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세상과 오는 세상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증거하시러 오신 성령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분을 인격적
으로 만나기 전에 저는 오랫동안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여 중생한 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어둠 속에 매어 살았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의 삶과는 무관한삶을 살았습니다. 경건의모양은 갖추고 있었으나 경건의 능력에대한 무지로
많은 것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성령님이 오셔서 마치 아기 같이 저를 다루시면서
영으로 거하시는 주님과 마음의 교제를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때 받은 은혜를 정리해서
[엄마 같은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성령님의 음성을 잘 분별하게 되자 그분은 에수님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셔야만 했는지, 그것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말씀을 통하여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있는 어두움의 세력들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서, 왜 그같은 무리들이 주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더욱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예수님을 통해 보고
듣게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의를입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아 예수님을 통하여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도 왕 노릇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성도들의 현실은 오히려 세상과 사탄과 사람들에게 매여 사는 부분이 너무많습니다. 그 점이 안타까워
주님의 피값으로 산 귀한 성도들이 사탄에게 속거나 매이지 않기를 바라며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은혜와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들, 불순종과 불신앙, 저의 교만을 드러내어 고침 받은 것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주저 없이 기록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진리와 거짓, 이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진리가 아니면 다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우리
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세계는 오직 진리의 말씀만이 있을 뿐입니다. 기록된 성경 말씀에는
"예"와 "아니오"만 있습니다. 이에서 지나친 것은 악이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만약"이란 가정은 우리 속의 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는 중간 단계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늘 보좌 우편에서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붙들고 계시며, 우리들의 죄를 정결케 하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봉사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하나님의 일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심은 있어도 지식을 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에게 속아 자신의 의를 내세우게 됩니다. 막연하게
감정으로 믿으려고 한다든지, 어떤행위로 믿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사탄의 정죄와 심판에 매이게됩니다. 우리의 의는 오직 예수님
이시며 예수님의 의를 옷 입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없고 약속의 말씀을 행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진리에 대한 무지함으로 하나님의 의인 예수님을 모르고 사탄에게 속아 선을 행하려다가 오히려 사탄으로부터 오는 정죄와
심판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사탄의 거짓말과 미혹에 속게 될까봐 어리석은 저의 실패담이라고 과감하게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붙잡고 계십니다. 우리들도 그 만물 중에 하나입니다. 당연히 우리들도 말씀에 붙잡혀 살아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자신의 의지에 앞서 말씀이 먼저 마음속에 떠오르며 역사하는 것이 주님 안에
있는 안식입니다. 참 복은 예수님 안에서 말씀으로 통치받고, 모든 죄에서 사함 받아 거룩하게 되어 그분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
입니다. 또한 첫 사람 아담의 원죄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
시려고 귀한 은혜들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저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넘치게될 것입니다. 친히 영원한 생명나무가 되셔서 우리의
손을 잡고 아버지께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여러분도 저와 같이 만나시고,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창세기
전부터 우리를위해 예비해 놓으신 복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친히 우리 주와 더불어 왕 노릇하는 기쁨이 날이 더하기를 기도드립
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요 6:26~27).

-2003년 여름 날에 유순동-

목차

여는말

제 1장 예수님께서 떠나가신 실상
성령께서 오신 가장 큰 이유 / 진리로 인도 받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 / 무지하면 사탄에게 속는 거 아세요? / 예수님의 것을
나타내시는 의에 대하여 / 우리를 자유케 하는 진리

제 2장 견고한 진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 견고한 진 때문에 가로 막힌 은혜 / 견고한 진을 파하는 말씀과 피 /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비결

제 3장 서로 거짓말하지 말라
내가 한 최고의 거짓말 / 이미 새롭게 된 우리 / 포두나무에 접붙임바 되어 / 사탄의 무기, 두려움 / 서로 거짓말하지 말라

제 4장 새로운 피조물
예수님을 따라 영원한 생명 길로 / 우리가 알거니와 / 가장 큰 악, 나를 위한 삶 /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 새로운 피조물

제 5장 새생명의 비밀
말씀의 씨로 거듭난 우리 /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아 /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명령하라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
쓰라 /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 받는 자

제 6장 살리심을 받았으면
영은 언제부터 존재하는가? / 아! 그리운 나의 아버지 /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받고 /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제 7장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하시는 일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 말슴 안에 있는 참된 안식 / 죄를 정결케 하시고 / 죄는 씻음 받아야 한다 / 빛 가운데 행
하면 서로 사귐이 있고

제 8장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게서 입고 계신 옷 / 뿌린 피 위에 서 있는 우리 / 순간의 선택이 생명을 좌우한다 /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 복이 있으니

제 9장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믿음의 집의 현 주소 /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 /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 / 주초는 반석이신 예수님께

제 10장 기름부음이란
증거를 가진 자 / 예수님의 증거자, 성령님 / 영생은 예수님을 아는 것 /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제 11장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 영원한 생명나무이신 예수님 / 육의 몸을 심어야 신령한 몸으로 / 그리스도의 할례 - 육
적 몸을 벗는 것

제 12장 내 안에 거하라
영원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 아들의 형상을 본답기 위하여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말씀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
우리가 먼저 말씀 안에 거해야

제 13장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말씀은 생명의 빛 / 정죄는 이것이니 / 빛으로 어둠을 나누사 /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글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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