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아름다운 교회길

이야기가 있어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교회길

  • 2,693
  • 페이스북
  • 블로그
확대보기

전정희, 곽경근

홍성사

2014년 03월 20일 출간

ISBN 9788936510220

품목정보 200*145mm312p

가   격 16,000원 14,400원(10%↓)

적립금 80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067595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올레길, 둘레길보다 좋은 순례길
* * * *
국민일보 선정 ‘아름다운 교회길’
순교자를 배출한 교회, 건축 및 교회사적 의미가 있는 교회,
지역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설교 문화를 살찌운 교회,
자연이 아름다운 교회 등을 대상으로 스무 교회 선정!



□ 왜 ‘아름다운 교회길’인가?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교회 스무 곳을 찾아 국민일보 전정희 선임기자가 취재하고, 곽경근 선임기자가 사진으로 담았다. 위로는 강원
도 철원 장흥교회에서, 아래로는 제주 남단 모슬포교회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세월, 그리고 이야기와 시간을 이어 온 사람들의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하지만 전원교회 같은 부암동 삼애교회나 추풍령 고갯길에 그림같이 지어진 단해교회 등을 찾아가는 길
은 참으로 운치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교회길》에서 소개하는 교회길은 그저 풍광이 아름다운 여정이 아니다.
구한말 파란 눈의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일제 치하를 살고,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을 거치고, 크고 작은 현대사의 사건들을 겪으면
서 이어 온 교회길이다. 신앙의 선배들이 기도로 이어 온 길이다. 또한 그 길은 두고두고 우리가 찾아볼 만한 아름다운 순례길이다.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 올레길을 비롯해 북한산 둘레길 등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해 속속 조성되는 이런저런 길에 사람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 일상에서 누리지 못하는 자연이 있고 휴식이 있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서 소개하는 교회길은 자연과 쉼은 물론, 이
야기가 있고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길이다.

□ 그들이 있어 아름다운 교회들
‘아름다운 교회길’ 첫 선정 예배는 경북 안동의 일직교회에서 드려졌다. 일직교회는 ‘성자가 된 종지기’로 알려진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
생이 마지막 순간까지 섬긴 교회로, 교회는 결핵 등의 지병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그에게 교회 문간방을 내주며 그를 끌어안았
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으로 문단에서 이름난 권정생이 진정으로 불리기 원했던 호칭은 ‘경수 집사’, ‘종지기 권정생’이었음
을 한국 교계는 잘 모른다(경수는 권정생의 어린 시절 이름이다).
국민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된 교회 18곳 외에 부산 중부교회와 제주 모슬포교회가 책에 담겼다. 중부교회는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영
화 <변호인> 속 인물들이 한번쯤 지나쳤을 법한 교회다.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에 위치한 교회는 부산의 예언자적 양심을 대변하는,
부산 기독교 민주화운동의 중심이었다. 일명 ‘부림 사건’에 연루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부교회 출신 청년들이었다. 당시 공안 당국
이 저들이 모여 읽고 정부 전복을 꾀했다고 주장했던 불온서적들은 보수동 헌책방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우리가 걸어갈 교회길
2010년 시작된 취재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예수 구원과 부활의 신앙을 지키며 천천히 걸어 온 선한 이웃들의 이야기는 전국 각지에 드
러나지 않게 이어져 왔기에 시간과 품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 때로는 차를 두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기도 했고, 때로는 물어물
어 교회의 역사를 되짚어야 했지만 힘이 들기보다 용기를 얻었다. 화려한 도시 이편 웅장한 교회들이 잃은 소금의 맛을 도시 저편 낮고
초라한 교회들이 지키면서 우리 영혼을 살찌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사료를 뒤져 보고,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면서 발로 기록한 스무 교회의 기록은 저자의 오랜
동료인 곽경근 사진기자의 시원스러운 사진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교회와 마을, 사람과 이야기의 공존을 한 컷의 사진으로 잘 드
러낸 그는 교회 근처에 해당 교회의 교인이 운영하는 식당 위주로 추천할 만한 맛집 소개도 보탰다.
그저 어딘가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아닌, 한번쯤 찾아가 볼 만한 ‘아름다운 교회길’로 스무 곳의 교회를 소개함은 이야기가 있
는 교회를 찾고, 기억할 때에 이 책이 제 빛을 낼 것임을 의미한다. 《아름다운 교회길》이 바른 길, 좁은 길을 걸어 나가는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교회 순례의 나침반이 될 때, 그 자리에 또 하나의 교회길이 나고 그 길을 따라 이야기가 또 이어질 것이
다.

