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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Attente de Dieu

시몬 베유

이창실 역자

복있는사람

2025년 01월 22일 출간

ISBN 9791170832409

품목정보 120*205*18mm308p3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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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간다운 방식으로 가장 성스러운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의 기록을 읽는 동안

독자는 순수한 단독자로 돌아갈 것이다.”

― 김기석, 최대환, 김겨울, 알베르 카뮈, T. S. 엘리엇, 로완 윌리엄스 추천



불꽃처럼 살다 간 시몬 베유의 영적 자서전


시몬 베유의 대표작 『신을 기다리며』는 2차 세계대전 한복판에서 그녀가 소명이라 믿었던 바를 완수하고자 쉴 새 없이 행동하는 가운데 쓴 편지와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유의 영적 지도자이자 친구 조제프 마리 페랭 신부에게 부친 이 글들은 허물없는 일상의 언어로 쓰여 있으며, 그녀의 전체 저작 중 가장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깊은 열정이 담겨 있다. 죽음을 한 해 앞두고 썼다는 점에서 이 글들은 그녀의 마지막 유언처럼 읽히기도 한다.


베유는 작가가 아니었고 그녀의 글은 작품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성을 완전히 넘어선 무수한 폭력과 불의를 목격하며 거기서 달아나지 않고 맞섰던 인물이다. 그렇게 그녀가 쓴 글은 시대 상황과 온전히 맞물려 있기에, 그녀의 삶의 연장이며 문학이 아닌 고백이자 증언이다.


서른넷의 나이에 죽음을 맞은 베유에 대해 생전에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베유의 글이 세상에 나온 이후로 그녀는 우리 시대 성스러움의 특별한 모범처럼 여겨져 왔다. 가톨릭 신자든 개신교 신자든, 신심이 깊은 자든 불가지론자든, 우리 모두 그녀가 경험한 것들의 의미가 현재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깨달음으로 그녀를 돌아보게 된다.


베유의 삶과 그 모든 글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신을 기다림’으로 요약될 수 있다. ‘기다림’은 베유의 근본적인 영적 태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그녀가 말하는 이 신은 순수한 이웃애에 다름 아니며, 구원은 바로 우리가 그려 볼 수 있는 이 순수의 지점에 있을 것이다.



[특징]

- 순수하게 시몬 베유의 글만으로 이루어진 알뱅미셸(Albin Michel, 2016) 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 빼어난 번역자의 손으로 시몬 베유의 숨결을 생생하게 살려 냈다.

- 우리 시대 고전이자, 시몬 베유의 전체 저작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되는 글

- 이해를 돕는 옮긴이의 해설 수록



[대상 독자]

- 고전을 통해 삶과 인감됨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

- 시몬 베유의 삶과 사상을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

- 신앙의 본질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


목차


옮긴이의 글


편지

1.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망설임(1)

2.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망설임(2)

3. 출발에 대하여

4. 영적 자서전

5. 그녀의 지적 소명

6. 마지막 생각들


에세이

신을 향한 사랑을 위해 학업을 선용하는 것에 대한 고찰

신을 향한 사랑과 불행

신을 향한 암묵적인 사랑의 형태들

주기도문에 관하여

노아의 세 아들과 지중해 문명사


부록

J.-M. 페랭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

귀스타브 티봉에게 보내는 편지

모리스 슈만에게 보내는 편지



목차


제 말에 신부님께서 마음이 상하실지 모르고, 또 그렇게 된다면 저로선 무척 괴롭겠지만, 그래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신을, 그리스도를, 가톨릭 신앙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엔 저는 너무도 부족한 존재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성인들을, 그들이 쓴 글과 그 삶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사랑합니다. 저로선 성인이라 여길 수도, 제가 완전한 사랑을 바칠 수도 없는 몇몇은 제외하고요. 그런가 하면 살면서 우연히 마주친, 진정한 영성을 지닌 가톨릭 신자 예닐곱 명을 저는 사랑합니다. 또 가톨릭 의례와 의식을 비롯해, 전례와 찬송가, 건축물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제가 사랑하는 이 모두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엄밀히 말해 교회에 대한 사랑은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그 사랑을 가진 이들에게 공감할 순 있어도 저 자신은 그런 사랑을 느끼지 않습니다. 성인들은 모두 그런 사랑을 느꼈다는 걸 잘 알면서도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거의 모두가 교회 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죠. 어쨌거나 우리가 사랑하기로 마음먹는다고 사랑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로선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사랑이 영혼의 성장을 위한 조건이거나 혹은 제 소명의 일부라면, 제게도 언젠가 그 사랑이 허락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예요.

p. 37_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망설임


신부님께서 제게 그리스도교적 영감을 불러일으키신 것도, 그리스도를 알게 하신 것도 아니에요. 제가 신부님을 만났을 당시, 그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 이미 완수된 일이었으니까요. 그 어떤 인간의 개입도 없이 말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암묵적으로뿐 아니라 의식적으로 제가 이미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 있지 않았다면, 신부님은 제게 아무것도 주시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신부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았을 테니까요. 신부님을 향한 제 우정이 오히려 신부님의 메시지를 거절한 이유였을 수도 있어요. 신성한 것들의 영역에 어떤 인간적인 영향력이 행사됨으로써 야기되는 오류나 환상을 두려워했을 테니까요.

