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첫날 시작
기적을 만드는 방정식
잠언 16:1-3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스토리
‘성공 신화에 빠져 살다.’
우리의 현재 모습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해 주는 말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고, 남 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유명해지고,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성공이 무엇일까요?” 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고 대답하시겠어요? 내가 정해 놓은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라고요? 아니면 남들보다 늘 한걸음 먼저 걷는 인생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그게 성공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른 마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성공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혹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그 영화에는 배우 천호진이 연기한 조 사장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모두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큰 연예기획사 대표입니다. 회사에서 대접받고 모두가 그의 앞에서 굽실거립니다. 그러나 해가 지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면 그는 고독과 외로움 때문에 몸부림을 칩니다. 빼앗고 취하여 결국 승자가 되었지만 자신도, 남도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가 이루어 놓은 것은 성공이 아니었던 것이죠.
나누는 법을 잊어버리면 몸은 편해도 마음의 평강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마음의 병은 몸까지도 망쳐 버립니다. 뺏는 법에만 익숙해지는 싸움의 기술은 이제 그만 배우셔도 됩니다. 이제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나눔의 기술을 배울 차례입니다. 기적을 만드는 100일 묵상 기간 동안 예전의 성공방정식이 아니라 모두가 풀어보고 싶은 새로운 성공의 방정식을 써내려 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내게 기쁨 주신 하나님! 나의 형편을 보지 않고 내 안에서 가능성을 보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에게 세상의 소외된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을 주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이 마음 변치 않도록 성령님께서 동행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믿음
1. 믿음의 눈
갈라디아서 5:5-6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스토리
많은 사람을 태우고 바다를 건너던 배가 갑자기 거센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비바람에 흔들리던 배는 요동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배 안의 사람들은 모두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한 노인은 평화로운 얼굴로 기도만 드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지금 배가 뒤집혀 다 죽게 되었는데 당신은 두렵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내게는 딸이 둘 있습니다. 큰딸은 몇 년 전에 죽었고 지금은 작은딸을 찾아가고 있는 길입니다. 만약 이 배가 뒤집혀 죽게 되면 천국에 있는 큰딸을 만나게 될 것이고 다행히 배가 무사히 항구에 닿게 되면 작은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 두렵지 않습니다.”
노인은 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되든지 내 알바 아니라는 식의 태도도 아닙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도 더더욱 아닙니다. 그에게는 믿음의 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풍랑이 높이 이는 삶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은 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합니다. 믿음은 소망입니다.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가질 때 소망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은 지금 내 앞에 있는 것보다 더 멀리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앞에 있는 것보다 더 높은 것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지식도 실력이고 점수도 실력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더 높은 실력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때 보다 더 넓은 세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
우리에게 믿음의 눈을 허락하신 하나님! 믿음의 눈으로 더 멀리 있는 것, 더 높이 있는 것을 바라보게 해 주세요. 지금은 비록 풍랑이 이는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 삶이지만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붙드시는 손
시편 37:23-2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스토리
큰 아이가 7살 때였습니다. 동네 뒷산에 가끔 함께 올라가곤 했습니다. 하루는 공휴일이라 조금 여유 있게 산행을 하느라고 더 긴 코스를 선택해 돌아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동안 아이가 조금씩 힘들어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산행코스와는 달리 전혀 엉뚱한 낯선 길이다보니 힘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 길이 이상해요”
“아빠 이 길 맞아요? 왜 나무만 계속 보이고 집은 안 나와요?”
“조금만 가면 돼. 힘들지만 조금만 참고 가자”
짜증을 내는 아이에게 일부러 조금 강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아빠가 조금만 가면 된다고 했지. 너 아빠 믿지? 아빠 믿어 못 믿어?”
“아빠, 아빠는 믿겠는데요. 이 길을 못 믿겠어요.”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래도 아빠를 믿어주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길은 힘들어도 아빠는 여전히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말입니다. 아이는 단지 길이 힘들어서 짜증내고 힘들어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어하고 고달파 할 때가 있습니다. 가는 길이 힘들고 낯선 길이어서 불평하고 짜증도 냅니다. 공부, 사람,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건강 때문에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까지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지금 이 길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런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손을 더 꼭 잡아주실 겁니다.
기도
나의 힘이 되신 주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도 지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조금 더 인내하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힘을 공급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긍정의 사람
고린도후서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스토리
존 맥스웰의 책 ‘성공의 즐거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길가에 살면서 핫도그를 파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귀가 거의 먹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가게에는 라디오가 없었습니다. 그는 눈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문도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핫도그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는 고속도로변에 광고판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길가에서 핫도그를 사라고 외쳐댔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의 핫도그를 사주었습니다. 그는 핫도그에 들어가는 고기며 빵도 늘렸습니다. 그는 더 큰 스토브를 사서 사업을 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 요즘 라디오 듣지 못하셨어요? 신문도 읽지 않으셨어요? 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있어요. 유럽의 상황은 처참합니다. 미국 상황은 그보다 더 나쁘다고요.”
이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아들은 신문도 읽고 라디오도 들으니 아는 게 많겠지.’라고 생각하고 핫도그에 들어가는 고기의 양을 줄이고 크기도 줄였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변 간판도 내렸습니다. 그러자 그의 사업은 곧 망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된 일을 보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옳았다. 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게 분명하구나.”
정말 아들의 말이 옳았던 것일까요? 혹시나 부정적인 생각이 사업에 영향을 주었던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은 긍정의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의 긍정, 기도의 긍정으로 상황과 여건을 바꾸어 가는 긍정의 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위의 여건과 환경이 아무리 힘들어도 긍정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담대함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주의 말씀을 기억하며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소망
1. 기적은 있다
시편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스토리
안드레이 카를로니는 이탈리아 축구클럽 중 AC밀란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 위하여 경기장으로 달려가고는 했습니다. 그날도 경기를 보기 위하여 축구장으로 가던 카를로니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의식을 잃어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카를로니의 아버지는 어떻게 해서든지 카를로니의 의식을 되찾게 하려고 노력하던 중 아들이 AC밀란의 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를로니의 아버지는 아들의 사정을 축구팀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선수들은 팀의 열성 팬인 카를로니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뻔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선수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격려하는 말들을 녹음해서 혼수상태에 있는 카를로니에게 들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선수들은 녹음기에다가 카를로니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안드레이, 너는 할 수 있다. 일어 설 수 있어.”
그의 아버지는 매일 선수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2개월 후, 안드레이 카를로니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잠자던 그가 깨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AC밀란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하여 경기장 찾기까지 했었습니다. 카를로니의 아버지는 모두가 절망하고 있을 때 소망 가운데 아들이 일어날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믿음에 반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고난 중에도 절망이 아닌 소망을 품는 사람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이십니다. 혹시 실망스런 상황 가운데 있나요? 더 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것 같은 절망감이 드나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루가 되세요.
기도
사랑의 주님! 고난과 힘든 환경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희망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우리는 늘 약하여 쓰러지거나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힘을 주세요. 절망의 상황에서도 소망의 하나님을 보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현재보다 더 많이
신명기 1: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스토리
철강 왕 앤드류 카네기의 사무실에는 볼품이 없는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에 나룻배가 있고 그 배 안에 노 하나가 아무렇게나 뒹굴어져 있는 그림입니다. 바닷물은 썰물이어서 물이 다 빠져버리고, 배 주위에는 온갖 쓰레기가 있고 배는 모래사장에 방치된 그림입니다. 카네기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얻은 이 그림을 아주 귀중한 보물처럼 아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림 속의 나룻배 밑에 이런 글씨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드시 밀물이 밀려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
카네기는 그림을 볼 때마다 그림 속에 있는 낡은 나룻배가 현재의 초라한 자신의 모습 같지만 언젠가 밀물이 오면 넓은 바다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현재보다 더 많은 복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현재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낙심하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현재에 머물지 않습니다. 언젠가 다시 오게 될 밀물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그렇게 외치세요.
“하나님! 저는 밀물을 기다립니다. 반드시 올 밀물을 기다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학능력시험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보내시는 밀물이 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다 할지라도 밀물이 들어올 때를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현재보다 천 배나 더 많은 복을 허락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현재의 썰물로 인해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밀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지금도 단비는 내리고 있다
신명기 11:14-15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스토리
월트는 하루 종일 그림을 그려야 간신히 끼니를 이을 수 있는 가난한 화가였습니다. 머물 집도 없어서 남의 집 창고를 빌려 살았습니다.
처량하게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창고 한 구석에 누워 생각에 잠겨 있는데 아주 조그만 생쥐 한 마리가 월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월트가 주머니에 있던 빵부스러기를 생쥐에게 던져주자 생쥐는 그 빵부스러기를 주워 먹고는 뭔가 또 얻을 것이 없나 하는 눈으로 월트를 쳐다보았습니다.
월트는 물끄러미 생쥐를 바라보다가 저 생쥐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생쥐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렇게도 그려보고 저렇게도 그려보며 생쥐의 다양한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생쥐의 이름을 ‘미키’라고 불렀습니다.
그 생쥐를 그린 사람은 너무나 유명한 만화가 월트 디즈니랍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디즈니랜드의 마스코트 미키마우스는 그렇게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미키마우스는 월트 디즈니의 그림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었고, 월트는 미키마우스 덕에 큰 부와 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시작은 바로 비 내리는 처량한 날에 허름한 창고 한 구석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월트가 처음 생쥐를 만났을 때 생쥐도 디즈니도 볼품없었지만 꿈을 불어 넣자 모든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깜찍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현재 여러분에게 주어진 상황이 힘들다할지라도 하나님의 이른 비와 늦은 비는 여러분의 걸어가는 길에 촉촉이 내리고 있음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는 날에 월트 디즈니처럼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을 내어 오늘 하루도 승리하세요.
기도
단비로 내리시는 하나님! 가뭄 든 것처럼 힘든 시간이지만 하나님의 단비는 지금도 내 삶에 내리고 있고, 결국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의 형편에 집중해서 미래를 날려 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내 삶에 주신 기회는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며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4. 즉시 돕는 손길
마태복음 14:28-32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스토리
예수님의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심한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갈릴리 바다를 너무나 잘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거기서 태어나 거기서 생계를 이어가던 그야말로 베테랑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베테랑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 때 누가 필요할까요? 바로 모든 문제의 해답이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풍랑을 잠잠하게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던 베드로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자신도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걷다가 발밑의 물을 보고, 빠질까 두려워했습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그는 결국 물에 빠져들어 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주여 나를 구워해 주십시오, 제가 물에 빠져 죽습니다.” 라고 죽기 살기로 소리를 쳤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의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성경은 ‘즉시’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은 곤고한 상황에 놓인 베드로가 구하자마자 즉시 손을 내밀어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고 베드로에게 믿음에 대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야단치신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이 있으면 어떤 결과를 얻게 되는지에 대하여 베드로 한 사람에게만 개인과외를 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위험에 처하면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있음을 경험으로 배우게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 갑자기 생긴 의심 때문에 물에 빠져 버린 것처럼 우리도 몰아치는 어려운 환경 때문에 의심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 때, 베드로를 떠올리세요. 그리고 소리치세요. 주님은 즉시 그 손을 내밀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실 것입니다.
기도
믿음 없음도 도와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바라보다가도 나의 믿음 없음으로 인하여 실망의 바다에 빠질 때 즉시 손을 내밀 건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합력하여 이루시는 하나님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스토리
다니엘 클랜맨 목사님에게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그만 높은 나뭇가지 위에 올라가서는 꼼짝도 않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고양이가 내려올 수 있도록 나뭇가지에다 밧줄을 던져 걸치고 밧줄의 끝을 자동차 범퍼에다 매달았습니다. 그리고는 자동차를 천천히 앞 쪽으로 몰아 나뭇가지가 땅에 닿도록 잡아당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밧줄이 툭 하고 끊어지더니 활처럼 휘었던 나뭇가지가 반대편으로 휙 하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고양이까지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다음 날 목사님은 한 동네에 사는 수잔을 만나게 되었는데 수잔은 아주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목사님. 어제 우리 딸이 고양이를 사달라고 졸라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예수님이 고양이를 주신다면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말했지요. 그러자 딸이 밖으로 뛰어나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게 아니겠어요. ‘예수님, 저에게 고양이 한 마리를 주세요.’ 그런데 목사님, 바로 그 때에 사지를 쫙 벌린 고양이 한 마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겠어요. 간절히 기도하니까 응답이 바로 왔어요."
다니엘 클랜맨 목사님은 수잔의 말을 듣고 크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역시 하나님은 대단하세요. 하나님의 결국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시는 분이시군요. 기도 응답 받으신 것을 축하합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곧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이랍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도 하나님의 선한 손을 믿으세요.
기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결국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도록 믿음을 더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희망을 닦아라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스토리
런던 시내의 길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죄를 짓고 감옥에 가 있었고 그 누구도 이 소년을 돌보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구두를 닦아야만 했습니다. 누가 보아도 불행해 보이는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년은 그렇게 불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구두를 닦으면서도 소년은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언제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큰 소리로 외치고는 했습니다.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리 좋니?"
"즐겁지요. 저는 지금 구두를 닦고 있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물음에 소년은 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소년은 "올리버 트위스트" 쓴 세계적인 작가인 찰스 디킨스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든 환경 가운데서 거인이 탄생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만난 모든 사람이 거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을 만나면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자신이 닦고 있는 구두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반짝이는 구두에 비춰지지 꿈을 보았습니다. 구두를 닦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꿈과 비전을 닦았습니다.
찰스 디킨스가 반짝거리는 구두코 위에서 희망의 빛을 보았던 것처럼,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을 내세요. 그리고 오늘 하는 일이 힘에 겨운 일이라 할지라도 꿈과 비전을 준비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웃으면서 즐거움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꿈을 바라보며 준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용기
1. 나를 강하게 하신다
이사야 40:29-31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스토리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팔다리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생의 장애물을 눈앞에 두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토다케는 장애 앞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뺨과 어깨사이에 연필을 끼워 공부를 하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음식을 먹는 등 정상인처럼 살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일본에서 가장 좋은 학교인 와세다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오토다케에게 자신의 오체는 불만족이었지만 정신만은 절대 불만족하게 두지 않았습니다.
오토다케는 고등학교 재학 중 야구부와 농구부의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직접 공을 던지고, 슛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팀의 매니저로 어떻게 하면 더 잘 던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여 팀을 이기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토다케는 자신이 가진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오토다케는 지금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불어 넣어주는 교사로, 스포츠 신문의 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도 그가 가는 길을 막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는 오늘도 또 다른 것을 향하여 도전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을 불만족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누구나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절대 만족이기를 바랍니다. 정신의 절대 만족으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모든 불만족을 뛰어 넘으세요. 그렇게 결정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피곤한 여러분에게 독수리의 날개를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달려가는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는 분명히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연약함을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내 약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강함을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밖으로는 한없이 약한 분이셨지만 안에는 세상 그 어느 것도 감당할 수 없는 강함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닮아 가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 하나님께 뜻을 정하라
다니엘 1:7-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스토리
홀리데이 인(Holiday Inn) 호텔은 세계 곳곳에서 체인으로 운영되는 거대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호텔 체인의 최고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개인에게 큰 영광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광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이 호텔의 전 회장 클라이머입니다. 그는 자신이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호텔 내에 카지노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카지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주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하여 새로 세운 호텔에 카지노를 설치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압력을 가하였습니다. 클라이머는 새 호텔에 카지노를 여느니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호텔에 카지노를 두지 않기로 하나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지금 마음이 무척 평안합니다.”
클라이머는 하나님을 위하여 자기의 이익을 아낌없이 포기했고, 그런 그의 용기는 지금까지 호텔업계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클라이머와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고자 하십니다. 인생의 전환점 앞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뜻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이름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기대하며 오늘을 살아가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어떤 상황에서도 내 유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결단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위하여 포기해야 할 때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를 주소서. 나를 위협하는 것들을 겁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두려움을 이겨내라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스토리
성경에 자주 나오는 명령이 무엇일까요? ‘사랑하라’일까요? ‘교만하지 말라’나 ‘겸손하라’일까요? 물론 이런 말들도 빈번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어떤 명령보다 자주 등장하는 명령이 있습니다. 그것은 ‘두려워 말라’입니다.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는 구절이 366번이나 등장합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실까요? 두려움은 악이 아닙니다. 누구나 잠시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온갖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여호수아 장군도 모세 없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를 정복하려고 했을 때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다.” 라고 힘을 주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눈앞에 닥친 문제를 볼 때 두려워했는데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에 잠시 빠질 수는 있지만 거기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계속 두려워하고 있다면 그것은 범죄 하는 것입니다. 원래 두려움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려는 유혹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아 두렵습니까? 지금 치루고 있는 시험이 부담스럽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승리를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두려워하는 여러분이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외치며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두려우세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지금 외치세요.
기도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담대할 수 있도록 찾아 오셨던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도 찾아오셔서 용기를 얻게 하옵소서. 담대함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넉넉히 이기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 하나님이 나의 힘
시편 103:2-5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스토리
작은 도요새는 몸길이가 12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새가 무려 1만 킬로미터를 날아 이동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호주까지 날아간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얼마 전에 우리나라 철새연구센터에서 도요새 발가락에 표식을 달아 영종도에서 날려 보냈는데 도요새가 몇 개월 후 8,119킬로미터 떨어진 호주의 철새이동연구센터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영종도가 중간 기착지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도요새가 난 거리는 1만 킬로미터가 훨씬 넘을 것입니다.
