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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공학과 기독교 인문학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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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울독

2022년 02월 22일 출간

ISBN 9791197338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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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융합, 통합, 통섭이라는 단어들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대학에서도 모든 학문들을 두루 섞은 융합교육이 유행하며, 창의융합교육원, ICT융합창업학부, 사회융합자율학부 등과 같은 새로운 학부들이 등장하였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학문이나 사회현상이 매우 복잡하여 20세기에 가르치던 전문화 교육으로서는 설명하고 파악하기 힘든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20세기가 과학기술을 숭상하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본격적인 4차원적 공학의 시대로 진입하였다. 21세기 공학은 과학기술과 경영경제의 융합으로 유용성과 효율성을 추구는 동시에 국제정치와 언어소통능력, 그리고 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총체적 융합학문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밀레니엄은 양수리처럼 과거와 현재의 두 물줄기를 만나게 한다. 10세기를 전후하여 십자군들이 아랍국가에서 가지고 들어온 아리스토텔레스의 방대한 과학적 저술이 재발견되면서 기독교 신학과 플라톤 철학에 묶여 있었던 서유럽 국가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학문의 중심이었던 수도원에서 우주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가르치는 세계관 운동이 펼쳐지면서 대학(University)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기독교 신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을 절충하여 융합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충돌이 일어났으며, 그 결과 나타난 스콜라 철학과 그에 맞서는 경험론적 근대과학이었다. 학문의 융합은 세계관의 확장을 가져왔다. 유럽 사회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뒤이은 과학혁명과 산업혁명을 일으키며 과학기술과 인문학적 사고가 만나는 정신 사상사의 대변혁을 경험하였으며, 단숨에 동양을 앞지르고 정복하는 제국주의 시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천년이 다시 흘렀다. 20세기초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고 마르코니가 무선통신을 발명하자 100년이 채 안 되어 인류는 교통과 통신으로 전 지구를 하나로 묶는 지구촌 시대를 열었다. 이제 21세기에는 일론 머스크가 민간 우주관광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유인 로켓을 발사하고, 5G를 넘어 6G 위성통신은 전 지구의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만물 인터넷(EoT: Everything of Internet)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그와 발맞추어 우리가 살아가던 현실 우주와는 별개로 가상공간에서 존재하는 메타버스의 병행우주가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10-11세기 새 천년을 맞이하여 기독교 신학과 아리스토텔러스 과학의 융합으로 유니버시티가 탄생했다면, 이제 인류는 20-21세기 두 번째 새천년을 맞이하여 메타버시티(Metaversity)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맞닥뜨리는 새로운 융합은 유니버스와 메타버스의 융합이다. 그 새로운 시대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준비하기 위해 작은 책자가 마련되었다.

첫 장에서는 공학의 정의와 기독교적 해석을 21세기 개념으로 풀어갈 것이다. 이어서 두 번째 장에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다니엘의 신상을 시간에 따라 통시적(通時的: diachronic point of view)으로, 공간에 펼쳐놓고 공시적(共時 的: synchronic point of view)으로, 그리고 성경을 꿰뚫는 통전적(通傳的: holistic point of view) 시각으로 풀어서 해석할 것이다. 그 속에 감춰진 시대정신과 성경적 세계관을 공학적 관점으로 해설하는 특별한 지혜가 빛날 것이다. 세 번째 마지막 장에서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는 심각한 환경문제의 원인을 찾아가며 인간의 타락에 의한 오만한 지성과 탐심의 뿌리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 책은 지난 25년간 한국과 미국과 중국과 북한과 캐나다의 여러 대학을 두루 다니며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얻은 세계관적 통찰에 의해 쓰여졌던 글들의 모음집이다. 앞으로 이런 세계관적 해석과 해설을 담은 소논문과 컬럼들을 모아 시리즈로 엮어볼 생각이다. 아무쪼록 독자들에게 시대를 읽는 혜안을 밝혀주는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진호



목차


<머리말>ᆞ6


1. 공학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ᆞ11

서론

공학의 정의 및 학문으로서의 위치

성서에 나타난 공학적 개념의 두 가지 측면

현대의 공학적 문제점 분석

언약과 계명과 명령의 수임자로서 공학인의 역할

맺음말


2. 재료공학자가 조망한 21세기 문명사 -철과 흙-ᆞ57

다니엘의 환상

순금(Pure Gold): 황금 머리

은(Silver): 가슴과 팔

동(Brass/Bronze): 배와 넓적다리

철(Iron): 종아리

철과 흙(Iron and Clay): 발과 발가락

뜨인 돌: 종언


3. 지성과 환경, 그 깨지기 쉬운 유리알 유희ᆞ117

인간이란 블랙박스; 생물학 결정론과 문화 결정론 사이에 있다.

유토피아 신기루를 쫓는 인류의 유희

누가 진짜 환경 파괴범이냐?

오리엔탈리즘의 종언과 다시 깨어진 유리알


<부록>ᆞ144

코로나19와 오리엔탈리즘의 종언

인간 바이러스와 코로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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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1958년생. 서울대 재료공학부 졸업. 세상에서 진리를 찾아 방황하다가 미국 MIT 박사 후 과정(Post-Doc.) 시절 30세에 주께 돌아 왔다. 1990년 미국 KOSTA에서 중국으로 부르심을 받고, 연변과기대에서 중국, 북한,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복음-통일-부흥의 화 두를 붙들고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섬겨 왔다. 포항공대, 한동대, 토론토대 방문 교수 및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을 지냈다. 다가올 통일 시대와 동아시아 시대를 바라보며, 백투예루살렘의 도상에서 온전한 복음(Whole Gospel)으로 일할 새 포도주와 새 부대를 준비하고 있다. 수십 편의 재료공학 논문 외에 《아바》, 《예수는 평신도였다》, 《치유의 꿈, 루카스 이야기》, 《떡의 전쟁》 (이상 홍성사), 《멈출 수 없는 하늘의 열정》(규장) 등의 저서가 있다. 음악 하는 아내 최문선과의 사이에 세 자녀 의영, 문영, 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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