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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백화

평생 큰 은혜 입은 백세 목회자가 전하는 목회의 본질과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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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인식

두란노

2025년 12월 17일 출간

ISBN 978895315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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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에 성공하는 길은 “어떻게 목회하느냐”보다

“나는 어떤 목회자인가”에 있습니다.

― 목회의 본질과 실존을 살아낸 100년의 증언!


“한 종목만 읽어도 참 목회에 도움이 되는 목회백화입니다.”

_림인식 목사



한국 교회의 영적 어른인 림인식 목사가 목회 현장에서 체득한 실제 경험과 신앙의 통찰을 담은 신간 《목회백화》(牧会百話)를 출간했다. ‘목회백화’는 ‘목회의 자리에서 부딪치고 체험한 백 가지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현재 백세인 저자는 오래 목회자로 섬기며 얻은 목회의 본질과 실존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목회자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 전체에 ‘믿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섬기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진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세 목회자가 던지는 물음이 오늘날의 목회자와 성도에게 큰 울림을 준다. 


북한에서 태어난 저자는 6·25 전쟁 때 여러 번 죽음의 위기에 놓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생명을 건짐받았다. 그 사실에 감격하여 일생 하나님께 충성하고, 목회에 전념하기로 다짐했으며, 그러한 길을 걸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충성스럽게 사역한 목회자라 평가받는다.


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주시는 영과 육의 생명과 경륜과 사랑의 은혜를 받는 것이 ‘목회 본질(本質)’이고, 교우들과 구령(救靈)의 삶을 같이 살아가는 생활이 ‘목회 실존(實存)’이라고 하였다. 그는 목회하려면 성령, 교회, 말씀, 듣는 귀가 함께 역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령 충만하면 교회 성장도, 목회 성공도 오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선(先) 목회 본질, 후(後) 목회 실존”이라는 핵심 원리를 강조한다. 


그는 백년의 삶 동안 하나님께서 필요한 때마다 필요한 은혜를 채워 주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목회는 결국 성령의 능력에 의해 세워지는 하나님의 일임을 증언한다. 이 책은 목회자의 정체성, 참 목회의 임무와 동역, 목회자의 영성, 목회자의 심정, 교회와 나라 사랑 등의 목차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후배 목회자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목차


프롤로그 


1. 목회자란

먼저(先) 성령 충만, 다음(後) 목회 

무릎 꿇는 그리스도의 종 

주님 쓰시는 도구 

어버이 같은 목회자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목회자 

판정승하는 목회자 

목회자의 지지와 비판 


2. 참 목회의 임무와 동역 

설교는 왜 하는가? 

교회의 분규는 암(癌) 예방으로 막아야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의 관계 

온 교우를 기쁨으로 일하게 하는 목회자의 공통점 


3. 목회자의 영성 

기도는 호흡 

목회자의 고난 

목회자의 건강 

노경 7M의 복 

최선만이 참 목회 


4.목회자의 심정 

“사람은 변하지 않아!”를 아는 목회 

내 집 수리의 결심 

밀알이 죽으면 목회는 결실이 많다 

목회자와 좋은 비화 

라스베이거스의 유혹? 

선한 충고보다 구원의 복음 


5. 교회와 나라 사랑 

알곡과 쭉정이 

W.C.C. 제10차 총회에 관한 소견 

총회를 앞두고(제85회 총회에 바란다) 

교회가 기대하는 신학교 

촛불 시위와 한국 교회 

그때도 지금도 반공, 애국, 민주주의, 사회봉사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부록|내가 본 림인식 목사 



본문 펼쳐 보기


제 목회의 지난날을 살펴보니 열심히 기도드리며 무척 많이 노력한 것이 사실이지만, ‘목회 본질’을 위한 기도와 노력보다 ‘목회 실존’을 위한 기도와 노력이 훨씬 많았던 것이 미흡한 점이었습니다. 여기 기록하는 목회 이야기, 제가 받은 ‘목회 본질’은 바울 사도와 마찬가지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신비로워 기록이 불가능하고, 제가 경험한 ‘목회 실존’ 분야의 일부 이야기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삶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서로 경험을 나누어 참고하며 살아가듯이, 목회 역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 체험을 나누며 참고하여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유익하리라고 믿습니다. 이 목회 이야기들이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 10 중에서



