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나태주 시집)
나태주 | 홍성사
12,000 10,800원
송명희 베스트시집 - 공평하신 하나님
송명희 | 드림북
10,000 9,000원
괜찮아 꽃은 다시 피어 (용혜원 치유시집)
용혜원(3) | 글샘(도)
13,000 11,700원
얻을 수도 없고 잃을 수도 없는
김용삼 | 쿰란출판사
9,000 8,100원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인협회 | 창조문예사
12,000 10,800원
향긋한 은혜 (쉴만한물가 작가회 시선집 35)
신소정 | 그린아이
12,000 10,800원
침묵 (한국어 프랑스어 동시 수록)
자끄 엘륄 | 대장간
15,000 13,500원
시로 읽는 성경
유희신 | 문암출판사
10,000 9,000원
당신에게 행함의 꽃을 피워 드리겠습니다
이선세 | 토브원형출판사
15,000 13,500원
트라우마 (시시울 시집 25)
김태영 | 시시울출판사
12,000 10,800원
하늘 사역 (장태봉 제2시집)
장태봉 | 그린아이
10,000 9,000원
가슴샘
안봉삼 | 첫창조
18,000 16,200원
구원이시라 그분은
이용자 | 영문
12,000 10,800원
에덴동산 속 아담과 하와
송휘령 | 자운영꽃
16,000 14,400원
추억 속의 앨범
유희신 | 문암출판사
9,000 8,100원
이 시집은 절망의 끝자락에서 움튼 희망을, 침묵의 틈에서 터져 나온 외침을 담아낸 영혼의 언어이자 시대의 기록이다. 단순한 감정의 토로를 넘어, 눈물이라는 보편적 감정에 느낌표를 찍는 시적 전환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이 작은 시집과의 만남에서 흘러나온 한 방울의 눈물이,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시인의 예언자적 목소리는 현대 사회 언어도단의 부조리를 엄중히 꾸짖는다. 그는 아프리카와 북한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빈곤과 전쟁,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의 참상에 깊은 분노를 표출한다. 근대 이후 인본주의 문명이 초래한 환경 오염과 현란한 디지털 문명이 만들어낸 인간 공해, 욕망의 허기에 광분하는 인류의 맹목 또한 그의 비판 대상이다. 학교 폭력으로 무너지는 윤리의 보루, 지식을 우상화하는 인류의 교만, 사랑을 배반하는 일부 고등 종교인의 죄악까지, 이 모든 부조리에 대해 시인은 준열한 목소리로 경고를 보낸다. 그의 시는 윤리적 자각과 시적 언어의 긴장이 빚어낸 통찰의 산물이자, 예언자적 목소리와 탁월한 시적 형상화가 절묘하게 조화된 독창적 시 세계를 구축한다.”
_김봉군, ‘평설’ 중에서
시인들이여, 함께 일어서자
시인들이여,
이제는 평화의 언어로 깃발을 세우자
우리가 총성을 멈추게 하진 못하더라도
따뜻한 숨결, 부드러운 바람을
이 땅에 불어넣을 수 있으니
시인들이여,
사랑의 불을 함께 지피자
전쟁을 금지하는 법령을 만들 순 없어도
얼어붙은 가슴속에
온천처럼 솟아나는 따뜻한 시를 심을 수 있으니
시인들이여,
지혜의 등불을 들자
악의 속삭임을 완전히 잠재울 순 없어도
복수의 불길에 휘말리지 않는
자비로운 빛으로 길을 비추는 시를
흘려보낼 수 있으니
시인들이여,
더는 망설이지 말자
이 순간에도
총탄에 젊은이들이 쓰러지고
난민은 길을 잃은 별처럼 방황하며
고아의 눈물은 폐허 속에 고요히 스며드니
지금, 시가 입을 열어야 할 시간이다
서문
제1부|가난과 전쟁과 시대
침묵하는 신들
불씨들이 되게 하소서
시인들이여, 함께 일어서자
북한을 위해 울어라 2
남한을 위해 울어라 2
고요 속의 숨소리
아프가니스탄의 지진
부서진 약속을 넘어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
기다림의 강물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제2부|환경오염
달의 슬픔
바다의 눈물
바다의 괴물들
바람 속의 침입자
뒤집힌 계절
안개의 미로에서
거짓의 가면들
후쿠시마 오염수
디지털 바다
봄바람에 바치는 노래
제3부|가치관의 혼돈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
보이지 않는 감옥
삶의 주인
빛 잃은 눈동자
교실에 스며든 그림자
영혼의 나무
크리스마스 전야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아지와 걸인
어느 엄마와 딸의 대화
나눔으로 피는 꽃
