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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SERVING GOD BY WHAT WE DO(CHRI

밴 패터슨

신현기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00년 03월 20일 출간

ISBN 9788932852461

품목정보 54p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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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있다*


"통찰력 없이 일하는 것보다 괴로운 것은 없다."

- 토머스 칼라일 -


나는 제 명의 어린 자녀를 둔 아버지다. 나의 성미를 가장 돋우는 아이들의 만성적인 불평이 하나 있다. "아빠, 따아분해요오..."


그럴 때면 나는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제대로 억누르지 못하고 "대체 뭐가 그렇게 따분하다는 거야?"라고 다그친다. 그러면 아이들은 팔을 늘쩍지근하게 늘어뜨리고는 한마디로 할 일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나는 세상에는 할일이 산적해 있다고 맞받아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기 시작한다. 나처럼 아이가있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들이 내 의견에 뭐라 말할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따분하긴 마찬가지예요." 아이들의 말은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 하여 아이들에게도 항상마찬가지인 것 같지는 않다.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은 인간의 보편적 속성이다.


우리는 누구나 의미 있는, 정말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싶어한다. 그렇지 않은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일을 주셨다. 하나님이 인류 최초의 남녀에게 주신 첫명령은 큰 일을 행하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창 1:28).


이제 우리에게는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의 권위 아래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고 돌보는 일이 그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그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잇는 일이다. 땅을 다스리고 돌보라는 명령이 주어졌다는 것은 우리인간에게 존엄성과 의미의 선물이 주어졌다는 말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하시는 것과 같은 일을 이 땅에서 행한다는 말이다.


우리모두에게는 할일이 있다. 그것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관리하는 고차원적인 일 말이다. 이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받은 소명이다. 모든 직업, 즉 생계를 위해 하는 모든 일은 그것이 무슨 일이건-버스 운전이든, 표지판을 칠하는 일이든, 전화 받는 일이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든-땅을 관리하라는 명령에 비추어 볼 수 있다. 물론 매춘이나 마약 밀매 등 명백히 죄인 것들을 제외하곤 말이다.


이 진리를 발견할 때 우리는 자신이 누구이며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이 본 교재가 다루려고 하는 것들이다.


- 서문 -


목차


베이직 성경 공부 시리즈
서문
창조세계를 경영하는 일
이 따위 직업 관두겠소, 사표나 받으시오!
일용할 양식의 기적
직업은 많으나 부르심은 하나다
고차원적인 일
일을 하는 한 가지 이유
리더를 위한 제언
리더를 위한 도움거리


소개
베이직시리즈(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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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패터슨
글쓴이 밴 패터슨은 뉴저지 주의 뉴 프라이던스에 있는 프라비던스 장로교회의 목사이며, 현재 트렘퍼 롱맨과 로버트 건드리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복음주의 주요 신학교로 인정받고 있는 웨스트몬트 칼리지(Westmont College)에서 교목으로 사역 중이다.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치 등이 녹아 있는 글을 통해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명 작가이기도 한 그는, Leadership Journal, The Door, Christianity Today 등에서 비정기적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과 예배」(IVP), 「기다림」(브니엘) 등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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