p. 52쪽_영적 자서전


신의 자비는 기쁨에서나 불행에서나 똑같이, 어쩌면 그 이상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신의 자비이기에 인간의 자비와는 전혀 닮지 않았거든요. 인간의 자비는 오로지 기쁨의 선사에서 드러나거나, 아니면 육신의 치유나 교육 같은 외적인 결과물을 위해 가해진 고통에서만 드러납니다. 그러나 신의 자비를 증명하는 것은 불행의 외적인 결과물이 아닙니다. 진정한 불행의 외적 결과물은 대부분 부정적이에요. 그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면 거짓말을 하는 셈이지요. 실제로 신의 자비가 빛을 발하는 건 바로 그 불행 안에서입니다. 그 맨 밑바닥에서, 위로받을 길 없는 쓰라림 한복판에서입니다. 우리가 사랑 속에서 인내하며, 영혼이 “나의 하느님, 왜 나를 버리셨나요?”라는 외침을 더는 억누를 수 없는 지점까지 추락한다면, 그리고 이 지점에 이르러서도 계속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마침내 우리는 더 이상 불행도 기쁨도 아닌 무언가에 닿게 됩니다. 기쁨과 고통의 공통 요소로서, 감지되지 않는 무엇이며 순수하고도 핵심적인 본질, 바로 신의 사랑이지요.

p. 91쪽_마지막 생각들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사고를 멈추는 것, 사고가 텅 빈 유연한 상태가 되어 대상 속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습득된 다양한 지식들을 자체 안에 유지하는 것이다. 사고와 인접해 있어도 그보다 낮은 수준에, 사고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기존에 형성된 모든 개개의 생각에 대하여 사고는 산 위에 있는 사람 같다. 즉 앞을 바라보고 있어도 동시에 발밑에는 수많은 숲과 평원이 있다는 것을 보지 않아도 인지하는 것이다. 사고는 무엇보다 텅 빈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 아무것도 찾아서는 안 되며, 자신의 적나라한 진실 속으로 침투하게 될 대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p. 121~122쪽_신을 향한 사랑을 위해 학업을 선용하는 것에 대한 고찰


인생의 큰 수수께끼는 고통이 아니라 불행이다. 무구한 사람이 죽임당하고, 고문당하고, 국외로 추방당하고, 비참한 노예 상태로 전락하고, 수용소나 독방에 감금당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런 일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있는 법이니 말이다. 또 병이 긴 고통을 야기해 생명을 마비시키고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에 놓이게 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자연은 기계적 필연성의 맹목적인 작용에 순응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행이 무구한 이들의 영혼을 낚아채 왕처럼 지배할 수 있도록 신께서 허락하셨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불행의 낙인이 찍힌 자라면 최선의 경우에도 영혼의 절반밖에 지켜 내지 못할 것이다.

p. 131~132_신을 향한 사랑과 불행


추천의글


“가장 인간다운 방식으로 가장 성스러운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의 기록을 읽는 동안

독자는 순수한 단독자로 돌아갈 것이다.”


젊은 시절, 시몬 베유는 내게 영혼의 채무였다. 살갗이 벗겨진 것처럼 세상의 아픔과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존재는 충격 그 자체였다. 어정잡이로 살고 있다는 자각이 들 때마다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다른 이들이 겪는 고통이 살과 영혼 속에 각인되어 자신을 노예라 여기는 사람, 불행으로 인해 사물화된 사람을 사랑과 관용으로 대해 인간의 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사람, 가장 깊은 신의 사랑이라는 본질에 당도하기 위해 자기를 몰아대면서도 결코 섣부른 위안으로 도피하지 않는 사람, 그리스도께 사로잡혔으나 더 큰 세계와 접촉하기 위해 종교의 틀 속에 들어가기를 꺼리는 사람, 세상의 혼돈에 마음 아파하면서도 눈을 들어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 시몬 베유는 그런 사람이었다.


지금 한국교회는 발치 아래까지 불이 붙었는데도 혼곤한 잠에 빠져 있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파수꾼의 나팔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시몬 베유를 다시 호명하는 것은 살기 위해서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다. 마음에 드리운 욕망의 더께를 걷어 내고 살과 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회복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베유에게 종교는 다른 무엇이 아닌 하나의 시선이다. 신을 향해 우리의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구리뱀을 바라보았듯, 우리의 시선을 그리스도께 두고 죄의 중력에 저항하자고 그녀는 말한다. 무얼 하든, 어디에 있든 날마다 우리의 눈을 들어 저 구리뱀을 응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기석|청파교회 원로목사



