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가 무너지면 공동체도 흔들린다.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는 건강한 동역을 다시 배워야 할 때다.”

『세븐 미라클』은 협업과 공동체 리더십의 본질을 되짚으며, 교회와 조직이 왜 동역에 실패하는지를 진단하고,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협업과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본서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가치 정립부터 소통, 문제 해결, 변화 준비까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본서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직장과 사회 조직에서도 적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하며 한국 교회와 사회가 건강한 동역 문화를 형성하고 아름다운 협력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김창환 박사｜Fuller Theological Seminary 코리안센터 학장

신국원 박사｜총신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 

이상훈 총장｜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총장

감사의 글 

제1부｜동역에 왜 실패하는가?

제1장｜동역을 망치는 일곱 가지 실수 

제2장｜왜 동역해야 하는가? 

제3장｜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나? 

제2부｜동역을 성공으로 이끄는 세븐 미라클(7단계 시스템)과정 

제1장｜동역 시스템 1단계:이제는 핵심 가치에 진실할 때다 

제2장｜동역 시스템 2단계:메타인지를 발전시켜라

제3장｜동역 시스템 3단계:목표 수립과 일의 분배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라 

제4장｜동역 시스템 4단계:소통을 원활하게 하라

제5장｜동역 시스템 5단계:문제 상황에 정확히 대처하라

제6장｜동역 시스템 6단계: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만들라 

제7장｜동역 시스템 7단계:변화를 위해 준비하라 

제3부｜세상이 기대하는 건강한 공동체 

제1장｜건강한 공동체가 되려면 팀워크가 중요하다

제2장｜새로운 피드백 문화의 정착을 통한 세븐 미라클의 적용 

제3장｜조직과 기업도 이익 추구보다 중요한 구성원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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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회나 회사 조직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 더 큰 문제는 교회나 회사 리더들이 더더욱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 리더십의 가장 큰 문제는 설교나 교리를 자신의 삶에 먼저 적용하지 않는 데 있다. 유익한 설교나 가르침으로 교회를 이끄는 리더는 많지만, 정작 그런 가르침과 리더 자신의 삶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렇게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이 많다. 그래서 멀리서 리더들을 바라보는 초신자나 새신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회자보다, 오랫동안 그 목회자의 삶을 함께 보았던 중직자들에게 존경받는 목회자가 진정한 리더라는 말도 있다.

p. 21

내가 우연히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목적이 있어서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리더들은 자신과 자신이 속한 교회, 회사 또는 공동체의 목적을 정확 히 알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 일을 잘 감당한다면 그 조직은 꾸준히 성장하고 그 공동체에 속해 있는 사람들도 매일 보람을 누리게 될 것이다.

p. 45

팀워크의 관점에서 개인과 조직의 정체성은 매우 중요하다. 각 개인이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팀은 더욱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팀 구성원 간에 상호 존중과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갈등이 줄어들고, 창의적이며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해진다. 또한, 각 개인의 정체성을 인정함으로써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에서는 팀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되면 팀은 더 좋은 결과물을 창출하게 된다.

p. 46

리더의 역할은 비전을 비전 자체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비전대로 그 조직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집단에 주력 분야를 나눠 접근하고 비전으로 언어를 통일하며 가치 중심적인 피드백을 만들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념물을 활용해서 비전에 집중하도록 하고, 행동의 기준을 세워 비전을 향해 팀원들이 나아가게 하라. 그렇게 할 때, 당신의 조직은 단순히 비전을 가지고 있는 모임이 아니라 비전을 성취하는 탁월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p. 59

