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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황적 교회

신학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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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CHURCH FOR EVERY CONTEXT

마이클 모이나

최동규 역자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25년 12월 31일 출간

ISBN 9788934128953

품목정보 152*225*30mm664p8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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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요즘 양극화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는 중도층보다는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경제도 중산층이 무너진 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이고 내세 지향적인 신앙에 갇힌 채 사회적 관심을 무시하는 교회와 신자가 대부분이고, 일부 혁신적인 사람들은 전통적인 교회와 신자들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늘의 현실을 아우르고 미래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극단을 지향하기보다 조화와 균형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잉글랜드 성공회가 추구하는 ‘제3의 길’은 우리에게 귀중한 통찰을 준다. 

본서가 교단의 중요한 선교적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고 미래의 전략을 마련하는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 지역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중형 교회 또는 대형 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도 본서를 읽으면 좋겠다. 한국 교회는 현재 2차 성장기를 지나 2차 침체기에 깊이 빠져 있다.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한 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구태의연한 사고와 삶의 양식을 깨뜨리시고 새롭게 하실 때가 되어서야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작은 불쏘시개들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자기 갱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본서는 격려와 응원을 제공하고, 안목과 통찰을 제공하는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목차


추천사
신용수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장
황병배 박사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前 협성대 선교학 교수 
김칠성 박사목원대학교 교수,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조성돈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필리스 티클(Phyllis Tickle) 박사 저자 외 5명

감사의 글 
한국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역자 서문 
서문 

제1부과거와 현재
제1장바울이 세운 새로운 상황적 교회들 
제2장역사에 나타난 상황적 교회들
제3장영국에 출현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제4장사회학적 관점 

제2부신학적 근거를 향하여 
제5장교회의 목적과 본질은 무엇인가?
제6장선교는 교회의 일차적 관심사인가?
제7장개인에 의한 선교 또는 공동체에 의한 선교?
제8장왜 다양한 형태의 교회인가?
제9장문화에 특화된 교회는 정당한가?
제10장새로운 상황적 교회는 전통에 충실한가?

제3부상황적 교회 시작하기
제11장상황적 교회는 어떻게 출현하는가? 
제12장선교 공동체 모으기 
제13장기회 조사하기
제14장동역자들과의 협력 
제15장행동 기반 학습 
제16장팀 인식
제4부성숙으로의 성장 
제17장제자도 
제18장예배 
제19장공동체
제20장지속 가능성
제21장혼합 경제형 교회를 향하여 


본문 펼쳐 보기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은 오순절뿐만 아니라 모든 주요 유대인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아왔다. 사도들이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회심한 자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의 회당으로 돌아가 메시지를 전하도록 독려하는 것이었다. 이방인들은, 완전한 유대인이 되지 않은 채 회당에 소속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God‐fearers)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될 것이다. 이것은 복음이 어떻게 비교적 일찍이 이집트, 로마 및 기타 지역에 전파되었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곧 이사야서 66장의 성취였다.
p. 45


복잡성 이론가들은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것은 자기 조직화를 이해하는 것”(Chiles and Meyer, 2001, p. 83)이라고 말하면서 증폭 피드백을 만드는 데 정보가 풍부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리히텐슈타인과 플로우먼(Lichtenstein and Plowman, 2009, p. 623)은 시스템의 리더와 구성원들이 개인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장려할 때 증폭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한다. 일부 이론가들은 조직이 주로 구성원 간의 대화를 통해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Shaw, 2002).
p. 123


많은 세속화 이론가의 견해와는 달리, 교회의 종말을 선언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쇠퇴는 교회 자체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삶의 파편화로 인해 교회는 사람들이 현재 살아가는 수많은 환경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교회는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졌고, 새로 오는 이들에게 충분히 문을 열어주지 못했으며, 자기 패배적인 교회 모델을 고수해 왔다. 사회의 파편들 속에서 생겨나는 상황적 교회들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일상적인 삶의 환경에서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교회를 예고하고 있다.
p. 172


