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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성경을 원문으로 읽으면 한글 번역본으로 읽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한글 번역본이 원문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의미전달에 치중한 나머지 원문의 스타일과 표현들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한글 성경을 읽으면서 원문의 감흥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기원후 8세기 맛소라 학자들은 히브리어 성경의 모든 단어에 모음 부호와 액센트 부호를 표시했다. 모음 부호는 발음을 위한 것이고, 액센트 부호는 끊어 읽기를 위한 것이다. 끊어 읽기 부호는 본문을 구, 절, 문장 단위로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끊어 읽기 부호를 따라 읽어보면, 히브리어 성경 대부분의 절은 크게 앞 뒤 두 문장으로 구성된 것을 알게 된다. 물론 그 문장들 속에 짧은 문장들이 들어있기도 하다. 그것들은 서로 메아리치듯 평행법으로 연결되어 있다. 평행법은 단순히 한 절로 국한되지 않고, 한 단락 혹은 한 장 전체를 연결시켜 하나로 묶어주기도 한다. 평행법은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과정에서, 이해와 기억을 돕기 위해 고대 근동에서 널리 사용되던 기법이었다. 성경에서 평행법은 운문과 산문에서 골고루 사용되었으며, 운문에서는 단어의 갯수와 음운 반복 등을 통해 주제를 리듬으로 전달한다.
대부분의 한글 구약 성경은 맛소라 사본을 대본으로 했음에도, 액센트를 무시하고 번역했다. 그래서 히브리어 문장이 갖는 리듬과 힘을 느끼기 어렵다. 만약 두 문장으로 구성된 한 절을 한 문장으로 번역하면, 평행법이 사라질 뿐 아니라 반복되는 품사들의 일부도 생략될 수 밖에 없다. 원문에 있는 단어가 번역 과정에서 사라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맛소라 사본에서 끊어 읽게 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표시한 한글 번역본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글 성경은 심지어 운문도 산문처럼 번역하는데, 운문은 운율을 느낄 수 있도록 운문형태로 보여주어야 한다.
번역은 해석을 기초로 하지만, 원문에 없는 단어까지 덧붙이면 좋은 번역이 될 수 없다. 번역은 옮김이지 해설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번역자는 해설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원문이 기록된 시대와 현대 사이의 간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둘 사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종종 원문에 없는 단어를 집어넣는다. 그런 해설은 새로운 단어를 집어넣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특정 단어를 신학적으로 채색해서 번역하기도 한다. 어차피 한 단어에 한 의미만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문맥에 맞는 용례를 선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신학이나 번역 의뢰인의 의도에 맞게 번역하기 쉽다. 그러므로 본문 바깥에 별도의 주석이 달려 있는 직역 성경이 필요하다. 특히 관용적 표현들은 가능한 직역하고, 난외 주에 그 의미를 소개할 필요가 있다.
한글 구약 성경에 나오는 고유 명사 중 많은 경우가 신약 성경의 헬라어 표기를 따른다. 이를테면 헤벨은 아벨로, 하녹은 에녹으로, 쉬무엘은 사무엘로, 쉼숀은 삼손으로, 쉴로모는 솔로몬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신약 성경이 헬라어 구약 성경 70인 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성경 번역자들은 구약의 히브리어 고유명사를 헬라어로 음역한 신약 성경의 표기법을 따른다. 하나님의 이름도 엘, 엘로하, 엘로힘 모두 구분없이 하나님으로 통일한다. 70인 역의 영향은 단순히 고유명사 표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원 전 3세기에 살았던 70인 역의 번역자들이, 토라를 헬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헬라인의 세계관을 접촉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라틴어 계열 구약 성경 번역본들의 뿌리는 70인 역이며, 서구 교회를 통해 성경을 받은 한국 교회도 여전히 70인 역의 영향 아래에 있다. 구약 성경을 번역할 때 고유명사만이라도 히브리 원문의 음가를 살릴 필요가 있다.
