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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

진리를 찾는 어느 지성인의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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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From Pagan to Christian

린위탕(임어당)

홍종락 역자

포이에마

2014년 03월 31일 출간

ISBN 9788997760756

품목정보 140*210mm3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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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생활의 발견》의 저자 린위탕(임어당)의 원숙함이 빛나는 후기 대표작!
동서양 사상의 통찰력 넘치는 세계를 돌아본 쾌활한 지성인의 흥미진진한 지성과 영성의 오디세이!
★ “내 30대의 성서!” _이윤기(소설가)</b>
“나는 이교도다.” 《생활의 발견》에서 단호히 선언했던 린위탕이 22년이 지나 자신의 영적 편력과 귀향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
다. 동서양 사상과 종교를 두루 천착한 빛나는 지성인의 꾸밈없는 회심기이자 유교, 도교, 불교, 기독교의 핵심을 소개하는 비교 종교
학 입문서, 통찰력 넘치는 현대 문명 비평서로도 탁월하다. 독특한 관점, 핵심을 꿰뚫는 놀라운 통찰, 재미있는 에피소드, 자유롭고 호
방한 정신과 촌철살인의 문장이 빚어내는 매력적인 이야기!




<b>[ 출판사 리뷰]</b>

자유롭고 호방한 인생철학이 담긴 에세이 《생활의 발견》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린위탕(임어당)의 지적·영적 오디세이를
기록한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From Pagan to Christian》가 출간되었다. 중국 본토와 서구 세계를 오가며 작가이자 번역가, 비평
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20세기 지성계에 깊은 족적을 남긴 린위탕이 원숙한 시기에 쓴 걸작이다.
《생활의 발견》에서 린위탕은 자신이 이교도(경멸적인 의미의 ‘heathen’이 아닌, ‘pagan’의 번역어로서, 내용상으로는 합리주의자,
휴머니스트에 가깝다)임을 선언하며 오늘날의 기독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신랄한 비평을 가한 바 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자의에 따라 신학 수업을 하기도 했던 그는 왜 기독교를 떠났고, 어떠한 여정을 거쳐 다시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생활의 발견》의 선
언 이후 22년이 지나 65세의 나이가 되어 쓴 이 책에서 그는 이 같은 입장의 변화 과정과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아울러 그
가 모험의 길에서 만난 동서양 사상들의 핵심을 소개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기독교의 정수를 이야기한다. 그가 최초로 공개하는 회심기
이자 영적 편력과 귀향의 기록이다.
린위탕의 영적 순례는 아버지가 목사로 있던 중국 남부 푸젠성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상하이의 대학 시절과 베이징에서의
교직 생활을 거치며 익힌 동양의 전통과 지혜에 매료되어 서서히 기독교 신앙에서 떠나갔다. 그리고 믿음의 모험을 떠나 공자, 맹자, 노
자, 장자, 붓다 등 위대한 동양 사상가들의 통찰력 넘치는 세계를 누볐다. 린위탕은 이 사상가들의 가르침을 연구하여 그들이 어떤 면에
서 인류의 정신에 기여했는지, 어떤 부분에서 서로 유사하며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 또 그들의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심장한지
를 명쾌한 문체와 특유의 촌철살인의 문장에 실어 제시한다. 린위탕은 결국 기나긴 여정 끝에 그에게 가장 잘 맞는 형식의 기독교로 돌
아왔다. 그의 기독교는 주어진 출발점이 아니라 추구 끝에 도달한 목적지였다. 그는 기독교의 위대한 스승 예수와 사도 바울은 물론이
고 서양세계의 주요 사상가들까지 호의적인 태도로, 그러나 철저하게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기독교를 택했다.

나는 긴 여행 끝에 인간 영혼의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해답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 분명히 말해두지만 그 과정은 만만
하지도 쉽지도 않았고, 내가 오랫동안 믿었던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린 것도 아니다. 나는 달콤하고 고요한 생각의 초원을 걸었고
아름다운 계곡들을 보았다. 유교 인본주의의 대저택에 한동안 기거했고, 도교라는 산봉우리에 올라 그 장관을 보았으며, 무시무시한 허
공 위에서 흩어지는 불교의 안개를 엿보았다. 그 이후에야 나는 최고봉에 해당하는 기독교 신앙에 올라 구름이 내려다보이는 햇살 가득
한 세상에 도달했다. _84-85쪽

