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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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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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찾은 지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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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 서울대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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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백과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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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진화 지적설계에 대한 네가지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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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1318 창조과학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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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만화 창조과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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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궁금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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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생태 신학 (김균진 저작 전집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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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도전 신학과 과학의 즐거운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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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의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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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에 대한 과학과 과학기술의 도전 그리고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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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1장의 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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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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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과학은 양자 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교회 안팎에서는 “신앙을 지키려면 과학을 포기해야 한다”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여전히 강하게 작동한다. 세속 과학자들은 성경 이야기를 신화로 치부하고,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과학이 신앙을 무너뜨릴까 두려워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오래된 대립의 벽을 허물며, 신앙과 과학이 서로 손을 잡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저자 자네트 켈로그 레이는 생물학 교수이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다. 젊은 시절, 그녀는 문자주의적 성경 해석에 바탕을 둔 “젊은 지구 창조론”을 확신했다. 그러나 그녀는 학문적 연구를 통해 자연의 복잡성과 정교한 질서를 마주하면서, 신앙을 잃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사실을 외면하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믿음의 길을 탐색하게 된다. 이 책은 그 깊은 신앙적, 지적 여정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주신 두 가지 계시—성경과 자연—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성경과 과학의 역할을 명확히 나눈다. 성경은 “누가”, “왜” 세상을 창조했는지를 알려주는 신앙의 진리를 담고 있으며, 과학은 “언제”, “어떻게”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가 작동하는지를 탐구하는 도구다. 성경은 인간 존재의 목적과 창조의 의미를, 과학은 창조의 과정과 질서를 설명한다. 두 영역을 대립의 관계로 보는 순간 신앙은 반지성으로 퇴보하고, 과학은 존재의 의미를 잃는다. 하지만 두 영역이 조화를 이루면, 신앙은 더 깊어지고 과학은 영감을 얻는다.
이 책의 강점은 복잡한 논쟁을 피하지 않는 정직함에 있다. 저자는 창세기와 진화론, 공룡과 화석 기록, 노아의 홍수와 지질학, 지적 설계론의 한계, 인간의 진화 등 첨예한 주제를 솔직하게 다룬다. 흔히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이 그러하듯 노아의 방주에 새끼 공룡이 탑승했다는 식의 극단적 주장이나, 모든 과학을 불신하는 것이 순수한 믿음의 증거라고 여기는 태도는 오히려 신앙의 진정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진정한 믿음은 의심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진리 앞에 성실히 서는 용기라는 점을 독자에게 일깨워 준다. 이 책은 과학을 부정하는 태도가 교회의 권위와 신뢰를 약화시키는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미국 바나 그룹(Barna 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과학을 적대시하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라는 인식 때문이다. 레이 교수는 이런 폐쇄적인 태도가 신앙 공동체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교회가 과학적 상식을 인정하고 대화의 문을 열어야만 다음 세대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단순히 “과학의 편에 선” 진보적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는 신앙의 핵심 진리를 결코 희석하지 않는다. 오히려 깊은 성경 이해를 바탕으로 신앙과 과학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상호 보완적 진리를 드러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균형 잡힌 시각은 보수적인 신앙인에게는 사고의 확장을, 진보적인 신앙인에게는 믿음의 회복을 가능케 해 준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젊은 지구 창조론과 무신론적 진화론이라는 두 극단 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다. 청소년 사역자들과 부모들은 진화와 관련된 질문들 앞에서 당황하고, 과학적 지식이 깊은 청년들은 교회가 과학을 부정한다고 느끼고서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빈틈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도 과학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과학을 공부하면서도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신앙인들과 과학자들 모두에게 건네는 지성적이면서도 따뜻한 초대장이다. 신앙과 과학을 대립시키는 오래된 틀을 벗어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탐구하며 감탄할 자유를 회복하자고 초대하는 것이다. 과학을 부정하거나, 신앙을 희석하지 않으면서도 두 세계가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 흐른다. 이 책은 신앙인들이 현대 과학의 엄청난 성과를 외면하지 않고, 믿음과 이성을 균형 있게 통합하도록 이끄는 현명한 길잡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신뢰와 통찰을, 다음 세대와 대화하려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방향을 제시한다. 분명 본서는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을 새롭게 인식하고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지혜로운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서문
감사의 글
1장|과학을 믿지 않는 생물학 교수
2장|과학을 창세기에 맞추기
3장|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의 본질과 진화에 관한 기본 사항
4장|당신은 어느 진영에 속하는가?