목차

머리말 멀리 예배당이 보였다
중부 지역
삼애교회_서울 종로구
상처가 풍경 되다
강화중앙교회_인천 강화
외세와 박해를 꿋꿋이 견뎌 온 세월, 고스란히 반석이 되다
인아교회_인천 영종도
섬 교회 20년 상전벽해
상심리교회_경기 양평
남한강 물길 따라 뱃길 따라 말씀 이어진 복음 나루터
둔대케노시스교회_경기 군포
수리산 초록은 짙어 가는데 교회 111년 기억은 희미해져
단해교회_충북 영동
구름도 쉬고 바람도 자고 가는 고갯길, 영성이 내려앉다
오량교회_충남 부여
신앙의 꽃 활짝 핀 근대 백 년의 복음 동산
장흥교회_강원 철원
분단 현장 한가운데 아직 아물지 않은 고난의 상처
속초감리교회_강원 속초
동해 풍파와 현대사 격동 견뎌 온 ‘신앙의 등대’ 한 세기
남부 지역
일직교회_경북 안동
어스름 새벽녘, 몽실 언니도 종소리에 잠 깨었을까
내매교회_경북 영주
부활초가 종탑 아래 단아하게 자리했다
행곡교회_경북 울진
황금 들녘, 왕피천, 소나무 숲과 106년을 한자리에
양동교회_경북 경주
행여 보일세라, 양반 마을 한편으로 꼭꼭 숨어 버린 걸까?
가북교회_경남 거창
눈 덮인 지리산 자락, 역사의 상처를 보듬고
청암제일교회_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마다 섬진강 구비마다 ‘축복 만개’
중부교회_부산 중구
영화 〈변호인〉의 인물들 낳은 책방 골목 교회
갈계교회_전북 남원
지리산 두메산골 십자가 5월 밤하늘에 빛나다
함평읍교회_전남 함평
자운영 보랏빛이 지천인 곳, 예수 시대 성읍이 이랬을까?
광암교회_전남 나주
굽이굽이 영산강이 안고 너른 더뱅이 들녘이 품다
모슬포교회_제주 서귀포
그 푸른 남쪽 바다, 하얀 교회당
전정희
<국민일보> 논설위원 및 종교국 부국장. 정치부·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종교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 교회사 관련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안양대 기독교학부와 중국 산둥위해외국어대에서 강사를 역임 했다. 저서로 《한국의 성읍 교회》(2016), 《아름다운 교 회길》(2014. 이상 홍성사), 《아름다운 전원교회》(엔크리스트, 2005), 《TV에 반하다》(그린비, 1997), 공저 《민족주 의자의 죽음(장준하)》(학민사, 1993), 《일본의 힘, 교육에 서 나온다》(청한문화사, 1993) 등이 있다. 한국기독언론대상(‘한국의 성읍 교회’ 시리즈), 이달 의 기자상(‘공간+너머’ 시리즈), 한국청소년육성대상(‘소 년이 희망이다’ 시리즈) 등을 수상했다.
곽경근
곽경근 (국민일보 사진부 선임기자) 국민일보 사진부장을 역임했다. 환경생태 전문기자. 한국보 도사진전 금상 2회, 삼성언론상, 기독교언론대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등 수상. 사진 전시 ‘금강산’ 개인전. 공저로 《별난 사람》이 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