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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 저

어부와목자

2002년 08월 24일 출간

ISBN 9788995330609

품목정보 180*172mm1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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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도서 > 신앙일반 > 교양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광과 보좌와 권리를 포기하시고 수치와 고통과 죽음까지도 무릅쓰고 얻고자 하신 것은 부패한 사람이 "하나
님의 거룩함"에 참예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거룩"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에게
주 예수께서 가르치신 기도의 첫 머리가 그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원하셨다는 것은 숙연한 사실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께서 세속적인 사람의 감정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거나 부패한 사람의 죄를 더이상 문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싸구려 복음에
취한 현대 기독교의 흐름을 보며 아파했습니다.

복음서를 읽다가 한 사건 사건이 의도적으로 배열된 의미심장한 일들이었으며, 비유 또한 각각 사람을 날카롭게 복음 앞에 마주
세우는 중요한 영적 교훈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하였습니다. 범람하는 책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사람들
의 손에 잡힐까 고심하면서 한 장 한 장 그려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세우고자 했습니다. 이 열망만으로 무더운 삼복더위
를 식히며 마지막 원고를 마무리 했습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목차

은총의 집을 배회하는 사람들
보는 사람,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
순례자들의 슬픈 선택
끌려온 삶, 물러난 사람
순결한 이름을 가졌던 사람
참된 신자의 시금석
나는 선한 목자라!
잊혀진 무리들
포기할 수 없는 대상
종이 되려는 아들, 종이라고 믿은 아들
누가 강도 만난 자인가?
탁월한 사람 그러나 거듭나지 못한 사람
내가 원하노니!
믿음의 손끝으로 붙든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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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
제물포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주의 부르심을 받아 뉴질랜드에서 GLO Bible College Missionary Course를 마치고 Asian Staff로 섬겼습니다. 현재는 중국순회 선교와 분당북부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복음서스케치><말씀이 육신되어>, <이젠 묻고 지나야 할 덮어둔 질문>,<그는 아버지입니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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