토라는 신 구약 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책이다. 그런 점에서 성경 전권의 뼈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예배용 한국어 공인역이 있지만, 히브리어 원문의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스터디 버전의 사인역이 있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목적으로 출간되었다. 아직 더 나은 번역을 위해 가야할 길이 멀지만, 원문과 현대 독자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더 나아가 배움이 일천한 번역자의 무모함에 용기를 얻어 원문 성경 읽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감사는 두 배가 될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토라 강의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예슈아 성서연구원 가족들, 자신의 일처럼 출간에 힘써주신 박성철 간사님과 나필성 목사님, 히브리어 액센트 컬러링을 해주신 오주희 전도사님, 원고 교정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박은희 전도사님과 김 제니 자매님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
_ 2022. 여름. 김 인철 목사
[이 책의 특징]
*히브리어 성경(BHS4)을 대본으로 하고, 1급 분리 액센트로 나누어진 구문을 따라 번역했다
*문장부호를 사용해서 읽기 쉽게 했다
*히브리어 관용어를 직역하고 각주에 의미를 달았다
*고유명사 인명과 지명은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음역했다
*시는 행 구분을 통해 알아보기 쉽게 했다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는 대용어 발음 관습에 따라 아도나이로 표기했다
*상황에 맞도록 한글 존대어법을 사용해서 번역했다
[일러두기]
1 원문: BHS 4를 대본으로 했다.
2 각 권의 제목: 기존 한글성경의 제목을 따르되, 히브리어 성경의 제목을 병기했다.
3 장 절의 표시: 기존 한글 성경의 장 절을 기준으로 하고, 히브리어 성경이 한글 성경과 달라지는 곳은 ( )로 표시했다.
4 운문 형식: 시가 형태의 운문은 평행법을 따라 행 구분을 했다.
5 고유명사: 인명과 지명은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음역했다. 동물과 식물은 한글로 번역하되 각주에 음역한 이름을 달았다.
6 하나님의 이름: hwhy(YHWH)는 대용어로 발음하는 관습에 따라 주님이라는 의미의 <아도나이>로 바꾸었다. 다른 이름들은 음역하고 의미를 각주로 달았다. 대명사 혹은 관용적 표현인 경우 볼드 체로 바꾸었다.
7 원문에 없는 단어: 이해를 돕기 위해 작은 글씨로 삽입했다.
8 관용어: 본문에 직역하고 의미를 각주에 달았으며, 관용어 사전을 별도로 첨부했다.
9 존칭: 상황에 맞게 한글 존대어법을 사용했다.
10 구문: 히브리어 1급 분리 액센트가 있는 단어의 바로 뒤에 / 표시를 했다. 대개 한 절은 중간과 끝에 1급 분리 액센트가 있어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2급 액센트로 문장이 끊어지는 곳도 마침표로 처리했다.
11 문장부호: 한글 맞춤법에 따른 문장부호를 사용했다.
12 감탄사: 감탄사를 독립 문장으로 처리했다.
13 각주: 원어나 관용어의 의미들을 밝혔다.
