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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수사진집 2) 거리에서 on th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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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2017년 01월 03일 출간

ISBN 9788970713984

품목정보 148*210mm180p5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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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말하려고 사진을 찍는가?

양철수

영혼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길거리에 버려져있고
배고픔을 잊기위해 짐승처럼 쓰레기통을 뒤지며
본드를 흡입하며 길거리를 배회한다.
그리고
영혼이 없는 이에게 성폭행을 한다.

성폭행을 당하여 길거리에 버려져있어도
배가 고파 길거리에 버려져있어도
아무도 돌아보아 주지않고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들은 이런 삶을 선택한 일도 없고 원한 적도 없다..

헝크러진 삶을 살지라도
국가와 사회가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국가와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국가는 이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고
사회는 이들을 돌보아야 할 공동체적 의무가 있다..
그러나
국가나 사회 공동체 모두가 그 의무를 위반하였으며
권력과 금력을 쥔 자들은
더욱더 자신의 안위와 권력을 이용한 사리사욕을 체우고 있다.

넉넉하거나 여유로운 형편이라서가 아닌 나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이 땅에서 사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가슴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분노하며 그들에게도 행복한 내일이 올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그들과 함께한 세월이 벌써 17년입니다.

그동안 나는 그저 한사람의 구경꾼으로 이곳에 있지 아니하였으며 그들의 가슴에 엉겨있는 가난과 슬픔을 사진으로 대변하려 애썼고 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약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다음 희망해 네이버 패이스북을 통한 모금활동)

철창에 갇혀있는 Richard farra(41, 남)는 19살 때 현직경찰인 Jonson malunes(사망)로부터 shabo(히로폰) 판매책으로 활동하다, 12년 동안 옥살이를 하였다. 출소 후 동네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만으로 마을 한가운데에 철창을 만들어 9년 동안 가두고 있다. 길거리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짐승처럼 쓰레기통을 뒤지는 Linda tamon(29,여)는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후 길거리에 버려졌습니다.

삶이 힘들어 아이들을 돌보지 않으니 아이들은 배가 고파 길거리를 방황하고 추위와 배고픔을 잊으려고 본드를 마시며 20~30명이 떼를 지어 길바닥에서 잠을 잠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주일에 2번 밥퍼를 하지만 매일 밥퍼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철창생활을 하는 farra에게는 매달 약과 쌀 등을 구입해주며, 하루빨리 자유를 얻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Linda tamon은 수소문 끝에 부모를 찾아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필리핀은 400년 가까이 외세의 침략으로 식민지국가로 전락하였으며, 1946년 7월 4일 미국 정부를 모태로 민주공화국이 수립되었고, 1960~70년대에는 대한민국보다 잘사는 국가였지만, 위정자들이 부정부패로 부를 축척하고 국민들의 생활을 돌보지 않았기에 40%의 국민들은 하루 한끼를 걱정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배세력들이 법치를 앞세워 국민들을 법의 테두리에 묶어 둔채 인권이 유린되고 말살되어지며 생명의 가치를 존중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17년 동안 힘없는 이들을 돌보며 살아왔고 이들을 대신해서 무언가를 해야했고 이들을 위해 울어야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들과 함께 생활을 해야 하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들의 인권이 회복되고 삶이 행복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추천의 글

작가 양철수를 말하다
사진가 손 묵 광

·1989년 6월 5일 중국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군 탱크와 맞섰던‘왕 웨이린’의 한 장의 사진.
·44년 전 베트남에서 AP 소속의 닉 욱(Nick ut)이 촬영한 발가벗은 채 울부 짖으면서‘트랑 방’마을의 거리로 뛰쳐나온 9살 난 소녀 킴 푹(Kim phuc)의 사진.
·2015년 9월 2일 터키 보드람의 해변에서 발견 된 세 살배기 어린아이 아일란 셰누(Aylan Shenu)의 슬픈 시신 사진.

한 장의 사진이 중국 민주화의 기폭제가 되고,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 데모의 원인을 제공하고, 시리아 난민을 유럽에서 수용하는 정책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꾸는 것을 지켜보면, 사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사진의 힘은 멈춰 서서 계속 보게 하는데서 나온다.”라고 했고, 미국 근대사진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프레드 스티글리치( Alfred Stieglitz)는“사진 속에 현실이 있고, 사진은 때때로 현실보다 더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다.”라고 했습니다.
평생 가난과 함께 가난을 찍었던 휴머니스트 사진가 최민식 선생을 닮고 싶었던 양철수작가.
양철수의 사진을 보면 마음의 감정의 빗장을 풀게 됩니다.
고통 받는 필리핀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17년 동안 직접 뛰어들어 봉사하면서 그들의 삶을 파인더에 담아 온 양철수 선생은 언제나 빛과 어둠에 상존하는 얼굴에 사진기를 대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온 고독한 사진가입니다. 기실 그는 사진가로 불려지길 원하지 않는 지도 모릅니다. 그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그저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니 같이 생활하면서 기록을 남기려는 작은 욕심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주름진 얼굴에 고단한 삶을 새겨 넣은 노인.
마약과 본드에 취해 흐트러진 아이들.
굶주림에 지쳐 급식소에 줄 서 있는 사람들.
구걸하는 사람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맑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들.
마치 우리의 과거가 오버 랩 되는 것들입니다.

이들을 순간 포착한 양철수의 사진들은 인간의 내면과 본성을 직관적으로 투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감추고 싶었던 시대의 아픔과 그늘을 여과 없이 표현한 작가의 사진을 마주하는 것은 시각적으로 불편함이 있지만, 다시금 찬찬히 들여다 보게 만드는 것은 양철수 작가의 힘입니다.
그저 사진기만 들여대는 것이 아니라 직접 타인의 아픔을 공유하고, 봉사하면서 치료를 돕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사진은 아름다움을 묘사 하는 것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영위하는 삶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입니다.
작가의 사진이 아름다운 것은 사진을 전공했거나 전문적으로 사진 교육을 받았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열한 고민과 사색, 체험을 수반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활동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연출하지 않고 생생한 인간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는 그 현실 자체에 이미 예술이 추구하는 진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가는 언제나 시대와 함께 호흡해야 하는 것이지요.

양철수의 사진은 따스한 온기가 있습니다.
작가의 향후 행보를 주목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목차

거리에서

작가 양철수를 말한다

인간 양철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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