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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의 과학 산책 - 과학과 신학의 경계를 걷다

과학과 신학의 경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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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2)

새물결플러스

2018년 07월 17일 출간

ISBN 9791161290706

품목정보 145*220mm324p4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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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인간을 낳고, 인간은 우주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시간과 공간으로서의 우주는 광대하기 그지없지만, 우주 속의 티끌보다 작은 인간과 상통한다. 왜냐하면 아주 오래 전 매우 뜨거운 한 점의 에너지 덩어리로 시작된 우주가 시간에 따라 팽창하면서 마침내 그 안에 인간을 탄생시켰고, 인간은 자신을 낳아준 우주로 눈길을 돌려 그 기원과 진화과정, 그리고 미래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주는 맨 처음 에너지가 탄생하던 순간부터 인간의 출현을 예정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마도 그러한 예정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존재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리라. 결국 인간은 자신을 낳아준 우주에 대한 보답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 우주에게 신화와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책은 바로 우주에서 태어난 인간이 우주에게 들려주는 과학과 종교의 이야기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이 세계와 생명, 그리고 자신의 실존에 대해 궁극적 질문을 품어왔다.
하나는 이 세계와 생명에 관한 질문이다. 지적 호기심을 지닌 인간은 오래 전부터 이 세계와 생명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궁금해해왔다. 다른 하나는 인간 자신에 관한 질문이다.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품었다. 이 두 개의 궁극적 질문에 대해 인류는 과거에는 종교를 통해서 답을 얻고자 했으나, 근대 이후에는 과학이 들려주는 설명에 보다 신뢰를 갖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과학에 대한 인간의 신뢰는 점점 깊어져 이제 과학은 진리와 거의 동의어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허황된 상상에 불과했던 일이 지금은 과학기술에 의해 현실이 되었다. 반면 종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구시대의 유물처럼 취급받게 되었다. 과거에는 종교가 진리의 교도권을 소유했지만, 오늘날에는 과학이 그러한 권위를 행사한다. 즉 종교의 시대는 저물고 과학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학과 종교를 함께 존중하면서, 그 경계를 산책하는 이유다.
오늘날 인류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핵전쟁, 기후변화, 환경오염, 변종 바이러스의 위기를 안고 있으며, 오래된 문제인 기아와 질병과 양극화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은 혼자서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모든 문제의 배경에는 인간의 과도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오늘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와 공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도덕적 능력과 영성이 필수적이다. 도덕적 능력과 영성은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성서의 오래 된 가르침 속에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필자는 과학이 지배하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과 자비, 희생과 연민을 가르치는 종교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과학과 종교를 함께 존중하면서 그 경계를 산책하는 이유다.


추천의 글



사실 과학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전문적인 과학자들에게도 무척 망설여지는 작업이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신학자가 그것도 무척 훌륭한 솜씨로 해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 장회익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

과학을 산책하는 김기석 교수가 펴내는 글들은 과학사적 인물들의 삶에 밀착한 온기를 더하고, 현장 과학자들의 고민에도 긴밀히 공감하며 신앙의 연결고리들을 부단히 탐색한다.
- 권오대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명예교수

김기석 총장님은 과학자인 내가 가슴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이 땅의 몇 안 되는 신학자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내가 늘 이마에 써 붙이고 다니는 말이 있다. “알면 사랑한다.” 종교와 과학도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사랑할 수 있는데, 이 책이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 이야기를 펼치는 동시에 우주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태적 영성을 담아내고 있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추구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자연 위에 군림한다는 오만한 태도를 반성하고, 다른 피조물과 더불어 상생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
- 김정욱 국가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대중과학서들이 광범위하게 출판되는 시대지만 과학자가 아닌 신학자가 들려주는 과학과 기독교 신앙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반갑고 즐겁다. 과학은 우리의 영성이 자라게 하는 양분이 된다는 저자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독자들은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과 더불어 폭넓은 신앙적 통찰을 배우는 기쁨을 맛볼 것이다.
-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직의 가장 큰 즐거움은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만나는 일이다. 학생들의 눈빛은 언제나 때 묻지 않은 질문으로 가득하다. 이번에 형의 책 『신학자의 과학 산책』을 만나면서도 그러한 눈빛을 읽게 된다.
- 김기혁 경기북과학고등학교 물리교사