작은 도요새가 어떻게 그렇게 쉼 없이 날아서 1만 킬로미터나 날아갈 수 있을까요? 철새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철새의 체력 복원력이 일반 새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하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그 먼 거리도 비행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에게도 도요새와 같은 복원력이 필요하답니다. 도요새가 그렇게 먼 거리를 비행했던 것처럼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려면 힘을 공급해 주는 근원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피곤한 사람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사람에게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그 근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치지 않을 영적 에너지를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독수리처럼 날개치고 올라가고 아무리 달음박질해도 곤비치 않고 피곤치 않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실망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믿고 간구한 후, 노력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분명히 새 힘을 주십니다. 비록 도요새가 작고 나약할지라도 여느 큰 새가 이루지 못한 큰 기록을 세운 것처럼 나의 환경을 탓하지 말고 힘차게 비전의 날개를 펼치시기 바랍니다.
기도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우리에게 늘 독수리와 같이 날개 치며 날아오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두렵거나 늘 지치지 않게 하시고 늘 믿고 간구하는 마음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하루하루의 삶이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근심이여 안녕
요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스토리
데일 카네기의 ‘근심이여 안녕’ 이라는 책에는 메리큐스 마네 부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네부인은 남편이 사업에 부도를 내고 사라지자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는 길거리로 나 앉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들은 문방구에서 연필을 훔치다 들켜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죽기로 결정한 부인은 아이들을 재우고 가스를 켰습니다. 가스가 나오자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그런데 이웃집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쌓인 날 돌아 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그 순간 그녀는 죽을 생각을 제쳐두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밖으로 밀어내고 가스를 잠갔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용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에 내려가 빈집을 얻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자녀들의 멋진 성공을 보게 되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들이여,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보십시오.”
죽을 수 있는 용기로 하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죽게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새로운 용기를 주시고 인생을 살아갈 이유를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근심을 거두어 가시고 기쁨을 주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빼앗기지 않는 기쁨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기쁨으로 살아가길 원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근심과 걱정 때문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고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게 하시며 근심을 물리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일어나면 된다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스토리
어느 마을에 오래전부터 말라버린 우물 하나가 있었습니다. 늙은 당나귀 한 마리가 그곳을 지나다가 그만 우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물로 모여든 사람들은 어떻게든 당나귀를 끌어내 보려고 머리를 짜냈습니다. 그러나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당나귀는 애절한 울음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달리 방법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결국 당나귀를 그 우물에 생매장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흙을 삽으로 떠 우물에 떨어뜨렸습니다. 당나귀는 더 불안에 떨었습니다. 계속 흙이 떨어져 당나귀의 등을 덮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신음소리만 내고 있던 당나귀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등에 있는 흙을 떨어내어 그것을 발로 밟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흙은 계속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당나귀는 쉬지 않고 계속 흙을 밟아 나갔습니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조금씩 높여갔습니다. 결국 당나귀는 우물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절망의 우물에 빠질 수 있습니다. 빠지고 싶어 빠진 것은 아닙니다. 남보다 더 노력하고 애쓰며 사는 데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자꾸만 위에서 흙이 떨어집니다. 나를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두려움의 흙입니다. 포기하게 만들고 낙심하게 만드는 흙이 계속해서 나를 덮어버립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떨어지는 흙은 절망의 시련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게 만드는 기회입니다. 어려움과 고난을 발로 밟고 당당히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 그 흙을 밟지 않으면 영영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 것입니다.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일어나 당당히 흙을 털어내고 의연하게 그 흙을 밟아 다져야 합니다. 밟으면서 기도하세요. 다시 일어나겠다고, 힘을 달라고 기도 하십시오.
다시 생각하면 고난이 축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 하나님 안에서 하는 생각은 나를 일어서게 하는 능력입니다. 절망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붙드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절망의 우물에서 당당하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기도
나를 담대하게 하시는 하나님! 제 위로 떨어지는 고난의 흙이 있어도 담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주시는 용기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기도
1.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
요한복음 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스토리
‘To Know God & Make Him Known,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전하자’라는 모토로 전 세계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예수전도단(YWAM)에서 최초로 선박을 구입하여 첫 출항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리스 해변의 한 숙소에서 이 배를 타고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는 177명의 선교단원들이 금식하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소 근처의 해변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바다에서 큰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 해변의 바위 위에 툭툭 떨어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자세히 살펴보니 그들이 기도하던 해변 100여 미터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물고기들을 잡아 세어 보니 무려 8,300여 마리나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던 그들에게 보내신 선물이었습니다. 그들은 또 한 번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간절히 부르짖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실재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밤을 새워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돌아오는 중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졌고,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해 영적인 세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단지 무엇을 얻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며, 영적인 세계를 보는 눈을 갖게 해 줍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응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세계를 발견하는 축복도 함께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기도 가운데 응답하시고, 영적인 세계를 보고 사는 눈을 주실 하나님을 찬양하세요.
기도
사랑의 주님! 늘 기도하는 사람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기도를 통해 주님과 만나는 행복 누리게 하소서. 기도의 결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여 주소서. 나를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진정한 기도의 사람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기도의 능력
야고보서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스토리
신앙심이 깊은 심장질환 권위자 랜돌프 버드 박사는 기도가 심장병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393명의 환자들을 모아 두 그룹으로 나눈 후에 중보 기도자들에게 첫 번째 그룹의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그룹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10개월 후 랜돌프 버드 박사는 결과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습니다. 중보 기도를 받은 첫 번째 그룹은 그렇지 않은 두 번째 그룹에 비해 항생제를 20%밖에 사용하지 않았으며, 두 번째 그룹에 비해 폐수종은 65%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사망자의 수 역시 현저히 적었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를 본 윌리엄 놀란 박사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신앙이 병에 주는 영향에 대하여 실제적 효과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를 보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 의사들은 반드시 처방전에 ‘치료 받을 때마다 기도하시오’ 라고 적어야 되겠군.”
기도의 능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질병뿐 아니라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기도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되 그 가운데 기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열심히 하되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초대교회에서 병든 자에게 기름을 바르고 기도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기서 기름은 헬라어 ‘엘라이온’ 우리말로는 감람유입니다. 감람유는 그 당시 상처치료제로 쓰이던 의약품입니다. 약을 바르며 기도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기도하세요. 역사하는 힘이 나타납니다.
기도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책임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기도자로 오늘 하루를 살게 해 주세요. 그래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기도하기만 하라
빌립보서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스토리
엘라 뉴트린은 늘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별로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까지 걱정이 되는지 늘 한숨을 푹푹 쉬고는 했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걱정은 배 속에 있는 아이였습니다. 의사들이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날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걱정처럼 아이를 낳고 보니 몸무게가 468g밖에 되지 않는 미숙아였습니다. 곧 꺼져버릴 것 같은 아주 작은 생명이었습니다. 엘라 뉴트린은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눈앞에 문장 한 구절이 들어왔습니다. 병원 측에서 벽에 써 붙여 놓은 에베소서 4:13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엘라 뉴트린은 그 구절을 보고 하나님께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염려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본 말씀 중에 ‘장성한’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엘라 뉴트린은 24시간 동안 아이의 곁을 지키며 장성한 아이가 되는 소망을 담아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염려와 근심으로 보내던 이전과는 달리 장성하게 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이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56일 후, 엘라 뉴트린은 468g에서 4.1kg으로 10배나 장성해진 아이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미숙해도 우리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긴다면 10배나 장성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손에 쥔 시험 성적표 따위에 염려하지 마세요.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만 다하세요. 몇 달 후 장성한 분량에 이른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믿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믿음은 내 현재를 보는 것이 아니고 내게 허락하실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오늘 그 미래를 보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 가장 소중한 것
예레미야 29:12-13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스토리
“대통령은 어디계시죠?”
다급히 대통령을 찾는 총사령관 조지 맥클랜란을 향해 비서실장 씨워드는 조용히 손가락으로 대통령의 집무실을 가리켰습니다. 집무실 문에는 하얀 손수건 하나가 걸려 있었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기도하고 있다는 사인이었습니다. 링컨은 기도하고 있다는 사인으로 문에다가 하얀 손수건을 걸어 두고는 했습니다. 총사령관은 발을 동동 구르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하얀 손수건이 걸린 집무실은 그 누구도 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흑인들에게 자유를 주었으며,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은 기도를 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이었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기도는 어디서나 이어졌습니다. 심지어는 전쟁터에서도 자기만의 기도의 시간을 갖고는 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흰 손수건을 걸려 있으면 아무리 다급한 일이 벌어져도 대통령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눈앞에 다가온 시험인가요?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험을 앞두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자신을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주십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조용히 하나님을 찾아보세요.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세요. 그 때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일에 복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꼭 승리하세요.
기도
내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시간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합니다. 다가오는 현실의 급함이 하나님을 뒤로 밀쳐내지 않도록 깨어있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내게 가장 소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지금 해야 할 일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스토리
한 불구 소녀가 난치병으로 여러 해를 누워 지내면서 ‘나는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며 늘 안타까워했습니다. 때로는 빨리 치료받고 일어나 주의 일을 하게 해 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목사님은 ‘비록 몸이 불편하여 움직일 수 없지만 그 자리에서도 봉사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소녀는 조심스럽게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저도 무언가를 지금 할 수 있어요?”
“그렇다마다. 그것은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이란다.”
소녀는 목사님의 말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얼마의 세월이 흐른 뒤 많은 마을 사람이 교회를 찾아와 예수를 믿게 되었고 신앙의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교회로 나오기 시작하더니 약 56명의 새로운 신자가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교회는 힘을 얻어 마을 전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통해 마을이 변했고, 교회는 더욱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소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참석한 목사님께 한 장의 쪽지가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56명의 새 신자가 된 분들과 다른 마을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그 소녀의 기도 카드였습니다. 소녀는 그동안 병상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가면서 기도했던 것입니다. 마침내 그 기도는 응답되었고 마을 전체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입니다. 소녀는 영혼을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소녀가 지금 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특히 영혼을 위한 기도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나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해야 할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
나의 신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알게 하시고 영혼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주옵소서. 가족과 친구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오니 응답의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어떤 기도
시편 32: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스토리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던 두 사람이 갑자기 몰아친 파도에 배가 뒤집어져 죽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그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공포와 위기감에 휩싸이게 되자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반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풍랑만 더 심해질 뿐이었습니다.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전 재산의 3분의 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간절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저의 전 재산을 모두 하나님께~”
그때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이봐 친구! 기도를 멈추게. 저기 육지 같은 게 보여!”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 계산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순수한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마저 밀고 당기는 얄팍한 계산에서 출발하는 것은 올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기도는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헌신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힘들 때만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계산적인 헌신이 아니라 자원하는 헌신이 되게 하시고 항상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목적
1. 좋은 리더십, 나쁜 리더십
요한복음 6:39-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스토리
리더십에는 세상을 망하게 하는 세상을 흥하게 하는 리더십도 있고, 세상을 망하게 하는 리더십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정치지도자들이 세상을 망하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량의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인구의 25%(?)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한 마디로 부국강병의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나이지리아입니다.
이처럼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지만 이 나라는 지금까지도 빈국의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최근 30년 동안의 원유생산량은 통계수치조차 없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관리들과 정치인들이 개인적으로 착복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수치는 1970년에서 1980년까지 10년간 석유수출로 벌어들인 세입이 6,600만 나이라에서 100억 나이라로 180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뿐입니다. 분명히 상상을 초월하는 외화가 나이지리아로 유입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지리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65년 250달러에서 2004년 212달러로 오히려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석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도 1970년 254달러에서 2006년 18,300달러로 성장했는데 엄청난 자원을 가진 국가가 지난 40여 년 동안 퇴보의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리더십은 어떤 리더십일까요? 하나님은 살리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찾고 있는 리더는 살리는 리더, 부흥시키는 리더를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같이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유는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함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도 비전을 가지고 파이팅 하세요.
기도
세상을 살리는 리더를 찾고 계신 하나님! 제가 그런 리더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무너진 곳을 세우고,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리더가 되기 위하여 성실하게 준비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받게 하여 주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목적을 기억하라
로마서 3:21-2
이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니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스토리
우리에게 비폭력사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법을 가르쳐 준 인도의 사상가 마하트마 간디는 성경을 읽던 중 세상을 구원할 참다운 진리가 그 안에 담겨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발견한 간디는 교회를 나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교회를 가니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의아한 눈으로 간디를 쳐다보며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성경을 보니 참다운 진리가 이 안에 있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더 알고 싶어 왔습니다.”
“여기는 당신이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인종이 예배드리는 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세요.”
간디가 읽은 성경에는 ‘복음에는 차별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같은 말씀을 따르는 인도의 백인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상관없는 교회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배하고 있었지만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모셔 들이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간디를 내쫓듯 하나님도 쫓아내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 때문입니다. 목적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없는 교회를 세운 사람들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목적을 잃어버리면 무엇을 이루어도 허망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종종 ‘공부해서 남 주니?’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중요한 말입니다. 공부해서 남 주냐고 물어 볼 때 꼭 ‘예’라고 대답하세요. 그게 목적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되 왜 공부를 하는지를 꼭 기억하세요. 예수님처럼 남 주는 인생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기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신 하나님! 저도 공평하신 예수님을 따라 세상을 화평하게 하는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복음의 증인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목적이 이끄는 삶
시편 37:3-4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스토리
안티프라민으로 유명한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박사는 거대기업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하여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기업을 경영하는 것도, 심지어는 자식들을 교육할 때도 분명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 가치는 ‘그리스도와 같이 나를 위함이 아닌 남을 위하여 산다.’였습니다.
1971년 그가 사망한 후 그의 유언이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들 유일선은 공부 시켰으니 자립한다. 딸 유재라는 유한공고 옆 땅을 상속하되 그것을 유한동산으로 꾸며 학생들이 마음껏 드나들도록 할 것이다. 손녀 유일링에게는 대학을 졸업할 학자금으로 1만 불을 주고, 나머지 모든 재산은 유한재단에 기증하여 사회에 환원한다.”
유족들에 대하여 인색한 유언이었지만 가족들은 누구하나 섭섭해 하거나 이의를 달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멋있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감격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유일한은 세상이 놀랄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세상을 감동 시킬만한 멋진 가치를 유산으로 남긴 목적이 이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딸 유재라도 숨을 거두며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기부하고 떠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기회를 주시고,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지혜와 재능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이 모으라고 주셨을까요? 유명해지라고 그러셨을까요?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그 목적이 이끄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주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주심같이 여러분이 수고하여 얻은 그것을 나누어 주라고 주셨습니다. 그 목적을 기억하고 사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오늘도 불꽃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나를 인도하여 주세요. 목적을 잃어버리고 나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의미 없는 삶이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나를 훈련하기를 원합니다.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무엇인가를 해야 하니까
마태복음 6:19-2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스토리
알버트 슈바이처는 1875년 알자스의 카이젤부르그에서 태어났습니다. 24살 때 철학박사, 이듬해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교회의 목사요, 바하의 음악세계에 심취해 있던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였습니다. 21살이던 대학생 시절, 스스로 다짐하기를 30세까지 자신을 위해 학문과 음악 연구에 투자하고 그 후로는 타인을 위한 봉사에 인생을 바치겠노라 결심하였고 그는 실천에 옮겼습니다.
30세 되던 해에 의학공부를 시작하여 7년 의학과정을 마치고 1912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이듬해 38살 때 아프리카의 람바라네로 건너가 흑인 환자들을 위한 첫 의료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부와 명예가 보장된 길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40년 넘게 아프리카에서 험난한 세월을 보냈던 그가 휴가차 본토에 돌아왔습니다. 그의 나이 80세였습니다. 그에 대한 취재를 맡은 기자는 곧 아프리카로 돌아간다는 슈바이처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에게 솔직한 심정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은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도 나를 위해 죽어 주신 그리스도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하니까요.”
슈바이처 박사는 나누어 주는 삶을 산 사람입니다. 나누어 줄때 하나님은 그를 위해 쌓아 두었습니다. 아마 박사가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것까지도 나누어 주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의 나눔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니까. 우리는 매우 단순한 이유를 너무 어렵게 생각합니다. 이유는 쉬운데 행동은 어렵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나누기 위함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무엇인가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받은 사랑 생각할 때 감사하고 감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주고 베푸는 삶의 기쁨을 주시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십자가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스토리
주님께서 두 제자를 데리고 어떤 길로 들어서셨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각자에게 무게가 똑같은 십자가 하나씩을 건네주시며, 자신은 이 길이 끝나는 곳에 가 있을 테니 그곳까지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지시한 다음 자취를 감추셨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가볍게 십자가를 매고 가는데 반해, 두 번째 제자는 지독히 힘들어하면서 뒤쳐져 따라왔습니다. 십자가를 걸머진 지 하루 만에 첫 번째 제자는 길 끝에 당도하여 십자가를 스승에게 넘겨드렸습니다. 주님은 첫 번째 제자의 등을 두드려 주시며 칭찬하셨습니다.
두 번째 제자는 이튿날 저녁이 되어서야 길 끝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제자는 십자가를 주님의 발밑에 내동댕이치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저한테는 다른 제자보다 훨씬 더 무거운 십자가를 내주시다니요! 제가 이제 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요
"십자가를 탓하지 마라. 너희 둘 에게 똑같은 십자가를 주었단다. 십자가란 원래 자기 십자가를 자기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그 무게가 늘어난단다. 앞에 온 제자는 십자가를 지고 있는 동안 십자가를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무게가 늘어나지 않은 것이고, 너는 십자가를 받아들이지 않아 무거워진 것이지."
누구에게나 십자가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를 내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무게는 계속 늘어납니다. 어차피 지고 갈 십자가라면 기쁨으로 지세요. 그러면 그 무게는 점점 더 줄어 들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십자가는 어떤 것입니까? 여러분에게 지워진 인생의 짐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무게는 여러분의 믿음만큼 무거워지고 가벼워집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를 부인하지 않는 목적이 분명한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십자가를 지고 갈 때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불평과 원망의 마음과 목소리가 내게서 사라지게 하옵소서. 십자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목적을 알고 사는 사람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스토리
알렉산더가 신하에게 매우 잘 훈련된 사냥개 두 마리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한가할 때면 사냥을 즐겼던 대왕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알렉산더는 곧 그 사냥개들을 데리고 첫 사냥에 나섰습니다. 첫 사냥의 대상은 토끼였습니다.