신념들에 관한 고찰
5장|당신의 집에 타임머신이 있을지도 모른다
6장|비가 온다. 비가 쏟아진다. 캐니언이 형성된다
노아의 홍수가 그것을 다 설명한다
7장|홍수와 화석 기록
8장|돌에 쓰이다
9장|빠진 고리를 찾아서
10장|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적 설계
11장|당신이 나를 원숭이로 만들 수는 없다
인간의 진화라는 다루기 어려운 주제
12장|(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창조론을 떠나기
과학에 대한 부정이 신앙의 교의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가 관측할 수 있고 검증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과학적 증거를 부인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믿음을 요구하는 것들(예수, 부활, 기적 등)에 관해 우리의 말을 믿으리라고 기대할 수 있는가? 우리는 신뢰할 만한가? 나는 진화와 우주의 나이를 받아들이는 헌신되고, 교회에 출석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복음주의 교회의 신실한 교인이다. 나는 성경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나는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경의 모든 단어를 믿는다. 그것이 나의 현재의 위치이지만 나의 이야기는 그것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진화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이 공통 조상의 후손임을 받아들인다. 나는 우주가 오래되었다는 모든 증거를 받아들인다.
_1장 “과학을 믿지 않는 생물학 교수” 중에서
과학자들이 이론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그들은 그 용어의 일상적인 용법과는 상당히 다른 의미로 사용한다. 예컨대 나는 내가 응원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팀이 이번 시즌에 우승할 것이라는 이론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예감이며 아마도 단지 희망 사항에 불과한 추측일 것이다. 과학 이론은 그런 것과는 판이하다. 과학 이론은 하나의 관찰로서 시작한다. 젬멜바이스가 두 산부인과 병동에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다른 사망률을 관찰했음을 상기하라. 그는 이어서 자신이 관찰한 현상에 대해 가능한 설명으로서 출산 자세, 조종 소리, 시체 조각이 달라붙은 손을 제안했다. 관찰된 무언가에 대한 가능한 설명은 가설이라고 불린다. 젬멜바이스는 각각의 가설을 검증한 뒤 더러운 손 가설 하나만 증거를 통해 뒷받침된 것을 발견했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수십 년의 연구가 이뤄진 뒤 복수의 과학자들이 많은 증거를 수집하고 발표해서 다른 과학자들이 비평하게 한 뒤 계속 뒷받침되는 가설은 과학 이론의 반열에 도달한다.
_3장 “과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젊은 우주와 젊은 지구를 주장하려면 현대 과학에서 나이 결정 외의 다른 목적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적 원리와 물리적 원리를 무시해야 한다. 항공학과 우주여행 및 현대 공학의 모든 영역에서 물리학과 화학 및 수학을 신뢰하면서 바로 그 과학이 우리에게 지구와 우주의 나이를 말해줄 때는 그것을 불신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젊은 지구를 주장하려면 과학의 증거를 무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고고학에서 나온 증거도 일축해야 한다. 중동에는 10,000년 전에 식물들과 동물들을 길들인 인간 정착지에 관한 증거가 있다. 일본에는 12,000년 된 도자기가 있다. 유럽에는 35,000년 된 예술품이 있다. 관측 가능한 인간의 역사는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지구 나이인] 6,000년을 훌쩍 넘는다. 젊은 지구를 주장하는 것은 화석 기록, 현대의 자연과학, 고고학 모두를 일거에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처사다
_5장 “당신의 집에 타임머신이 있을지도 모른다” 중에서
이것은 선캄브리아기부터 현대까지 단축된 시간 여행이지만 화석 기록에 존재하는 양상은 명백하다. 즉 가장 오래된 암석들에 나타나는 생명은 원시적이고 단순하며 이후의 층들에서는 변이, 다양성, 복잡성이 증가한다. 생명은 많은 신체 형태들을 “시험해 보았다.” 그중 일부는 현재까지 살아남았고 다른 일부는 멸종했다. 더욱이 단순화된 나의 여행은 과도기 종들을 포함하지 않았다. 실제로는 원시적인 특성과 현대적인 특성을 지닌 “중간” 종들로 가득하다.
