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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새벽이 오면 내 귀에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세미한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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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코람데오

2024년 09월 05일 출간

ISBN 9791192191379

품목정보 130*185*17mm3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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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이상 교육・상담・심방 전도사로 성도들의 삶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섬긴, 한 은퇴 사역자의 365 말씀 묵상 기록집이다.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 기록된 묵상글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삶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계시며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신지 깊고 다채로운 아버지의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본문은 하루마다 성경 말씀 한 구절, 묵상을 통해 예수님이 들려주신 마음, 그리고 오늘의 기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_저자의 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9).

주님께서 어찌 저를 이리도 사랑하시는지요.

지나온 세월의 크고 작은 희로애락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 무엇 하나도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라 영 저자의 책 《지저스 콜링》을 5년 전에 읽었고, 그 후에도 저자가 쓴 여러 권의 책들을 묵상하면서 저는 적지 않은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제가 그동안 8권의 책을 발간하기까지, 저의 소견을 주님께 아뢰는 기도시와 소원의 글을 주로 써 왔지요. 그러나 지난 3년 전부터는 저 역시도 이른 새벽에 기상하여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새로운 감동의 생각을 주셨습니다. 사라 영 저자가 취했던 주님이 직접 마음으로 들려주시는 글을 저도 작성하라는 교훈을 심어 주셨지요.

그 후로 설교 노트의 말씀들 중에서 가장 감동으로 다가오는 레마의 요절 말씀을 선택하였고, 새벽마다 기도하며 말씀 묵상의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이라는 긴 나날 동안에 이르러 작성한 글을, 저의 아홉 번째 책으로 선정하여 출간하게 된 것에 주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하단에는 ‘오늘의 기도’ 자리를 마련하여 주님의 말씀에 감사로 답변하는 아멘의 마무리 기도로 마침표를 삼았습니다.

이 책은 모두 일곱 부분으로 분리시켰고, 6개월 분의 글을 각각 일련번호 순으로 작성했습니다.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독자들이 주제에 따라 어느 부분이나 자연스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말씀에 합당한 주제를 강조했답니다. 그러므로 기록된 연월일과 요일은 일체 생략했다는 점을 밝혀 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새벽마다 기도하며 받은 말씀인 이 365편의 글들을 독자들께서 읽으시고 묵상하시며,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는 말씀으로 속삭이시는 예수님의 세미한 음성을 통해, 날마다 주와 함께 동행하시는 행복한 삶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기도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지금도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이 책과 함께하시는 모든 분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평안이 넘쳐나시길 주 안에서 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저자의 글 4

하나.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1

둘.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71

셋.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135

넷.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195

다섯.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259

여섯.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301

일곱.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를 따르느니라   343



본문 펼쳐보기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 49:22).

내 사랑하는 자여! 내 안의 정원을 산책하렴. 저 밖의 굽은 산길엔 가시 엉겅퀴도 많고 들짐승들이 먹잇감을 찾고 있단다.

네 여린 마음, 소심한 심성을 난 잘 알고 있다. 달력에 새겨진 사람들의 얼굴을 살펴보는 일이나 TV의 범죄 심리 드라마조차 잘 시청하지 못하는 네 모습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

그래. 남들을 닮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단다. 내가 네게 심겨준 뿌리의 근성에 맞는 삶을 살면 최상의 삶이지. 요셉처럼 내가 네 손의 하는 일마다 형통의 복으로 채우리라. 샘 곁의 무성한 가지로 살라. 내가 네게 주는 복으로 담을 넘는 이웃의 복으로도 채워주리라.

- 본문 62쪽 중에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나의 사랑하는 벗 연인아, 내가 너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너는 감히 짐작도 못할 것이다. 많이 많이 사랑하지.

너를 이해시키고 깨닫게 하기 위하여 온 우주 만물의 자연 세계를 펼쳐 놓았다. 사철의 계절로 변화 를 주었지.

모든 식물이 움트는 봄! 상상만 해도 행복하지 않겠니. 살아계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네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셨단다. 네 속에 정직한 영을 인쳐 주셨다. 아버지 안에 내가 있으니 너도 내 안에 거하렴. 그러면 나도 네 안에 거하여 함께하리라. 나의 성결한 신부로 맞게 될 사랑아, 사랑한다는 말에 몹시 기뻐 설레는구나.

- 본문 157쪽 중에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얘야, 너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처럼, 하나님의 영광 아래 살아갈 수가 있는지 묻고 싶구나.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철저한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살아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됨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 본문 18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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