그런데 개들은 사냥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했습니다. 달아나는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빈둥빈둥 누워만 있었습니다. 아무리 토끼를 잡으라고 소리쳐도 개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화가 나서 사냥개들을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씩씩거리며 돌아와 사냥개를 선물한 신하를 불러 호통을 쳤습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쓸모없는 개들을 내게 왜 선물했는가! 그 밥만 축내는 개들을 내가 모두 죽여 버렸네.”
신하는 알렉산더의 말에 크게 실망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그 사냥개들은 토끼를 잡기 위해 훈련된 개들이 아닙니다. 호랑이와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오랜 시간 훈련받은 무척 귀한 개들입니다.”
신하의 말을 듣던 알렉산더의 얼굴은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굳어져버렸습니다. 그는 사냥개들이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아까운 사냥개를 죽인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높은 목적을 위해 부르셨습니다. 목적을 모르면 실수하게 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제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알게 하시고 눈앞에 있는 이익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올바른 판단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비전
1. 나에게 포기란 있을 수 없다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스토리
문원전에는 ‘마부작침’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옵니다. 당나라의 뛰어난 문장가 이백은 젊은 날 학문의 깊은 이치를 깨닫기 위하여 입산하여 공부를 하다가 그만 공부를 하는 것이 싫증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포기하고 산을 내려오고 있는데 계곡에서 한 노인이 바위에다가 도끼를 갈고 있었습니다. 이백은 노인에게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고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백이 도끼를 갈아서 언제 바늘을 만들겠냐고 핀잔을 주자 그 노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될 수 있지”
이백은 그 말에 도전을 받고, 다시 산에 올라가 학문에 매진하였고, 결국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래된 말이 ‘마부작침,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피할 수 없는 것은 ‘위기’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위기를 만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소낙비가 원하든 아니든 모든 대지에 내리는 것처럼 위기는 사람이나 형편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분명히 여러분에게도 찾아올 것입니다. 그것이 크든 작든 위기를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위기와 늘 함께 붙어 다니는 그의 친구 ‘포기’를 사귀지 않는다면 어떤 위기를 만나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포기라는 단어조차 사용하지 마십시오. 꼭 써야 한다면 배추를 셀 때나 쓰십시오.
오늘도 힘을 냅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선을 위하여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합시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를 생각하며 승리하세요.
기도
나의 능력 되신 하나님!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어려움은 잠시 잠간이며, 하나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이 위기 또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힘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믿음의 귀 기울임이 있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비전을 향해
빌립보서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스토리
1954년, 52세의 자판기 외판원 레이몬드 크록은 형제가 운영하는 한 식당에 들어가 자판기를 팔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식당 밖까지 손님들이 줄 서 있을 정도였습니다. 흰 모자에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들은 쉴 새 없이 테이블 사이를 오가며 음식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집에는 뭔가 남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레이몬드 크록은 이 식당의 특징이 주문을 받은 후 1분 안에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햄버거 생산라인을 공정화 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판기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던 레이몬드 크록은 식당을 경영하던 주인 형제에게 이곳에만 만족하지 말고 전국에 체인점을 열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인 형제는 지금도 잘 되고 있는데 무리하게 모험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몬드 크록은 식당의 장점과 영업의 노하우가 합쳐지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형제를 설득했고 마침내 이 형제들과 식당을 체인화 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식당 체인은 여러분들도 즐겨 찾는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맥도날드입니다. 지금은 세계 119개국에 28,000여 매장을 소유하고 있고 1,500만 명의 직원과 매일 4,000만 명 이상이 찾는 외식업체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성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이 있습니까? 처음부터 꿈은 화려한 곳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작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고 감사하되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지금 잘 된다고 멈추면 후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십시오. 그리고 그 꿈을 키우십시오. 그러면서 열정을 다해 달려가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그 꿈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기도
나의 꿈의 주인이신 하나님! 여기서 멈추거나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가게 하시고지불해야 할 대가가 있다면 열정을 다해 살게 하옵소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가치 있는 사람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스토리
2009년 7월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과의 점심할 기회를 주는 자선 경매에서 168만 달러, 우리 돈으로 20억 원을 제시한 캐나다 투자회사 샐리다 캐피털 관계자가 낙찰이 되었습니다. 식사 한 끼에 20억 원이라니. 이는 당연히 식사 메뉴의 가격이 아니라 워렌 버핏이라는 인물의 가치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값으로는 매길 수 없는 세계 각국의 증시 전망과 유익한 투자 정보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그와 함께 식사를 하려 할까요? 워렌 버핏은 분명 이 분야에 있어 가장 가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경매에서는 중국에서 ‘우 마트’라는 슈퍼마켓 체인점을 운영하는 자오 단양이 211만 달러, 약 26억 원의 식사비를 내고 그와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자오는 식사 후 우 마트의 주가와 그 외 투자 수익이 급등하여 수개월 만에 1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워렌 버핏과의 만남은 정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점심식사가 아닙니까? 여러분 가치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이미 너는 나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야”
하나님은 워렌 버핏의 투자 정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는 하나도 아까운 것이 없으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 투자하셨습니다.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셨습니다. 그 아들까지도 투자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가치는 ‘예수님짜리’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은 가장 귀하고 멋진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도
내 모든 것 되신 하나님!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지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가장 존귀하고 가치 있는 사람답게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라
욥기 23:9-10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스토리
패션모델 노선미는 정말 볼품이 없게 생겼습니다. 찢어진 작은 눈, 툭 튀어나온 광대뼈. 결코 미인이라고 할 수 없는 얼굴입니다. 그녀는 가름한 얼굴에 쌍꺼풀진 눈을 가진 인형 같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비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읽던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한 줄의 문장이 눈에 큼지막하게 들어왔는데 거기에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쓰여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그녀는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자기 자신이 가진 것을 사랑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자신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묘한 개성과 큰 키가 있었습니다. 노선미는 자신이 가진 것을 아름다움으로 만들기 위하여 모델이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마침내 패션의 고장 파리 무대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이후 노선미는 동양인 모델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존 리브의 무대, 끌로에 컬렉션, 모나코 왕실이 주최한 크리스챤 디오르 쇼에서 유일한 동양인 모델로 나섰습니다. 지방시 컬렉션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유명 패션잡지인 마하바는 동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노선미를 표지모델로 사용하기까지 했습니다. 노선미에게는 모두가 반할만한 크고 쌍꺼풀진 눈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가진 것을 사랑했고, 결국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작고 찢어진 눈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세상에 약점 또는 강점은 없습니다. 그것을 내가 어떤 것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내가 가진 것을 약점으로 보면 그것은 약점이 됩니다. 하지만 강점으로 보면 강점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지금부터 그것을 강점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믿고 사세요. 그러면 그 약점이라고 생각한 것 때문에 성공한 나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도
약자를 들어 강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 지금까지 저는 내게 있는 약점을 한탄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약점이라고 생각한 것을 강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그 길을 담대히 가겠습니다. 나와 동행해 주시고 용기를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끝까지 도전하라
여호수아서 17: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스토리
세계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료는 코카콜라라고 합니다. 주요기업 브랜드 파워 1위를 수년째 지키고 있으며, 하루에 10억 잔 이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존 펨버튼 박사가 1886년 5월 8일 미국의 조지아 주 애틀랜타시의 한 약국에서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처음에는 청량음료가 아닌 소화제로 판매하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탄산수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코카콜라는 맛있다! 상쾌하다! 활기를 준다! 기운을 북돋운다!”라는 광고로 공략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887년 팸버튼은 애서 그릭 캔들러라는 사업가에게 2300달러에 넘겼습니다. 지금처럼 코카콜라가 대중화된 것은 캔들러의 공이 컸습니다. 1894년 처음으로 코카콜라를 유리병에 넣어 팔았으며 현재 우리가 보는 병모양은 1915년에 등장하였습니다. 당시 경제 불황이었지만 겨울철에도 판매하기 위해 붉은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를 광고에 등장시켜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973년 오일쇼크 때는 “코카콜라와 함께 웃어요!”라는 광고를 등장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코카콜라의 진정한 성장은 1981년에 회장으로 취임한 로베르토 고이쥬에타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16년 동안 회사를 경영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비전의식으로 회사의 인지도와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지대한 공로를 세웠습니다. 고이쥬에타 회장은 “사람이 살기 위해선 매일 평균 1.9리터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코카콜라가 제공하는 양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1인당 60밀리리터도 안 된다. 그것은 곧 우리에게 무한한 성장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전 세계 청량음료 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우리는 갈 길이 아직 멀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다른 회사의 청량음료가 아니라 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멈추지 마십시오. 지금은 도전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 되었다고 방심하지 말고 더 돌아보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끝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도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기도
내 도전에 복 주시는 하나님! 다 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자신을 더 돌아보고 살펴보아 아직도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하시고 비전을 향해 끝까지 달려가게 하옵소서. 저에게 힘을 주시고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비전을 키우는 실패
잠언서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스토리
미국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일생은 실패와 패배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1809년 미국 켄터키 주 호젠빌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이었던 링컨은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잡화점 경영, 측량기사, 우체국장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독학으로 법률 공부를 해 결국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정계에 들어선 링컨은 23세 때 주의원 선거에서 낙선했고, 29세에는 주 의회 대변인에 출마했지만 역시 실패하였습니다. 31세 때 정, 부통령 선거위원에 출마해 실패하고, 34세 때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40세 때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하였고, 45세 때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47세 땐 부통령 지명전에 나섰다가 패했고, 49세 땐 상원의원 선거에서 또 패했습니다. 이처럼 링컨의 삶은 실패와 패배의 연속이었습니다. 더구나 두 아들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세상에 이런 실패자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링컨은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패배를 패배시키며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나아갔습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공에 대한 강한 집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패 뒤에 찾아 올 성공을 바라보는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는 결과가 아닙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패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은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은 실패보다 더 어리석은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실패 뒤에 찾아오는 성공을 바라보는 비전의 사람이 되십시오. 진짜 실패자는 포기하는 사람입니다. 실패는 언제든지 여러분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언제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비전을 갖고 실패에 맞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비전과 동행하십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그 뒤에 있는 비전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실패한 것 때문에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 드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 꿈의 사람
1. 좌절 금지
시편 94:1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스토리
도미노피자는 49개 나라에 5천개가 넘는 체인점을 거느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피자 회사입니다. 도미노피자의 특징은 11초 만에 피자 한 판을 반죽하는 빠른 기술에 있습니다. 도미노파자는 그 기술을 바탕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아예 피자를 공짜로 주는 판매 전략을 구사했고 그 결과 회사는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피자를 반죽하는 기술을 계발해 지금의 도미노피자를 만든 사람은 설립자 토마스 모나한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미시간 주에 있는 성 요셉 고아원에서 보냈습니다.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는 버림 받은 소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아원 교사였던 베라다 선생님이었습니다. 베라다 선생님은 풀이 죽어 있는 토마스 모나한에게 늘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토미야. 하나님은 절대로 너를 버리지 않으신단다. 그러니까 큰 꿈을 가져라."
청년이 된 토마스 모나한은 역경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낙심하지 말고 큰 꿈을 가지라는 베라다 선생님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피자 빨리 반죽하기 선수가 되어 자신의 피자회사를 세우게 되었고, 그것이 도미노피자의 전신이 되어답니다.
그는 도미노피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메이저리그 야구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구단주로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과도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큰 꿈을 가지세요. 꿈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 꿈의 주인이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하나님과 동행하는 꿈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나에게 꿈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공부하다 지칠 때 꿈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이룬 꿈을 상상하겠습니다. 늘 나와 함께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꿈꾸는 자에게 주시는 창조적 사고
잠언 9:10-1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스토리
영국 웨일스의 작은 마을 헤이 온 와이는 책으로 유명한 휴양지입니다. 영국 내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매년 5월이면 세계의 유명한 문인들과 화가들이 방문하여 책 축제를 열고, 마을은 방문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헤이 온 와이는 1961년 이전에는 보잘 것 없는 폐광촌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이라고는 기껏 1,300명 남짓 살고 있는 가난한 마을 헤이 온 와이. 그곳을 황금의 땅으로 바꾼 사람은 꿈의 디자이너, 리처드 부스입니다.
리처드 부스는 1961년 헤이 온 와이의 한 성을 매입하여 그곳에 서점을 열었습니다. 1,300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에 거대한 서점을 차리다니. 처음 그가 서점을 열었을 때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런데 리처드 부스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서점을 좀 더 확장하면서 그곳에다가 ‘헌책방 제국’을 세우고 스스로 1대 황제로 취임해 버리는 재미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멈춰 서지 않고 자신이 세운 헌책방 제국만의 독자적인 여권과 화폐를 만들어 사람들을 놀래 키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40여년이 지난 지금, 부스가 세운 헌책방 제국이 있는 헤이 온 와이는 ‘웨일스라는 왕관의 보석’이라는 특별한 칭호를 받는 ‘문화독립국’이 되었습니다. 그의 특별한 꿈이 이루어지는데 고작 40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제국을 세우는 꿈을 40년 만에 이뤄낸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황폐한 땅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 되어 있었습니다.
꿈을 꾸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그저 창조적인 생각만 하면 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생각, 1%쯤 다른 생각만 하면 사람들을 감동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은 결국 사람들이 인정하는 브랜드가 됩니다. 여러분도 그런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지쳐 사는 삶이 아니라 꿈에 부풀어 사는 생기 있는 삶이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기도
내 꿈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도 나의 꿈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환경을 보고 좌절하지 않고 내게 주신 꿈을 보고 달려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눈을 들어 환경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기대에 반응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생생하게 꿈꾸라
마가복음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스토리
VD=R 법칙을 들어보셨나요? 생생하게(Vivid) 꿈꾸고(Dream) 생생하게 이루는(Realization) 원리라고 합니다. 이 원리를 창시한 사람은 폴 마이어입니다. 그는 27세 때 보험 세일즈 기법을 계발하여 백만장자가 된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생생하게 꿈꾸면 생생하게 이루어진다.’는 삶의 원칙대로 살았고, 결국 그 원칙대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폴 마이어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과 같은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폴 마이어는 그를 데리고 벤츠 자동차 전시장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동차 옆에 서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런 후 그 사람에게 자동차의 주인처럼 포즈를 취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두 장의 사진을 그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장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두 번째 사진처럼 행동하면 그 자동차는 결국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얻고자하든 두 번째 사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그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폴 마이어는 ‘꿈꾸는 데로 이루어진다.’는 법칙에 대하여 절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십시오.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믿고 그 대학에 들어간 것과 같이 열심을 공부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그런데 폴 마이어에게는 또 한 가지의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수익의 50%는 반드시 가난한 이들과 나눈다는 원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자신의 것을 나누었습니다. 폴 마이어처럼 꿈꾸고, 그처럼 얻은 후 그처럼 쓰시는 여러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기도
꿈꾸는 사람을 좋아하시는 하나님! 요셉과 같이 꿈꾸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미 다 성취한 사람처럼 행동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내가 꿈꾸고 얻은 것을 꿈을 잃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다스려 주세요. 오늘 하루도 꿈의 사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소원의 항구
시편 107:30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스토리
BMW라는 자동차를 아시나요? 올빼미의 눈을 형상화한 멋진 그릴을 가진 자동차입니다. 젊은이들은 굉음을 내는 BMW를 탄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할 것입니다. BMW는 전통 있는 독일기업으로 독일의 장인정신이 배어있습니다. 그래서 BMW는 독일인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최대 시장이라고 하는 미국을 총괄하는 지사장도 독일인을 임명하는 독특한 회사입니다. 본사 임원 250명 가운데 외국인은 단 10여명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그런 BMW가 한국에 지사를 내면서 지사장으로 한국인을 임명했습니다. 상고출신의 김효준 사장입니다.
김효준 사장은 지난 2000년 BMW 사상 첫 아시아 현지인 사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그리고 3년 후에는 4%밖에 없다는 외국인 본사 임원이 됐습니다. ‘그게 뭐 대단해?’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사를 보면 그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물려받은 유산이나 부모의 후광 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일군 결과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김효준 사장에게 달려 있는 꼬리표 중 하나는 ‘상고 출신 CEO’입니다. 외국 지사장이면 의당 했을 법한 외국 유학은커녕, 대학조차도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2년이 지나서야 겨우 통신으로 마쳤을 뿐입니다.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고 상고에 진학하여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김효준 사장은 가난하게 살았어도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진 꿈을 자신의 미래를 여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조건을 갖춰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꿈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꿈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조금 노력하다가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꿈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꿈이 꿈을 이루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꿈에 도달합니다. 대학 합격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꾸는 꿈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첫걸음입니다.
기도
나의 능력의 근원 되신 하나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 능력의 근원이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형편 보지 않겠습니다. 내게 있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하겠습니다.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꿈꾸는 자가 흔드는 승리의 깃발
시편 20:4-5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스토리
20세기 최고의 부자 중에 한 사람인 앤드류 카네기의 어린 시절은 비참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너무나 가난해서 초등학교 4학년을 끝으로 학교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온 가족은 생계를 위해 흩어져 살았습니다. 하지만 카네기는 가슴에 간절한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완전히 날려 버리겠다는 꿈이었습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카네기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직물공, 증기기관차 화부, 우편배달부, 보조 전신기사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하여 차근차근 돈을 모았습니다. 가난을 날려 버리겠다는 그의 꿈은 그 어떤 시련도 막지 못했습니다.