_8장 “돌에 쓰이다” 중에서
놀랍게도 한 유기체에 존재하는 DNA의 양은 복잡성과 상관관계가 없다. 인간의 DNA 수는 단순한 편형동물이나 파리의 DNA 수와 거의 같다. 쌀과 옥수수의 유전자 수는 인간의 유전자 수의 두 배가 넘는다. 유전자의 절대다수는 우리 몸의 조립 단위인 단백질을 암호화(coding)하지 않는다. 인간에게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DNA는 2퍼센트 미만이다. 그렇다면 다른 98퍼센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98퍼센트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우리가 처음에는 (그리고 그릇되게) “정크 DNA”로 불렀던 DNA들은 전혀 쓰레기가 아니다. 이 유전자들은 신체의 조립 단위인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어떻게 종합될 것인지를 제어한다. 파리, 쥐, 인간 같은 다양한 동물들에게서 발견되는 제어 유전자들의 한 그룹은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조직화를 조정한다. “이쪽 끝에 머리를 두라! 그쪽 끝에 꼬리를 두라! 중간에 몸을 두라!” 유전자들의 다른 그룹은 다리의 수와 배치를 제어한다. 다른 그룹은 시기를 제어한다. 그것들은 발달의 다양한 시기에 유전자들의 “켜짐”이나 “꺼짐”의 전환을 책임진다. 캄브리아기와 그 이후의 엄청난 다양성 증가는 더 이상 신비가 아니다. 다리가 발달하는 동안 제어 유전자가 꺼져 다리가 많은 갑각류에서 다리가 여섯 개인 곤충이 나왔다. 수족 발달에서의 시기 변화로 육지에서 사는 네발 달린 조상에서 점차 지느러미 같은 앞다리가 있고 궁극적으로 뒷다리가 없어진 후손이 나왔다.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하나에서 일어난 돌연변이는 이롭거나 해롭거나 중립적일 수 있다. 강력한 제어 유전자에서 일어난 돌연변이도 중립적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극적일 수도 있다. 잘못된 시기에 켜지거나 꺼진 제어 유전자나 잘못된 장소에 켜진 제어 유전자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거나 기존 구조에 새로운 기능을 만들 힘이 있다. 이보다 더 멋질 수 있는가? 우리는 이런 제어 유전자들의 버전이 모든 동물에게서 발견된다는 것을 안다. 예를 들어 보자. 뱀들에게서는 다리 발달을 제어하는 유전자들이 꺼진다(그 점에서는 놀랄 것이 없다). 연구자들은 생쥐에게서 다리를 제어하는 유전자를 뱀의 다리를 제어하는 유전자로 바꿔 놓았다. 그 결과로 어떤 후손이 나왔겠는가? 머리와 꼬리는 있지만 다리는 없는 생쥐가 나왔다. 공통 조상에서 닮지 않은 종들이 진화한 것을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제어 유전자를 더 많이 알수록 우리는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_9장 “빠진 고리를 찾아서” 중에서
지적 설계는 박테리아 편모의 각각의 하위 단위는 전체 모터와 별개로는 어떤 기능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관련된 박테리아에서 모터의 일부로 기능하지 않지만 독소를 전달하는, 세포에 구멍을 뚫는 바늘로서 상당히 잘 기능하는 하위 단위가 존재한다. 우리가 편모의 수수께끼를 모두 푼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이 전부 아니면 전무가 아님을 안다. 박테리아 편모는 환원 불가능하게 복잡하지 않다. 다른 한편으로, 진화가 사실이라면 우리가 어떤 것들을 보리라고 예상하겠는가? 우리는 어떤 유기체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단백질 조직을 발견하고 이어서 같은 조직이 관련된 유기체에서 다른 목적에 사용되는 것을 발견하리라고 예상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그것을 발견한다. 진화는 수선장이다. 자연은 검소하다. 진화는 무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구조들과 과정들은 무에서 세워지지(또는 설계되지) 않는다. 어떤 종에서의 모든 변화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아서 이미 존재하는 유전자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그렇게 계속된다.
_9장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중에서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서 인간의 2번 염색체는 다른 어떤 염색체와도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번 염색체 양쪽 끝, 즉 말단 소립이 존재하리라고 예상되는 바로 그 지점에 활동하는 말단 소립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염색체의 바로 중앙에 말단 소립 서열 두 개가 더 존재한다. 더구나 인간의 2번 염색체에는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의 동원체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인간의 2번 염색체는 침팬지의 12번 염색체 및 13번 염색체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 인간에 이르는 계통의 어느 지점에서 영장류의 두 염색체가 말단끼리 융합되었다. 분자 증거가 매우 강력해서 우리는 융합이 일어난 정확한 지점을 특정할 수 있다.
