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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주제별로 읽기 2) 요한계시록 2 - 미혹과 재앙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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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사로 저

등과빛

2015년 04월 20일 출간

ISBN 9788993647266

품목정보 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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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신학자의 신학적 교단적 배경에 따라, 혹 같은 배경은 가졌더라도 요한계시록의 상징들과 난해 구절들을 어떻게 해
석하고 기록된 연대를 언제로 보는가. 등 세부적인 사안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있다. ...이 때문에 요한계시록을 읽는 독자들은 이
해석 저 해석, 이 강해 저 강해를 들어보지만, 서로 상충하는 해석으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해석들이 공통으로 주장하는 강조점이 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바벨과 같은 세상을 심판받아 파멸하고 교
회가 승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고통받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나라, 곧 교회의 종국적인 승리
를 보여 줌으로써 위로하고 결려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작금에 주류를 이루는 해석들이 교회의 승리만을 강조하다 보니, 요한계시록이 승리하는 교회를 노래하는 만큼이나 심판받
을 교회에 대해서도 경고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감하는 것이다.
혹자는 본서가 "교회의 심판을 지나치게 강조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동안우리 귀에 듣기에 좀 껄끄러운 해
석, 곧 교회를 심판하신다는 익숙하지 않은 사실에 대한 거부감과 충격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지어져 가는 교회의 궁극적 승리"와 아울러 "바벨론 성과 같이 음란한 교회를 향한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지금,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낙관적 구원관, 낙관적 승리관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교
회의 승리만을 강조한 요한계시록 해석이 방점을 찍어 그 열기를 더해간다는 것은 요한계시록이 교회에게 보내어진 취지를 무색하
게 만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또 다른 왜곡이다. 요한계시록은 분명 교회에게 허물과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그
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는 교회는 결단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본서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소돔의 관원이 되고 고모라의 백성이 된 이스라엘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고 다가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시대에 새 예루살렘으로 단장되기를 명령했듯이, 바벨론이 된 교회를 향해 회개를 촉구하고 다가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시대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거룩하게 단장되기를 촉구하고자 한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목차


들어가는 글

1 요한계시록 이해를 위한 전제
2 물과 불, 그리고 말씀과 성령
3 재앙의 시작, 흰 말 탄 자의 출현
4 약속된 "물"의 복, 예언된 "물"의 재앙
5 음행의 포도주와 땅의 임금들
6 복술로 미혹된 만국
7 쑥을 먹고 독한 물을 마신 예루살렘 지도자들
8 물에 떨어진 쑥이라는 이름의 큰 별
9 전쟁의 날과 믿음의 선한 싸움
10 나타난 새 하늘과 새 땅, 다가오는 새 하늘과 새 땅
11 남은 자와 예루살렘, 이긴 자와 예루살렘
12 시온으로 돌아오는 하나님의 백성
소개
김나사로 요한계시록 주제별로 읽기 시리즈 (등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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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사로

김나사로 목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성대학교 대학원 신학과(TH.M.)

글로벌 기독교문서선교회 이안 대표

www.e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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