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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쩔매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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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식

포이에마

2013년 08월 16일 출간

ISBN 9788997760510

품목정보 138*195mm3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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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길 위의 신학자 차정식이 그려 보이는 생의 무늬, 은혜의 맛!
엄숙주의와 조바심으로 둘러친 신앙의 피막에 균열을 내는 헐렁함의 미학</b>

시대의 문사, 성서학자 차정식 교수의 본격 에세이집. 공부, 글쓰기, 한밤의 꿈, 태풍, 몸살, 겸손, 예배, 선거, 산책 등 일상의 크고 작
은 일에서 건져 올린 묵상을 솔직하고 맛깔나게 풀어냈다. 신학과 인문학을 가로지르는 지적인 성찰과 담백한 묵상을 오가면서 기존의
고답적 신앙을 살짝 비트는 글 한 편 한 편이 독자의 마음에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틈과 여백을 선사한다.


<b>[출판사 리뷰]</b>

길 위의 신학자 차정식이 그려 보이는 생의 무늬, 은혜의 맛!
엄숙주의와 조바심으로 둘러친 신앙의 피막에 균열을 내는 헐렁함의 미학

최근 가장 왕성한 연구와 저술을 선보이고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인 한일장신대 차정식 교수의 산문집 《쩔쩔매시는 하나님》이 포이에
마에서 출간되었다. 《하나님의 뒷모습》 《일상과 신학의 여백》에 이은 저자의 세 번째 신학 수상집으로, 온오프라인의 기독교 언론
매체와 저자의 홈페이지,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글을 추려 엮었다. 태풍, 꿈, 선거, 산책, 독서, 공부, 만남, 예배, 글쓰기 등 일
상의 크고 작은 일에서 건져 올린 신학적 묵상을 모두 60편의 글에 진솔하고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신학과 인문학을 가로지르는 지적
인 성찰과 담백한 묵상을 오가면서 기존의 고답적 신앙을 살짝 비트는 글 한 편 한 편이 독자의 마음에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
는 틈과 여백을 선사한다.

■ 시대의 문사가 선보이는 신학적 에세이의 진수
저자는 한국 신학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치열하게 글쓰기를 이어가는 학자로 꼽힌다. 전공인 성서학을 뚝심 있게 파고드는 것은 물론
이거니와 이를 문학과 사회복지를 비롯, 한국 사회의 여러 영역과 일상에 연계시키는 작업에서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산
문집에서도 일상의 구석구석을 두루 들여다보며 이를 신학적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는 저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어
느 날 아파트 베란다의 창문에 금이 갔음을 발견한 데서 ‘우발성’이라는 주제의 탐색이 촉발되어,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기에는 다소 무
의미해 보이는 일들이 지니는 뜻을 짚어본다(“우발성의 신학적 의미 또는 무의미”). 겨울 끝자락에 혼곤하게 몸살을 앓고서는 “이 세상
의 총체적인 타락을 몸의 감각으로 앓아내는 일”이라는, 몸살의 신학적 성격을 궁구한다(“몸살의 신학적 의미”). 책의 제목이기도 한
글 “쩔쩔매시는 하나님”에서는 서로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호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딱 부러진 대답을 내놓지 못하며 진땀을 흘리
는 하나님의 모습이 비치던 간밤의 꿈을 복기하면서, “한 사람을 보는 데 머물지 않고 그 사람과 다른 사람 사이에 깃들어 있는 관계의
여백과 틈새”까지도 마음 쓰는 하나님의 인내와 양보, 배려의 성품을 톺아본다. 물론 ‘일상’이 포괄하는 범위만큼이나 소재도 다양해
서, 특정한 인물과 장소에 깃든 추억을 두런두런 들려주는가 하면, 단어 하나, 띄어쓰기 하나에 담긴 번뇌를 토로한다. 본격적인 연구
사이로 우수리처럼 거둔 짤막한 단상들, 교회의 개혁과 학문의 자세를 두고 쓴 가열한 글도 선보인다. 매우 통찰력 있고 격조 있는 글
로 신학적 에세이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책은 수준 높은 산문 문학을 기다려온 기독교 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 틈을 내고 여백을 그리며 발견하는 인생의 속살, 신앙의 길
학자답게 집요한 구석도 있지만, 저자는 대체로 힘을 빼고 상념이 옮겨가는 대로 헐렁하게 글쓰기를 이어간다. 수록된 글 중 하나(“수
요 예배 예찬”)의 이미지를 차용해 말하자면, 격식에 맞고 엄숙한 주일예배와 달리 참석자들에게서 생활인의 냄새와 피로가 풍기는 수
요 예배의 풍경을 이 책의 글들은 닮아 있다. 형식과 스타일에서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이 책은 보다 자유로운 신학적 사유를, 엄숙주의
와 조바심에 둘러싸인 신앙의 피막에 균열을 내기를 꿈꾼다. 이 과정에서 굳이 보수와 진보를 편 가르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의 신학과
신앙 행태를 성찰과 반성의 대상으로 삼는 사유의 자유로움이 일품이다. 예를 들어, 신앙의 본령이 ‘하나님 닮기’임을 역설하면서 “만
약 예수의 삶과 가르침과 무관하게 그의 대속적 죽음의 의미만을 표 나게 내세우는 것이 복음주의라면 그 자폐적 복음은 차라리 폐기되
는 것이 낫다”고 일갈하기도 하고(“경계를 지우는 물상”), ‘말’이나 ‘예배’, ‘훈련’보다 ‘삶’을 강조하며 이를 만병통치약처럼 내세우는 흐
름도 공박한다(“‘삶’이라는 이데아, ‘성경’이라는 우상”). 그런가 하면, 기복신앙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바탕에 깔면서도, 지인들이 누리
는 풍성한 삶을 보면서 이를 그간 선을 쌓은 데 대해 베풀어지는 상급 또는 복으로 읽고 싶어 하는 사적인 속내도 솔직히 내비치기도 한
다. 이러한 ‘틈’과 ‘여백’에 관한 관심은 자연스레 심미적인 신학의 가능성을 예감케도 하는데, 떨어져 발에 채는 사과를 보며 “충만을
강요하지 않아도 자족하며 저 스스로 충일한 우주 같은” 텅 빈 은혜를 묵상하는 대목에서는 동양적 미학의 한 갈피마저 엿보인다. 자유
롭고 허허로운 이 글들 속에서 독자는 삶의 복잡성, 역설, 아이러니를 끌어안는 넉넉한 신앙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부 자전거 유랑자
쩔쩔매시는 하나님 | 10년 동안의 긴 만남 | 햇볕의 기억 | 워십 서비스, 립 서비스 | 막내의 질주 또는 탈주 | 천천히 걷고 느리게 달리
기 | 몸살의 신학적 의미 | 엘리베이터 속의 낯선 시선 | 신호 대기 1분간의 풍경 | 우발성의 신학적 의미 또는 무의미 | 실내형 인간의
현주소 | 떨어지는 사과에 대한 묵상 | 애완견 축복식과 김진숙 씨 생각 | 그늘의 미학, 음지의 신학 | 자전거 유랑자 | 고독 속에 들리
는 소리