과학의 세기인 21세기를 살아가야 할 젊은이들이 자아의 신앙과 사상과 세계관을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조우하게 될 과학적 물음과 담론들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만큼이나 친절하고 멋진 길안내 지도를 마련해놓으셨으니 그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
- 박성준 길담서원 대표

국내 신학자들 가운데는 이 책의 저자처럼 과학에 접목하여 자신의 신학을 전개해가는 학자가 아주 드물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하나님께서 열 달란트를 주셨는데 한 달란트를 내어놓는 종처럼 부끄럽다고 표현한 것은 긴 세월 신과 과학을 연구하면서 얻게 된 저자의 신앙적 겸손이라고 생각한다.
- 이정구 성공회대학교 총장

과학 기술에 혼을 빼앗기며 살고 있으나 정작 그 진리에 둔감, 무지한 한국교회와 신앙인을 위해 본 책은 귀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단순 명료하게 쓰인 이책을 통해 과학 시대를 사는 기독교인의 자의식을 맘껏 키웠으면 좋겠다.
- 이정배 현장아카데미 원장

수업시간에 함께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귀한 작품이 탄생한 것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며 독자들에게 기꺼이 추천한다.
-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신학과 과학은 진리를 추구하는 공동체의 소중한 전승이며 문명을 새롭게 추동하는 지혜다. 이 책에는 신학과 과학이라는 두 진리의 빛을 향하여 산책한 한 신학자의 통찰과 사색이 담겨 있다.
- 전철 한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많은 사람이 물리학, 우주론, 진화론, 인공지능, 뇌과학 등으로 부르는 영역에서 저자는 종교적 지혜와 자비와 사랑을, 온갖 역경을 견뎌낸 이의 삶을 머금고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게 과연 가능하긴 하냐고 묻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 신익상 신학박사

목차


저자 서문 11
들어가는 말 19

제1부 신앙에 대한 과학의 도전
01 과학! 신앙의 적인가, 동지인가 25
02 종교와 과학의 네 가지 관계유형 31
03 우주론과 기독교 52
04 갈릴레이와 뉴턴의 과학과 신앙 72
05 빛을 둘러싼 과학과 기독교의 사색들 85

제2부 현대과학과 기독교
01 상대성원리와 신학적 성찰 101
02 양자역학과 결정론 115
03 양자역학과 하나님 128
04 빅뱅우주론과 하나님의 창조 142
05 우주와 인간 159

제3부 진화론과 창조 신앙
01 진화론을 둘러싼 교과서 논쟁 187
02 진화론 193
03 창조론 운동 199
04 지적설계론 205
05 유신론적 진화론 210
06 창조 신앙의 현대적 해석 215

제4부 인공지능과 한국교회
01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223
02 인공지능의 약속과 위험성 234
03 인공지능 시대에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 245
04 인공지능과 인간의 주체성 255
05 알파고 그 이후, 인공지능 시대의 신학 267

제5부 과학과 영성 사이에서
01 보이는 세계, 보이지 않는 실재 273
02 동물! 인간의 친구 278
03 우주는 생명을 환영하는가? 284
04 기후변화와 인류의 미래 290
05 영화 <콘택트>로 읽는 과학과 신앙 296
06 가이아로서의 지구 301
07 우주와 인간 307

산책을 마치며 313
김기석(2)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교수. 성공회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빈민선교 및 농촌선교 사역을 하다가 영국 버밍엄 대학교(Univ. Bimingham)에서 석사학위와 같은 대학에서 과학과 신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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