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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홍성사

2016년 09월 27일 출간

ISBN 9788936511814

품목정보 142*216mm148p2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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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주변을 살피고 고개를 든 순간, 우린 30센티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눈을 마주쳤고, 순간 온 우주가 멈춰 버린 듯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우주만큼이나 검고 깊었다. 그 속엔 사연 많은 별자리만큼이나 많은 추억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 추억이 유성처럼 내 옆을 스쳐 지나가고, 그녀의 눈동자는 블랙홀이 되어 모든 빛과 함께 나를 빨아들였다. _본문에서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너인데, 나와 절친인 너인데,
널 보면, 가슴이 뛴다…

겨울밤보다 시리고 별보다 반짝이는, 한 남학생의 사랑 이야기



나 어떡해? 저 어떡해야 하죠?
고등학생 천희는 교회 전도사님을 찾아가 연애 상담을 요청한다. 자기 친구의 여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까닭. 생각도 표현도 거친 천희는 소위 ‘일진’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뒤, 술담배 모두 끊고 교회생활에 전념하던 중 이 같은 고민에 맞닥뜨린 것.
전도사 성진은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다, 자신이 과거에 쓴 일기를 정리한 뒤 그것을 천희에게 건넨다. 그 일기에는 성진이 영국 유학 시절 만난 이성 친구와의 추억이 고스란히 숨 쉬고 있었다.

너, 뭔데? 왜 자꾸 내 앞에 나타나는데?
영국의 아름다운 시골 난트위치, 그곳에 위치한 일림 언어학교를 배경으로 별보다 반짝이고 겨울밤보다 시린 이야기가 펼쳐진다. 싱그러운 6월 어느 날, 공부에 매진하며 유학 생활을 하던 성진은 갈색 머리, 갈색 눈에 동양적 분위기를 내는 프랑스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아만다’. 잠시 영국에 공부하러 온 그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은 일에도 잘 웃고 어쩔 땐 한없이 당당한 그녀 모습에 차츰 가슴이 설렌다. 성진은 아만다가 프랑스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자꾸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남자친구 있으면 어때?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뭐야, 헛소리하지 마.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란 말이야. 사랑이 쉽게 바뀌면, 그게 사랑이냐?”

그냥 저 보고 미쳤다고 해주세요… 정신 차리라고 말해 주세요!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는 친구의 말은 성진의 머릿속에 남아 반복 재생되고… 그 이유는 하나란 사실을 깨닫는다. 다른 여자를 만나더라도 느낄 수 있는 설렘 혹은 한때의 관심일 거라 부인하고 또 부인해도 봐도 말이다. 신학생으로서 누군가 짝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죄책감, 그리고 유학생활 중의 공부에 대한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럼에도 그녀가 자꾸만 좋아지는 마음 사이에서 치열한 갈등을 겪게 되고, 자신의 나약함을 확인하며 좌절에 빠지게 된다. 겨우 마음을 정리했다가도 다시 눈앞에 나타나는 그녀. 결국 성진은 고백을 결심한다.

그녀는 들을 준비가 됐다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마음을 고백하기 전에 한 가지 물어볼 말이 있었다.
“아만다.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뭔데?”
난 잠시 망설였고, 이내 입을 열었다.
“음… 너, 남자친구랑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고 있어?” “응.”
그녀의 대답은 짧고 명료했다.

널 정말 좋아했어… 이젠
한 남학생 마음에 짝사랑이 움트기 시작하고 고백으로 이어지기까지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은 치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첫사랑, 그것도 짝사랑을 겪으며 일어나는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일상에서 성진과 아만다가 만들어 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들, 성진이 아만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뜻하지 않은 주변 일들로 그것이 연거푸 물거품이 되는 안타까운 상황들, 결국 계획한 고백이 의도치 않은 내용으로 바뀌고 마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은 청소년들에게 답을 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길을 찾도록 해준다. 꽃다운 젊음을 패기롭게 즐기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인지, 그러지 않는 것이 과연 바보 같은 건지, 땅에 떨어져 버린 순결과 절제의 가치란 뭔지, 자신이 사랑이라 여기는 것이 진짜 사랑인지….
짝사랑으로 심한 방황을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이들, 고백을 해야 할지 망설이는 이들의 고민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더 나아가 자유함에까지 이르도록 도와준다. 성진의 고백을 들은 아만다는 과연 성진과 어떻게 되었을까? ‘여자사람 친구’는 영원히 가능할까?


목차


2005. 3. 21. 난트위치 12
6. 20. 어느 여름날 16
6. 25. 프랑스, 그녀 18
6. 26. 그녀와 말하다 20
6. 27. 컴퓨터실 22
6. 30. 가비, 사포 23
7. 2. 이탈리아 친구들 25
7. 9. 물놀이 28
7. 12. 꿈 나눔 32
7. 14. 40
7. 15. 눈 다래끼 42
7. 16. 43
7. 17. 46
7. 19. 49
7. 23. IELTS 리버풀 54
7. 24. 62
7. 25. 63
7. 26. 아몬드 65
7. 28. 68
7. 30. 캔들 팩토리 69
7. 31. 79
8. 2. 84
8. 4. 목요 모임 87
8. 6. 92
8. 7. 친구들 96
8. 9. 할 말이 있는데 98
8. 10. 오늘은 꼭 100
8. 11. 고백 103
8. 13. 토요일 127
10. 15. 130
2007. 12. 15. 135

에필로그 146

박정호
2007년 전주대학교 경배와찬양학과 졸업, 영국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디플로마Diploma 코스 졸업. 집안 사정으로 어릴 적 살뜰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남달리 자기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깊이 고민했다. 2011년부터 2년 반 동안 평내제일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했고, 현재는 가락시장에서 하루 하루 열심히 땀흘려 일하면서, 신천 남포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얼마나 행복을 느끼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알아가는 것이 삶의 내적 목표다. 외적 목표는 카페를 만들어 청년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글과 노래를 지어 하나님을 더욱 풍성하게 나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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