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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교회에서 놀자 - 교회학교 선생님의 좌충우돌 40년 교사 일기

교회학교 선생님의 좌충우돌 40년 교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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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강

두란노

2018년 11월 20일 출간

ISBN 9788953133488

품목정보 140*208mm200p2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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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라도,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그래도 나는 너희들을 사랑해


말썽부리고, 서툴고, 상처 많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물들인
카리스마 할머니 선생님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마트에서 유치부 여자 아이를 만났다. 엄마 손을 잡고 있었다. 나를 보더니 “선생님” 하며 품에 안긴다. 나는 덥석 안아줬다. 교회 선생님은 아이들이 달려와 안기는 반가운 존재다. 교회 선생님은 따뜻한 가슴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학교 교사의 꿈을 갖고 있던 저자는 결혼을 하자마자 교회학교의 교사로 헌신하여 40년 동안 아이들을 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마냥 좋고 쉽지만은 않았다.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기도 했고, 교사생활을 하다 한번씩 오는 걱정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기도 했다. 생업도 힘든데 주일마다 아이들을 돌보기가 힘들기도 했다. 그러나 40년 동안의 세월들을 돌아보니 주일마다 아이들을 만나며 오히려 힘을 얻었다. 아이들의 각양각색의 삶을 보며 인생의 길은 참으로 여러갈래로 나뉜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가 가르친 아이들이 지금은 다들 커서 목사님도 되고, 군인도 되고,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었다. 교회학교 교사로 돌아온 아이도 있다. 저자는 40년 동안을 교회학교에 다녀오면서 매주 일기를 썼다. 일기에는 교사는 가슴, 머리, 어깨, 눈, 귀, 입, 손, 발… 온몸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냥 나이듦이 아니라 젊은 미래를 키워내는 데 시간과 마음을 쓴 저자의 마음이 많은 교사와 예비 교사들의 마음이 엮여 한 줄기로 흘러가기를 소망한다.


목차



저자의 말

Part 1. 가슴_가슴으로 낳은 내 아이들처럼
나는 교회학교 선생님이다
아이들이 더 바쁘네
한 아이가 소중해
작은 장로님
아찔한 사고, 기도가 만사형통이네
가슴으로 꼭 안아줄게
아픈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전해 주고 싶다

Part 2. 머리_지식은 잊혀져도 사랑은 오래 남는다
그림 그리는 설교자
선생님도 프로페셔널이 필요해
선생님도 배움이 필요해
‘주세요’ 아이들
어느 겨울날
발표회

Part 3. 어깨_순종하고 수고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오늘은 아무도 안 왔군
선생님 말씀을 무조건 따를 때
선생님도 사람이다
자격 없는 내 힘이 아닌 예수님의 은혜로
선생님들, 처음엔 다 그래요
청춘선생님과 어른선생님

Part 4. 눈_하나님의 적재적소 잘 살펴보기, 그리고 마음
새로 선보인 교구
눈높이
아픈 손가락
농산물 선물
전쟁 피난 시절 선생님 엄마

Part 5. 귀, 입_잘 들어주기가 사랑하기의 첫째, 그리고 칭찬해 주기가 둘째
묻지도 않는 이야기까지 들려주는구나
아이들을 키우는 기적의 비료
울보들의 거룩한 울음소리
아이가 몸소 보여준 빛과 어둠
이젠 도둑질 안 해요

Part 6. 손, 발_선생님이 노력하면 아이들은 즐겁다
너와 친구 되기
아이들에게도 배운다
선생님이 노력하면 아이들은 즐겁다
야외 활동도 즐거워
나는 오늘도 어린이를 찾아 간다

에필로그_묘목이 거목 됐네요

박춘강
박춘강(박은실) 춘천의 소양성결교회를 섬기는 평범한 권사님이지만, 교회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섬긴 베테랑 교사다. 한국전쟁 때 피난을 가면서 도 아이들을 가르쳤던 모친에게서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교회학교 교사로 헌신했다. 아이들을 온몸으로 사랑하며 교사로 섬긴 지 40년이 되다 보니 어느새 저자가 가르친 아이들이 성장하여 목사가 되고 전도사가 되고 엄마, 아빠가 되었다. “주일만큼은 아이들의 임시 엄마가 되어 모든 아이를 사랑으로 품는다”고 말하는 저자는 오늘도 가슴에 품을 아이들을 찾아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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