<b>■ “머리로는 고대와 현대의 학문을, 두 다리로는 동서양의 문화를 아우른다”</b>
린위탕의 글에는 중국인 특유의 현실주의와 낙천성, 인생에 대한 긍정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문체에서도 여유가 넘쳐난다. 신랄하면서
도 적절한 비유와 호방한 유머,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위트는 왜 그가 사후 4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루쉰과 더불어 현대 중국
의 가장 뛰어난 산문작가로 평가받고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은 관점의 독특함이다. 이것은 린위탕의 범상치
않은 성장 배경과 이력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19세기 말, 중국의 남부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중국인이었지만 목사 가정에서 자란
덕에 중국의 설화나 풍습보다는 성경 이야기나 기독교의 의식이 더 익숙했다. 뒤늦게 중국의 역사와 사상을 섭렵하며 그간의 한계를 넘
어서는 탈학습의 과정을 거쳤고, 미국에서 거주하며 영어로 글을 쓰면서 서양 세계에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번역가이자 해설
자의 역할을 맡아 이름을 날렸다. 이러한 이력 때문에 린위탕은 “머리로는 고대와 현대의 학문을 추구하고 두 다리로는 동서양의 문화
를 아우른다”는 자신의 모토에 걸맞게, 중국의 직관적인 사고 내용을 서구의 논리적 사고로 해석하고, 서구식 사고방식이 담긴 명제들
을 중국의 직관적인 판단력의 잣대로 시험해볼 수 있었다. 덕분에 미국 혹은 유럽식 기독교나 학문적 방법론에 익숙한 한국의 독자들
역시 동서양의 전형적 시각을 넘어선 제3의 관점에서 동서양 종교와 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b>■ 참된 신앙이란 무엇인가? 영적 추구의 도상에 있는 이들을 위한 모험기</b>

내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친절과 관심을 실제로 실천하는 기독교인을 볼 때마다 나는 기독교회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것은 어떤 교리보다 효과가 있다. 예외는 오히려 규칙을 입증해준다. 내 어린 시절, 중국인 회심자들에게 아무
런 관심이 없고,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지도 않았던 선교사들이 있었다. 예수라면 당연히 그들을 사랑하셨을 테고, 선교사라면
마땅히 사랑해야 할 것 같은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대단히 실질적인 민족이다. 우리는 선교사들의 설교가
아니라 그들의 모습으로 그들을 평가하고 판단한 뒤 ‘좋은 사람’이나 ‘나쁜 사람’ 중 하나로 분류한다. 누구도 이런 최종적인 단순함에
서 벗어날 수 없다. _346-347쪽

교회에서 가르치는 몇 가지 교리에 동의하고 입으로 시인한다면 기독교인이 된 것인가? 신학적 지식은 없지만 그저 예수를 따라 살려
하는 사람이라면 아직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는가? 신앙은 밖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인가, 탐색과 추구 끝에 얻는 것인가? 린위
탕은 미국식 복음주의가 주류를 이루는 한국 교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의 경우에는 신앙을 “어렵게 얻었다”. 그는 많은 교회
들이 종교를 ‘일괄 포장’해서 팔고 싶어 하지만, 그렇게 얻은 종교란 그 가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종교는 개인이 홀
로 신과 대면하는 일이며 ‘개인과 신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교를 찾아가는 이 과정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
다. 의심과 주저함, 영적 충격과 의외의 만남, 난파의 위협이 가득한 여정이었다. “한쪽에는 저주의 지옥불이라는 스킬라가, 다른 쪽에
는 조직화된 신앙에 따라오는 바리새주의, 서기관주의, 가야바주의라는 소용돌이 카리브디스가 노리는 해협을 지나야 했다.” 그는 명
민한 합“내 30대의 성서.” _이윤기(소설가)

“《생활의 발견》보다 더 매력적이다. 음미하며 소화하면서 읽을 책.” _〈커쿠스 리뷰〉

목차

서문

1 유년기와 청소년기
2 긴 우회로에 접어들다
3 유교의 대저택
4 도교의 산봉우리
5 불교의 안개
6 종교에서의 이성
7 유물론의 도전
8 장엄한 빛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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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위탕(임어당)
중국의 작가, 비평가. 1895년 중국 푸젠성 장저우에서 태어나 동서양의 영적·지리적 영역을 넘나들며 살았다. 1916년 상하이 세인 트존스 칼리지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 대학과 독일 예나 대학에서 공부했고 1923년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북경대 교수와 싱가포르 난양 대학의 총장직을 맡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하지만 그는 상아탑에 갇힌 철학자가 아니었 다. 그에게는 사상의 세계뿐 아니라 행동의 세계도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1927년 우한 정부 외교부장의 비서로 일했고 1948 년에는 유네스코 문학예술부장을 맡았다. 린위탕은 무엇보다 문학과 철학계에 기여한 업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논어論語〉, 〈인간세人間世〉, 〈우주풍宇宙風〉 등 여 러 잡지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중국어와 영어로 다수의 책을 썼는데 매력과 위트, 정이 넘치는 문체로 널리 사랑을 받았다. 《쾌 활한 천재Gay Genius》, 《내 나라 내 국민My Country, My People》, 《중국과 인도의 지혜The Wisdom of China and India 》 같은 베스트셀러들에는 철학적 사색을 일상의 경험과 결합해내는 탁월한 솜씨가 잘 나타난다. 린위탕은 평생에 걸쳐 종교적·철학적 진리의 길을 추구했다. 대표작 《생활의 발견The Importance of Living》에서 자신이 이교 도인 이유를 설명한 바 있는 그는,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뒤 65세의 나이에 저술한 이 책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에서 이후 에 펼쳐진 영적 귀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5년 중국중앙방송에서 44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져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한 소설 《경화연운Moment in Peking》 으로 1975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1976년 82세를 일기로 홍콩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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