_11장 “당신이 나를 원숭이로 만들 수는 없다” 중에서
우리가 현대 과학의 이해를 고대의 문서 안으로 끼워 넣으려고 하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원래의 저자들과 편집자들이 의도했던 메시지를 놓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억지로 성경의 실체가 아닌 것—과학적으로 정확한 지구의 자연사—으로 만들게 된다. 창세기를 읽을 때 우리는 현대 과학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것을 배운다. 그리스도인인 나로서는 성경이 예수에 대해 증언하기 때문에 권위가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관한 증언을 담고 있기 때문에 권위가 있다. 성경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측면에서 권위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현대 과학의 사실들에 관해 권위가 있는 책이 아니다. 성경은 결코 그런 의도로 쓰이지 않았다. 성경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성경은 “누가”, “왜” 창조했는지에 대한 답을 준다. 과학은 “언제”, “어떻게” 창조되었는가에 대해 답한다.
_12장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창조론을 떠나기” 중에서
여전히 성경과 과학 사이에서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여기는 풍토가 만연하다. 그러나 과학적 상식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일본 에도 시대에 기독교 신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방법으로서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예수나 마리아 그림이 그려진 판을 밟게 하여 그들이 기독교 참으로 신자인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었던) 후미에를 밟는 게 아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과학을 버리는 건 비상식적이고 반지성적인 일일 뿐이다. 이것은 또한 선과 악의 문제도, 진실과 거짓의 문제도,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다. 성경과 과학 둘 다 필요하다. 성경과 과학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건강한 신앙을 위해 성경과 과학을 함께 아울러야 한다. 이것은 우유부단함도, 비겁한 중립도, 어정쩡한 타협도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과 이성을 겸비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찬양하는 가장 바른 길이다. 창세기는 천지를 누가, 왜 창조했는지 알려준다. 과학은 언제, 어떻게 창조했는지에 대해 답한다. 어떤 질문도 버릴 것이 없다. 온전한 창조 신앙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성경과 과학이 모두 필요하다. 과학은 신앙을 대적하지 않는다. 더욱 깊고 풍성하게 해 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견지하면서 동시에 (젊은 지구 창조론을 옹호하기 위해) 노아의 방주에 새끼 공룡을 태웠다고 주장하는 등 불필요한 지적 곡예를 감행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김영웅|기초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과학자의 신앙공부』 저자
“노아 방주에 새끼 공룡을 태웠는가?”라는 질문은 신앙과 과학 사이의 오래된 대립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새물결플러스에서 출간된 『아담과 게놈』이 신앙과 과학의 접점을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증을 통해 제시했다면, 자네트 켈로그 레이의 이 책은 보다 대중적이고 읽기 쉬운 서술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간다. 저자는 젊은 지구 창조론이라는 교리적 확신 속에서 성장한 자신의 신앙 여정을 바탕으로, 과학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신앙의 핵심을 지켜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과학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가 오히려 신앙의 권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오늘날 점점 더 분열되는 신앙 공동체에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 나 역시 창세기를 문자적으로 신봉하던 신앙을 극복하며 신앙과 과학을 조화롭게 이해하려는 길을 걸어왔기에, 저자의 여정을 공감하며 반가운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반과학적 사고가 여전히 만연한 오늘날, 무신론적 진화와 문자적 창세기 해석 사이에서 갈등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장승순|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이 책은 신앙과 과학의 올바른 관계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쉽게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생물학 교수이자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개인의 경험과 학문적 탐구를 바탕으로 신앙과 과학이 어떻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명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 책은 창세기와 진화, 공룡과 화석, 홍수와 지질학 등 첨예한 논쟁 주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다루면서도, 독자들이 신앙을 잃지 않으면서 과학의 사실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복잡한 논쟁을 친근한 이야기와 명료한 논리로 설명하기에, 과학을 낯설어하는 신앙인이나 신앙에 회의적인 과학자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정직한 탐구의 태도와 균형 잡힌 시각은, 보수적이든 진보적이든 신앙의 자리에서 과학을 성찰하려는 이들에게 더 깊은 신뢰와 대화의 용기를 줄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 다음 세대와 대화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며,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많은 이에게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지혜로운 안내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장재호|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유튜브 “과학과신학연구소” 운영자
자네트 켈로그 레이의 『노아 방주에 새끼 공룡들을 태웠다고?』는 신앙과 과학을 “편 가르기”로 몰아가는 통념을 넘어, 성경 해석의 층위를 섬세하게 드러내며 두 영역이 공존할 수 있는 경로를 모색한다. 저자는 과학과 신앙의 상이한 인식론적 방식—증거의 수용과 신앙의 확신—을 엄밀히 구분하고, 노아의 홍수·공룡 화석·창세기 독해를 둘러싼 논쟁, 특히 이른바 “방주에 새끼 공룡(혹은 알)을 태웠다”는 주장에 내재한 난점을 치밀하게 검토함으로써 문자주의적 독법의 취약성을 학문적으로 짚어낸다. 이러한 작업은 과학적 사실을 정직하게 수용하면서도 신앙의 진리를 섣불리 축소하지 않는 지적 온건함을 구현하며 신앙과 과학이 공존 가능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신앙과 과학의 경계에서 갈등해 온 독자들에게 권할 만한, 신뢰할 만하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일독을 권한다.
