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를 기념 묵상집.
이 묵상집은 한국 교회의 큰 인물이었던 곽선희 목사의 주옥같은 설교에서 뽑아낸 묵상집으로, 52가지 주제별로 말씀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아버지와 [동행]하면서

교회안에서 자라나는 목회자의 자녀들에게 목사의 아버지의 직업은 어떤 느낌일지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합니다. 때론 부드러움의
대상으로, 때론 기와 질투의 대상으로..., 남들보다 잘하는 일은 목회자의 자녀이기에 당연시 되고, 누구나 한 번쯤 할 수 있는
실수는 더 큰 잘못으로 여겨지는 이상한 잣대도 있습니다.
교인들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 때때로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도 했는데...어린시절에 목회자 자녀의 생활은 그다지 신나는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머리가 자라고 가슴이 자라고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속에 새겨지면서 목회자인 아버지는 내게 너무나 자랑스러운 분으로 자리 잡
았습니다. 흔히들 가장 가까이 있는 목회자 가족이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설교라야 진짜 설교라고 하던데, 저는 매주일 아버지의
설교 한편 한편을 들을 때마다 가슴속의 걱정과 상처들이 눈녹듯 녹아내리는 체험을 하곤 합니다. 마치 저만을 위해 준비해주신
말씀처럼 들립니다.
더욱이 방송을 통한 선교를 15년째 하면서 아버지께서 평생 뿌려놓으신 복음의 씨앗을 순간순간 큰 열매로 확인할 때마다 하나님
께 어찌나 감사한지 더욱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목회자 자녀의 삶이 더없는 축복으로 여겨집니다.

미국에서 방송을 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이민 사회 속의 특수한 환경, 연이은 생방송과 행사들, 사람들에게 지쳐 있고, 심적
으로 여러움을 겪고 있었을 때, 집회 인도를 위해 미국에 오셨던 아버지는 "사람을 잃지 말아라. 그리고 일로 사람을 판단 하지
말고 사람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의 말씀은 지금도 제 삶에 남아 있어 늘
일보다는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신뢰를 쌓으며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낯선 땅에서 방송선교를 하는 저를 대견
해하시며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목회자의 길과 다를 바 없다면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도 말씀해 주셨
습니다.
저는 늘 아버지의 그 깊음과 넓음으로 시야가 확장 되었고, 이제는 아버지를 목회자로서, 아버지로서 뿐 아니라 한 남자 로서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분의 자녀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책은 제 삶 속에 등불이 되었던 말씀들, 제가 은혜 받았던 말씀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엮은 책입니다.
제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었던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주셨던 나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원로목사 추대 기념예배를 앞두고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강단에 서 계신 모습이 가장 멋져 보이는 아빠! 부디 이후로도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힘찬 목소리로 곳곳에 귀한 하나님의 말씀
전해주시길 소망합니다.

-2003년 곽성은-

목차

1주 비전 18주 믿음 35주 율법
2주 증거 19주 복음 36주 은혜
3주 감사 20주 만족 37주 인내
4주 경건 21주 부모 38주 인생
5주 걱정 22주 부흥 39주 자유
6주 겸손 23주 불평 40주 절망
7주 고난 24주 사랑 41주 성도
8주 공동체 25주 성공 42주 제자
9주 구원 26주 성령 43주 죄
10주 기독교 27주 성숙 44주 지혜
11주 기도 28주 시험 45주 하나님
12주 기쁨 29주 십자가 46주 헌신
13주 능력 30주 언약 47주 평화
14주 덕 31주 영광 48주 회개
15주 말씀 32주 사명 49주 행함
16주 마음 33주 교만 50주 죽음
17주 소망 34주 예수 51주 심판
52주 승리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