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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런티어에서 프런티어로

사회복지사 53년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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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환 저

인간과복지

2012년 06월 07일 출간

ISBN 9788980071937

품목정보 155*225mm2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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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도서 > 신앙일반 > 장애인

"남에게 나우어 주며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는가? 주는 데 인색하지 않으면 도리어 더 큰 것을 받는 법일세."

그것이 바로 윤 목사님의 기본 철학이었다. 내 인생의 참 진릴르 팔순에도 쉬지 않는 한 노인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다.
목사님은 내 삶의 참 스승이었고, 지난 53년 간의 나의 삶은 그분을 닮기 위한 노력이었다.

어느 일요일 오후였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사무실로 오니 미국 LA의 코스타메사 교회에서 편지가 한 통 와 있었다.
봉투를 열어 보았다. 10,090 달러가 기입되어 있는 수표와 함께, "장애인을 위해서 사용할 것" 이라고 적힌 종이 한 장이
들어 있었다. 그걸 보는 순간, 장애인시설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나의 신념은 더욱 굳어졌다.

한 사람의 선행은 결코 그 한 사람만의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첫 해 여름에 갔을 때는 부지에 오랬동안 아무도 쓰지 않은 것 같은 빈 건물만 덩그러나 있었다. 그 다음에 가니 그 땅에
잔디가 심겨 있었고, 건물도 예쁘게 단장되어 있었다. 또 다음 해에 가니 그 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생활하고 치료받
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꿈을 꾼다는 것은 이런 게 아니겠는가?

목차

1부 볼런티어의 첫걸음

2부 디딤돌 놓기

3부 횃불 들기

4부 행복한 동행

5부 프런티어의 발돋움

부록
조규환
한국전쟁 휴전 후, 고아원에서 자원봉사 한 것이 인연이 되어 53년째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규환. 그는 젼쟁고아를 대학교수로 키워내고, 장애아를 위해 특수학교를, 장애인 자립을 위해 장애인복지관을, 장애인 재활을 위해 재활병원과 재활체육센터를 설립했다. 조규환은 천 원의 후원을 받으면 만 원 어치의 사회복지 활동으로 응답했으며, 자원봉사로 시작한 사회복지분야에서 도전과 개척의 53년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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