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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가면 - 순례 길에서 만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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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저

해피데이(도)

2015년 07월 02일 출간

ISBN 9788991078369

품목정보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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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도서 > 신앙일반 > 교양

하늘사랑은 내가 찾아낸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이 나를 찾아오는 것임을 알았다.

이 책은 목회자의 고백서다. 한 인간으로서 흔들리는 모습까지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아직 신앙의 여정에 동참하지 못한 이들과 특히 다음 세대들의 인생길에 작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위대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도 싶어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롯이 나 조석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나의 이야기이다. 예수님과 함께 걸었던, 아니 이끌려 걸었던 나의 발자취다. 의심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흔들리던 한 연약한 인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다.
- 여는 글 중에서

● 그날도 학교 운동장 가에 서서 "황포돛대" 노래 소리와 함께 항구로 들어오는 배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결에 육지에 대한 먹먹한 그리움이 일었다. 그 때였다. 어디선가 낯선 음성이 들렸다. "나는 너를 위해 새로운 길을 준비해 놓고 있다." (중략) 잊을 만하면 그 음성이 가끔씩 울려왔다.
- 본문 중에서

● 살아오면서 여러 갈래의 길을 걸었다. (중략) 내 안의 소리가 이끄는 대로 꿈을 좇아 나아갔다. 그 길은 고속도로와 기찻길로 이어지기도 했으며, 뱃길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길은 결국 하늘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언제나 길을 걸을 때마다, 길이 연하여 이어지지 않고 보이지 않을 때마다, 이런 시절에 미쳐 가보지 못한 그 길을 떠올렸다.
"조금만 더 가면..."
- 본문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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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Part 1 낯선 음성에 끌리다

Part 2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Part 3 주님과 함께 길을 걷다

Part 4 하나님의 선물

맺는 글
조석환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스무 살 되던 해에 구로공단에 들어갔다. 세상의 벽에 부딪혀서 곧 그 꿈을 접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꿈을 품었다. 한려수도가 바라다 보이는 작은 섬에서 아이들과 꿈을 나누는 섬마을 선생님이 되었다. 어느 날 하늘 의 북소리를 들었다. 오랫동안 하늘의 북소리에 반항하며 지넀다. 부르신 이의 음성을 따라 광나루 선지동산에서 하나님을 찾았 다. 더 큰 혼돈과 어둠 속을 헤맸다. "하늘사랑"에 목말라 할 때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었다. 고향의 느티나무처럼 지친 사 람들에게 "쉼"을 내어주고 싶다. 그들과 "하늘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싶어 하는 그는 현재 시흥시에 소재한, 나무들로 둘러싸임 아담한 과림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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