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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함의 용기

나는 수용자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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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외

VIVI2

2025년 05월 26일 출간

ISBN 9791192794594

품목정보 146*196*14mm248p3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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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함의 용기, 일 년의 시간!

잃어버린 날을 찾아 성장하고 성찰하는 서로 세움 연대기


★ 부모의 수감 이후 일상의 이탈자여야 했던 성장기, 새까맣게 파고들어 보이지 않던 순간도 내 인생이라는 고백은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숨겨 놓은 기억을 직면하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글쓰기 일 년 과정은 새로운 날을 향해 질문하며 나아가는 자기 돌봄과 치유의 기록이다. 


★ 수용자 자녀 10명의 에세이. 부모에 대해 기억하기조차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을 아우르며 이루어진 진심의 열매이다.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지 감사하기를, 우리 모두 혼자가 아니라고 고백되기를, 또한 편견과 낙인이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헤아려 보게 한다.



목차


추천사|우리는 함께 울었습니다5

프롤로그일 년, 기억하며 직면하며11


ESSAY 1. 첫 단추_성민ㆍ17

ESSAY 2. 내 삶의 나침반_연주ㆍ39

ESSAY 3. 가면 뒤의 진실_기복ㆍ57

ESSAY 4. 과거의 점을 넘어_지은ㆍ81

ESSAY 5. 자화상_다원ㆍ105

ESSAY 6. 존귀함을 증명하다_한아ㆍ133

ESSAY 7. 이토록 깊은 자취_다이애나ㆍ159

ESSAY 8. 우울증_동수ㆍ183

ESSAY 9. 거북이 등껍질_진우ㆍ199

ESSAY 10. 선인장_정서ㆍ219


에필로그청년 당사자자문단의 진심, 그 열매242



본문 펼쳐보기


엄마도 그들의 부모처럼 포기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첫 면회 때 엄마가 우는 모습을 처음 보면서 단단했던 엄마가 무너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치 엄마의 마지노선인 듯했다. 

p. 31


비교적 편견과 편향에 휩쓸릴 수 있는 이들과 그 너머에서 바라보는 이들을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곳이 필요하다. 누군가 한쪽에 속해서 무언가를 외친다면 반대쪽의 누군가는 편들며 거짓을 고하는 거라고 외칠 것이다.

p. 55


출소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누범 기간이었기 때문에 아빠의 범죄는 가중처벌되어 판결이 내려졌다. 판결은 징역 2년 6개월이었다. 나는 이제 평범이라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다.

p. 69


과거의 수용자 자녀를 사랑하고, 현재의 나는 누구인지 사색하고, 내일은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운다. 나는 더 이상 큰 집만을 열망하는 초등학생이 아니며, 아빠를 외면하고 무관심했던 중학생이 아니다.

p. 103


혼자 그들을 보며 다시 새로운 그림을 시작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다. 마치 가장 먼저 스케치를 마쳤는데, 종료 1시간 전 물통에 있는 물을 엎어 새로운 종이를 가져와 급하게 그림을 다시 시작하는 입시생 같았다.

p. 124


내가 수감자의 자녀라는 사실은 내 정체성의 일부일 뿐, 내 모든 정체성을 그리고 현재의 나를 규정짓지 않는 것이다. 수많은 각본 설정 속 잃어버린 ‘진짜 나’를 다시 찾아가는 중이다.

p. 157


기억해 주면 좋겠다. 뒤를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그 흔적은 모두 내가 현재의 나로 성장한 이유라는 것을. 그리고 그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뿐임을 말이다.

p. 182


누구에게나 그리운 것들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그리운 것은 그저 밥 한 끼이다. 가족과 저녁밥 한 끼를 같이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어렸을 때는 차마 알지 못했다.

p. 192


내 등껍질은 더욱 두꺼워질 수도 얇아질 수도 있다. 나는 그 모든 삶을 즐겨 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받은 사랑처럼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삶을 살 것이라 다짐한다. 

p. 217


부모님의 직업과 기본 정보를 묻는 면담을 진행했다. 그 시간은 마치 결함투성이인 나를 소개하는 자리 같았다. 그래도 내 머릿속에는 평범한 아이로 보이기 위한 근사한 매뉴얼이 있었다.

p. 229



추천의 글


재소자 자녀들이 인생의 비전을 발견하는 것은 큰 열매이자 축복이다. 부모와 가정에서 받은 상처(Scar)가 변하여 별(Star)이 되길. 

한홍새로운교회 담임목사, 한동대학교 겸임교수


편견과 낙인에 도전하며, 수용자 자녀라는 정체성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 준다. 이 고백과 성찰, 포용의 마음을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건네고 싶다.

이지선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저자


부모의 수용 사실로 인한 일들을 용기 있게 전하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글을 읽으며 울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임은미목사, 케냐 선교사


잃어버린 것들과 마주하는 용기 있는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행동의 경계는 누가 정하는지, 인생의 길 위에서 질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요셉작가



저자 소개


성민  

플랫폼사업에 비전을 가지고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연주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물리치료학과에서 인체의 움직임을 공부하고 있다.


기복   

부모님의 수감 생활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부모님을 이해하는 삶을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


지온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다. 교사로서 지혜로운 온기, 따뜻한 배움을 주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다원   

순우리말로 모두가 다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원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현재 디자인과를 졸업하여 입시 미술학원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아   

간호사로서 그동안 받아 온 사랑을 건강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다이애나  

일곱 살 때 처음 <빨간 머리 앤>의 다이애나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화려하고 극적이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사소하고도 조그마한 행복을 좇아 살아가고자 한다.


동수 

항공운항을 전공하고 있다. 이륙하는 비행기처럼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다.


진우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공연 기획 사업에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정서

서울에서 국제 관련 학문을 전공하며, 이번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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