니까? 설교는 따로 준비해야죠.”
“너도 참 걱정이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밥 먹고 살래?”
아버지는 그때까지 교회 문턱을 넘어보지 않으신 분입니다. 제가 목사 안수를 받은 다음에야, 당신이 교회 안 다니면 자식이 어떻게 목사 노릇을 하겠느냐며 교회에 등록하셨고, 그다음 날부터 새벽기도를 빼먹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의 일입니다. 설교 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든 부모가 자식을 걱정합니다. 오죽하면 제 아버지도 저를 걱정하십니다. 당연한 말 아니냐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 아버지는 신앙이 없으십니다. 그런데도 제 목회 사역을 걱정하십니다. 불신자가 목회자를 걱정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러고는 조크를 덧붙였습니다.
“혹시 이다음에 아버지께서 교회 오시거든 제발 제 칭찬 좀 해주십시오. 제가 교회에서 쫓겨나기라도 할까 봐 아버지께서 잠을 못 주무십니다.”
분명히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에 아버지께서 정말로 오셨습니다. 당시 저는 담임목사님과 교대로 주일 저녁예배 설교를 했는데, 마침 제가 설교하는 주일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서울에 오셨다가, 저녁예배 시간에 맞춰 교회로 오신 겁니다.
담임목사님이 아버지께 앞에 나와서 인사를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강학종 전도사 아비 되는 사람입니다. 못난 자식을 맡기게 되어 정말 송구합니다. 혹시 제 아들놈이 칠칠치 못한 일을 하거든 저를 닮아서 그런 것이니 저를 흉보시고, 제 아들놈은 너그럽게 용납해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예배를 마친 다음, 그냥 집에 가는 교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부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며 제 칭찬을 한마디씩 하고 가셨습니다. 실력 있는 전도사님을 보내주셔서 고맙다는 분도 계셨고, 전도사님이 오시고 교회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분도 계셨고,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 받고도 다른 교회 가지 말고 계속 여기서 사역했으면 좋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날 밤, 아버지는 그것이 짜고 치는 고스톱인 줄도 모르고 마냥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으로 효도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저한테는 무남독녀 외동딸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때문인지 영락없이 저를 빼닮았습니다. 딸한테 허물이 있으면 죄다 제 책임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딸이 자라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어느 가정에나 있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단지 에피소드로 끝나지 않고, 우리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상했습니다.
가장 먼저 신경 쓴 것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요즘은 사색 대신 검색을 한다고 합니다. 책을 통 안 읽습니다. 그런 세태를 감안해서,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썼습니다. 책 읽는 습관이 없는 사람이나 새 신자는 물론이고, 불신자도 읽을 수 있게 썼습니다.
재미만 있으면 안 됩니다. 감동도 있어야 합니다. 주변 전도 대상자한테 이 책을 선물했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라는 말이 들리면 저한테는 상당한 기쁨이겠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가정마다 웃음과 감동이 아울러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 머리말
어린이집에 다녀온 딸이 현관에서 신발도 벗기 전에 말했다.
“오늘 굉장히 어려운 거 배웠어.”
“뭐 배웠는데?”
“뺄셈 배웠어. 뺄셈.”
“뺄셈?”
“응! 아빠, 세상에 뺄셈보다 더 어려운 것도 있어?”
다섯 살짜리 아이가 이차방정식을 알까, 삼각함수를 알까? 뺄셈이 가장 어려운 것일 수 있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닥쳤을 때는 그렇다.
지금의 어려움도 지난 다음에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무슨 행사였는지 내가 아동부 설교를 한 적이 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단 6:28)라는 구절을 설명하면서,
다니엘은 전학을 가도 계속 반장을 한 격이었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딸이 말했다.
“우리 교회 언니 오빠들 중에 반장인 언니나 오빠가 있어, 없어?”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 이해가 되겠어?”
다른 목사들은 설교 끝난 다음에 아내 눈치를 본다는데, 나는 왜 딸 눈치를 봐야 할까?
뒷좌석에 앉은 딸의 구박에 뒤통수가 간질거렸다.
퇴근길이 유난히 밀리는 것 같았다.
딸과 같이 쌀국수를 먹은 적이 있다. 메뉴판에 쌀국수 사진이 죽 있고, 그 옆에 R, L이라는 영어 대문자와 함께 가격이 있었다. R 8,000원, L 10,000원 하는 식이다.
딸이 R, L이 뭐냐고 물었다. 그런 질문에 레귤러(regular), 라지(large)라고 답하는 것은 재미가 없다.
“라이트(right), 레프트(left)잖아. 오른손으로 먹으면 8천 원, 왼손으로 먹으면 만 원!”
친구의 아내가 아들에게 아빠 친구라며 인사하게 했다. 그 아이가 내게 물었다.
“저희 아빠는 어떤 분이셨어요?”
워낙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 물은 것이었는데, 그 질문에 가슴이 찡했다.
집에 와서 그 얘기를 했더니, 얘기를 듣던 딸이 말했다.
“저희 아빠는요, 가끔 똑똑하고요, 주로 멍청해요.”
아내와 딸을 태우고 어디론가 가는데, 내비게이션 안내를 연거푸 놓쳤다. 그런 내가 답답했는지 딸이 말했다.
“아빠는 사무실에서 책이나 써.”
“책은 볼만해?”
“책은 내가 안 보면 되잖아.”
딸 입담은 도무지 당할 수가 없다.
문제는 낙엽이다. 땅바닥에 떨어진 건 낙엽이 맞는데, 아직 땅바닥에 닿기 전에는 뭐라고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덜 떨어진 낙엽이라고 하면 될까?
딸이 한마디 한다.
“아빠는 낙엽 덜 떨어진 것만 보이지? 나는 아빠가 덜 떨어져 보여.”
딸이 스물일곱이 되었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괜히 시비를 걸고 싶어서 한마디 했다.
“엄마는 스물 일곱에 결혼했어.”
“그러니까 아빠하고 했지.”
본전도 못 건졌다.
요즘 결혼식 때는 신부 어머니만 우는 것이 아니라 신부 아버지도 운다고 한다. 하기야 신랑 아버지가 울더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으니, 신부 아버지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 때문인지, 이다음에 딸 시집보낼 적에 울지 말라는 말을 한두 번 들은 것이 아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버킷리스트는 딸을 신부 입장시키다가 중간에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 있다. 이다음에 손주한테 복수를 부탁하는 것이다.
“할아비가 네 엄마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할아비는 너만 믿는다!” 하고 어렸을 때부터 세뇌를 시킬 생각인데, 실제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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