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그 집 너싱 홈 (김외숙 장편소설)

  • 441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김외숙

나눔사(도)

2017년 11월 30일 출간

ISBN 9788970273112

품목정보 150*220mm272p380g

가   격 10,000원 9,000원(10%↓)

적립금 50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0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19407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현대에 부활한 고려장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거쳐 갈 또 하나의 집.

내 유년의 기억의 갈피에는 아주 강한 소독 냄새가 밴 낡은 사진 같은 장면이 있다. 무채색 옷차림의 엄마가 자리에 누우신 할머니의 몸을 닦아드리던 장면이다.

엄마는 아침마다 할머니의 몸을 닦은 후 욕창이 난 환부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셨다. 할머니가 중풍으로 몇 년간 자리에 누워계실 동안 멀지 않은 곳에 살던 고모들이 수시로 내 집엘 드나들었어도, 그리고 집안에 일손을 두고도 할머니의 병수발은 엄마가 감당했다. 할머니는 그렇게 몇 년간 엄마의 수발을 받다가 그 침상에서 세상을 뜨셨다.
지금 여든넷이신 내 엄마는 그 때 겨우 이십대였다.

너싱 홈 제도가 이미 정착이 된 이 나라에 산 지 만 열세해 째, 내 나라를 찾을 때마다 나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느꼈던 그 낯섦과 직면한다. 그 중의 하나가 군데군데 세워진 요양원 간판 인데 내가 그곳에 살았을 때는 쉽게 볼 수 있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병수발이 더 이상 남은 가족의 의무일 수는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너싱 홈이 삶의 마지막에 거할 집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언젠가는 거쳐 갈 그 집에 대해, 그 곳에서의 삶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위기를 맞은 한 가족을 통해 이미 정착되었거나 이제 정착되고 있는 너싱홈 제도와 그 속의 환자에 대한 성찰, 삶과 죽음의 아슬아슬한 경계 위에서도 사랑과 질투에 시달려야 하는 인간의 심리, 그리고 그것으로 위기를 맞은 가족이 어떻게 해체되기 직전의 가정을 다시 세우는가 하는 것을 그려보고 싶었다.

장편소설 <그 집, 너싱 홈>은 <체리가 익는 시간>이란 제목으로 캐나다 한국일보에 연재된 작품입니다.

목차

1. 나른한 정오의 반란
2. 사랑과 흉터
3. 너싱 홈의 새벽
4. 모두가 악몽
5. 녹슨 기계와 숙련공
6. 무참
7. 그 집은 감옥 인가
8. 그녀들이 쓰는 소설
9. 그것은 회오리
10. 집요한, 너무나 집요한
11. 센스와 넌센스
12. 그 죽음 앞에서
13.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14. 그 집, 너싱 홈
15. 뻔뻔한 고백
16. 로즈, 탈출하다
17. 이유들
18. 모닝커피의 그 시간들
19. 집에 오다
20. 그들의 사연
21. 누구나의 가슴 속에는
22. 질투
23. 좌 절
24. 가지 않은 길
25. 묘한 배반감
26. 마음의 고문
27. 그리고, 카오스
28. 체리 꽃, 피다

작가의 말
김외숙
경북 청도 출생 명진전문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1991년 계간지 [문화와 의식]을 통해 단편소설 유산으로 등단 못질, 해빙, 겨울비, 견고한 성, 방관, 공모, 전환, 눈사태, 미행, 관계 등 다수의 작품발표 1997년 장편소설 그대 안의 길 출간 1997년 제1회 한 하운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 1997년 수상 작품집 두 개의 산 출간 2003년 작품 집 바람의 잠 출간 2003년 작품집 바람의 잠으로 제20회 한국크리스천 문학상 수상 (소설부문) 2005년 단편소설 눈사태가 한국비평가협회로부터 2004년을 대표하는 문제의 소설로 선정됨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 협회 캐나다 한인 문인협회 회원 서울 YMCA 홍보 출판위원 서울 생명의 전화 홍보출판위원, 상담원으로 활동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