사실, 기독교는 자기반성의 요소가 강한 종교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려는 자들에게 먼저 자신을 부인하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부인과 자기 점검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제자도’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Discipleship’으로 표현된다. 이 단어와 비슷한 어원의 단어가 규율(discipline)이다. 규율이란 사람이 자기 본성을 이기고 훈련을 통해 자신을 수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기 부인, 자신의 본성을 이겨 냄과 같은 의미가 있다. 따라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자기의 본성을 거스르고 자신을 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이점이 오늘날 교회에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본성이 살아서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훈련되지 않은 모습 때문에 교회 안에 분열이 있고 팀워크가 되지 않는 것이다. 교회의 리더십은 반드시 이 지점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p. 72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일을 잘못된 방식이나 시간이 오래 소모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조직이 애초에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거나 어느 방향으로도 가지 못하고 멈춰 있을 수도 있다. 피드백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비전을 향한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유일한 방법이자 실패를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p. 88~89 

또한, 조직은 자기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교육과 개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업무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 상황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성과 관리를 지원하여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고, 구성원들이 자기 인식과 자기 능력을 지속해서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성과를 향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것 이다.

p. 94 

즉, 아무리 좋은 비전을 세워도 팀원들과 소통되지 않고 비전을 공유하지 못한다면 그 비전을 결코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때로는 이러한 과정이 불편하고 달갑지 않더라도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조직을 보면 충분한 소통이면 해결될 수 있는 많은 일이 소통의 단절로 더 커지고 갈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p. 132~133 

팀워크에서는 상호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팀원은 서로에게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피드백은 성장과 개선을 돕는 중요한 도구이며 팀원들은 비판적인 자세보다는 개선적인 방향으로 피드백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Giving and Receiving Feedback). 이러한 소통 원리를 팀 내에서 적용하면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업을 강화하여 팀워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효과적인 소통은 팀의 성과와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p. 146 

희생의 리더십은 일반 기업과 조직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리더십이 강력한 리더일수록 팀원을 향한 희생정신과 솔선수범이 탁월한 사람이 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해, 예수님께 배우는 리더십은 새로운 리더십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심지어 교회도 그 리더십을 잊고 있기에 예수님의 희생의 리더십은 새롭게 재창조된 리 더십과 같이 여겨질 수 있다. 오히려 오늘날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자기희생의 리더십은 매우 혁신 적인 리더십이요, 대안이 된다. 더 이상 희생이 미덕이 아닌 듯 보이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모든 공동체와 조직은 희생하는 사람, 솔선수범하는 리더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p. 237 

그러나 그 기업의 안타까운 점은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하는 가운데 그 회사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났다. 철저하게 소비자를 섬긴 것처럼 동역자들을 섬기는 모습까지 보여 주었다면 어땠을까?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에게도 섬김을 해야 한다. 섬김의 리더십은 동료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는 예수님 같은 어른이 필요하다. 모든 조직에서 예수님 같은 어른의 부재가 문제다. 모든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는 리더는 모두에게 환영받지만, 그 길은 쉽지 않다. 우리 주변에 이런 어른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본서를 읽는 당신이 바로 그 어른이 된다면 어떤가?

p. 241

추천의 글

우리가 사역을 담당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비전’을 가지고 진행하게 되는데, 그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항상 균형을 이루며 우리의 사역 가운데 지속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본서는 독자들에게 ‘팀워크 리더십 시스템’ 형성에 있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목회와 선교를 담당하는 지도자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적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시스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본서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김창환 박사｜Fuller Theological Seminary 코리안센터 학장

저자는 사례들과 실제 동역의 결과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성공으로 이끄는 ‘7단계 시스템’을 제시한다. 홀로 교회를 개척하거나 사역을 감당하다 지친 사람들, 함께 사역을 꿈꾸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일독을 권한다.

신국원 박사｜총신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 

본서는 단지 교회 지도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직장 및 다양한 사회 조직에도 적용될 수 있을 만큼 심오하고 풍부한 통찰을 제공한다.『세븐 미라클』을 통해 한국 교회가 건강한 사역 문화를 형성하고,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리더십과 협력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본서가 한국 교회와 사회의 팀 리더십을 견고히 세우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교회가 세상에 소망과 기쁨을 전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상훈 총장｜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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