정대경|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종교와 과학 전공
자네트 켈로그 레이는 하나님에 대한 변혁적인 신앙과 과학에 대한 불굴의 헌신을 결합한다. 본서는 신앙의 진리와 과학의 사실들 사이에 다리를 놓을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당신이 세련되지 않은 과학과 호전적인 종교에 신물이 났다면 레이는 당신이 찾고 있던 대화 상대일 것이다. 본서는 진리가 어디서 발견되든 진리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돈 맥래플린(Don McLaughlin)|노스애틀랜타 크라이스트 교회 시니어 사역자
책의 제목으로 그 책을 판단하는 것은 종종 현명하지 못한 처사지만 본서는 그렇게 해야 할 드문 사례다. “노아 방주에 새끼 공룡들을 태웠다고?”는 훨씬 더 흥미로운 내용을 통해 철저하게 뒷받침되는 재미있는 제목이다. 자네트 켈로그 레이는 스토리텔링, 생물학, 성경에 대한 숙고를 혼합해서 매우 유용하고 매력적이며 중요한 책을 제공한다. 모든 목사, 부모, 젊은 성인들은 본서가 신앙과 과학에 대한 이해 및 그것들 모두를 충실하게 포용하는 방법에 있어 필수적인 자원임을 발견할 것이다.
앤드류 루트(Andrew Root)|『폭발하는 별들, 죽은 공룡들, 좀비들: 과학 시대의 청소년 사역』 저자
내 아내는 자네트 켈로그 레이처럼 과학 교사다. 아내의 학생들과 동료들은 그녀가 목사와 결혼했다는 것을 안다. 해마다 학생이나 동료 교사가 그녀에게 과학과 신앙의 교차점에 관해 질문한다. 그들은 내 아내가 신앙이나 과학 중 어느 한쪽에 충실하고 양자가 모두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리라고 가정한다. 과학과 신앙은 함께 춤을 춘다. 자네트 켈로그 레이가 쓴 본서는 신앙과 과학의 상호 작용에 관한 의문을 품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신앙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명확히 표현하도록 도움을 준다. 본서에서 당신은 하나님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며 신앙과 과학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증언하는지를 발견할 것이고 그것들이 우리의 창조주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증언하는지를 훨씬 더 많이 발견할 것이다.
션 팔머(Sean Palmer)|『무장하지 않은 제국: 사랑받는 공동체를 찾아서』 저자
레이는 솔직한 유머, 목회자의 정신, 매력 있고 접근하기 쉬운 과학으로 책을 쓴다. 본서는 특히 당신이 진화와 견고한 신앙이 함께 갈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널리 읽힐 가치가 있다.
데니스 R. 베네마(Dennis R. Venema)|트리니티웨스턴 대학교 생물학 교수
본서를 읽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인가! 레이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예리한 정신으로 무장하고 너무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직면하는 과학을 거부하거나 하나님을 거부하는 그릇된 이분법 사이의 지형을 헤쳐나간다. 믿을 수 있는 안내자인 레이는 지적으로 정직하면서도 정중하게 다양한 입장을 탐구한다. 이 복잡한 주제를 그렇게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저자는 드물다. 당신으로 하여금 과학의 발견사항들을 포용하고 깊이 있는 신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갖춰줄 자료를 찾고 있다면 본서야말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켄 커크로우스키(Ken Cukrowski)|애빌린 크리스천 대학교 성서연구 대학 학장
과학에 관한 기독교의 너무 많은 의견이 무지하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본서에서 레이 박사는 과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성경에 관해 도움이 되지 않고 진실이 아닌 가정을 떨쳐내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철저하게 소개한다. 누가 당신에게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으로서 진화 과학을 받아들이는지 묻거든 그들에게 마음 편하게 본서를 전해 주라.
자레드 비아스(Jared Byas)|팟캐스트 “보통 사람을 위한 성경”(The Bible for Normal People) 공동 진행자
본서는 내가 근래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영리하게 쓰인 심오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레이는 복잡하고 심오한 이슈들에 접근하기 쉽게 책을 썼다. 그녀는 과학과 현시대의 논쟁들에 관한 질문들에 대답한다. 나는 진화와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 친구들에게 본서를 줄 예정이다.
토머스 제이 오어드(Thomas Jay Oord)|『하나님의 통제하지 않는 사랑』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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