목회자가 가장 하기 힘든 일은 아마도 사람 앞에 무릎 꿇는 일일 것입니다. 목회자는 성도를 이끄는 지도자이므로 사람 앞에 무릎 꿇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혹은 하나님의 종으로 불리는 목회자가 사람에게 무릎 꿇으면 하나님의 권위가 손상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목회자를 ‘하나님 앞에서는 종이요 사람 앞에서는 지도자’인 존재로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 앞에서 행할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달리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도 요한을 통해 (요일 4:20)“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곧 하나님 앞에서 종이면 사람 앞에서도 종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사람 앞에서도 무릎을 꿇을 수 있어야 합니다.

p. 19 중에서



목회에는 명장군형, 명판사형, 명교수형, 명사장형이 모두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목회자가 이런 유형의 목회를 꿈꾸며 몹시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목회 기술(technic)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각각 100%로 잘 해낸다고 해도 목회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굳이 목사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유형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다수 목회자가 목회 기술에 주력하는 것을 목회로 여기므로 문제입니다. 목회의 성공 여부는 기술보다 목회자 자신이 어떤 목회자인가에 달렸습니다. 만약 교인들이 “우리 목사님은 명 장군 같으신 분이야.”라거나 ‘명판사, 명교수, 명사장’ 같다고 칭찬한다면, 그것은 영광이 아니라 곧 목회에 실패했음을 뜻합니다.

p. 34 중에서



목회자가 목회 사역을 해 나갈 때 목표를 달성하든 못하든 교우들에게 언제나 “역시 우리 목사님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분이다! 목사님이 하시는 대로 하는 것이 가장 틀림없다! 우리 목사님은 참 목자시다!”라는 평을 듣고, 교우들이 목회자를 마음 깊이 신뢰하고 존경하며, 기쁘게 순종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목회의 판정승입니다.

p. 50 중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도적하는 것은 큰 죄입니다. 특히 목회자가 짓기 쉬운 큰 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00% 순종한 여호수아, 갈렙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고향을 떠나라” 하시면 떠났습니다. “외아들을 바쳐라” 하시면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책임져 주셨습니다. 순종하여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을 ‘믿음과 선민의 조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순종하여 독자를 바쳤을 때 그 후손이 ‘하늘의 별, 바닷가의 모래같이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 인생을 위해 주십니다. 아니 나를 위해, 나라와 민족과 인류를 위해 주십니다. 즉 ‘명령받는 사람’을 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킴으로 인생의 목적도, 방법도, 비결도, 성공도, 가치도, 복도, 보상도 모두 얻게 됩니다.

p. 92 중에서



목회 성공 비결 중 하나가 신앙에서 적절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 (잠 27:21)“도가니로 은(銀)을, 풀무로 금(金)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鍛鍊)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가령 공부 잘하는 아이, 피아노 잘 치는 아이, 운동(야구, 축구) 잘하는 아이를 가끔 많은 사람들 있는데서 칭찬하면 훨씬 빨리 더 열심히 발전합니다. 칭찬이 가장 효과 있는 단련을 만들어주는 격려가 됩니다.(롬 2:29)“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목회자 자신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칭찬을 받아야 하고, 하나님 주시는 칭찬과 같은 칭찬을 신자들에게 하면 신자들이 더 온전하게 발전하게 됩니다. 칭찬은 사람에게 좋은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칭찬하는 사람이 반갑습니다. 고마운 사람입니다. 또 만나고 싶습니다. 유익을 주는 분입니다!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고 화목이 이루어집니다. 서로 도움이 됩니다! 칭찬 속에서 세상에 없는 환희와 감격이 생기고, 형통이 옵니다. 칭찬을 많이 받고, 많이 하는 교회는 또 가고 싶은 교회입니다. 신앙적 칭찬만이 유익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나쁜 칭찬도 있습니다.

p. 139 중에서



그런데 시끄러워진 교회에 가보면, 목회자가 목회 실존인 목회와 교리와 교회법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목회 본질인 사람을 미워하고 차별하며 치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목회 본질인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고, 구원해 살려주시려고, 즉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십자가를 져 주셨는데, 도리어 사람을 정죄하고 치리하기 위해 목회한다면 그것은 병든 목회입니다. 혹시 범죄한 사람을 치리하는 일이 일어나면 그를 죄에서 벗어나 살려주기 위해 치리해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목회는 목회가 아닙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p. 180 중에서



하루는 영락교회 시무하시는 한경직 목사님께서 저를 부르셔서 저녁 시간에 영락교회 사택(당시는 교회 경내)으로 가서 뵙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재건 숭실대학교 초대이사장이신 배민수 목사님이 찾아왔습니다. 두 분이 대화하는 중에 다른 어떤 분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목사님이 “사람은 변하지 않아! 사람은 변하지 않아!”를 두 번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대 목회자인 한경직 목사님이 강하게 하신 그 말씀이 젊은 목회자인 제 귀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p. 206 중에서