1892년, 카네기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펜실베이니아에서 카네기 스틸이라는 작은 철강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그 철강회사는 미국전체 철강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U. S. Steel 이라는 거대기업이 되었고, 카네기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난은 그에게 꿈을 갖게 했고, 그는 그 꿈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꿈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없어도 됩니다. 그러나 꿈은 꼭 있어야 합니다. 꿈만 있으면 다시 도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족해서, 없어서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틀린 것입니다. 사실은 꿈이 없이 때문에 안 되는 것입니다.
현재 시험 성적 따위에 연연해 마세요. 없는 것에 한탄하지 마세요. 꿈을 가지고 도전하면 반드시 그 꿈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을 꿈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번에 안 되도 반드시 다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어떤 형편에서도 꿈을 소유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에게 꿈을 불어 넣어 주세요.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담대함을 주세요. 현재 형편 때문에 좌절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그 하나님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자성적 예언
누가복음 9:16-17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스토리
심리학 용어 중 로젠탈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자성적 예언’이라고 합니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이 발표한 이론인데 기대와 칭찬이 갖는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는 심리학 용어다. 1968년 로젠탈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의 교사들에게 무작위로 선정된 아이들의 명단을 주고 이들의 학습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할 거라는 믿음을 심어줬습니다. 대상이 되는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알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실제로는 평범한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8개월 후 다시 검사를 해 보니 명단에 올랐던 학생들 대부분이 크게 향상된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특별하다는 말을 믿은 교사들이 열정을 다해 그 평범한 아이들을 가르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만든 이론이 바로 로젠탈 효과이다.
그 이후 ‘믿는 대로 된다’는 지금까지 심리학을 연구하며 발견한 최대수확이라고 할 만한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눈에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떡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에게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예수님은 그야말로 최고의 자성적 예언가셨습니다. 그 분은 축복의 능력을 알고 있는 분이셨습니다. 떡과 물고기도 축복 받을 때 위대한 도구 되었는데 하물며 여러분이 축복 받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로젠탈 효과의 큰 파도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내 문제에 매여 해매는 사람이 아니라 갈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길을 제시해주는 격려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때문에 사람이 살아납니다.
기도
오늘 하루도 나를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을 위하여 살아가는 일꾼 되게 하여 주소서. 나 자신을 향하여 자성적 예언자가 될 뿐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선생님, 친구들에게도 자성적 예언과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 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 사랑
1. 헛된 욕심이 문제다
야고보서 1:14-15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스토리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옥수수 수확을 많이 거둘 수 있을까를 연구하던 파머는 한 종자회사에서 새로운 옥수수 종자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종자회사에서 개발된 옥수수 종자를 높은 가격에 구입해 밭에 뿌리고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서 재배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이웃집의 농부는 파머에게 새로운 옥수수 종자를 조금만 나누어 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러나 파머는 비싼 값에 산 옥수수 종자를 공짜로 주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거저 줄 수 없으니 값을 내고 가져가라고 말했습니다. 종자 값을 치룰 돈이 없는 이웃집 농부는 실망한 채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다음 해, 어찌된 일인지 파머의 옥수수 농장의 수확량이 눈에 띄게 줄어버렸습니다. 파머는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한 옥수수 종자가 한 해밖에 효과가 없자 그 원인을 알아내려고 옥수수 종자회사를 찾아갔습니다. 종자회사는 파머의 농장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파머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들은 후, 파머는 땅을 치며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했습니다. 파머의 농장이 비싼 개량종자를 뿌렸음에도 수확량이 줄게 된 것이 바로 이웃집 농장 때문이었습니다. 이웃집 옥수수 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온 나쁜 종자의 꽃가루 때문에 개량된 종자가 열등한 종자로 바뀌어 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만약 파머가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집에 종자를 나누어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파머로 인해 이웃집 농부도 잘 되고 파머도 계속해서 많은 옥수수를 거둘 수 있었겠죠? 결국 파머의 욕심이 모든 것을 망쳐 버렸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파머와 같지 않기를 바랍니다. 넓은 마음으로 꼭 승리하는 하루가 되세요.
기도
온유의 주님! 하나님은 언제나 저를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시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지켜 주세요. 나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나눔은 평화다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스토리
가을 햇살이 따뜻한 아침, 링컨 대통령이 한가로이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아이들 둘이 마주 오던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링컨은 아이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으면서 주머니에서 다섯 개의 호두를 꺼내어 한 아이에게 주면서 둘이 나누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호두를 받아든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두 개를 주고 자기는 세 개를 가지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다른 아이가 “야, 왜 나한테는 두 개를 주고 너는 세 개를 갖는데?”라고 따졌습니다.
호두를 받아든 아이는 자기가 대통령에게 직접 받았으니까 너는 두 개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대들었습니다. 둘은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서로 세 개를 갖겠다고 옥신각신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대통령은 빙그레 웃고 있었습니다.
뒤따라온 비서실장이 링컨 대통령에게 아이들이 다투는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세 개 문제로 싸운다네.”
“세 개 문제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자네는 세 개 문제를 모른단 말인가? 모든 문제가 이 세 개 때문에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나는 세 개, 너는 두 개 하고 말이야.’모두들 공평하게 가지면 되는데 무슨 조건을 붙여서라도 세 개가 자기 몫이라 주장하니까 세상이 어지러운 것이지”
원래 없던 것을 얻었다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것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싸운다면 가지고 있는 것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잘 나누는 사람에게 더 많은 나눌 수 있게 하신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선물을 지혜롭게 나누는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기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나의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주신 지혜도, 강철 같은 체력도 나만을 위하여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잘 나누라고 주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잘 나누는 삶이 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
빌립보서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스토리
페르시아의 다리우스황제는 정복욕에 사로잡힌 절대군주였습니다. 그는 대군을 이끌고 세계 곳곳에서 정복 전쟁을 벌였고, 대부분의 나라는 그의 강력한 군대 앞에 정복당했습니다. 그리스도 항복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는 페르시아 사신을 우물에 수장시켜 버리면서 황제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격노한 다리우스 황제는 다티스장군과 아르파페르네스장군을 사령관으로 하여 전함 600척, 보병 10만, 기병 1만이라는 대규모의 군을 동원하여 그리스의 본토 동쪽 해안을 공격했습니다.
그리스군은 겨우 1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마라톤 평야에 포진 하였습니다. 페르시아군에 비하면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적은 수였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전쟁에서 그리스군은 페르시아의 대군을 크게 무찔러 버렸습니다. 사령관은 이 기쁜 소식을 고국에 빨리 전하기 위하여 달리기에 능한 페이디피테스를 아테네로 보냈습니다.
페이디피테스는 마라톤 전장에서 아테네까지 약 40km를 달려갔습니다. 너무나 힘들어 쉬고 싶을 때도 조국의 시민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아테네에 도착해서 “우리가 이겼노라”라고 소리 친 후 기진하여 그 자리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올림픽의 꽃이라는 마라톤이 생겨난 배경이기도 합니다.
왜 페이디피데스가 목숨을 걸고 40km가 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온 것입니까? 그것은 자신이 사랑했던 동족이 이 기쁜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들에게 페이디피테스처럼 복음을 들고 달려가야 하지 않을까요? 복음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여러분의 삶이 영적 마라톤, 42.195km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지금도 잃어버린 이들을 향하여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의 마음에 품기를 원합니다. 나 역시 복음을 들고 그 소식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목숨 거는 영광의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약한 나에게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4. 외모? 나는 중심을 본다
골로새서 3:23-25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스토리
미국 볼티모어의 한 특급호텔에 허름한 복장의 중년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호텔 지배인에게 하루 쉬어갈 방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호텔의 지배인은 중년 남성의 행색이 초라한 것을 보고, 이 호텔은 당신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아니니 다른 곳을 안내해 주겠다며 근처의 허름한 호텔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 중년의 남성은 지배인이 알려주는 작고 허름한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볼티모어에 이상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토마스 제퍼슨 부통령이 볼티모어를 방문했는데 도대체 어는 곳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특급호텔 지배인은 자신이 거절한 손님이 바로 제퍼슨 부통령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급히 허름한 호텔로 부통령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좋은 방을 예비해 두었으니 호텔을 옮기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제퍼슨 부통령은 그 지배인에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행색이 초라하고 힘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무시당하는 호텔이라면 행색이 초라한 부통령이라도 마땅히 거절당해야지요.”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손님을 대접하다가 하나님을 영접하는 복을 얻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외모로 손님을 대접했다면 하나님을 영접하는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기회를 발로 차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외모? 아니지. 나는 하나님처럼 중심을 볼 거야.’라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이 누구든지 최고의 VIP로 섬겨 보세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않으시고,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외모 안에 감춰진 진실을 볼 수 있는 영의 눈을 주시고 누구에게든지 주님을 대하듯 최선을 다하는 신실함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아낌없이 나누는 사랑
디모데전서 6:18-19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스토리
1914년 10월 26일, 어니스트 새클턴과 함께한 27명의 탐험대는 세계 최초로 남극횡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남극을 불과 150km 앞두고 타고 온 배가 남극의 얼어붙은 바다에 갇혀버리게 되었습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이들은 얼음이 녹기를 기다렸는데 설상가상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한 압력으로 인해 그만 배가 침몰하게 되고 대원들은 남극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빙하 위에서 표류하게 돼 버렸습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섀클턴은 대원들에게 식량을 제외한 모든 짐을 버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먼저 짐을 버렸다. 금화, 시계, 은 브러시 등등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하던 모든 것을 먼저 버렸습니다. 그가 가장 아끼던 여왕이 직접 싸인 해준 성경조차도 시편 23편이 인쇄된 페이지를 제외하고 내버렸습니다. 그는 남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자신의 것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섀클턴과 함께 탐험을 했던 프랭크 와일드는 그런 섀클턴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눈보라가 치던 밤, 비상식량과 조랑말 고기로 부실한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섀클턴은 자기 몫의 비스킷 4개 가운데 1개를 나에게 억지로 먹였다. 그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었다. 그 비스킷은 수천 파운드로도 결코 살 수 없는 것이었다.”
어니스트 새클턴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탐험가로 존경받습니다. 무엇을 정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명예나 이익, 개인적인 성공 보다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을 더 생각하는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것을 챙기지 않는 리더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지만 자기의 것을 챙기는 리더는 챙긴 것만 남을 뿐입니다.
기도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크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너그러움과 나눔이 있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나만을 위하여 살지 않게 하여 주소서. 눈앞에 것에 집착하지 않고 참된 생명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예수님의 사랑으로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스토리
미국인 청년 하나가 오사카에서 나가사키로 향하는 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오랫동안 훈련을 받고 이제 꿈에 부풀어 임지로 부임하는 중이었습니다. 자기가 만나서 구원할 영혼들을 향해서 사랑을 느끼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던 중 무엇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가 기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선교사는 자기의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으로 올라가 침몰하는 배에서 바다로 뛰어 내렸습니다. 그런데 바다로 뛰어든 그는 허우적거리는 할머니를 한 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선교사는 자기의 구명조끼를 벗어 할머니에게 입혔습니다. 그리고는 선교사로서 최초요 마지막인 설교를 했습니다.
“할머니, 나중에 구출이 되면 다른 사람에게 이 말을 전하세요. 제가 할머니 대신 죽고 제 생명을 할머니에게 드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보내셔서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고 자기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영원히 살게 됩니다.”
말을 마친 뒤에 청년은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후에 구출된 할머니는 방방곡곡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청년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나는 예수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 대신 죽은 그 청년 이야기가 그분이 내 죄를 위해서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섬기신 모습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섬김도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먼저 섬겨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
나를 위하여 생명 주신 주님! 그 고귀하신 생명을 주시기까지 섬기신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섬기심을 본받아 오늘도 섬김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용서
1. 묶인 것은 풀어 버리자
마태복음 6: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스토리
에스더 시대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권력을 가졌던 하만은 과거에 연연하여 용서하지 못하다가 결국 멸망한 사람이입니다. 페르시아의 왕비였던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모든 유대인들은 당시 총리 하만으로 인하여 죽을 위기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와 유대인을 죽이고자 한 이유는 그가 아각사람 함므다다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만은 아하수에로(Xerxes, B.C.486-465)가 다스리던 시기에 페르시아의 모든 대신위에 올랐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만은 정권을 잡은 후에 유대인을 몰살 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아각 사람이기 때문인데 아각은 아말렉의 왕족을 의미하며, 아말렉은 이스라엘과 불구대천지의 원수입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가나안입성을 최초로 방해한 민족이었으며, 이스라엘이 왕국으로 형성된 이후 국가의 운명을 걸고 대전을 치룬 민족이기도 했습니다.
하만은 아각의 후손으로 자기 권력을 이용하여 조상의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으로 음모를 꾸몄습니다. 국가 지도자라면 나라를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했어야 했는데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권력을 과거의 원수를 갚는 일에 사용하는 삼류지도자처럼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만은 과거에 연연하여 용서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다가 도리어 자신이 세운 계획에 자신의 집안 전체가 몰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연연하면 미래를 보지 못하고 결국 망하는 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용서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땅에서 묶으면 하늘에서도 묶이게 되는 것이 원리입니다. 오늘도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닮기를 원합니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나 때문에 분쟁하는 곳이 평화를 얻게 하여 주소서. 제가 오늘 공부하는 이유도 세상을 화평케 하는 일에 쓰임 받기 위함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용서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용서
누가복음 6: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스토리
초나라 항우는 한나라를 세웠던 유방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장수였습니다. 역사에 의하면 항우는 괴력과 지략을 겸비했고, 공격하는 성들을 초토화시키며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장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라이벌 유방은 종일 술이나 마시고 여자들을 희롱하는 일이 전부인 건달에 불과했습니다. 유방은 전쟁을 치루면서 뛰어난 계책을 낸 적도 없고, 자신이 직접 군대를 지휘하여 전투를 치른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유방이 어떻게 항우를 물리치고 위대한 한나라를 건국할 수 있었을까요? 역사학자들은 그 원인을 장량, 진평, 한신 세 사람에게서 찾습니다. 유방이 한 일이라고는 그저 이 세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은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신은 한나라 건국의 일등공신이었다. 한신은 나가는 전투마다 용맹함으로 군사를 통솔했고, 결국에는 해하의 전투에서 항우의 마지막 군대를 물리치고 천하를 제패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유방의 대장군으로 항우를 죽이고 한나라를 건국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던 한신은 원래 항우의 부하장수였습니다. 그러나 항우는 한신의 사사로운 실수를 비난하고 그를 내쳐버렸습니다. 항우 자신이 너무나 완벽하다 보니 자신의 기준에 모자라는 한신이 용납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갈 곳이 없던 한신은 유방의 밑으로 가게 되었고, 거기서 재능을 인정을 받아 결국에는 과거 주군으로 모셨던 항우의 목에 칼끝을 들이밀게 된 것입니다. 과거 한신의 잘못을 용납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다면 중국의 역사는 한나라의 역사가 아니라 초나라의 역사로 기록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용서는 상대방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용서함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사람은 바로 용서하는 본인입니다. 우선은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그리고 용서받는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날카로움은 결국 날카로움을 만들 뿐입니다. 예민해지기 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용서의 마음을 한 번 더 떠올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아 제게 평화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제 안에서 생수의 강과 같이 평강을 흘러넘치게 하셨습니다. 저도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용서는 사람을 살린다
누가복음 17: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스토리
IBM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기업입니다. 전 세계 컴퓨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164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입니다. 미국 내에서 8년 연속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기업으로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3,000여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근무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100년이 다 되어가는 기업이 아직도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기업정신이 지금의 IBM을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최고경영자였던 토마스 왓슨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한번은 잘못된 결정을 내림으로 회사에 약 1천 만 불의 손실을 끼친 한 임원이 사장인 왓슨의 호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책임감을 느끼고 사장인 토마스 왓슨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왓슨은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우리 회사가 자네의 교육비용으로 무려 천만 달러를 썼는데 그런 인재가 그만 두겠다니. 제발 부탁이니 사표를 철회해 주게.”
이 일은 그 부하 직원을 더욱 노력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회사 전체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드는 풍토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IBM은 ‘사람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는 기업’이라는 생각을 업계에 각인 시켰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왓슨 정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용서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보세요.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든 부모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용납의 마음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분들은 여러분을 자녀와 같이 사랑하십니다. 친구들에게 긍휼의 마음을 가지시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경쟁자가 아니라 여러분의 동역자입니다.
기도
하늘의 별과 같은 은혜를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저에게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 날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위하여 애쓰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용서하겠습니다. 친구들이 경쟁자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 동역자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용서 = 지혜의 보물 상자
마가복음 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스토리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은 투월초의 난을 평정하고 돌아온 장수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연회에 참석한 모든 장수는 전장에서의 긴장을 내려놓고 오랜만에 마음 편히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회 도중에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어 모든 촛불이 일시에 꺼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이에 술에 취한 한 장수가 장왕의 애첩 허희의 소매를 잡아 당겨 희롱을 했고, 허희는 그 장수의 관끈을 잡아당겨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급히 외쳤습니다.
지금 어떤 자가 첩의 소매를 잡아당겨 희롱하였습니다. 첩이 그의 관끈을 끊어 버렸으니 불을 밝혀 관끈이 떨어진 자를 처벌하십시오."