권력의 비극
제4부|신과 인간
영원한 등대
이티 할아버지
한국의 퀴어 축제
선악과
바벨탑
어둠 속의 별들
상처 위에 내리는 빛
길의 선택
어둠 속에서 들려온 노래
불씨를 지키는 사랑
씨앗
지구를 위한 외침
잠의 천사
방귀의 의미
몸속 물주머니
침샘
동양의 슈바이처
평설 評說
눈물의 느낌표: 분열의 치유_더스틴 피커링
예언자적 지성, 그 준엄한 질타_김봉군
―
Preface
Part 1|Poverty, War and the Times
For Whom Does the Bell Ring?
The Silent God
Let Us Become Ember
Poets, Let Us Rise Together 145
Cry for North Korea 2
Cry for South Korea 2
Breath Beneath the Silence
Earthquake in Afghanistan
Beyond Broken Promise
The River of Waiting
A Prayer for Leaders
Part 2|Environment Pollution
Sadness of the Moon
Tears of the Sea
Sea Monster
Fukushima’s Contaminated Water
Intruder in the wind
A Song Dedicated to the Spring Wind
Inverted Season
In the Maze of Fog
The Digital Sea
Masks of Lies
Part 3|Confusion of Values
Light Blooming in the Darknes
Master of Life
Lightless Eye
The Shadow That Crept into the Classroom
Trees of the Soul
Christmas Eve 2
Rest in Peace
A Puppy and A Beggar
A Dialogue Between a Mother and Daughter
The Tragedy of Power
Invisible Prison
Flowers Blooming Through Sharing
Part 4|God and Humans
The Queer Festival in Korea
The Fruit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e Tower of Babel
Stars in the Darknes
Light Falling on Wound
The Choice of Path
A Song Heard in the Darknes
The Eternal Lighthouse
Albert Schweitzer of the East
The ET-like Grandpa
Love That Keeps the Ember Alive
A Seed
A Cry for the Earth
The Angel of Sleep
The Meaning of a Fart
The Water Pouch Inside My Body
Salivary Gland
A Commentary on the Book
Exclamation Mark of Tear : Healing of Our
DivisionsㆍDustin Pickering
김완수 시인은 시집 『눈물의 느낌표』에서 히브리 구약 시대의 선지자 이사야와 다니엘, 예레미야의 격앙된 윤리적 자아의 계보를 이었다. 국내적으로는 사육신, 정약용, 함석헌, 유치환, 박두진, 구상의 윤리적 자아에 접맥되는 특유의 시인이다. 전쟁, 기아,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그의 시는 예언적 통찰과 도덕적 양심이 어우러진 독특한 시적 화법을 드러낸다. 화자는 간청과 호소의 어조로 시대의 아픔을 말하고, 감동과 설득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한다.
김봉군|문학평론가,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김완수 시인의 시적 기교는 고전적인 문학 장치—예를 들어 독백법, 수사적 반복, 확장 은유—를 현대적 감수성과 융합하는 데 있다. 특히 「바다의 눈물」에서는 의인화를 통해 자연을 고통받는 주체로 그려내며, 예언자적 목소리를 낸다. 행갈이와 은근한 내부 리듬은 정서적 흐름을 정교하게 조율하며, 그의 시는 영적 추상성과 감각적 구체성이 교차하는 다층적 은유로 독자를 반복 독서로 이끈다.
더스틴 피커링|시인 겸 문학평론가, 미국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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