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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해요

남편을 먼저 보낸 사모의 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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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요단출판사

2023년 09월 15일 출간

ISBN 9788935019809

품목정보 104*205*14mm288p3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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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순전하고 순수했던 복음의 사람, 관제와 같이 자신을 쏟아부었던 고 성도현 목사와 목회 여정을 함께 했던 김용경 사모의 가슴 깊은 울림의 고백을 담았다. 본서는 내용의 진정성이 주는 공감과 감동뿐 아니라 작가인 저자의 섬세한 필력과 극적인 시간 전개 기법이 독자로 하여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도 제공한다.


저자는 남편이 철저히 복음에 천착한 선교적 교회의 비전을 실천하며 성공적으로 부흥하는 목회를 함께 경험했다. 그러나 너무도 순수하고 순전하여 교회 내 독버섯같이 자리하고 있는 뿌리 깊은 인본주의에 맞닥뜨려 영적, 정서적으로 소진되는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때, 저자는 사모의 역할이 남편을 격려하여 목회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바램과 달리 가중되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육체가 무너져 내리는 남편의 심각한 상황을 알아채지 못한다. 결국, 남편은 여러 질병에 시달리다 회복하고, 은혜로운 목회 재개를 반복하다 안타깝게도 일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만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던 남편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던 저자는 은사이신 이동원 목사님이 장례예배 설교를 통해 남편의 죽음 의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그제야 뒤늦게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애끓는 노래 같은 글로 쏟아 놓았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이 특정한 한 목회와 사모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교회 내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인본주의라는 쓴 뿌리와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목회자와 사모들의 이야기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나아가 한국교회가 본질에 충실하기 바라는 소망을 앉고 누구보다 복음과 부활을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를 비전을 실천해 가던 한 목회자(남편)의 쓰러져 가는 과정을 꾸밈없이 진솔하게 나누고자 한다. 


부록에는 가족부터 친구, 성도, 동역자, 선후배, 은사들이 기억하는 성도현 목사에 대한 증언은 저자 고백의 진실성을 담보하고,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해 준다. 


목차


•추모시 _ 이동원 / 4

•성도현 목사를 보내며… _ 이정희 / 6

•성도현 목사를 보내며… _ 배국원 / 10

•머리말 / 14


1부 목회의 위기 / 23

목회 중에 쓰러짐

병원 검진을 받아보세요!

진료 일을 기다리며

병원 진료일

의사의 강제조치

공동체의 배려

맏딸, 은혜

혼자 사색의 날개를 펼치며


2부 지난날의 회상 / 49

소명의 말씀

복음의 일꾼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나에게

늘사랑교회

사역의 열매

남편의 지병 발생

교회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후

자식 사랑, 그리고 부모의 헌신

첫 번째 광야, 오클라호마 땅에서

유학생 교회

정들던 유학생 교회를 떠나다

두 번째 광야, LA 땅에서

새 목양지

청빙 목사의 고충

쉼과 휴식을 찾아서


3부 귀향의 길 / 99

새 힘 얻은 목회자

재발한 남편의 지병

이별의 슬픔과 아픔

한국으로 귀향하다

홀로 살다 병을 얻은 남편

하나님의 사람들

남편의 변화

온전한 복음

예수는 나의 주!

내가 주인 된 자리에서 내려오다

오직 예수!


4부 남편을 보내는 사모의 애가(哀歌) / 135

기쁜 소식들

순전한 복음에 정초한 남편의 목회 비전

평화로운 교회의 정경 스케치

아들의 전화

남편 스트레스

수련회였던 가족 여행

남편의 뇌경색 발병

공동체의 사랑

남편이 입원한 날

수술 시간에

수술을 마치고

연지의 아름다운 마음

은혜의 엄마 사랑

연익의 효심

훌륭한 동역자

2차 뇌경색 발병

3차 뇌경색 발병

설암 발생

설암 재발

남편의 죽음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와 시

시속에 남편의 생애가 펼쳐있다

제자를 떠나보내는 스승의 기도, 이후

남편을 보내는 사모의 애가(哀歌)

남편이 남긴 선물


부록

내가 만난 성도현 목사 / 217

성연익 _ 아들

성대현 _ 동생

이현모 _ 친구

정현권 _ 제자

김기태 _ 후배

김두현 _ 장로(지구촌교회)

김신일 _ 동역자(늘사랑교회)

주민호 _ 동역자(늘사랑교회)

이선옥 _ 집사(세계선교교회)

박 간 _ 안수집사(서울침례교회)

차수정 _ 지휘자(서울침례교회)

이광천 _ 동역자(서울침례교회)

김형윤 _ 선배(목사)

정연택 _ 후배(선교사)

이태웅 _ 은사(한국선교훈련원(GMTC) 초대 원장)