시몬 베유의 『신을 기다리며』를 다시 손에 든다. 설레면서 두렵다. 평생 책을 벗 삼아 살아오면서 매혹하고 사랑하게 하고, 존경하고 감탄하게 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작가와 사상가와 예술가들을 만났지만, 베유를 읽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일이며 내밀하고 개인적인 ‘사건’이다. 베유를 처음 만난 것은 오래전 일이지만, 가끔씩 그녀의 글을 읽을 때마다 여전히 새롭게 출발점에 서는 체험을 한다. 티 나지 않게 관성과 안위에 따라 살 수 있도록 공들여 축조해 놓은 안전장치들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진리를 향한 여정을 감행하고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내면의 부름에 사로잡힌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문턱이었던 겨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던 시기에 베유의 급우인 시몬 페트르망이 쓴 『불꽃의 여자, 시몬 베유』를 통해 그녀를 만났다. 자주 새벽을 넘겨 책을 읽던 그 겨울에 베유가 사랑해 마지않았던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를 만났고,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서로 닮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지만, 그들 모두는 한 소년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인간의 고통, 신의 사랑, 은총의 현존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그 겨울을 보내고, 인생이 이전과 같을 수 없음을 느꼈다고 기억한다.


베유가 남긴 방대한 유고 가운데 『신을 기다리며』에 실린 편지들만큼 직접적이면서도 섬세하게 독자의 마음에 다가오는 글은 없을 것이다. 지성의 명료함과 의지의 결연함이 그녀의 사유와 행동을 관통했지만, 이 편지들을 통해서 사실 그 밑에는 깊은 사랑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주의력’과 ‘기다림’으로 신의 사랑에 응답하는 사람만이 자기중심주의와 불의함과 감정의 열광에서 자유로워져, 온전하고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타인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베유를 깊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옮긴이가 마음을 다해 공들여 번역하고 정갈하게 해설한 『신을 기다리며』를 새해의 시작에 만난 것은 큰 기쁨이다. 베유는 물질주의와 권력욕과 전체주의가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보았다. 그녀의 통찰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와 우리 자신에게 얼마나 절실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만나고, 새롭게 출발점에 서는 체험을 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최대환|천주교 의정부 교구 신부



인간이 자신을 잊고 신을 향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신앙을 갖지 않은 나에게 이 책은 신앙에 대한 지극히 성스러운 답변으로 읽힌다. 눈을 가리는 감정을 걷어 내고 홀로 존재할 것. 선(善)을 위해 자신을 내맡길 것. 삶의 고통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 겸손한 마음으로 완전한 주의를 기울일 것. 시몬 베유는 철학자이자 정치가로서 이 모든 결단을 스스로 고민하는 지성이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가운데 자신의 사상을 전개했기 때문일까. 집단적 경험을 경계하면서도 초월적인 신의 섭리에 따르고자 했던 베유의 치열한 고민과 경건한 마음이 느껴진다. 가장 인간다운 방식으로 가장 성스러운 삶을 살았던 한 인간, 수많은 ‘주의’(ism) 속에서 신을 소명으로 삼았던 한 인간의 기록을 읽는 동안 독자는 순수한 단독자로 돌아갈 것이다.

김겨울|작가·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시몬 베유는 우리 시대의 유일한 위대한 정신이다.

_알베르 카뮈


시몬 베유의 영혼은 그녀의 천재성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숭고하다.

_T. S. 엘리엇


시몬 베유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교차로에 선 채 모든 ‘외부인’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_앙드레 지드


힘차고 밀도 있는 시몬 베유의 글은 중독성이 있으며, 그녀의 정신의 범위는 너무도 넓고 깊다.

_로완 윌리엄스


시몬 베유의 글은 놀라움을 넘어, 때로는 충격적이며, 영적 통찰로 가득하다.

_「뉴욕타임스」


시몬 베유는 전설이 되었고, 그녀의 글은 우리 시대의 고전이 되었다.

_「뉴요커」


시몬 베유의 어조는 매우 이질적이만, 그녀의 관심사는 오늘 우리와 너무도 가깝다.

_「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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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유
시몬 베유(Simone Weil, 1909-1943) 34년의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이자 신비주의자, 정치활동가. 1909년 2월 3일, 파리의 유대계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193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하여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부임했다.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학교를 휴직하고 노동 현장에 뛰어들었다(1934-1935). 스페인 내전(1936-1939)이 발발하자 인민전선 편에서 참전하기도 했다. 1942년, 나치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를 떠나 가족과 함께 미국 망명길에 올랐지만, 반나치 활동에 가담하기 위해 자유프랑스정부가 있는 런던으로 홀로 돌아왔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최전선에 투입되고자 하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후방에서 투쟁을 지원했다. 1943년 8월 24일, 켄트 주 애슈퍼드 요양소에서 폐결핵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생애 동안 베유는 엄청난 양의 글을 썼는데, 흩어져 있던 그 글들은 그녀 사후에 수집되어 편찬되었다. 앙드레 지드는 그녀를 우리 시대 최고의 영적 작가로 평했고, 그녀를 누구보다 존경한 알베르 카뮈는 그녀를 ‘우리 시대의 유일한 위대한 정신’이라 불렀다. 대표작 『신을 기다리며』 외에 『중력과 은총』(문학과지성사), 『뿌리내림』(이제이북스), Oppression et liberte(Gallimard) 등은 전후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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