그러자 장왕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연회에 참석한 모든 신하에게 당장 관끈을 끊어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후에 불을 켜게 했습니다. 모든 장수의의 관끈을 끊고 다시 불을 켜게 함으로써 누가 허희의 손목을 잡아끌었는지 알 수 없게 한 것입니다. 군신관계로 볼 때 이 일이 누구의 짓으로 밝혀지면 그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었는데 장왕은 그 장수의 잘못을 덮어 줌으로 그를 살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훗날 이 장수는 진나라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내던져 장왕을 구함으로써 은혜를 갚았다고 합니다. 만약에 장왕이 그 자리에서 불을 키게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장왕은 그 찰나의 순간, 용서의 마음을 품었고, 그 마음은 장왕에게 지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지혜롭게 되기를 원한다면 용서하세요. 용서는 마음의 평강을 가져와 판단력을 뛰어나게 할 뿐 아니라 반드시 후에 보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더욱 지혜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기도
세상의 모든 지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얻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용서와 관용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세요. 오늘 제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그것이 나로 하여금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하는 기회가 될 줄 믿고 용서의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나를 살리는 용서
골로새서 3:13-14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스토리
1845년에 발표된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알렉산더 듀마의 소설 중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읽는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복수소설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단테스는 자신의 애인 메르세데스를 탐내는 동료 페르난도 몬데고와 그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어 신변을 유지하려는 검사 빌포르에 의하여 한순간에 악명 높던 샤또디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의 도움으로 감춰진 의혹을 풀고 신부가 숨겨두었던 보물을 찾아 몬테크리스토백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되죠. 단테스가 몬테크리스토백작이 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원수를 갚기 위함이었습니다.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메르세데스를 원수 페르난도에게 빼앗긴 마음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차례차례 복수를 감행하는 그를 통해 통쾌함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복수의 끝에 남겨진 것은 행복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옛 애인 메르세데스는 단테스의 복수에 박수를 보내기는커녕 도리어 그를 경멸하며 떠나버리고 그는 그토록 원하는 복수를 끝마쳤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복수의 종국은 함께 불행해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배신은 용서 못할 죄입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복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복수의 칼을 하나님께 양보하시기 바랍니다. 배신자를 처단하는 것을 이유로 여러분의 손을 더럽게 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직접 원수 갚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대하심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을 만났나요? 누군가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셨나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그렇게 무너지도록 방치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죄악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냥 용서하십시오. 하나님께 맡기세요.
기도
모든 심판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진정한 겸손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게 찾아온 억울한 일을 사람에게 말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아뢰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의로운 자의 가는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제가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좀 봐주며 삽시다
골로새서 3:13-14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스토리
친구에게 일천만원을 빌려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도 친구의 사정이 딱하기에 무리를 해서 빌려 주었습니다. 돈을 갚기로 한 날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돈을 빌려간 친구는 약속한 날에 돈을 갚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오히려 ‘친구 사이에 뭐 그 정도 가지고’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던 어느 날 돈을 빌려간 친구는 연락처를 바꾸고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그는 돈의 액수보다도 친구를 잃었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자기 인생을 탓하기도 했습니다. 잠을 설치다가 새벽에 일어나 조용히 무릎을 꿇고 잊어버리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가 찾아오겠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는 집에 와서 무언가를 내어 놓았습니다.
“여보게 미안하네. 내가 너무했지. 내가 그동안 많이 후회하고 반성했어. 그래서 자네에게 빌린 돈을 가지고 왔네. 용서하게”
그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돈을 찾아서가 아니라 친구를 찾았다는 마음에 기뻤습니다. 그리고 용서하고 화해했습니다. 그는 다시 친구를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친구가 돌아간 뒤 그는 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몇 장의 수표와 만 원짜리 지폐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는 돈을 세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돈이 9백 9십 9만원인 것입니다. 아무리 세고 또 세어보아도 만원 한 장이 모자랐습니다. 아마도 친구가 돈을 세어 넣은 것이었나 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부족한 만원 한 장 때문에 ‘만원이 부족하잖아. 절대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어. 화해했던 것은 무효야 ’ 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까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찾아오는 사람은 조금 부족해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용서입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완벽하게 회개하지 않아도 용서하시고 품에 안아 주셨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게 실망스럽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도 주님의 마음으로 이해하며 좀 봐 주면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 나눔
1. 나누기를 잘 하는 행복
전도서 11:1-2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스토리
200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된 무하마드 유누스는 모으는 세상에서 주는 삶을 살아 도리어 더 많은 것을 얻는 삶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의 삶의 방식은 모으라는 세상의 요구 앞에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가 그라민은행을 설립한 이유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돈이 많기 때문도 아니고, 은행을 통해 많은 이윤을 남기고자 함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설립한 은행은 방글라데시의 극빈층을 대상으로 소액을 대출해 주는 은행입니다. 그의 은행은 이윤을 남기기 위한 은행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기 위한 은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활 기반 확립을 위하여 창업자금을 빌려 주는 일이 이 은행의 주 업무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처음 이 은행이 문을 열었을 때 얼마 못가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경제 원리로 본다면 말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은행은 1983년 10월 2일 정식으로 문을 연지 23년이 지난 지금 방글라데시는 물론이요, 세계가 주목하는 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은행의 설립자인 유누스는 그가 설립한 그라민은행과 함께 세계 평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도, 성경을 아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성경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처럼 세상을 역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 그렇다고 할 때 아니라고 외치는 역행의 법,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야 할 사람입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여러분이 힘들게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단지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잘 먹고 잘 사는 전부라면 그것은 정말 불행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공부합시다. 세상을 역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집시다. 그것이 비전의 사람입니다. 오늘도 비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날마다 새로운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비전을 제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비전으로 새롭게 변화 시켜 주세요. 비전이 없는 사람은 멸망한다고 하셨는데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큰일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마이너스 철학
히브리서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스토리
전설적인 투자가,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가 존경받는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의 재산 중 374억 달러를 각종 자선단체들에 기부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37조원이나 되는 큰 액수입니다. 그의 기부액은 그가 가진 재산의 85%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부자이면서도 버핏은 네브라스카의 오마하에 약 70만 불짜리 집에 삽니다. 우리 돈으로 7억이 좀 넘는군요. 이런 집은 미국 중산층들이 소유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만약 그가 사회를 위한 헌신이 없이 70만 불짜리 주택에 살았다면 사람들은 그를 구두쇠라고 부르며 경멸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의 나눔은 그의 검소한 삶을 더욱 멋지게 만들었고, 사람들은 그런 버핏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홍콩 창장그룹의 리자청회장은 10%의 이익을 갖는 것이 공정한 게임이라고 해도 9%만 갖는 것을 훈련해야 하며 1%를 누군가와 나눌 수 있을 때 사회는 건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홍콩대학을 위하여 1,300억 원, 버클리 의대를 비롯한 다수의 의료기관에 2,200억 원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홍콩에서는 ‘누군가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그 절반은 리자청에게로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리자청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만약 리자청에게 ‘-1%의 철학’이라는 나눔 정신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리자청에게로 가는 돈을 검은 돈이라고 부르며 그를 비난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고, 어떻게 쓰는 것이 멋진 것인지 깨닫게 했습니다. 존경 받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반드시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회는 기회를 주어도 사용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대신 받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 기회를 누군가에게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눔 정신입니다. 기회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 얻는 것을 나누며 삽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나를 위함이 아니라 기회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 기회를 잃어버린 이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회를 얻기를 원합니다. 나눔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기회를 사용하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마음 변치 않도록 나를 붙잡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천국과 지옥의 차이
요한복음 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스토리
한 사람이 천국과 지옥에게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먼저 지옥으로 가보았습니다. 그가 지옥에 도착한 시간은 마침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는 식탁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뼈만 앙상한 모습이었습니다. 잠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손에 1미터나 되는 젓가락이 들려 있는데 그들은 그것으로 음식을 집어 자신의 입에만 집어넣으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긴 젓가락에 매달린 음식은 자신들의 입에 들어가지 않고 다 땅에 떨어져버렸습니다. 아무리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었어도 자기 자신만 먹으려고 싸우다 보니 굶주림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천국에 와보니 그곳에서도 똑같은 식탁에 음식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국사람들의 손에도 1미터가 넘는 긴 젓가락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국 사람들은 질서정연하게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은 지옥과 같았지만 다른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천국 사람들은 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상대방에게 먼저 먹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차려진 음식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옥은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천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곳은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섬기면 됩니다. 좋은 환경, 좋은 가정, 좋은 사람들을 달라고 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좋은 사람 되면 되는 것입니다. 섬김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다리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기도
내 모든 것 되신 하나님! 나에게 하나님의 언어를 허락해 주옵소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새롭게 하는 말을 하게 하시고 바른 말, 선한 말, 깨끗한 말을 하여 은혜를 끼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주께 하듯 하라
골로새서 3:23-2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스토리
한 소년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는데 소년의 눈에 할머니가 지치고 배도 고파 보였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가지고 있는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에게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소년의 행동이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초콜릿을 받아든 할머니는 소년에게 행복한 미소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소년은 해가 지도록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소년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몇 걸음 걸어가다 말고 할머니와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지 달려가 할머니를 꼭 껴안아드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흘렀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의 행복한 표정을 보고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무엇을 했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니?”
“오늘 하나님과 함께 초콜릿을 먹었어요. 엄마도 아세요? 하나님은 내가 여태껏 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셨어요.”
할머니 역시 환한 미소를 머금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할머니의 아들도 자신의 어머니 얼굴에 나타난 평화로운 표정을 보고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머니, 오늘 무슨 일이 있으셨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세요?”
“오늘 공원에서 하나님과 함께 초콜릿을 먹었단다. 너도 아니? 그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더구나.”
우리가 서로 섬기고 베푸는 것은 하나님께 한 것입니다. 서로에게 베푸는 친절과 봉사도 역시 하나님께 한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먼저 섬기고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만날 때 하나님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기도
언제나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오늘 내가 베풀게 될 작은 섬김과 친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길 원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허락하셔서 누구든지 주님을 대하듯 섬기고 베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나눔에서 만들어진 행복
고린도전서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스토리
중대장으로 전투에 투입된 앤디 파웰은 잠시 전투가 잠잠해지자 진흙탕 속에서 싸우던 자신의 부하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앤디 파웰은 작전을 지시하다가 목이 말라 수통을 들어 물을 마시려고 했습니다. 그 때 자신의 부대원들의 눈길이 자신에게 모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대원들은 급박한 전투 중이라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였고, 모두들 목이 마른 듯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을 하던 파웰은 수통을 입에 대고 꿀꺽 꿀꺽 소리를 내면서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힘들어 보이는 부대원에게 수통을 건넸습니다. 수통을 넘겨받은 부대원은 수통을 받아들면서 파웰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파웰의 입가에는 물기가 묻은 흔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부대원은 잠시 수통을 들여다보다가 꿀꺽 소리를 내며 맛있게 물을 마신 후 또 다른 병사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며 모든 병사들이 물을 마셨습니다. 마침내 수통이 파웰의 손에 돌아왔을 때 파웰은 깜짝 놀랐습니다. 수통의 물은 자신이 처음 부대원에게 넘겼을 때 그대로였던 것입니다.
파웰은 자신의 부대원을 쳐다보며 웃었고, 모든 병사들도 그에게 미소를 보냈습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모두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더 이상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죽음의 공포와 갈증의 고통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하나라는 생각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함께 힘을 내야 할 때입니다. 힘들다고 혼자 살길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어려움도 돌아볼 줄 아는 배려와 여유를 가져봅시다. 오늘 내가 수통을 건네주어야 할 사람은 누굴까요? 그에게 여러분이 건넬 수 있는 수통을 흔들어 보세요. 그리고 함께 나누어 보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시험 날자가 다가오면서 저도 지쳐갑니다. 하지만 나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내 옆에 있는 친구, 가족들의 힘든 것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하시고 함께 힘을 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더 많이 베풀면
시편 112: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스토리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에서는 신랑이 신부를 맞이할 때 신부의 부모에게 지참금으로 소 두 마리를 줘야 합니다. 얼굴과 몸매가 예뻐서 신랑의 마음에 쏙 들면 신랑은 신부의 집에 더 많은 소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집을 온 아낙네들이 동네 빨래터에서 모여 빨래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몇 마리의 소를 지참금으로 받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동네 아낙들은 서로 자기가 시집 올 때 받은 소가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많은 소를 받은 여자는 당당하고 힘이 있습니다. 반대로 간신히 한 마리의 소를 지참금으로 받고 시집온 여자는 기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외모 때문에도 그렇지만 소 한 마리밖에 받고 오지 못했다는 생각에 늘 자신이 없어집니다.
하루는 마을의 청년 멘사가 부모가 정해 놓은 신부를 보기 위해 이웃마을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신부의 얼굴을 보니 소 한 마리도 받기 힘들 그런 외모였습니다. 그래도 집안 간에 약속을 했으니 신부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멘사는 겨우 소 한 마리 받고 와서 늘 기가 죽어지낼 신부를 생각하니 막막했습니다. 고민을 하던 멘사는 큰 결단을 했습니다. 신부 부모에게 소를 무려 여덟 마리나 보낸 것입니다. 이 정도의 지참금은 지금까지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소 여덟 마리의 지참금을 받고 시집 온 여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빨래터에서 소 이야기만 나오면 당당히 얼굴을 들고 모든 여인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멘사의 신부는 빨래터에서 만큼은 모든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사에 얼굴 표정과 행동에서 내면적인 품위와 인격과 사랑이 풍겨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신부는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인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멘사 역시 가장 아름다운 여자의 남편이 되었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고 세워주면 나도 칭찬과 존경을 받습니다. 남을 위해 친절을 베풀면 나에게도 좋은 결과로 돌아옵니다. 당연한 것 이상을 나누고 베풀게 될 때 상상하지 못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내가 오늘 친절을 베풀고 나누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에게 멘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더 많이 베풀고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 되게 하시고 나도 함께 행복한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 성실
1. 모든 건 작은 것에서 시작 된다
누가복음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스토리
1990년도 초, 뉴욕은 심각한 범죄에 의해 몰락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뉴욕에 사는 것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뉴욕은 더 이상 예전의 뉴욕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1994년 루돌프 줄리아니가 뉴욕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줄리아니 시장은 법질서 회복과 범죄의 근절을 외치며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슬로건의 내용은 무임승차 단속, 무단횡단 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낙서 금지 등의 경범죄를 근절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줄리아니 시장을 비웃었습니다. 지금 뉴욕을 위협하는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강도, 강간, 살인 등 생각하기도 싫은 중범죄였습니다.
살인범을 잡고, 강간범을 처벌하는 엄격한 법집행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그가 내세운 범죄정책이 미덥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어엎었습니다. 경범죄 근절을 기치로 내걸고 뉴욕의 치안을 정립해가자 도시 범죄율은 57%가 감소되었으며, 연간 2,200건에 달하던 살인 범죄가 1,000건 이상 감소되었습니다. 줄리아니의 치안 정책으로 인해 뉴욕은 다시 이전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작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줄리아니 시장 때문에 사람들은 이제 뉴욕을 ‘살 만한 도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에서 큰 것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 성실하지 못하면 결코 큰일을 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성실히 그 일을 해낸 사람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호칭을 붙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겨 주신 작은 일을 소홀히 여기지 마세요. 그것은 큰일을 맡길 수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하나님의 테스트입니다. 하나님의 테스트를 멋지게 통과하는 하루 되세요.
기도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 아침마다 주의 성실을 닮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성품을 나의 성품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게 맡겨 주신 작은 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게 하시고 결국 큰 것을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자신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디모데후서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스토리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는 1508년 5월부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벽화를 그리기로 하고 무려 4년 동안 벽화의 프로그램을 짜고 설계하여 그 계획에 따라 일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벽화는 20미터 높이에 있는 천장에 300명이 넘는 인물들이 그려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실물보다 4배나 더 크게 묘사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본 일이 없는 거의 압도적인 거대한 스케일의 거창하고 화려한 장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그는 벽화를 그리는 동안 온갖 물감이 얼굴로 흘러내려 치명적인 피부병으로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항상 고개를 뒤로 저치고 그림을 그려야 했기 때문에 목이 잘 굽혀지지 않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하루는 미켈란젤로가 벽화의 구석진 곳을 세심하게 그리는 중에 그를 찾아온 한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안쓰럽다는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걸 그려 넣으려고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래봤자 누가 알겠는가?”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알지”
성실은 남이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실은 자신에게 물어 보아 부끄러울 것이 없어야 합니다. 내 자신이 인정하는 성실이 진짜 값어치 있는 성실입니다. 나 자신에게 조차 부끄러운 성실이 하나님 앞에서 어찌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하나님과 나 자신에게 부끄러울 것이 없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아침마다 주의 성실이 큼으로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성실함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은 성실한 사람에게 은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얻도록 저의 삶을 다스려 주세요.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충성이란
여호수아 14: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스토리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어린 병사가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습니다. 군목은 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서 유언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사님, 어머니에게 전해주세요. 이 아들은 고통이 없이 죽었다고."
잠시 후에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그가 다시 말합니다.
"목사님,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의 주일학교 선생님을 만나 꼭 전해주세요. 편안하게 눈을 감도록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쟁이 끝난 후 군목은 그의 유언에 따라 주일학교 선생님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그리고 죽어가던 제자의 유언을 들려주었습니다. 교사는 눈물만 흘리더니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지금은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사라는 직분이 대단치 않게 생각되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유언을 들으니 생각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다시 교회학교로 돌아가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충성은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소중한 일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잠시 중단한 일이 있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는 하루가 됩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내가 해야 할 일을 소중히 여기고 열심을 다하게 하소서.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나의 충성임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 마지막까지
베드로전서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스토리
어떤 유명한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았습니다.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아서 회사는 어떤 사원을 뽑아야 할지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면접일이 되었고 지원자 모두 오전 아홉시까지 회사의 지정된 장소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에서는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한사람도 나와 보지를 않았습니다. 지원자들은 저마다 불평을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하나 둘씩 장소를 떠나기 시작했고, 오후 세시에는 몇 사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시가 지나가자 한 회사 관계자가 나타나더니 말했습니다.
