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는 성경에서 적나라한 남녀의 사랑 표현으로 오랫동안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 남녀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 간의 사랑이라는 전통적 해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술람미 여인, 솔로몬왕 그리고 자신, 이렇게 세 가지 관점에서 동시에 조명함으로 다른 아가서 저작과 차별성을 둔다. 저자는 솔로몬왕이 결코 성공하지 못한 삶을 살았으며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은 꿈속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책 구성이 한글과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다양하고 풍성한 아가서 이해를 제공해 줄 것이며 독자들은 본서를 통해 예수님과 자신과의 사랑을 새롭게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안톤 휴스 목사 미국 달라스 Bethel PCA Church 담임 1

저자 서문 8

 1. 아가서 1장 10

 2. 아가서 2장 28

 3. 아가서 3장 36

 4. 아가서 4장 41

 5. 아가서 5장 48

 6. 아가서 6장 52

 7. 아가서 7장 58

 8. 아가서 8장 61

CONTENTS

Recommendation of Letter Anton Heuss Bethel PCA Church 69

Preface 70

 1. Song of Songs 1 72

 2. Song of Songs 2 94

 3. Song of Songs 3 103

 4. Song of Songs 4 109

 5. Song of Songs 5 117

 6. Song of Songs 6 122

 7. Song of Songs 7 130

 8. Song of Songs 8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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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간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에 머물던 아가서는 하나님의 손을 거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혹은 성도) 간의 지극한 사랑의 관계로 승화되었다. 문자적으로는 남녀 간의 사랑의 이야기이지만 상징적으로나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보여 주시려고 한 것이다.

 - p. 15

 술람미 여인의 고백은 나의 예수님에 대한 고백과 다르지 않다.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실 때 비로소 나는 참 과실을 많이 맺게 되리라. 예수님은 백합화가 만발한 푸른 초장에서 그분의 사랑하는 양 떼를 먹이며 돌보듯, 교회를 말씀의 신령한 꼴로 먹이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 가도록 인도하신다.

 - p. 35

 교회(성도)를 신부로 맞는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와의 사랑은 가장 지고한 영적 하나됨을 의미한다. 신랑의 신부를 위한 십자가에서의 희생적 사랑으로부터, 신부의 신랑을 위한 삶에서의 인내하는 사랑이 결실로 맺어진다. 예수님과 나와의 사랑의 동산은 내 몸이 주님의 성전된다는 말씀에서 더욱 실재적으로 내게 다가온다.

 - p. 47

 예수님을 위해 순교 현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할지라도 머뭇거리지 않는 성도의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을 행위로 보여 준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죽음으로 나타내 보여 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우리는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게 되었다.

 - p. 63

 King Solomon, knowing that life on earth was futile, asked himself, “Lastly tell me what words you are speaking in the garden with the Shulamite woman I’ve been dreaming of for a long time!” He wrote the words of the bright and joyful voice of the Shulamite woman in the last line of the Song of Songs. The last words that he heard her speak. Do you remember, reader? The dream of his youthful day when he ran on a mountain and quickly crossed in front of the Shulamite woman(Ss 2:8, 17).

 - p. 139

추천의글

 미국의 오래된 격언에 ‘누군가를 가르쳐 습득하게 하는 것보다 내 삶이 본이 되어 따라오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자 장순석은 자신과 그리스도의 사랑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힐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술람미 여인이 나이며 솔로몬왕이 예수라는 상상으로 시작할 때 더 풍부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사랑에서 나온 저자의 통찰력은 사람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위대하고 영혼을 만족시키는 사랑을 느낀 모든 이에게 강한 반향을 일으킵니다. 또한, 기독교 신앙을 탐구하는 많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성령에 사로잡혀 위대한 왕에 대한 전적인 헌신의 관계로 이끌어 줍니다.

 저자는 성경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해석이 전체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부합한다는 확신을 줍니다. 또한, 현대 독자들이 놓치고 있는 아가서의 많은 참조 자료를 설명해 그들이 이 놀라운 성경으로 이끌도록 돕고 있습니다.

 - 안톤 휴스(Anton Heuss) 목사 | 미국 달라스 Bethel PCA Church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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