예배자들은 교회의 공동체로서 일상 안에서 선교를 실천해야 한다. 이는 그들이 공동체 안에서만 선교를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공동체 밖에서도 개인으로서 증인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며, 그들의 삶에는 상황적 교회가 존재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선교는 공동체적이다.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삶에 참여하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을 공유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선교적이어야 하고, 더 나아가 선교 방식에서 공동체적이어야 한다. <새로운 상황적 교회>들은 삶 속에서 선교와 공동체를 하나로 결합할 수 있다.
p. 248


선교 공동체를 모으는 과정은 ‘합리적 선택’을 통해 도달한 일련의 결정이 아니라, 정체성 여행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대화를 의미한다. 정체성 여행은 교회 정체성과 개인 정체성으로 구성된 출발 정체성에서 시작된다. 이는 개인이 미래의 자신을 상상하면서 가능한 정체성을 위한 발판을 형성한다. 가능한 정체성은, 사람들이 교회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구현할 때, 상황적 교회 정체성으로 바뀐다. 정체성 여행을 탐색하는 것은 리더, 리더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 선교 공동체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과제다.
p. 379


대화의 형성, 규범화, 갈등, 실행, 해산에 대해 의도적으로 다루는 것은 선교 공동체가 그 대화의 질을 검토할 기회를 제공한다. 복잡 반응 과정 이론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지금 여기에서 해야 할 교류를 무시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이 이론은 구성원들이 과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과업에 관한 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장한다.
p. 486


성숙한 예배로 나아가는 경로를 만드는 것은 예배와 선교의 관계, 신앙 여정에서 예배의 위치, 예배와 그리스도인 형성, 상황과 전통의 균형, 예배와 교회의 정체성, 예배의 권위와 온라인 예배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이 이슈들 가운데 상당수는 상황적 교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지만, 그들에 의해 새롭고, 종종 긴급한 방식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것들은 앞으로 더 많은 논의와 토론이 필요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던진다. 예배가 공동체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문제들은 앞으로도 계속 다뤄져야 한다. 상황적 교회들이 이런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전체 교회 공동체에 소중한 선물이 되고 있다.
p. 562


지속 가능성을 위한 경로를 만드는 일은 지속 가능성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다.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시작하고, 리더십을 토착화하고, 새로움을 유지하고, 교회 하나를 세우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재생산 과정을 시작하는 일은 창의적 개척 사역이 발전함에 따라 뒤늦게 계획하고 추가할 사안이 아니다. 이것들은 초기부터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재생산을 위한 전국적 및 지역적 전략, 곧 개별 상황적 교회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전략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성령의 역사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관련된 모든 사람의 영적 삶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절대적인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p. 637


추천의 글


이 책은, 전환기의 한국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적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모든 상황을 위한 교회’라는 비전 아래, 다양성과 창의성을 포용하는 새로운 교회 운동이 한국 사회 곳곳에서 실제로 구현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신용수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장


복음의본질을 온전히 지키면서도 그것을 다양한 문화적 양식 속에 담아내고자 하는 상황적 교회에 대한 이론과 실천을 다룬 이 책은, 한국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회로 갱신되기를 소망하는 모든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확신하며, 기꺼이 추천하는 바이다.
황병배 박사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前 협성대 선교학 교수 


평신도 지도자, 선교적 교회를 꿈꾸는 개척자, 그리고 신앙 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교회를 사랑하고, 동시에 시대 앞에 책임 있게 응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절대 가볍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추천한다.  
김칠성 박사목원대학교 교수,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한국 교회에 ‘새로운 상황적 교회’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생겨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성숙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꽉 막힌 듯 보이는 한국 교회의 상황에서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바라며,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조성돈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저자 소개


필립 해롤드(Philip Harrold)
본서의 2장을 썼으며, 펜실베이니아주 앰브리지에 있는 트리니티 성공회 신학교(Trinity Anglican Seminary) 교회사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은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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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이나
잉글랜드 성공회 목사이며, 영국 전역에서 인정받는 선교학자이자 교회론 학자다. 그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에 관한 국제적인 강연 및 컨설팅 사역을 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성공회의 그린하우스 이니셔티브(Greenhouse Initiative)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옥스퍼드의 위클리프 홀(Wycliffe Hall)과 연계되어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Church in Life, Giving the Church, Being Church Doing Life, Changing World Changing Church, 『리프레시』(Refresh, News & Joy 역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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