“여러분, 오랫동안 기다리느라 수고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합격되었습니다. 큰일이란 자질이나 능력도 중요하지만 성실과 인내가 이루는 것입니다. 당신들이야말로 우리 회사가 찾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로 사람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가진 것을 보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세를 보시는 분입니다. 모든 자원과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하신 분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은 그것을 사용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들어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아무나 쓰시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때는 그의 인내심을 테스트하십니다. 때로는 고난을 통해 연단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를 다듬으시고 훈련시키십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사람으로 세우십니다. 그리고 난 다음엔 하나님은 그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여러분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마세요. 굳이 무엇인가를 가지고 싶다면 성실함을 가지세요. 애초에 하나님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기도
끝까지 충성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마음으로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아름답게 사용하시는 일꾼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일등보다는 쓸모 있는 사람 되고파
에베소서 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스토리
박지성은 최고의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팀에 입단한 후에도 그는 천재적인 기술을 가진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했습니다. 남보다 한 발 더 뛰며, 동료를 위해 빈 공간을 찾아내고, 동료를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박지성만의 방식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팀원들은 박지성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버리자 더 큰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박지성은 “최고를 꿈꿨지만 1인자를 지향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열한 명 속에서 승리를 얻어오는데 쓸모 있는 팀원이 되고 싶었고, 어우러지기를 원했습니다. 열한 명 모두 모두 1인자가 되려고 한다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고 모두가 보스가 되고픈 사람들이 넘치는 조직은 결코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일등에 대한 유혹이 누구에게는 없겠습니까?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길 원하는 바람은 이상한 욕심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일등보다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이런 사람이 정말 최고가 아닐까요? 일등은 꼭 최고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일등이 아니라도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필요한 사람이 되면 그것이 바로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일등이 되고자 반칙을 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등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일등이 되지 못한다면 일등이 되지 마십시오. 그런 일등은 절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늘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최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은 여러분이 일등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성적표에 아름다운 최고의 표시를 받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함께 교회를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1등 보다는 함께 섬기는 자가 되게 하시고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최고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대통령 봉급
잠언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스토리
강철 왕 카네기가 어는 날 아침 공장을 순시하다가 한 철공 곁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철공은 누가 오든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기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그를 살펴보았지만 그 자세는 한결 같이 진지하고 자신감이 넘쳐흘렀습니다. 카네기는 저 사람이이라면 회사를 맡겨도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네기는 그를 사장실로 불러 공장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철공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습니다.
“사장님, 저는 다른 일은 못합니다. 평생 해본 일이라곤 쇳물에서 철관을 뽑는 일밖에 없는데요. 지금 일만 계속하도록 해 주십시오”
놀란 쪽은 카네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카네기는 기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생각이 부족했소. 당신이야말로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보배입니다. 당신은 세계 제일의 철공이니 오늘부터 대통령 봉급을 주겠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성실은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은혜를 받으면 학업을 멀리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 생활, 그리고 교회 봉사가 더 기쁜 나머지 함께 해야 할 학업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균형을 잃은 처사입니다. 학업에 충실히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나중에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일을 균형 있게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하루 되세요.
기도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얼음냉수 같은 사람 되길 원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필요한 지혜와 건강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 겸손
1. 겸손한 사람의 손에 승리가 있다
잠언 3:34-35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스토리
첼리스트 피아티 고르스키가 생애 첫 연주회를 열었을 때 그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 카잘스가 자신의 연주회에 온 것입니다. 그것도 청중석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피아티 고르스키는 카잘스를 비롯한 모든 청중들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잘하려고 하면 더 틀리기 쉬운 법. 그 날, 고르스키의 연주는 그야말로 엉망이었습니다.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쉬운 부분을 틀려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연주가 끝나자 카잘스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한 박수를 치는 것이 아닙니까? 게다가 카잘스는 피아티 고르스키에게 자주 만나 첼로 연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까지 했습니다. 이후 카잘스는 고르스키가 더 훌륭한 연주자가 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는 했습니다. 훗날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가 된 피아티 고르스키는 카잘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형편없었던 첫 연주회 때 왜 그렇게 큰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까?”
카잘스는 인자한 웃음 지으며, 첼로의 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음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 연주회에서 너는 활을 놀려 바로 이 음을 낸 적이 있단다. 나는 너의 연주를 통하여 그 음을 내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미친 듯이 박수를 쳤던 거란다. 그 때 나는 바로 네가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했단다.”
겸손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겸손합니다. 진정한 스승이신 예수님은 누구를 통해서든지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쓰십니다. 오늘의 말씀 속에서 겸손을 배우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가장 겸손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왕으로 오셨으나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을 더 배우기를 원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그 근원이 하나님이며, 그것을 내 중심에서 인정되기를 원합니다. 겸손을 깨닫고, 겸손의 내용을 내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하나님 앞에서 겸손
시편 147:5-6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스토리
유럽을 통치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 프란츠 조셉의 장례 의전관이 굳게 닫힌 비엔나 카푸친 수도원의 정문을 두드렸습니다. 문 너머로 수도원장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은 두드리는 사람은 누구십니까?”
“난 오스트리아 황제이자 헝가리 왕 프란츠 조셉이오.”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니 다시 한 번 말해보십시오.”
장례 의전관은 더욱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는 오스트리아 황제이자 헝가리, 보헤미아, 갈리시아, 로도메리아, 달마시아의 왕이며, 모라비아의 후작이며, 스티리아, 코린티아, 트란실바니아의 공작인 프란츠 조셉이오.”
그러나 수도원 너머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제야 장례 의전관은 문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전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죄인 프란츠 조셉입니다.”
이 말이 끝나자 온유한 목소리로 “그대는 들어올 자격을 가졌습니다. 이제 들어오십시오.” 라는 말이 들렸고, 프란츠 조셉 황제의 유해가 수도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를 통하여 부흥을 시작하십니다. 부흥을 이끄는 사람은 시대를 초월하여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의 능력은 아무리 대단해도 하나님 앞에서 티끌과 같이 보잘 것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
겸손한 사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겸손을 잊지 않게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음을 잊지 않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겸손한 리더
시편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스토리
명예욕에 사로잡힌 한 남자가 랍비에게 찾아와 말했습니다.
“글쎄,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랍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듣기만 한 후 그를 돌려보냈습니다. 얼마 후에 그 사람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매일 밤 같은 꿈을 꿉니다.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제가 큰 지도자가 될 운명이라고 하셨어요.”
랍비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혹시 자네 부친이 꿈에 한 번 더 나타나시면 자네가 지도자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말씀 드리게. 그리고 이제부터는 아버지가 아니라 자네가 지도할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서 그렇게 말해달라고 부탁하게.”
진정한 지도자는 명예욕이나 자신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지하고 신중한 결단과 부드럽지만 설득력 있고 겸손한 태도를 통해 리더의 위치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뿐 아니라 충성의 서약까지 받을 정도로 칭송받을 수 있을 때 여러분은 비로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의 힘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용납, 따뜻한 배려에서 나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음 세대의 리더입니다.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리더를 꿈꾸고 준비하십시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실 뿐 아니라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진정한 리더를 소망하세요. 겸손한 리더가 되십시오.
기도
겸손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억압하고 군림하는 리더가 아니라 겸손하게 섬기고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리더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리더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함께 달리자
출애굽기 15:2-3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스토리
한 젊은 육상 선수가 올림픽에서 명성을 얻은 뒤 성공을 거둔 소감을 말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을 내딛는 순간마다 나와 함께 달려주셨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이 누군가를 이기도록 도우셨다는 말인가요?”
그 젊은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훈련하는 데 필요한 준비도 못했을 것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성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달려 주셨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고백입니까? 우리는 너무도 자주 매일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서부터 지금껏 살아온 하루하루 삶의 기적,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재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이 세상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계신 그분을 인정할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얼마 후, 결승점에 도달하는 육상선수처럼 승리의 환호를 하게 될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늘 나와 동행해 주셨어요.’ 라고 고백할 여러분의 멋진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승리하세요.
기도
나의 친구 되신 주님! 때로는 목적을 향해 달려가기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적지를 분명히 바라보고 다리에 힘을 내어 달려가게 하시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시편 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스토리
레나 마리아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이었습니다. 독실한 신앙을 가진 마리아의 부모는 그녀를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정상아처럼 양육했습니다. 그로 인해 레나는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심지어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하나밖에 없는 오른발로 못하는 게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3살 때 수영을 시작해서 장애인 올림픽 스웨덴 대표로 4개의 금메달을 따는가 하면, 스톡홀름 음대를 졸업한 후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성가 가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로 격찬하고 있습니다.
레나 마리아는 늘 긍정적입니다. 팔이나 손이 없어서 편리한 것이 있느냐 물으면, 그녀는 반지나 장갑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 좋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펼치지는 모든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삶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한다고 고백합니다.
"내 마음 어디선가 내 이름 부르는 당신의 조용한 목소리 들려옵니다.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바람처럼 당신은 그곳에 계시며 나는 당신 안에서, 평안을 누립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너의 친구가 되리라’ 나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나를 사랑하심을".
레나 마리아가 서울공연을 마치고 남긴 글입니다. 그녀의 하나님은 수험생 여러분의 하나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사랑한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여러분의 겸손으로 보시고 여러분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을 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도우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사랑의 힘을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내일 일을 아십니까?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스토리
1997년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의 쟌 깔망 할머니의 일화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할머니가 90세 때였습니다. 할머니는 혼자 큰 저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혼자 지내다보니 적적하여 말동무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47살의 이웃집 아주머니가 할머니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제안을 하나 하였습니다.
“할머니 제가 매일 찾아와 말동무를 해 드리면서 한 달에 50만원씩 드릴 테니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이 집을 저에게 물려준다고 약속해 주세요.”
앞 뒤 계산을 잘 할 수 없었던 할머니는 그러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할머니가 연로하여 상황판단이 어려운 것을 알고 그 집이 탐이 나서 그런 제안을 하였던 것입니다. 90세인 할머니가 1년을 사신다고 해도 600만 원 정도면 큰 집이 생기니 이처럼 수지맞는 장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1년이 지나도 할머니는 끄덕하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나도 건강합니다. 돌아가실 기미조자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122세까지 사셨습니다. 그 아주머니와 약속한 뒤로도 32년을 더 사신 겁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2년 전에 7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가 인생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확정까지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내 마음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특히 건강이나 생명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하루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한 목표를 세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준비하면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결과까지도 내가 책임지려하는 것은 하나님 보다 앞서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생명도 건강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서 나의 인생을 결정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감사
1. 평생 감사
시편 118: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스토리
어느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그 사형수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원망도 하고 낙심도 했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이 자신의 운명이겠거니 하며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형수는 워낙 성실하였기에 감옥 내에서 모범수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사형이 집행되기 3일전이었습니다. 상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형수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죄수에게 특별 보너스로 3일 간의 외출을 시켜주겠다는 것입니다. 죽기 전에 세상의 모습을 보여 주기위한 배려였습니다. 그리하여 바로 이 사형수가 추천이 되어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멋있는 옷을 입히고 용돈까지 두둑하게 받았습니다. 리무진 승용차가 대기하고 있었고 특급호텔에서 숙식을 하며 도시를 구경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여전히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왜냐하면 3일 뒤엔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화려한 호텔도, 맛있는 음식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3일이 지나고 다시 교도소로 돌아왔습니다. 몇 시간 후면 사형이 집행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형집행 2시간 전에 다시 또 연락이 왔습니다. 진범이 잡혔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사형수는 기적적으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3일 전에 외출할 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멋있는 옷도, 두둑한 용돈도, 리무진 승용차도 없습니다. 누구 하나 마중 나온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형수의 마음에는 3일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몰려왔습니다. 바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과 학식을 가지고 있어도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행복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영원한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연약해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과 영생을 주신 것은 평생 감사 제목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늘 만족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이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의 이유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진정 감사
시편 118: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스토리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현관에 만원을 놓고 다니는 그를 보고 마을 사람들은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갔습니다. 둘째 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매일 만원을 선물로 주고 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화제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주쯤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아예 현관 입구에까지 나와 기다렸습니다.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 것인지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문은 이웃마을에까지 퍼졌습니다.
세 번째 주쯤 되자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넷째 주가 되었을 때쯤은 매일 만원씩 돈을 받는 것이 늘 평범한 일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끝나는 한 달의 맨 마지막 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투덜거리거나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거칠게 열고 현관까지 나와서 성난 목소리로,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왜 오늘은 내 돈 만원을 안 주는 겁니까?”라고 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는 않습니까?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좋은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등 정말 소중하고 값진 은혜임을 알면서도 매일 매일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오늘은 하나님께 진정 감사하는 하루가 됩시다.
기도
감사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한 것이 많은 데도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면서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부모님을 허락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가족들을 주시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아버지께 감사
잠언 23: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스토리
한 아버지가 공원에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걸음마 연습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제자리에 선 채 꼼짝도 못했습니다. 마음은 아빠를 향해 당장 뛰어가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환하게 웃으며 아이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을 했고, 아이는 겨우 한 걸음을 떼고는 바로 넘어져버렸습니다.
아빠는 얼른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는 또다시 앞으로 가서 아이에게 손짓을 보냈습니다. 아이는 걸음을 떼기가 무섭게 또다시 넘어졌습니다. 그러나 아빠는 다시 아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아이는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아빠와 아이의 걸음마 연습은 이렇게 계속되었습니다. 공원에 어둠이 내리고 아빠가 아들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였습니다. 벤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아이의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공연한 수고를 한 것 같소. 아이는 오늘 여든일곱 번이나 넘어졌다오.”
“그래요? 저는 아이가 몇 번 넘어졌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아이는 여섯 걸음이나 혼자서 걸은 것은 분명합니다.”
아버지는 자녀의 가능성을 보는 분입니다. 많이 넘어졌어도 몇 걸음 걸은 걸 가지고 기뻐하는 분입니다. 여러분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옆에서 기도하시며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표현 방법은 다 다릅니다. 어떤 아버지는 조금 더 인자할 수 있고, 어떤 아버지는 조금 더 엄격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아버지의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제발 내 아이가 꼭 잘 되었으며.’하는 마음입니다.
지금도 여러분의 아버지는 그렇게 간절하게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고생하고 있는 내 아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만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 아버지의 마음을 읽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는 오늘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기도
기다리시며 은혜 주시는 하나님! 소중한 아버지를 제게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버지에게 새 힘을 주시고 은혜와 사랑과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우리 가정을 잘 이끌어 가도록 도와주세요. 저도 아버지를 위해 늘 기도하는 자녀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어머니의 식은 밥
잠언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스토리
대학 다닐 때였습니다. 하루는 평소보다 일찍 집에 와서 어머니와 단 둘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밥 두 그릇과 반찬 몇 가지를 상에 차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밥 한 그릇은 보온밥통에 있던 조금 지난 것처럼 보였고, 다른 하나는 언제 하셨는지 금방 새로 한 밥이었습니다. 김이 아주 모락모락 나는. 어머니도 앉으셔서 함께 식사를 하시는데 당연하다는 듯, 어머니는 새로 한 밥을 드시고 저에게는 밥통에 있던 밥을 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평소 같으면 당연히 새로 지은 밥을 아들에게 주시고 식은 밥을 당신이 드시는데 좀 이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좋은 것 먼저 아들 주시던 어머니 생각하면 ‘한 끼 정도 내가 식은 밥 먹는 것도 괜찮지’ 하는 생각으로 밥을 먹는데 밥을 다 먹는 중 두 눈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장난 삼아 “어머니 밥은 새로 한 밥 같네요.” 라고 말을 건네자 어머니는 “밥이 쉰 것 같아 다시 끓였는데 그냥 먹을 만하네.”라고 말씀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머니가 드셨던 김이 나는 밥은 오래된 찬밥을 그냥 버리는 게 아까워 물을 조금 넣고 다시 끓여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눈에는 윤기가 흐르고 금방 한 밥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온 아들이 배가 고플까봐 다시 밥할 시간은 없고 해서 부랴부랴 상을 차리셨던 것입니다.
그날 속으로 어머니에게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어머니가 내 어머니라는 사실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다 주시는 분입니다. 자식들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애쓰는 분입니다. 어머니는 자녀가 아플 때 한숨도 주무시지 못하는 분입니다. 아무리 자식이 무언가를 잘못했어도 끝까지 믿어주는 분입니다.
여러분의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표현의 방법은 달라도 어머니의 마음은 다 같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것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오늘은 어머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보세요. 어머니, 당신이 있어 힘이 난다고 꼭 말해 보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어머니를 제게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공부하느라 힘이 들지만 어머니는 옆에서 더 힘들어 하십니다. 어머니에게 능력을 더해 주시고 평생을 건강하게 사시도록 도와주세요. 늘 감사하며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터닝 포인트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스토리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자신의 조국인 스웨덴에 거액의 기금을 기부하여 만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노벨상은 노벨의 철학을 따라 매년 인류를 위해 헌신하거나 공헌이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그리고 그 상은 받는 사람들은 그 어떤 것보다 영광을 생각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노벨상이 시작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부와 명예를 얻고 살아가던 노벨은 아침 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이 죽다’라는 기사를 보게 된 것입니다. 프랑스의 한 신문의 오보였습니다. 버젓이 살아 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노벨한테는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신문에 실린 자신의 평가였습니다.
‘다이너마이트의 왕 죽다’, ‘죽음의 사업가 눈을 감다’, ‘파괴의 발명가 죽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노벨은 자신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좋은 일에도 쓰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일에도 쓰이고 있다는 생각에 그는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다이너마이트 발명으로 모은 전 재산을 이제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고 싶어졌습니다. 노벨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내놓고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한 사람에게 그것을 나누어주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노벨상 제도입니다.
노벨은 60년을 훨씬 넘게 살고 나서야 자신의 삶을 전환하였습니다. 이것을 바로 인생의 전환점(Turning Point)라고 합니다.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 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가 지금 예수 안에서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정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예수를 만난 사람은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나중에 후회하면서 돌아서는 그런 인생이 아니라 지금 출발부터 멋지게 시작하는 복된 인생입니다. 오늘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됩시다.
