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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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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꽃자리

2022년 04월 05일 출간

ISBN 979118691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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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순수이성비판>처럼 바울의 <로마서>는 이해하기 까다로운 책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서가 실제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라기보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라고 교회와 성당과 신학교에서 먼저 듣고 배운 탓도 있다. 

로마서는 칭의론이 핵심인가. 그렇게 본 흐름이 오래 있었다. 변화와 그리스도에 참여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바울이 율법을 제대로 이해했느냐 따지는 새관점 학파의 목소리도 새롭게 들리고 있다. 

로마서는 유다교와 예수 운동을 분열시킨 책인가. 예수 운동이 유다교와 연결됨을 잊지 않은 책인가. 로마서는 개신교와 가톨릭을 분열시킨 책인가. 바울은 행업을 선행이라고 설명했던가. 

로마서가 죄의 용서, 즉 가해자의 명예회복을 말했다면, 피해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로마서는 가해자의 변호사이고 피해자를 외면했는가. 로마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망각했는가. 해방신학은 로마서를 어떻게  보는가. 예수의 핵심 메시지 하느님 나라는 바울이 어떻게 이해했는가. 

바울이 세상을 떠난 뒤, 바울 학파에서도 칭의론은 거의 사라졌다. 네 복음서에도 칭의론 흔적은 찾기 어렵다. 어찌된 일일까. 로마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바울은 오늘 한국인에게 어떤 편지를 쓰고 싶을까. 

바울처럼 실천과 선행을 자주 강조한 신약성서 저자가 또 있을까. 바울처럼 믿음과 실천의 일치를 끈질기게 강조한 신약성서 저자가 어디 있을까. 루터의 눈으로 바울을 볼 것이 아니라 먼저 바울의 눈으로 바울을 보아야 한다. 바울 구하기보다 바울 바로 알기가 한국 그리스도인에게 더 중요하고 더 시급하다고 지적하는 저자는 바울이 로마서를 쓴 이유를 해명해야 했다면, 이 책은 <로마서 주석>을 쓴 까닭을 밝히고 있다. 로마서가 읽기 쉬운 책은 역시 아니다. 지적 고뇌를 요청하고 그만큼 기쁨을 주는 편지다. 



목차


저자 서문 - 인간 평등을 선포한 로마서 


서문(1:1-7)과 감사 기도(1:8-17) 

1부 죄 지은 인간의 비참한 현실(1:18-3:20)

모든 인간은 죄를 지었다(1:18-32) 

하느님의 공정한 심판(2:1-16) 

율법을 따르는 사람만 유다인이다(2:17-29)

유다인의 가치(3:1-8)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3:9-20) 


2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느님의 의로움(3:21-5:21)

예수 죽음을 통한 믿는 이들의 구원(3:21-31)

아브라함의 믿음(4:1-25)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화해(5:1-11) 

아담과 그리스도(5:12-21) 


3부 죄에서 해방된 새로운 삶(6:1-8:39)

세례는 죽음과 생명을 가져온다(6:1-11) 

죄에서의 해방(6:12-23) 

율법에서의 해방(7:1-6) 

율법과 죄(7:7-12) 

죄에 억눌린 나(7:13-25) 

생명의 성령 안에서의 새로운 변화(8:1-17) 

이미 여기와 아직 아님(8:18-30) 

구원의 확신(8:31-39) 


4부 이스라엘의 운명(9:1-11:36)

이스라엘의 모순된 현실(9:1-5) 

하느님 말씀은 취소되지 않는다(9:6-29) 

이스라엘이 대부분 실패한 이유(9:30-10:21)

이스라엘에 희망은 없는가(11:1-10) 

유다인도 구원받을 것이다(11:11-32) 

하느님의 신비는 파악할 수 없다(11:33-36) 


5부 예수 믿는 사람의 실천(12:1-15:13)

일상에서의 실천(12:1-21) 

권위에 대한 존중(13:1-7) 

사랑하고 깨어 있으시오(13:8-14) 

믿는 형제자매를 서로 존중하라(14:1-12) 

믿음이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존중하라(14:13-23) 

하느님 찬양은 모든 민족을 일치시킨다(15:1-13) 


후기(15:14-33)

과거를 돌아보며(15:14-21) 

미래를 바라보며(15:22-33) 

끝인사(16:1-27) 

성서 / 미주 / 주석서 / 인용 문헌 



본문 펼쳐보기


* 로마서는 유다교와 그리스도교가 어떤 점에서 다른가 소개한 책이기도 하지만 유다교와 

그리스도교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고백한 책이기도 하다.


* 루터의 눈으로 로마서를 보기보다 바울의 눈으로 로마서를 보는 자세가 먼저 필요하다. 그 다음에 루터가 로마서 해석을 통해 개신교에 준 소중한 유산과 가톨릭에 준 아픈 교훈을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종교 개혁이 남긴 갈등과 앙금을 마치 로마서 이해에서 포기할 수 없는 교파적 유산처럼 삼는다면, 올바른 로마서 이해는 쉽지 않고 뒤틀릴 수도 있다. 