2부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
그 시절, 골목의 풍경들 | 축제로서의 인생 | 섬세함을 위한 변명 | 목회자의 장소성 | 아카시아 꽃 잔상 | 수요 예배 예찬 | 태풍의 신
학 | 글쓰기와 난해함에 대하여 | 언어와 신학 | 편집자에 대한 불인지심 |‘잊히고’와 ‘잊혀지고’의 문제 |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 |
‘세계적인’이라는 관형어의 허방 | 빈말마저 서늘하게 채우기 | 새벽길 단상 1 | 새벽길 단상 2 | 몽상의 미로와 열 개의 단편들 | 교회
개혁 초록 | 뒷동산 산보길의 이삭들 | 천변에서 | 도량에 대해서 | 가톨릭과의 추억+단상 | 잠재워주는 환대의 은혜 | 특이한 날, 특별
한 장소의 추억 | 우정과 추억에 대하여 | ‘이기적 몸매’에서 이타적 공명으로 | 불우한 정치, 왜곡된 기억 | 복원된 책상에 대한 명상

3부 겹의 사유
경계를 지우는 물상 | 기독교 신앙인의 유형론 | 정공법의 출정 | 하나님을 놓아드리자 | ‘삶’이라는 이데아, ‘성경’이라는 우상 | 전공
자폐주의와 신앙적 영향사 | 새것 콤플렉스에 대하여 | 예수와 공부법 | 종강과 여유 | 신학적 자전기 | 작은 정의, 작은 종교 | 오미자
차 | 인정욕구와 질투를 넘어서 | 겹의 사유 | 불화와 자업자득의 방정식 | 존재론적 겸손
차정식
1982~1996년에 서울대학교, 미국 메코믹신학대학원, 시카고대학교 신학부에서 제도권 공부를 마쳤다. 그 뒤로 1997년 이래 전주 인근의 한일장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주요 전공인 신약성서학과 그 언저리의 문화적 신학적 관련 주제를 다각도로 탐구해왔다. 그 사이에 한국신약학회 회장과 한국기독교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부지런히 글을 써서 현재 공저 포함해 50여 권의 책과 130여 편의 논문, 비평 에세이를 생산했다. 흙과 부대끼는 육체노동을 사랑하여 모악산과 금오도의 거친 땅을 개척해 일구고, 골목교회에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성서 전통과 그 신학적 비전이 소소한 일상 속으로 성육화한 생태적 삶에 관심이 깊다. 금오도의 바닷가에 집까지 지어 도시 생활에 지친 나그네를 환대하는 버릇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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