기도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게 하시고 지금 달라져야 할 것이 있다면 새롭게 하시고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감사의 능력
데살로니가후서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스토리
어떤 사람이 1억짜리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다이아몬드를 늘 끄집어내어 닦고 또 닦습니다. 그리고 보관을 할 때는 정성을 다해 포장지에 싸고 상자에 넣어 둡니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을 다이아몬드를 꺼내어 닦고 또 잘 싸서 상자에 넣습니다. 전혀 귀찮지 않았습니다. 자기에게 있는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기에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이아몬드를 꺼내어 쳐다보고 닦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때로는 다이아몬드의 화려한 광채 때문에 기뻐하고, 또 자신이 이런 엄청난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감격해 했습니다. 매일 매일 닦아 주어야 더 좋은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 어떤 일보다 더 우선 순위를 두고 다이아몬드를 닦아 줍니다.
우리도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값진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1억 짜리 다이아몬드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구원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날마다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마치 다이아몬드를 꺼내어 닦으면서 감격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감격은 하루를 살아갈 때 몇 번이고 늘 생각해도 넘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하는 우리가 성적이 조금만 올라가도 기뻐서 감격할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얼마나 감격해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다이아몬드를 매일 꺼내어 닦으면서 그 다이아몬드를 어디다 두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물건을 찾을 때 어디다 두었는지 모른다는 것은 사용한지가 오래되었거나 평소에 전혀 관심도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감격이 이와 같아서는 안 됩니다. 어쩌다가 한 번 생각하고 또 잊어버리고 있다가 한참 있다가 다시 떠 올리는 물건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순간순간 감사하고 감격해야 할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감사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엄청난 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매일 깨닫고 감사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가장 존귀하신 하나님! 제게 가장 귀한 보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의 은혜와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묵상하고 늘 감격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감사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4. 성품
1. 인내
야고보서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스토리
제갈공명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의 마음을 공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내란을 평정하기 위해 반란군을 정벌하러 갔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온갖 지략을 펼친 공명은 적을 쉽게 쳐부수고 적장인 맹획을 사로잡았다. 맹획을 사로잡은 공명은 백성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그를 죽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국가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그의 마음을 얻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곧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맹획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굴복하지 않고 또다시 군사를 이끌고 왔습니다. 그러나 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공명은 또다시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풀어주고 잡히기를 일곱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을 잡히고 나서야 맹획은 진심으로 공명에게 승복하고 부하가 되기를 자청했습니다. 여기서 ‘칠종칠금(七縱七擒)’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했습니다.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자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는 이야기입니다.
로키 산맥 해발 3천 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듭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 온 사람입니다.
인내하지 못하면 기적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달려왔다면 마지막 10분을 붙잡아야 합니다.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100℃로 끓어야 합니다. 0℃에서 99℃까지의 물은 결코 끓지 않습니다. 물을 끓이려면 마지막 1℃가 필요합니다. 이 1℃ 때문에 그 물은 엄청난 양의 수증기로 바뀌면서 동력을 일으킵니다. 인내는 기적을 이루는데 필요한 가장 필수적인 성품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인내의 성품을 이루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성급함이 오래 참음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조금함이 인내의 성품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관용
디도서 3: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스토리
성 프란시스코가 제자들과 금식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중앙에 빵을 갖다 놓고 참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음식을 앞에 두고 금식을 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스승과 제자들은 침묵가운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났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테이블에는 빵이 놓여 있습니다. 계속 침묵 속에 기도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 중에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이상하게 더 힘들어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제자가 잠깐 눈을 떠서 보니 모든 사람이 눈을 감고 기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있는 빵을 보는 순간 갑자기 더 배가 고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제자는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빵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제자는 다시 눈을 떠서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은 눈을 감은 채 기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빵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것입니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제자는 결국 빵 하나를 집어 먹었습니다.
그 때 다른 제자들이 그가 빵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순간 빵을 집어 먹은 제자는 당황했습니다. 심한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 사이에서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새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스승인 프란시스코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도 조용히 빵을 가져다가 먹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있는 많은 제자들이 놀랐습니다. 프란시스코는 어떤 목표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람을 잃는 것은 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관용은 감싸주는 것입니다. 실수하고 넘어진 사람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관용입니다. 사람을 잃는 것보다 더 큰 손해는 없습니다. 실수하는 사람, 부족한 사람이 옆에 있어도 내가 먼저 자세를 낮추고 그를 안아주는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 인격과 성품을 더 아름답게 가꾸는 길입니다.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아무리 중요한 일과 목표가 있어도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비록 실수가 많고 부족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감싸주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정직
잠언서 4:11-12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스토리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옆 마을 사람에게 외투 몇 벌을 샀습니다. 그래서 산 물건들을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구입한 옷을 정리하면서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외투 주머니 속에 무언가 있는 것입니다. 궁금하여 꺼내보니 주먹 크기의 황금덩어리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 사람은 당황해 하면서도 기뻤습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마음이 편치 않은 것입니다.
“이걸 내가 그냥 가져도 되나, 그 주인은 이 사실을 모를 텐데, 아니야. 그래도 내가 산 외투 안에 있는 황금이니까 이건 내 것이나 마찬가지지.”
그는 자기가 선하게 살아 온 것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며 그 황금덩어리를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록 마음이 편치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불편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편안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는 견디다 못해 마을의 랍비 한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랍비는 그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 황금덩어리는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외투를 산 것이지 황금을 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 주인에게 갈 때 반드시 당신의 아들을 데리고 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아들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정직이라는 보물입니다.”
정직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정직의 길은 성공의 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은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이 정직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좋은 대학을 들어가고 점수를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직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정직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정직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나타내는데 필요한 우리의 성품입니다. 오늘도 정직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됩시다.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성공의 방법을 찾아다니며 살기보다 정직의 성품을 이루게 하옵소서. 정직한 자가 되어 하나님을 나타내게 하시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선포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기쁨
시편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스토리
유명 코미디언 밥 호프에게 부상을 당한 군인들을 위로하는 위문 공연에 참가해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밥 호프는 그 먼 곳까지 가는 것도 싫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위하여 포기하야 할 스케줄이 많아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위문 공연을 기획한 감독은 병사들을 위하여 5분만이라도 좋으니 무대에 서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밥 호프는 그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5분짜리 코미디 공연을 하기로 약속하고 위문 공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가 무대에 서자마자 병사들은 웃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5분만을 공연하기로 한 그가 10분, 15분, 20분 계속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밥 호프는 40분이 넘게 공연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분장실로 돌아온 밥 호프는 그 자리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공연 감독은 밥 호프에게 울고 있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부상을 당한 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또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부상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뻐하며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그것으로 기뻐할 때 하나님도 한없이 기뻐하십니다.
기도
모든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 언제나 기뻐하는 사람 되게 하시며 나도 기쁘고 다른 사람들도 기쁘게 하는 기쁨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기쁨의 성품을 이루게 하시고 날마다 기쁨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절제
고린도전서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스토리
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마시멜로 이야기’에는 자신의 욕망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만족 유예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족 유예’에 관한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실험 방법은 어린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하나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고 기다리면 또 하나의 마시멜로를 주겠다고 한 후,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눈앞에 있는 맛있는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15분을 기다렸습니다. 그 이유는 15분을 기다리면 또 하나의 마시멜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 버렸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또 하나의 마시멜로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실험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 실험을 한 후 10년 뒤에 실험에 참가했던 어린이 600명의 어린이 가운데 연구원들이 찾아낸 어린이는 200명가량인데, 그들 가운데 15분을 참았던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학업 성적이 뛰어났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관계도 훨씬 원만하고, 스트레스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겨우 15분이었지만, 눈앞의 마시멜로에 만족한 아이보다 한순간의 유혹을 참고 절제했던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통계 조사기관인 넬슨사는 미국인들의 텔레비전 시청이 하루 평균 6.5시간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를 평균 수명에 대입하면 인생의 11년을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 2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이 1시간을 줄이면, 1년에 365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365시간은 하루 8시간이라는 법정 근무 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45일 동안 더 일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처럼 절제는 욕망의 자기통제와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필요한 성품입니다. 스코트 펙은 절제를 ‘즐거움을 유보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절제의 성품을 계발해야 합니다. 절제는 자신을 억압하고 짓밟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값진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아름다운 몸부림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절제의 성품을 통해 하나님께 인생을 아름답게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절제를 통해 주님 닮은 성품을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거룩함
고린도후서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스토리
컴퓨터 주기도문을 들어 보셨나요? 한 번 읽어 보실까요?
하드 디스크에 계시는 우리 프로그램이여! 패스워드를 거룩하게 하옵시고 운영체계에 임하옵시며 명령이 모니터에서도 이루어진 것 같이 프린터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자료를 주옵시고 우리가 프로그램의 에러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에러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바이러스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불시의 정전에서 구하옵소서. 엔터!
단순히 웃고 넘어갈 내용은 아닙니다. 거룩함은 컴퓨터에서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거룩함은 주님을 닮아가는 성품이므로 생활 전반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드릴 때만 거룩하고 다른 곳에서는 아무렇게나 사는 것은 진정한 거룩함이 아닙니다.
서아프리카의 작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기도하는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을 크리스천들은 자신의 집 뒤 숲속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늘 기도하곤 했습니다. 결국 모든 집 뒤에는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러 들어가고 나가는 발걸음으로 인하여 생긴 거룩한 발자취입니다. 그런데 열대 지방에서는 풀들이 빨리 자라므로 이 길을 조금만 사용하지 않으면 잡초로 무성해집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이 지나다가 그 길에 잡초가 무성한 것을 보면 근심스런 표정으로 “형제여, 당신의 기도의 길에 문제가 생겼나요?”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룩함의 성품은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거룩한 발자취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도 거룩한 발걸음이 이어져야 합니다. 거룩함은 우리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어떤 기적을 이루는 것보다 더 값진 것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무디는 “거룩한 삶은 가장 깊은 감동을 준다. 등대는 나팔을 불지 않는다. 다만 비출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요란하거나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발자취를 가진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기도
거룩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닮은 거룩함의 성품을 이루게 하옵소서.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진정한 기적의 주인공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5. 승리
1. 나의 경영을 하나님께
시편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스토리
앨런 에드몬즈 구두는 미국 대통령이 신는 구두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회사라고 늘 잘 나갔던 것은 아닙니다. 운동화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통적인 구두 업체들을 모두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경영자 존 스톨렌워크는 세 가지 목표를 새롭게 세웠습니다.
첫째,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한다.
둘째, 그냥 고급 구두가 아니라 세계에서 최고의 구두를 만든다.
셋째, 하나님이 보실 때 정직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존 스톨렌워크는 이 경영이념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특히 하나님 보시기에 절대 정직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그가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1984년에 일어난 화재로 공장 전부가 불타버린 사건이었습니다. 그 때 실의에 빠진 직원들에게 존 스톨렌워크는 손을 들어 보라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은 의아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며 천천히 손을 들었습니다. 모두가 손을 들어 올린 후 존 스톨렌워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쌓아 두었던 가죽도, 이미 만들어 놓은 구두도, 심지어는 건물까지 잃었습니다. 하지만 앨런 에드몬즈 구두를 만드는 손은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손을 지키는 하나님을 잃지 않았습니다.”
다 잃은 것같이 느껴질 때도 반드시 남은 것은 있습니다. 심지어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해도 하나님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그 하나님이 경영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불러 보세요. 그리고 그 하나님께 맡겨 드리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의 모든 것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겨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주 안에서 쉼을 주시고,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세요. 모든 것을 잃어도 주님이 계시면 그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엄마, 아빠 이기고 올께요
잠언 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스토리
바비 젠크스는 41타자 연속아웃 신기록을 달성한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입니다. 41타자 연속아웃은 무려 14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것과 진배없는 놀라운 기록이다.
이런 놀라운 기록을 세운 젠크스지만 젊었을 때 그는 대책이 안서는 사람이었습니다. 고교 중퇴에 늘 술에 찌들어 있던 만년 유망주에 불과했습니다. 술에 취해 운동장에 나타나기도 하고, 술집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등 제 멋대로 행동하다가 결국에는 2004년에는 소속팀으로부터 퇴출되기도 했습니다.
가까스로 시카고로 이적을 한 그는 그곳에서 변화의 전기를 만나게 됩니다. 가족이 생긴 것입니다. 젠크스는 시카고에서 아델레라는 여인과 만나 결혼을 하고 큐마와 놀란, 두 자녀를 낳은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달라진 젠크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겐 가족이 있습니다. 힘든 경기를 치르고 돌아가면 나의 아들과 딸이 뜨겁게 나를 안아줄 집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을 위하여 공을 던지고 있으면 공을 던지는 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의 팔꿈치에는 아직도 금속 나사가 박혀있지만 그는 과거처럼 술에 의지하여 인생을 망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던져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족’입니다. 이처럼 가족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힘들다면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는 어머니를 떠올리세요. 여러분이 잘되기를 바라며 땀 흘리고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분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힘을 내십시오. 성경에는 부모의 기도를 듣고 병들고 지친 자녀를 치유하셨던 사건이 여러 번 나옵니다. 여러분에게도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기도하고 계시니까요. 꼭 승리하세요.
기도
나의 아버지 하나님! 내게 사랑하는 육신의 부모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위하여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오직 제가 잘 되기를 바라시는 부모님을 기억하고 힘을 내겠습니다. 더욱 용기를 내겠습니다. 승리하겠습니다. 힘을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주님 한분만으로
시편 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스토리
“따르릉, 따르릉”
토요일 오후에 주보를 맡겼던 인쇄소에서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목사님, 보내주신 주보 내용 중에 설교 제목이 빠져 있어요. 설교 제목 좀 알려주십시오.”
"그렇습니까? 제목은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입니다."
평소에 설교제목을 길게 쓰시던 목사님 때문에 한 번 더 인쇄소 직원이 그것뿐이냐고 묻자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거면 됩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주보를 확인한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설교제목이 “여호와는 내목자시니 네, 그거면 됩니다.”로 인쇄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처음엔 주보 인쇄가 잘못된 것 때문에 당황해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목사님은 어딘가에 큰 충격을 받으신 것처럼 계속 이 제목을 되 뇌이셨습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거면 됩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거면 됩니다.”
목사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인쇄소의 실수 같아 보였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우리의 고백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삶의 이유이고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목자 되신다면 그거면 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시험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늘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 부족한 것을 보지 않고 내게 충분한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께 맡길 때 은혜를 얻게 될 줄 믿습니다.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수학능력시험일 아침
1. 환상공식 Synergy Effect
이사야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스토리
사회학 용어 중에 상승효과(synergy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승효과란 ‘1+1=2’의 구조가 ‘1+1=3 이상’을 만드는 구조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 기업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이론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즐겨 마시는 커피전문점 업계 1위인 스타벅스 커피에서 상승효과의 좋은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1990년 중반 매출액은 3억 5,000만 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자 회사는 이전과는 달리 저성장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회사로서는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이 때 회사가 결정한 것이 바로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기업전략을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는 완전한 기능적 조직구조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최고경영자인 하워드 슐츠는 소매 운영, 부동산, 마케팅, 제조, 재무, 자원관리, 법률 등의 모든 부분에서 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계에 도달함을 깨달은 회사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데 그것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이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외에 반스 앤 노블, 유나이티드 에어, 펩시코 등의 다른 기업들과 브랜드 제휴를 맺고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결과는 위대한 성장이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두 브랜드가 결합함으로 인하여 약점은 줄고 강점은 더 부각되는 상승효과가 제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은 그토록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준비는 잘되었습니다. 그렇게 믿으십시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잘 준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시너지효과가 필요한 날입니다. 잘 준비된 여러분이 가장 완전하게 준비되신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면 놀라운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나=서프라이즈’의 환상공식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그토록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수학능력시험을 봅니다. 오늘을 위해 그동안 많은 인내와 수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내 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셔야 합니다. 시험 시간 내내 저와 동행하여 주세요. 승리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묵상
1. 예배를 소중히 여기라
출애굽기 20:8-10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스토리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과 고당 조만식 선생님은 평양 산정현교회를 함께 섬기는 신실한 목사와 장로였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항상 날카로운 검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강단에서 외치는 하나님의 종이었고, 조만식 선생님은 민족 운동가로 조국과 대한의 백성을 사랑하는 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조만식 장로님이 주일 예배에 지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단에서 설교를 하고 있던 주기철 목사님은 설교를 멈추고 늦게 들어오는 조만식 장로님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로님. 자리에 앉지 말고 거기 벽을 보고 서 계세요. 장로이면서 예배 시간에 늦은 것을 반성하세요.”
조만식 장로님은 아무 말 없이 예배가 끝날 때까지 벽을 보고 서 계셨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주기철 목사님은 조만식 장로님 앞에 무례하게 말했던 것에 용서를 빌었고, 조만식 장로님은 자신의 나태한 신앙생활을 깊이 회개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예배의 소중을 잃어버렸습니다. 예배 시간에 늦거나 장난을 치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거룩한 의무입니다. 주일과 예배는 거룩히 지켜져야 합니다. 오늘 주일 아침, 여러분의 거룩한 의무를 자원함으로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을 찾고 계시며, 예배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기도
나의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함이 나의 예배에 담기게 도와주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의 기쁨이 넘치게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사람이 바로 내가 될 수 있도록 예배의 마음이 넘치게 해 주세요. 온전히 나의 예배를 받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하나님과 동행
출애굽기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스토리
미국 대통령 중에 재임시절 가장 인기가 없었던 대통령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입니다. 하지만 지금 생존해 있는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은 재미있게도 지미 카터라고 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세계평화와 소외된 자들을 위해 봉사와 사랑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해비타트 행사 때문에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에게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언제 미국으로 돌아가십니까?”