* 하느님을 안다고 해서 유다인이 우월감을 가질 필요가 없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른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 우월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구약성서가 유다인만의 책이 아니듯이, 로마서는 그리스도인만의 책이 아니다. 로마서는 믿음이나 종교를 근거로 가지는 우월감을 비판하고 있다.


* 로마서 12장 1절부터 15장 13절을 일관하는 단어는 사랑이다. 로마서 1-11장을 관통하는 단어는 믿음이었다. 즉, 로마서 전반전은 믿음이, 후반전은 사랑이 지배한다. 로마서의 두 대표 단어는 믿음과 사랑이다. 로마서에서 믿음만 바라보고 사랑을 놓치는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다. 로마서 대표 선수는 믿음이고 후보 선수는 사랑인가? 로마서 본문은 믿음이고 사랑은 각주나 참고 문헌이나 부록에 불과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 루터의 표어에 ‘오직 사랑’이 왜 없는지 나는 지금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바울 역시 사랑이 믿음보다 더 중요하다. 나자렛 예수가 사랑보다 믿음을 더 앞세우기라도 했던가. 그리스도교의 마지막 말은 믿음이 아니라 사랑이다.


*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끊임없이 찾으라’는 바울의 권고는 바울 사상의 핵심 하나를 드러낸다. 하느님의 뜻은 한 번에 영원히 고정된 것이 아니고,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시대에 따라 상황에 맞게 계속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만 적용되던 이웃 개념을 예수가 온 세상 사람으로 확장했듯이,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만 주어지던 거룩함 개념을 바울이 온 세상 사람으로 확장하고 있다. 예수는 이웃 개념을 확대했고, 바울은 거룩함 개념을 확대했다. 실로 엄청난 개혁이다.


* 신음은 기다림의 모습이지만 동시에 성령이 우리 안에 있다는 표징이기도 하다. 신음과 기다림으로 그리스도인은 피조물과 함께 한다. 신음과 기다림은 하느님이 그리스도인에게 가까이 있다는 표징이다. 신음과 기다림은 하느님이 없다는 절망의 표현이 아니라 하느님이 있다는 희망의 증거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오늘도 신음하며 기다리고 있다. 팔천 만 한민족은 오늘도 신음하며 평화와 통일을 기다리고 있다. 온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은 오늘도 신음하며 하느님 나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 바울은 돈과 권력이 그리스도교를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여러분은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습니다.”(마태복음 6:24)라고 예수처럼 말하지도 못했다. 왜 그랬을까. 바울은 로마서를 예수 죽음과 부활 이후 3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썼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이 당시 겨우 천 명은 되었을까. 소수 집단이던 예수 운동은 유다교 안팎에서 생존하기도 버거웠다. 바울은 예수 재림을 여전히 기다렸고, 세상 끝날이 곧 올 줄 알고 살았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운동의 기나긴 역사를 계획할 수 없었다. 예수 운동을 이어받은 그리스도교가 돈과 권력에 취하고 추락하는 역사를 역사의 바울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 권력을 세우신 유일한 분 하느님은 모든 종류의 지상 권력을 상대화시킨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모든 종류의 지상 권력을 절대화하지 않는다. 바울은 하느님이 특정한 인물을 통치자로 점찍었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특정 통치자에 대한 존중이나 숭배는 하느님이나 바울과 하나도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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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개혁주의 신학자요 건실한 목회자인 김근수 목사는 신학과 목회 균형을 불가능으로 인식하는 한국교회의 터부를 깨뜨린 작은 거인 이다. 지난 25년간 총신대 및 신학대학원, 한국성서대학교, 칼빈대학교에서 교수하면서 40여 권의 저서를 출간(번역서 포함)하여 한국 신학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과거 서울 한가람교회를 15년간 담임하면서 세계 선교에 이바지하는 명성 있는 교회로 부흥, 성장 시키고, 1992년 2차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세계 선교에 뜻을 품고 한울교회를 개척하여 “성경 중심, 선교 중심”을 지향하며 성공 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 2010년 분당구 운중동에 새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씀 중심, 선교 중심의 목회가 곧 교 회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이정표를 보여주었다. 그는 ‘한국기독교 21세기운동본부’ 신학위원회가 주관한, 한국의 유수한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 재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하여 뽑은 ‘한국의 이상적인 신학자와 목회자’ 30인 중 한 분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악력 ㆍ현 한울교회 담임 ㆍ현 칼빈대학교 신약신학 교수 ㆍ개혁신학회 회장 ㆍ한국 아프리카내지선교회(AIM) 대표이사 ㆍ총회선교국(GMS) 이사 ㆍ미국 예일대학교 교환교수 ㆍ영국 웨일즈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Ph.D.) ㆍ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신학석사(Th.M.) ㆍ미국 남가주 신학대학(B.A.) ㆍ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ㆍ서울 한가람교회 담임목사 역인(15년) ㆍ총신대학교 및 신학대학원 강사(10년) ㆍ한국성서대학교 부교수 및 신학대학원장 역임 ㆍ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대학원장,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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