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신은 사도 도마

표성흠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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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성흠

홍성사

2025년 11월 05일 출간

ISBN 9788936516017

품목정보 130*190mm5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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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도마, 가락국에 왜 왔나?


가야시대 유물들이 발굴되는 과정에서 샌들을 신은 사람이 조각돼 있는 집채만 한 바위가 나왔다. 발굴자는 이 바위그림을 ‘도마 석상’이라 주장한다. 1987년 도마 석상을 처음 찾아 기자 시절에 구상했던 소재를 37년 만에 꺼내든 작가는, 이 도마 석상을 2천 년 전 가락국에 온 예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 사도 도마의 발자취라며 글을 쓴다. 순례자의 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소설은 땅끝까지 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의 지상명령에 따라 가락국에 왔다 간 도마의 노정을 그린다.

 


인도에서 가락국까지…

소설로 그린 도마의 땅끝 전도 여행

  

소설은 다소 별난 저자의 상상력이 동원되었다. 혈연은 아니지만 도마가 어린 시절 가족으로 입양되어 예수님과 애틋한 형제지간으로 자라난 모습이 묘사된다. 예수님을 따라 전도여행을 다니곤 했던 도마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본격적인 전도 여정을 시작한다. 도마의 복음 전파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과의 동행으로 이루어진다. 허황옥은 한반도 가락국과 그 주변 부족들을 연합해 가야연맹체를 만드는 수로 왕의 내조자로 그려지고 있는 동시에 예수를 전도한 여사도로 등장한다. 도마가 예수의 뜻을 따라 가락국에 다다르기까지 어떤 파란곡절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까. 도마의 땅끝 순례여행을 함께 떠나 보자.  



목차


작가 서문|사도 도마, 가락국에 왜 왔나?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순간

디아스포라를 찾아서 

샌들 하나 얻어 신고 

바빌로니아 불의 제단 

아유타국의 비밀 

나무닮아살래 

아요디아 공주 허황옥 

도마, 바닷길을 열다 

물로 씻은 자가 왕이 된다 

삼천갑자동방삭을 만나다 

파사의 석탑 

솔롱고 동방의 무지개 해 뜨는 나라 

도마, 두 개의 무덤


작가 후기|과연 도마 석상의 발굴은 어떤 의미일까? 



본문 펼쳐 보기


“숨겨진 씨앗창고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마른 사막 저 깊은 곳에도 수맥은 흐르고 있고 씨앗이 될 종자는 뿌려져 있다. 이를 찾아 파기만 하면 샘물이 솟는다. 그처럼 이미 흩뜨려 숨겨놓은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다. 저들을 디아스포라라 한다. 예수는 장차 이 디아스포라를 찾아 유용하게 쓰기 위해 미리 이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행에 도마를 동행하고 나선 것은 그에게 먼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인지도 모를 일이다. 예수는 우선 이곳을 후일 세울 성전의 주춧돌로 삼는다. 그러나 먼 훗날 이루어질 계획이라 여기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귀에 들리는 것만 들을 줄 안다. 우주적 운행에 대해선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이게 바로 계획이요 설계다. 계획과 설계도는 이루어지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다.

p. 36~37_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순간



“공주님은 이 땅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사도님께서도요.”

해 뜨는 나라엔 길게 흐르는 낙동강이 있어 그 동쪽은 사로국인 서라벌, 서남쪽은 가락국이라 이름 지은 곳이 있고 그 밖의 여러 부족들이 운집해 나라를 이루고 있는 부족국가 세력들이 있다. 지금 아유타 공주 허황옥이 만나러 온 수로 왕의 나라는 강의 서쪽 지역이다. 가락국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라 하여 강 이름을 낙동강이라 이름 한 이 낙동강은 해 뜨는 나라의 젓줄과도 같은 물줄기이다. 이스라엘에 요단강이 있다면 해 뜨는 나라엔 낙동강이 있다. 또한 이스라엘에 샤론의 장미가 있다면 해 뜨는 나라엔 나라꽃 무궁화가 있다. 지금 도마는 그 강물의 시작이요 끝머리가 되는 산등성이에 올라 가락국을 바라보면서 장차 이곳에서 큰일을 할 공주의 안녕과 번성을 빌었다. 거기 돌단을 쌓았고 이 돌단은 장차 이들 일행을 증언하는 영원한 표적이 될 것을 축수한다. 비록 파도를 잠재울 평형석으로 실려 왔지만 먼 훗날의 사람들은 이를 보고 그 의미를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p. 366~367_물로 씻은 자가 왕이 된다



엘리엇은 밤새 바위와 씨름을 하여 석상을 남겼다. 허름한 겉옷의 어깨 부분에 주름이 잡혔고 헐렁한 샌들을 신은 남자, 열 발가락이 샌들 밖으로 나왔고 두 손은 기도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석상의 양옆 아랫단에 ‘세상 끝까지 왔다’라는 뜻의 ‘지전행’(地全行)이라는 문구를 넣었고, ‘예수의 전도자’라는 뜻으로 ‘야소화왕인도자’(耶蘇花王引導者)라는 글자도 새겼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도마의 모습을 각인한 뒤 아람어로 된 ‘도마’의 이름자 ‘타우 멤’을 깊게 새겼다. 일을 다 마치자 날이 밝았다. 어찌하여 일자무식 엘리엇이 이런 글자를 새겨 남길 수 있었을 것인가? 또 그 조그만 손칼로 저 큰 바위에 실제 사람보다 큰 바위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 것인가.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p. 432_삼천갑자동방삭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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