1 처음에 엘로힘이 창조하셨다./하늘과 땅을./
2 땅은 폐허이자 불모지였고, 어둠이 깊은 물1 위에/엘로힘의 영이2 수면 위에 맴돌고 있었다./
3 엘로힘이 이르셨다. 빛이 있기를 원한다' /그러자 빛이 있었다./
4 엘로힘이 그 빛을 보셨는데, 그것이 좋았다./엘로힘이 빛과 어둠 사이를 나누셨다./
5 엘로힘이 빛을 낮이라고 부르셨고3, 어둠을 밤이라고 부르셨다./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다. 한 날4./
6 엘로힘이 이르셨다. 물 가운데 창공이 있기를 원한다/그것이 물과 물 사이를 나누어라' /
7 엘로힘이 창공을 만드셨다. 그가 창공 아래의 물과 창공 위의 물 사이를 나누셨다./그렇게 되었다./
8 엘로힘이 창공을 하늘이라고 부르셨다./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다. 둘째 날./
9 엘로힘이 이르셨다. 하늘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기를 원한다. 그래서 육지가 보여라' /그렇게 되었다./
10 엘로힘이 육지를 땅이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모인 물5을 바다라고 부르셨다./엘로힘이 보셨는데, 그것이 좋았다./
11 엘로힘이 이르셨다. 땅은 싹을 틔우기 원한다. 씨를 씨뿌리는 채소와, 그 속에 씨가 있어 열매 맺는 과일나무를 종류대로 땅 위에' /그렇게 되었다./
12 땅이 씨를 씨뿌리는 채소의 싹을 종류대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씨가 그 속에 있어서 열매 맺는 과일나무를 종류대로./엘로힘이 보셨는데, 그것이 좋았다./
13 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다. 셋째 날./
14 엘로힘이 이르셨다. 하늘의 창공에 등불들이 있기를 원한다. 낮과 밤 사이를 나누도록./그것들이 표징들과 명절들6과 날들과 해들이 되어라./
15 그것들이 하늘의 창공에서 땅 위를 비추는 등불들이 되어라' /그렇게 되었다./
16 엘로힘이 두 개의 큰 등불들을 만드셨다./큰 등불은 낮을 다스리고, 작은 등불은 밤을 다스리도록. 그리고 별들을 만드셨다./
17 엘로힘이 그것들을 하늘의 창공에 두셨다./땅 위를 비추도록./
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 사이를 나누도록./엘로힘이 보셨는데, 그것이 좋았다./
19 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다. 넷째 날./
20 엘로힘이 이르셨다. 물은 우글거리는 생물들로 우글거려라./새는 땅 위에서, 하늘의 창공 위에서 날아라' /
21 엘로힘이 큰 괴물들을 창조하셨다./그리고 물에서 우글거리며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종류대로. 엘로힘이 보셨는데, 그것이 좋았다./
22 엘로힘이 그들을 축복하며 이르셨다./ 새끼 낳고, 번성하고,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는 땅에서 번성하기 원한다' /
23 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다. 다섯째 날./
24 엘로힘이 이르셨다. 땅은 생물을 종류대로 내기를 원한다. 가축과 기는 것과 야생 동물을 종류대로.' /그렇게 되었다./
25 엘로힘이 만드셨다. 땅의 야생동물을 종류대로, 가축을 종류대로, 흙에서 기는 모든 것을 종류대로./엘로힘이 보셨는데, 그것이 좋았다./
26 엘로힘이 이르셨다.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습대로/그들이 바다의 생선과 하늘의 새와 가축과 모든 땅을, 땅 위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다스리게 하자' /
27 엘로힘이 그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셨다. 엘로힘의 형상을 따라 그를 창조하셨다./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28 엘로힘이 그들을 축복하셨다. 엘로힘이 그들에게 이르셨다. 자녀 낳고 번성하고 땅을 가득 채우고 정복해라./바다의 생선과 하늘의 새를, 땅에서 기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
29 엘로힘이 이르셨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온 지면의 씨를 씨뿌리는 모든 채소와, 그 속에 씨를 씨뿌리는 나무 열매가 들어 있는 모든 나무를 준다./너희에게 음식이 될 것이다./
30 그리고 땅의 모든 야생 동물에게, 하늘의 모든 새에게, 그 속에 생명이 있어서 땅 위에서 기는 모든 것에게 모든 녹색 채소를 먹이로' /그대로 되 었다./
31 엘로힘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셨다. 보라! 매우 좋았다./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다. 여섯째 날./
2 하늘과 땅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군대가./
2 엘로힘이 그가 만드시던 그의 일을 일곱째 날에 완성하셨다./그가 만드시던 그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그치셨다./
3 엘로힘이 일곱째 날을 축복하셨고, 그것을 거룩하게7 하셨다./그 날에 엘로힘이 만들려고 창조하시던 그의 모든 일을 그치셨기 때문이다./
4 이것은 하늘과 땅이 창조되던 때의 내력이다./아도나이8 엘로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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