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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믿음 죽은 믿음 (야고보서 강해)

야고보서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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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식 저

대장간

2008년 12월 15일 출간

ISBN 9788970711546

품목정보 153*226mm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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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도서 > 설교/강해 > 신약강해

...그리고 어떻게든 큰 교회를 이루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은혜의 정신을 팽개친 종교 집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신자는 흩어버리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마련하신 생명의 길은 오직 십자가뿐입니다. 십자가 외에 하나님께서 나아갈 다른 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진심으로 참된 생명을 소원한다면 모든 신자는 십자가의 길에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십자가의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신자는 참으로 드문 것 같습니다. 예수를 전한다는 교회도 많고,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
도 많은데 도대체 그 많은 사람들은 어느 길에 있는 것인지 정작 십자가의 길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하긴 십자가의 길에는 인간이 즐기고자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당연한 것이겠죠. 십자가의 길에는 인간의 귀를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는 말이 없기 떄문입니다. 십자가의 길에서 선포되고 증거되는 복음은 세상 사람들이 완전히 짓밟고 싶어질 정도로 그
들의 철학과 종교와는 전혀 다른 하늘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신자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그 존재와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 사람들뿐입니다.
세상이 그 믿음을 인정해 주지 않고 오히려 반감을 가져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오직 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이 좋아서 자기의 모든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소멸되기를 소원하며 모이는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런 이상한 사람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복음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 신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신비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이 이해하고 기뻐하며 누구나 환영할 말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교회 스스로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대 교회의 실상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교회가 바로 서려면 복음을 복음답게 선포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요 15:19의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길만을 고집해야 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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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식
저자는 전남 순천 출생이며 재건총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 신학교 재학 중에는 재건칠천도교회(경남 거제)와 재건이동교회 (경남 남해), 재건부산중앙교회(부산)를 시무전도사로 섬겼으며, 졸업 후에는 재건주례교회(부산)를 거쳐 1993년부터 지금 까지 재건은석교회의 담임 목사로 시무중이다. 복음 전도에 있어서 문서 사역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마데테스"라는 회지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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