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독교 신앙 이야기

이 책은 일 년 동안 교회 안팎의 여러 소그룹 모임에서 함께 읽고 토의하면서 나눌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매주 한 과씩 총 53주 분량으로 맞추었다. 특히 이 책은 교리적인 내용이나 신학적인 주제로 딱딱하게 접근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서로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될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차를 마시며 서로 편하게 성경 속 신앙의 사례를 듣고 내 속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의 저자 김형일 목사는 “이 책을 묵상하는 어느 곳에서든, 이 책을 함께 나누는 어떤 소그룹에서든 주님과 함께함이 있고, 성령의 충만함이 있고, 은혜의 감격이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이 책의 쓰임을 기원했다.

목차

감사의 말

Part 1 ׀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1과_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능력 

2과_ 상황을 초월하는 성령의 열매, 희락 

3과_ 피스 메이커(peace maker)

4과_ 오래 참음 

5과_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 그리스도인 I 

6과_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 그리스도인 II

7과_ 양선 I: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8과_ 양선 II: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은 자

9과_ 충성!

10과_ 온유한 자가 결국 승리합니다 I

11과_ 온유한 자가 결국 승리합니다 II 

12과_ 절제 I: 하나님께 속해 있을 때만 맺히는 열매

13과_ 절제 II: 최후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성령의 열매

Part 2 ׀ 엘리야 ― 엘리야를 통해 배우는 기도 응답의 비결

14과_ 알게 하옵소서 I

15과_ 알게 하옵소서 II

16과_ 저녁 소제 드릴 때에 I 

17과_ 저녁 소제 드릴 때에 II

18과_ 인간의 간사함 

19과_ 손만 한 작은 구름

20과_ 응답을 빨리 받는 비결

21과_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한 사람

Part 3 ׀ 요한복음 21장: 예수님과 베드로의 사랑 고백 그리고 두 번째 기회

22과_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느냐 I

23과_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느냐 II 

24과_ 두 제자 I: 요한

25과_ 두 제자 II: 베드로

26과_ 두 제자 III: 베드로와 요한

27과_ 속에서부터 흘러나오는 회개의 눈물 

28과_ 두 번째 기회 

29과_ 사랑의 고백, 사랑의 힘 

30과_ 너는 나를 따르라 

Part 4 ׀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축복의 사람이 되기 위한 놀라운 변화의 과정

31과_ 하나님의 선택 I

32과_ 하나님의 선택 II

33과_ 약점을 강점으로 

34과_ 축복도 축복답게 

35과_ 위로의 만남 

36과_ 이중 약속

37과_ 은혜만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38과_ 꿈에 대한 확신

39과_ 변화의 새 아침 I

40과_ 변화의 새 아침 II 

41과_ 머뭇거림 

42과_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

43과_ 변화의 완성

Part 5 ׀ 제자도 ―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맞습니까?

44과_ 제자입니까? I: 그 도를 따르는 사람 

45과_ 제자입니까? II: 최고의 가치를 발견한 자 믿음과 따름 

46과_ 제자입니까? III: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

47과_ 제자입니까? IV: 자기를 부인하는 자 자기 부인이 대체 뭔가요? 

48과_ 제자입니까? V: 적어도 사탄은 아니어야 ― 졸지에 사탄이 된 베드로 

49과_ 제자입니까? VI: 누구든지 ― 누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까? 

50과_ 제자입니까? VII: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 ― 기독교의 심볼(Symbol) 

Part 6 ׀ 절기: 부활절, 감사절, 성탄절

51과_ <부활절> 빈 무덤을 지키는 자들 

52과_ <감사절> 감사하는 생활을 하려면 

53과_ <성탄절> 우리를 위한 그 사랑 구원자에 대한 예언

본문 펼쳐보기

원래 우리는 죄인이었고, 사탄 마귀의 종이었고, 죄와 사망의 굴레를 뒤집어쓰고 있던 존재였습니다. 그렇다면 원래 우리가, 그러니까 구원받기 전의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였습니까? 하나님과 원수지간이었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원수 같은 나를 위해서도 자신의 아들을 희생하는 그런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땅히 닮아가야 할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1과 ╻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능력”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이 세상을 바꾸시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죽음을 생명의 부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십자가는 원래 처참하게 사람을 죽이는 형틀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죽음의 형틀마저도 구원에 이르는 통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8과 ╻ 양선 II: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은 자” 중에서

건강할 때는 건강이 자기의 것이라 생각했지만, 건강을 잃어버렸을 때는 그것이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돈이 있었을 때는 그 돈이 자기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돈이 수중에서 다 빠져나가고 나면 그때서야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꼭 이렇게 힘든 고난을 당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찾는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9과 ╻ 충성!” 중에서

유명한 역사학자이자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찰스 비어드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 분이 은퇴하기 전, 어떤 기자가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박사님, 평생토록 역사에 관해 연구해 오셨는데 특별히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러자 이 찰스 비어드 박사가 자신이 일평생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는 가운데 아주 소중한 4가지의 교훈을 얻었다라고 합니다. “첫째, 나는 인간들의 잔인한 파괴 속에서도 더 힘 있게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 둘째,  하나님의 연자 맷돌은 비록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고 섬세하다. 셋째, 꿀벌이 꽃의 꿀을 따면서도 꽃을 수정을 시키는 신비를 보았다. 넷째, 나는 캄캄한 밤중에 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

“19과 ╻ 손만 한 작은 구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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