“늦어도 토요일 오전엔 출발해야 할 것 같아요.”
“토요일에 무슨 중요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네, 있지요. 토요일에 출발해야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까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명성을 높이거나 건강을 위하여 쉼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존 워너메이커 역시 체신부 장관직을 제의 받았을 때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주일을 지키지 못한다면 장관직을 맡을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주일을 지키는 조건으로 장관이 된 후에도 매주 토요일이면 어디에 있든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성공을 이루는 것도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없는 성공을 거둔 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달려가다가 얻게 되는 성공이 진짜 성공입니다. 여러분의 오늘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성공을 발견하세요.
기도
오늘도 나의 삶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도록 동행해 주세요. 내가 가진 꿈이 단지 나만의 꿈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을 따라가는 동안 얻는 성공을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영혼을 건강하게
요한복음 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 할지니라
스토리
한 성도가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심각하게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도 아시다시피 저는 30년간 이 교회 다니면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아마 목사님 설교만도 수천 번은 들었을 것이고, 수요예배, 주일예배, 주일학교, 학생부, 청년부, 장년부에 새벽예배까지 많은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설교가 하나도 내게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왜 교회를 다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목사님은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잘못 전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순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도님. 저는 30년 동안 제 아내와 살았습니다. 제 아내는 매일 다른 반찬과 다른 국 식탁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성도님처럼 제가 무엇을 먹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억나진 않아도 매일 먹었던 그 음식이 지금의 건강한 저를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주일에 설교를 듣는데 변화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까? 말씀을 늘 읽는데 뭔가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나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매일 매일 먹는 영의 양식이 여러분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일 아침이군요. 오늘도 맛있게 영의 양식을 먹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는 여러분을 강건하게 할 것입니다.
기도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 주님! 하나님이 찾고 계신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영의 양식으로 강건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예배 가운데 나를 만나 주시고, 나의 믿음을 더욱 든든하게 세워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 지혜를 듣는 귀
잠언 7:5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스토리
중국의 패권을 놓고 유방과 격돌했던 항우의 신하 중에는 범증이라는 전략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의 중국의 모든 전략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입니다. 초나라 왕 항우는 범증의 전략으로 번번이 한나라의 유방을 물리쳤습니다. 항우와의 싸움에서 얼마나 많이 졌는지 당시 유방의 별명은 백패장군이었다.
번번이 항우에게 패하는 유방은 보통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범증은 유방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변방의 외진 곳으로 몰린 유방이 다시는 세력을 회복할 수 없도록 끝까지 공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항우는 유방의 존재를 하찮게 여기고 범증의 말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많은 병사를 가지고 있던 유방도 물리쳤는데 변방으로 쫓겨난 유방쯤이야 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범증은 자신이 모시는 주군이 중국을 재패할 도량을 가진 사람이 아님을 알고 탄식하며 그의 곁을 떠나 산 속으로 숨어 버렸고 결국 항우는 범증의 우려대로 권토중래한 유방의 공격을 받아 참담한 패배를 당하고 해하의 전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만약에 항우가 범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 이 같은 비극적 결말을 맞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 듣는 사람입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되고 있는데 귀를 열지 않으면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오늘도 들을 수 있는 귀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우매자들이 말하는 노랫가락과 같은 허탄한 것에 관심 갖지 않고, 양약처럼 쓰더라도 책망 듣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혜의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 자존심이란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입니다. 내 영혼을 살찌우는 지혜로운 책망을 즐거워하는 하루가 되세요.
기도
하나님이시여! 내 귀를 열어 주사 하나님의 비밀한 말씀을 듣게 하시되 그 말씀을 사모하는 영을 주소서. 세상의 헛된 말에 내 귀를 열지 않게 하시고 지혜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여 주소서. 잠시 귀를 간지럽게 하고 사라지는 것에는 내 마음을 두지 않게 하시고, 마음에 남아 생수의 강과 같이 흐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기쁨을 주는 사람
잠언 23:24-25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스토리
영화배우 황정민은 맡은 배역에 대하여 깊은 통찰력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황정민이라는 배우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일 뿐 아니라 충무로 영화 관계자들에게 함께 영화를 찍고 싶은 배우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어째서 영화인들은 그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어 할까요?
배우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이라는 영화로 2005년 청룡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상을 받는 자리에서 이런 소감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좋은 상이 오는군요. 항상 마음속에서 생각 하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 했는데 하나님께 제일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일개 배우나부랭이라고 나를 소개합니다. 60여명의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나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죄송합니다."
그저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배우 황정민이 있을 수 있는 이유가 음지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름도 없이 수고한 스태프들에게 진실을 담아 감사했고, 그 말 한마디에 스태프들의 마음고생은 눈 녹듯 녹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지금 참 수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수고는 대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을 돕기 위하여 음지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있음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의 학비를 대기 위하여 직장에서 고생하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보다 더 일찍 일어나 밥을 짓고, 여러분이 잠든 후 그제야 피곤한 몸을 누이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늦은 밤, 공부할 때 함께 그곳에서 졸린 눈을 비비는 부모님과 같은 선생님들이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기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완전하신 나의 하나님! 오늘도 저의 앞날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하여 헌신하시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저로 인하여 기쁨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하나님의 손으로 지켜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십자가의 의미
고린도후서 13: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스토리
한 천사가 세상을 구경하다가 멋있는 대저택에 살고 있는 귀부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아름다운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십자가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다른 십자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목에 걸려 있는 닳고 닳은 십자가였습니다.
가정부는 날마다 병든 남편과 못 먹는 자식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는 하였습니다. 가정부의 눈물은 그녀의 뺨을 흘러내려 목에 걸린 십자가에 떨어졌습니다. 천사는 곧 하늘로 올라가 자신이 본 귀부인의 십자가와 가정부의 십자가를 하나님께 보고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두 사람의 미래를 천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천사가 보니 그 귀부인은 아름답고 비싼 보석 십자가를 목에 걸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국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부는 크고 무거운 십자가를 힘겹게 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몇 번이나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두 사람이 천국 입구에 도착하자 천국의 문지가 나와 핏자국이 선명한 예수의 십자가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제 가져온 십자가를 내려놓으십시오. 여러분이 가져온 십자가와 예수님의 십자가를 저울로 달아 그 보다 가벼우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결국 가정부만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고, 귀부인은 그 모습을 부러운 듯이 쳐다만 보아야 했습니다.
십자가는 고통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화려한 장식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인을 살리기 위해 죄 없는 분이 달리신 고통의 틀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고통스런 삶을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십자가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닮아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겉모양만 화려한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닮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들을 섬기는 십자가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모양만 가진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마음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 그리스도와 하나 됨
에베소서 4:15-16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스토리
2005년 2월31일 통신업체 SBC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 최대의 장거리 전화회사 AT&T 인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했던 알렉산더 그래함 벨이 설립한 130년 전통의 거대기업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난공불락과 같은 1등 기업이 순식간에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공룡기업 AT&T의 몰락은 아주 작은데서 시작되었는데 그 원인은 바로 AT&T 산하 벨연구소의 내부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벨연구소 연구진이었던 존 바딘, 월터 브래틴 그리고 월리엄 쇼클리는 당시로서는 혁명적 기술이라 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발명으로 1956년 노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으나 곧 내부 분열을 시작하여 노벨상을 받던 그 해, 월리엄 쇼클리가 벨연구소를 빠져나와 자신의 이름을 딴 쇼클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쇼클리연구소는 페어차일드 반도체와 인텔이라는 회사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화근이 되어 AT&T가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만들어진 결과지만 최초의 원인은 내부분열이었습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면 틈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 그 틈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시고 우리는 그의 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마귀는 우리와 그리스도사이에 벌어진 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틈에서 시작된 문제는 결국 우리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시간에 쫓기고, 바쁘신가요?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합될 여유가 없으신가요? 마귀는 바로 그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을 잊어버릴 만큼 이어서는 안 됩니다. 바쁘기 때문에 말씀 봅시다. 바쁘기 때문에 기도합시다.
기도
나의 능력의 근원 되신 하나님! 저와 하나님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늘 깨어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과 연합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중요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최고이며, 최선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게 하여 주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것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 하나님께 신실하라
신명기 7:9-10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스토리
알버트 윈십이 19세기의 두 미국 가문의 150년 역사를 비교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한 가문은 주류업자 맥스 죽크의 가문이었고, 또 다른 가문은 경건한 성직자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이었습니다. 맥스 죽크는 560명의 후손을 두었는데 그 후손 중에서 310명은 가난뱅이로 생을 마쳤습니다. 그의 후손 중 범죄자는 150명이나 나왔고, 그 중에서 7명은 살인까지 했습니다. 100명은 알코올중독자였고, 그의 가문에 속한 여성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몸 파는 창녀였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에드워드는 신실하게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경건한 여성과 결혼해 1,394명의 후손을 두었습니다. 그 후손 중에서 13명의 대학총장, 65명의 교수가 나왔습니다. 정치계에는 80명의 후손이 진출해서 3명의 상원의원, 3명의 주지사, 3명의 대도시 시장을 배출했고, 그 중 한명은 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법조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변호사 100명, 판사 30명의 후손을 남겼습니다. 그 중에서 1명은 유명한 법과대학장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56명의 의사, 75명의 군대장교, 많은 목사, 선교사와 작가를 후손으로 얻었습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자신 뿐 아니라 대를 이어 내리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믿음은 여러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자녀 그리고 후손을 위한 것입니다.
록펠러는 하나님께 충성스럽고,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시카고대학교, 리버사이드교회, 록펠러의학연구소, 록펠러재단도 세웠습니다. 당대에 명성을 얻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손자들 중에서는 부통령, 재무장관, 대통령특보, 뉴욕주지사, 아칸소주지사, 은행장 등이 나왔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살아갑시다. 충성을 다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 주실 뿐 아니라 여러분의 이름을 영원토록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저도 하나님 앞에 신실하겠습니다. 천대까지 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충성스런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저를 도와주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하나님께 가는 길
히브리서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스토리
어느 주일 아침 무디 목사님이 자신의 교회당에 들어가고자 하는데,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어 알아보았더니 한 거지 소년이 막무가내로 교회에 들어가겠다고 하고, 안내하는 집사는 들어갈 수 없다고 막아서는 중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무디 목사님은 그 소년을 자신의 외투에 감싸 설교단까지 올려 강대 의자에 앉혔습니다. 그날 무디 목사님은 설교하는 도중 그 소년을 불러내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소년은 내 외투 속에 있었기에 거룩한 강대상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품에 안기면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어떤 죄인도 스스로 하나님께로 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도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제공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는 길은 죽은 후에 천국에 가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가운데 우리는 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공부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일마다 교회당에 가서 예배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혜와 담대함을 주십니다. 예배는 선택이 아닙니다.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삶의 전부입니다.
기도
예배 받으실 하나님! 예수님의 피로 나의 죄를 덮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것은 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된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는 것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 진짜 회개
누가복음 19:8-9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스토리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32년째 가방 가게를 운영하는 박지원씨는 아침에 가게 문을 열다가 문틈에 끼워진 흰 봉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박지원씨는 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한 통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박지원씨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떨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으로부터 약 19년 전에 여기서 가방을 훔친 사람입니다. 그것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성경을 읽다가 남의 것을 훔치며 살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후 회개하고 네 배로 갚겠다는 말씀을 읽으며 그 때 일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네 배를 갚겠으니 부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박지원씨가 봉투를 들여다보니 만 원짜리 지폐 네 장이 들어 있었고 ‘지금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 편지를 읽으며 다시 이 젊은이를 만날 수 있다면 좋은 가방 하나를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가책도 없이 그냥 지나가는 일이 참 많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갚으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 지금부터 바르게 살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과거에 바르게 살지 못한 것을 고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것이 삶의 변화입니다. 기적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까? 무언가를 이루고 잘 되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고 삶이 달라지는 것이 기적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무런 생각 없이 살다보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하고 돌이키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에게 찾아갈 때 필요한 용기를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 닦지 않은 안경
누가복음 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스토리
어떤 부부가 차에 연료를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이 연료를 넣으면서 앞 유리를 닦아 주었습니다. 직원이 일을 마치자, 남편은 ‘유리가 아직 더러우니 한 번 더 닦아 줘요’라고 말했습니다. 직원은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 유리를 닦으며 혹시나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직원이 일을 마쳤을 때, 남편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아직도 더럽잖아요. 아니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한 번 더 닦아주세요.”
직원은 또다시 빠뜨린 곳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유리를 닦았지만 어디에도 지저분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더 크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유리를 닦으면 됩니까? 정성이 부족하네요. 주유소 주인 오라고 하세요.”
화가 난 남편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깨끗하게 렌즈를 닦아서 다시 남편의 얼굴에 씌워 주었습니다. 남편은 그제야 무엇이 잘못된 줄을 알고는 얼굴을 붉히면서 다시 자리에 앉았고, 비로소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을 비판하기는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눈을 덮은 허물을 보기는 힘이 듭니다. 힘들다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을 점검하고, 또 자신을 점검하고, 그리고 나서도 또 자기를 돌아보세요. 그러는 동안에 자신은 더욱 겸손한 사람이 될 것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는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 자신을 먼저 살피고 돌아보는 겸손한 사람 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실수와 허물을 덮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오늘도 품어주어야 할 사람, 이해해 주어야 할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먼저 찾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 지혜를 구하라
잠언 4:6-7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스토리
늙은 쥐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우두머리 노릇을 하며 먹을 것을 찾아내는데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늙어 기력이 쇠약하여 집안에만 앉아 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늙은 쥐는 젊은 쥐들한테 밥만 축낸다는 눈총 받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쥐들이 살고 있던 그 집 주인이 쥐가 하도 극성스러워 세 발 달린 솥을 사다가 음식을 솥 안에 넣고 커다란 돌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니 쥐들은 며칠 동안 굶고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쥐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저 솥 속에 있는 음식을 꺼내 먹을 수 있는지를 의논하였습니다.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솥의 다리가 길어 올라갈 수도 없고, 설사 올라간다 하더라도 무거운 돌을 밀쳐낼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생각다 못한 젊은 쥐들은 늙은 쥐에게 무슨 수가 없겠느냐고 자문을 구하였습니다. 늙은 쥐는 한참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습니다.
“여보게들 솥의 세 발 가운데 한쪽 발밑을 깊이 파보게”
젊은 쥐들은 늙은 쥐가 일러준 대로 솥의 한 쪽 발밑을 깊이 파내려 갔습니다. 그러자 솥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돌도 저 멀리 굴러가 버리고 그 안에 담긴 음식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쥐들은 오랜만에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젊은 쥐들은 늙은 쥐를 더 이상 괄시하지 않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늙은 쥐에게 지혜를 구했습니다.
젊을 때는 지혜의 소중함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늘 언제나 지혜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생명의 지혜입니다. 살 길이 보이고, 축복의 길이 보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들의 생각을 존중하십시오.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이 듣기 싫어도 그것을 잘 드는 것이 지혜를 갖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쉬지 마십시오. 오늘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지혜로 채우실 것입니다.
기도
완전하신 하나님!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채워주소서. 지혜 있는 자들을 존중하게 하시고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허락하소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온유한 사람
베드로전서 3: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스토리
교육학에는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하아로우 교수가 실험을 했습니다. 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 앞에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인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는 철사로 엄마 원숭이처럼 만들어 그 가슴에 우윳병을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 가슴에 우윳병을 넣어 두었습니다. 첫날 아기 원숭이들은 두 인형 속에 있는 우유를 모두 빨아먹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는 철사로 만든 인형에게는 가지 않고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든 인형에게만 모여들어 우유를 먹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동물들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성경적인 의미에서의 ‘온유’는 ‘야생마를 길들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온유함은 유약함과는 전혀 다릅니다. 온유함의 의미는 원기 왕성하게 질주하는 힘 좋은 종마입니다. 약간만 고삐를 당겨도 명령에 복종하도록 잘 훈련된 근사한 말입니다. 온유함은 엄청난 힘을 의미하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는 아닙니다.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사용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도 있는 그런 힘입니다. 그래서 온유함은 해를 끼치려 하지 않고 평화를 심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향해 부드럽게 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온유입니다,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을수록 온유함을 잃지 마십시오. 온유한 사람에게는 친구가 많습니다.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이란 무엇일까요? 수험생 여러분에게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에 좋은 결과를 얻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되세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
온유하신 하나님! 나로 하여금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부드러운 인격과 성품의 성공자가되게 하옵소서. 힘이 있지만 힘을 선택하여 사용할 줄 아는 멋진 사람 되게 하시고 남을 돕고 하나님을 위해 사용할 능력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4. 말의 능력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스토리
어느 시골마을에 벤자민 후퍼라는 이름의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생아였기 때문에 동네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고, 가까이 지내는 친구도 없었습니다.
소년이 열두 살이 되었을 때 목사님이 새로 부임해서 부임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뒷자리에서 예배를 드린 후 사람들 사이에 숨어 예배당을 빠져 나오는데 누군가가 소년의 어깨를 잡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넌 누구니? 뉘 집 아들이지?”
돌아보니 거기에 목사님이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목사님은 곧 이어서 사랑이 가득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아! 네 얼굴을 보니 누굴 닮았는지 알겠구나. 네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로구나!”
이 소년은 목사님의 재치 넘치는 말 한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 후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여 미국 테네시 주에서 주지사로 두 번이나 당선되었고, 미국사회에 큰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그는 인생을 회고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때 목사님께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해 주신 그 한 마디가 나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는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말을 하는 하루가 됩시다. 하나님의 언어로 다른 사람을 축복합시다.
기도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 나에게 하나님의 언어를 허락해 주옵소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새롭게 하는 말을 하게 하시고 바른 말, 선한 말, 깨끗한 말을 하여 은혜를 끼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