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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70년 동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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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이른아침

2021년 11월 20일 출간

ISBN 9788967451295

품목정보 150*225*20mm3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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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흥미롭고 간증보다 감동적인 하나님과의 대화법"


전후좌우를 살펴봐도 사람의 계획은 허당이나 하나님의 뜻은 어김없이 때를 맞추어 균형을 잡아 아름다움을 창출한다. 인생의 오고 가는 발걸음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 믿음으로 정좌하면 평안에서 평안으로 이르게 된다. 하나님과 방향을 맞추어 함께 걸으면 나는 그림자 되고 하나님은 나의 산성, 나의 방패, 나의 요새가 되시고 언제나 내 앞서 가신다.



목차



들어가며

추억

시편 90편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1. "네가 나보다 사람을 더 의지했더냐?"

 중매자 하나님|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백수가 된 프로그래머|생명의 선물|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공급하시는 하나님|치료하시는 하나님|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니|죄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묻고 듣고 순종하지 않고...|"네가 나보다 사람을 더 의지했더냐?"|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유치부 어린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약한 자의 심방|악한 영의 공격|영적 전쟁|천사를 동원해서 보호하시는 하나님|시험|예언적인 꿈|청파동 구역장 홍 집사|동은네 집에서 성화산기도원으로|이석규 장로님의 꿈 이야기|청계산기도원에서|한얼산기도원에서|친정식구들


2. 부르심

 임지를 향해|인수 할머니|마실 오는 신자들|교회 건축|신옥이네 이야기|치곤이 엄니 천당 갔다!|헌당식|100일 철야기도|남포교회를 주께 맡기고|군산중앙교회에서|우리 어머니|인덕이 학교|아이들과 청년들|목사 안수|이름


3. 잠잠하라

 어머님과 서울로|교회 건축|유년 주일학교 부장|청년 수련회|저력 있는 교회|회개하라|천사가 오다|양들과 같이 살기|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탕자들을 위한 선물|잠잠하라


4. 서울제일교회

 리서치(Research)|서울제일교회|"너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휴가|홍수와 첫눈|임종 예배|영 분별|귀신을 쫓아내고|치유하시는 하나님|나의 집을 찾아서|아빠와 딸의 유학


5. 안식년과 은혜

 예루살렘 가는 길|보츠와나|이스라엘의 절기|이사 간 에느로겔


6. 세계로 세계로

 터키로 선교사를 보내다|총동원 주일|인덕이의 혼인|전도 운동|학교 앞 전도|하나님의 선물|땅끝까지 가리라|칠순 잔치


책을 마치며



추천의글



어느 목사 사모가 온몸으로 살아낸 70년의 천로역정(天路歷程)

 서울제일교회 이신복 원로목사의 사모인 저자는 평생을 하나님과 그의 종을 섬기며 살아왔다. 영광과 축복의 길이었지만, 그 이전에 고난의 가시밭길이기 먼저였다.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버스비가 없어 수십 리를 걸어다니며 전도하고, 쌀이 떨어져 예정에 없던 금식기도를 수시로 하고, 빈 마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잘 곳이 없어 지붕 없는 헛간에서 철야기도를 하고, 눈 덮인 논둑길을 다니며 찬송가를 불러야 했다. 그러나 괴롭고 곤궁한 이 모든 시련과 고난의 와중에도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다. 그러기에 고난이 축복을 낳고 가난이 기적을 낳아서, 마침내 누구도 해내기 어려운 하나님의 사역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평생 온몸으로 겪은 기낙니 천로역정의 눈물겹고도 은혜롱누 간증이자, 하나님과 함께한 70년 동안의 생생한 동행기다.


피붙이보다 살가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이 책의 저자가 만난 하나님은 성경에 나오는 바로 그 하나님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모두의 아버지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과 조금은 특별한 관계를 맺었고 조금은 특별한 은총도 잆었다. 모태신앙에 목산미의 사모였기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의지하고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하나님은 피붙이보다 가깝고 가족보다 살가워서, 언제나 매달리고 조르고 부탁하고 의지할 수 있는, 문자 그대로의 아버지였다. 자녀를 위해 밤낮으로 근심하고 걱정하는 세상의 아비들 이상으로, 그녀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곁에서 지켜보며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살가운 분이었다. 그러므로 걱정할 일도 없고 두려워할 것도 없었으며, 은총과 축복 역시 바라지 않아도 주어졌다. 기도할 힘만 있다면 무엇도 근심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우리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이 책의 저자가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실제로 보여주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본문 펼쳐보기



 주께서 날 부르실 때 "사명을 위해 살아라." 말씀하셔서 후회 없이 걸어온 길이었는데, 그 즈음 나는 때론 멀리멀리 혼자 외딴 곳에 서 있는 듯했다. 정처 없는 나그네처럼 깊은 외로움 속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느낄 때도 있었다.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이 찬송을 부르면 목이 메었다.

 그 교회의 아름다운 정원은 내 마음의 에덴이었고 주님과 함께 거닐었던 추억의 동산이었다. 내면의 감정들이 조각나고 관계의 벽이 두꺼워져 가고 목 놓아 울고 싶었던 시간들이었다.

 나는 위로의 하나님을 잊을 수 없다. 자비의 그 품을 잊을 수 없다. 쓸쓸히 돌아서고 싶을 때 주님은 너무나 진한 사랑으로 나를 품어주셨다. 주님은 영원한 내 사랑이셨다. 참 사랑이셨다.


- 제2부 부르심|목사 안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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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서울제일성결교회 이신복 원로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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