목회자가 ‘먹고살기 위해’ 일하면 목회는 직업이 되고, ‘돈을 벌고 재산을 만들기 위해’ 일하면 영업이 됩니다. 오로지 소명의식(召命意識)으로 사명감(使命感)에서 일해야만 목회가 목회다워지며, 목회자는 비로소 성직자(聖職者)가 됩니다. 목회자가 목회를 직업이나 영업으로 여기고 일한다면, 평생 목회다운 목회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이 벌어서 해결해야 할 것이며, 작은 일을 해도 돈 소리만 하게 되고, 늘 쪼들리며 일이 되거나 안 되거나 피곤할 것입니다. 이런 자세로 목회하면, 주께서 책망과 벌을 내리실 수밖에 없습니다.

p. 229 중에서



참 목회자는 예수님의 삼중(三重) 직분 그대로 우선 선지자적이어야 합니다. 즉 풍부한 성경 지식과 학문을 겸비하여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능력 있게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 제사장적이어야 합니다. 대도(代禱)와 경건과 상담과 치유자로서 신자들의 생활이 변화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또 왕 같아야 합니다. 목회적 통치와 행정자로서 권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생명의 말씀을 능력 있게 전하는 일이 근본 직무입니다.

p. 272 중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사명으로 십자가를 지실 정도로 극보수적이셨습니다. 그러나 대인관계는 바리새인의 집에도 세리의 집에도 심지어 사마리아 여인에게까지도 똑같이 대하실 정도로 극진보적이셨습니다. 바울 사도도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사명은 극보수적이었습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는 감옥에 갇혀도 양보하지 않았고, 순교하면서까지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대인관계는 극진보적이었습니다. (고전 9:20-23)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같이, 율법 있는 자에게는 율법 있는 자처럼,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처럼,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많은 대상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교회와 목회자가 예수님과 바울 사도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사명에 있어서는 보수적이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진보적으로 생활하면 교회 내 갈등은 없어지고, 사회 각계각층을 구원하는 데 지난날과 같은 보수와 진보의 갈등으로 인한 걸림돌은 없게 될 것입니다.

p. 28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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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인식

1925년 중국 봉천(심양)에서 림준철 목사(건국 훈장을 받은 독립 유공자)의 손자이자 부(父) 림재수, 모(母) 김숙현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북한에서 신의주제2공업학교(일제 때), 신의주공업전문학교(해방 직후), 평양 장로회신학교에서 수학하였고, 6·25전쟁 중 남하하여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와 경희대학교에서 ‘장한 경희인상(慶熙人像)’을 받고, 한남대학교 명예철학박사, 숭실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교회와 나라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드리던 할아버지의 모습과,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가족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기도하시던 하나님을 향한 경건의 노력, 살아있는 신앙, 애국애족심, 사람을 대하는 온유와 겸손, 진실한 참 목회자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특히 하나님께서 할아버지의 기도를 다 이루어 주시는 것을 체험했다.


1951년 이승만 대통령의 특명으로 종군목사 제도가 시작될 때 자원하여 초창기 군목실장으로 3년여 동안 복무했다. 이후 부산 동광교회를 거쳐 노량진교회에서 32년간 시무했으며, 시무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는 6·25전쟁에서 여러 차례 사선(死線)을 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나(吾)가 없는 ‘오로지 목회 우선’으로 충성했다. 하나님께서 그가 시무하는 교회마다 놀라운 성장과 발전, 개혁의 복을 주셨다.


교단 행정에서는 제68회 총회장이자 한국 교회 100주년 기념 대회장을 맡아 역사적인 업적을 남겼다. 특히 당시 5천 교회 150만 신도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여 교단을 획기적으로 배가(倍加)시켰으며, 총회 군목위원장(6년), 도서의료 선교위원장(7년) 등을 맡아 초기 군선교와 섬 의료의 활력과 발전을 도왔다.


교육 분야에서는 숭실대학교 제13-15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맥코믹신학교 한미목회센터 자문위원장(5년)으로 목회자 교육에 힘썼다. 사회 봉사로는 성남 제1실업학교 이사장(10년)으로 난민촌 아동을 교육하고, 민족사랑나눔 이사장(10년)으로 북한 동포 돕기에 앞장서는 등 한국 교회와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또한 극동방송 및 기독교방송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설교하며 미디어를 통한 복음 전파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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