김성로 _ 동역자(춘천 한마음교회 목사)


본문 펼쳐보기


그동안 제대로 몸을 사리지도 않은 채 온통 사역에 전념해 왔건만, 그런 뼈를 깎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고의 열매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남편은 마침내는 낭떠러지 끝에 놓인 신세가 된 것 같았다. 마음의 고통과 아픔이 점점 깊어가더니 곪을 대로 곪아 그는 결국 침대에 눕고야 말았다. _ p. 27


평소에 품고 있었던 나의 진심을 남편에게 고백했다. 무거운 사역의 짐으로부터 남편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또한 이 기회에 우리가 목회하는 동기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새삼 점검하고 싶어서였다.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하는 목회가 아니라면 주께서 기뻐하실 리가 없을 것이다. 또 사역을 통해 자기만족을 이루는 자기 목회도 주께서 원치 않으실 것이다. _ p. 38 


주님은 사역 초창기에 남편에게 말씀의 은사를 부어주셔서 주님의 권능을 나타내 주셨다. 그리고 지속적인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교회에 좋은 열매를 계속 허락해 주셨다. 주님은 우리가 섬기는 늘사랑교회뿐만 아니라 남편을 통해 신학교, 연구소, 그리고 세계 열방을 실질적으로 섬길 기회와 축복도 허락해 주셨다. _ p. 65


남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순전히 세워가길 원했다. 그러나 그런 그의 비전을 이루기에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았다. 남편은 사람들의 모임(위원회)에만 다녀오면 실망하고 때로는 좌절도 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적은 인본주의다. _ p. 71 


싱그럽고 아름다운 유학생 교회였으나 한국에서 갓 이민 온, 나이 많은 목사가 섬기기엔 왠지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정들었던 학생들,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한국과 세계의 앞날을 장차 이끌어갈 촉망받는 양 떼들을 부목사에게 위임하고서 우리는 3년 만에 결국 노만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_ p. 84


남편은 순수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순수함은 현실의 교회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그의 비현실적인 순수함은 오히려 사람들의 조롱과 무시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_ p. 95


“성도현 목사님! 두 달간 병가 후에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우리 교회로 돌아오시더니 왜 또다시 아프게 되신 걸까요? 이유가 뭔가요?”라고…. 그러나 그렇게 반문하던 자매님 앞에서 우리는 아무런 대답을 못 했다. 실상 그 질문은 오히려 우리가 심중에 품었던 의문이었다. _ p. 113


남편의 교회관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초로 온전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남편은 침례교회가 신약 성경에 이상을 둔 하나님의 순수한 교회라고 믿었다. _ p. 141


남편이 목회하면서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은 바로 비본질적인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었다. 그런 인간중심의 회(會)에 참석하는 일은 목회의 가장 큰 스트레스며 부담이었다. 그런 모임에 참석하는 날이 다가오면, 남편은 내게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 들어가는 심정 같다고 말했다. _ p. 150


남편은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동역자들의 아름다운 협력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쓰러졌다. 앞서 뇌경색으로 뇌혈관에 이미 스텐트 2개를 삽입한 상태였다. 그리고 2개월 후에, 막혔던 심장혈관 5개를 갈아 끼우는 관상동맥우회 수술을 받았다. 그후 약 5년이 지나서 남편이 2차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_ p. 185


어느덧 예약한 날이 되어 삼성병원에 갔는데, 진료 결과 우리는 예상치 못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여러 차례의 검사 결과 남편이 혀암 3기라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_ p. 193


규칙상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고 하루가 지나야만 면회가 가능하다기에 백신 접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면회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이 때 내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그만 까무러치고 말았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남편이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날, 하늘이 이렇게 까만 날도 있다는 것을 평생 처음 알았다. _ p. 198


스승님의 시는 남편의 자아상을 명확히 보여주셨고 그의 생애를 함축적으로 묘사해 주셨다. 나는 그 시 낭송을 들으며 매우 큰 감동과 공감을 얻었다. 그 시는 마치 나를 위해 지어진 시 같았다. 그 시를 통해 남편과 그의 전 생애를 올바로 직시할 수 있었으며 남편의 죽음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깨닫게 되었다. _ p.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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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김용경 사모는 1957년 경기도 군포에서 태어났다. 창덕여고를 졸업하고 숭의 여자 전문대학과 방성통신대학 에서 유아 교육을 전공하였으며, 수원 중앙 기독 유치원과 서울 극동방송에서 근무하였다.1982년에 성도현 목사와 결혼한후 대덕연구단지에서 남편과 함께 늘사랑 교회를 개척하여 개척교회 사모로서의 첫발을 내딛 었고 1999년 7월까지 늘사랑 교회를 섬겼다. 슬하에 딸 들과 아들 하나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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