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하나님"이라면 이는 자신의 신앙고백이 되겠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이라면 이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여긴다. 나는 과거에 '간증문 작품대회'에 나가서 당선되어 작품이 지상에 발표된 바도 있었고 또한 자신이 심사위원이 되어 타인들의 작품을 심사하여 우승자를 가리는 일도 하였다. 허나 이번에는 자신의 자서전이나 회고록과도 같은 의미에서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헤어지고, 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였는데 그들과의 만남과 이별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나누고 싶어졌다. 

이것은 먼 훗날 내가 지상을 떠나 또 다른 별나라로 옮겨 가더라도 사랑하는 독자들과 또한 가족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무언가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이 모아진 책이 되리라고 본다. 사실을 벗어나 소설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나 사실을 기록하다가도 인간의 한계가 있기 떄문에 소설화(小說化)해야 작가(作家)로서 더 자유로이 작품을 써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내용은 작가가 겪은 실화(實話)이지만 행(幸)여라도 조금은 더 나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설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소설이 아니란 말이다. 이 점을 염두하고 독자들께서 작품을 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메인가

41. 나에게 진정한 사도의 길을 가르쳐 준 고영근 목사

42. 동교동 자택에서 밥상을 차려주던 이희호 여사

43. 매혹적인 목소리의 사람 배한성 성우(聲優)

44. 대(代)를 이은 영화배우(映?俳優) 김희라 신사

45. 청와대를 습격해 온 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형제

46. 한국(韓國) 판소리의 대가(代價) 박동진 명창(名唱)

47. 멋진 배우(俳優)에서 성직자(聖職者)가 된 임동진

48, 남농 화백(南農畵伯)의 수석 제자 청남(靑南) 화백

49. 황금찬 시인(詩人)을 만나 교제하다

인생은 여행이고 여행은 인생이다

50. 신앙의 거인(巨人)이었던 현암 김태석 장로

51.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막내딸 손동연 교수

52. 서울역의 쪽방촌 '나그네 집'의 대부 김흥용 목사

53.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가졌던 권영식 사장(社長)

54. 항공대학교 우주공학자 김두만 박사

55. 쿰란출판사를 명문으로 이끌어 온 이형규 사장

56. 한국교회의 혁혁한 세무 공로자 정대진 박사

57. 천하의 여걸(女傑)이요, 복음 전도자인 허봉 선교사

58. 수차 겸상도 함께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

인생여몽환포영(人生如夢幻泡影)이라!

59. 경북대학교와 경북대 대학원 출신 김성화 주지승

60. 부형(父兄) 같이 따뜻하고 다정했던 신현균 목사

61. 신라왕손(新羅王孫) 종친인 김영삼 전 대통령

62. 나를 친가족처럼 여겨주시던 강희 목사

63. 한중일(韓中日) 서예계의 일인자 고암(古岩) 선생

64. 맨손으로 '하늘문 추모공원'을 일으킨 주은형 사장

65. 한국 치유상담(治癒相談)의 일인자 정태기 박사

66.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국수와 함께

67. 영원한 청년, 연세대학교 동문 김동건 아나운서

외국인이요 나그네인 우리 인생들

68.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 장로(長老)

69. 한국화의 대가(大家) 노당 서정 화백(畵伯)

70. 기적의 비밀을 가지고 사는 총장 이지호 박사

71. 물방울 다이아몬드의 대도(大盜)라 불리우던 조세형 형제

72. 병든 남편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몸 바친 정성자 여사

73. 한얼산기도원 원장 이천석 목사

74. 항간에 나도는 천공 스님은 대체 누구인가

75. 인복(人福)이 많은 사람도 때론 진상도 만난다

76. 신앙심이 아름다운 하늘나라 탤런트 정영숙 여사

에필로그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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