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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문화 영성의 숨이 있는 쌍샘자연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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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기

꽃자리

2022년 07월 10일 출간

ISBN 97911869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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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샘자연교회는 작은 것은 존중하면서 피조세계 전체를 품는 넓은 신앙과 선교의 범위를 품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풀 한 포기, 가난한 자와 사회적 약자를 소중이 여기며, 크게는 근대주의적 가치인 개발과 경쟁과 성장을 추구하는 물질중심의 문명에서 자연과 생태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문명으로 전환하는 비전과 방향을 실천한다. 백영기 목사의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적 감수성은 목회자와 성도, 교회와 세상, 자연에 대한 섬세한 목회를 가능하게 한다. 가난한 사람, 사회적 약자, 지역사회의 주민,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이 모든 것이 백영기 목사와 쌍샘자연교회가 함께하는 목회 내용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쌍샘자연교회의 목회는 목회자의 고유영역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라는 점이다. 백영기 목사의 예수님을 닮아가는 순수함과 겸손함의 개인적 리더십과, 성도들의 자발적이며 헌신적인 공동체 리더십이 함께 어우러져 오늘의 쌍샘자연교회를 만들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말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신앙/백영기 

축사 - 어느 땅, 어느 연대에도 없는 뜨거운 생명이었지…/곽은득 

발간사 - 새롭고, 이롭게/이혜정 


1. 들어라, 보아라 너희가 할 일을(1992~2001)

1) 두 개의 샘이 있는 쌍샘골이야기 

2)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더 낮은 곳으로 

3) 주의 길을 따라 ‘백영기의 삶과 신앙’ 

4)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기쁨으로 


2.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1999~2002)

1) 산 위의 동네가 숨겨지지 못하리라 

2)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3. 놀랍고 크신 팔 일으켜(2001~2002)

1)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2) 여기, 버려진 언덕에 서서 기도드리니 


4. 주님, 이곳에 우리와 함께(2003~2012)

1) 쌍샘에 자연을 더하여 ‘쌍샘자연교회’로 

2) 하나님이 일하시니 우리도 일합니다 

3) 자연, 문화, 영성의 공동체 

4) 1전(傳), 1소(素), 1감(感)으로 그의 나라를 일구며 


5. 생명의 열매, 함께 나누는 기쁨(2012~2021)

1) 한 웃음, 한 울음 가진 벗이라 

2) 삶의 축제성, 공동체를 꿈꾸며 

3)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4) ‘코로나 19’ 너 없이는 불가능한 삶

5)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 나라, 들꽃 같은 사람들/이혜정


6. 몸과 영혼이 뿌리 깊은 나무처럼(어린이, 청소년, 청년)

1) 아기학교, 놀이학교, 자연학교, 여름신앙공동체, 신앙사경회, 

라오스 비전트립 

2) 쌍샘에서 자라 쌍샘으로 살자/전세영, 백권진 

3) 살림 공부방에서 단비 대안교육으로/김순희 


7. 다가올 미래를 노래하다(2022~ )

1) 그린 엑소더스(Green Exodus)를 꿈꾸며 

2)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과 삶의 변화 

3) 세월이라는 은총에 물들기 위하여 


8. 쌍샘을 말하다

1) 곁에서 함께 걷다/홍승표

2) 다바오살이와 쌍샘에서의 아름다웠던 기억들/이영일 

3) 신학자의 눈으로 본 쌍샘자연교회/한국일 


부록

1) 쌍샘의 발자취 

2) 외부에 소개된 쌍샘자연교회 



본문 펼쳐보기


* 십자가도 없고 번듯한 강단이나 강대상도 없이 교회 간판이라야 서각으로 만든 작은 현판이 전부였다. 우리가 그곳에 있는 동안 찾아온 사람들이나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가 ‘교회가 뭐 이래!’ 하는 반응이었다. 누가 봐도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단 같은 느낌이 드는 게 당연했다. 가진 게 없기도 했지만, 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교회가 뭐 이래?’는 우리가 두고두고 곱씹으며 묻고 또 물어야 할 질문이었다.


* 공부방과 함께 시작한 교회는 사실 교회라기보다는 아이들의 공부방이었다. 매일 몰려드는 아이들로 북적대었고 교사들은 아이들의 부진과목이나 기초학습을 돌봐주며 간식 준비에 놀아주기까지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아이들은 방과 후 갈 곳이 있다는 것과 자신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이 그저 즐겁고 신났다. 


* 쌍샘이 이곳에서 공부방과 도서관, 지역사회학교나 건강 교실 등을 운영할 때 몇몇 언론사나 방송국에서 취재요청이 있었지만 가능한 마다했다. 이유는 실제로 하는 일이 그렇게 내놓을 만한 일이 못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드러내거나 자랑을 한다면 그때부터는 순수함이나 본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 막 시작한 쌍샘이란 어린나무의 뿌리를 드러내는 일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 나는 분명 아무것도 내놓을 만한 게 없다. 누구랑 비교해도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경쟁력이 없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이면 족하다. 나는 큰 것을 바라지도 않고 큰일을 해내려고 이 길에 들어선 게 아니다. 나는 반 달란트, 아니 반의반 달란트를 받은 사람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것을 사용하고 싶고 그 은혜에 응답하고 싶었다.


* 처음부터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이 감사했다. 나의 계획과 뜻을 넘어 하나님의 생생한 의지를 엿보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내 뜻이 앞설 것인가, 입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부르짖지만, 속에서는 늘 내가 주인 되고 우선하지 않았나 부끄럽다. ‘하나님, 계속해서 나의 뜻대로가 아닌 주님의 뜻대로 이끄소서’ 그리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 쌍샘교회가 시골과 자연으로 교회를 옮긴 것은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다. 인간은 시멘트가 아닌 땅을 딛고 살아야 하고, 기계가 아닌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살아야 한다. 생태적 삶의 자리를 박차고 도시를 건설한 인간의 문명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대단한 듯하지만, 속내는 곪다 못해 파멸 직전이다. 인간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사는 건 사는 게 아니며, 삶의 행복을 맛보지 못하고 사는 삶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쌍샘이 자연으로 들어간 것은 창조의 은총으로 나아감이며, 히브리 민족의 출애굽을 통한 가나안으로의 복귀라고 말할 수 있다. 


* ‘농촌이 도시를 구원할 거야’란 말을 나는 신뢰 한다. 도시 없는 농촌은 가능하지만, 농촌이 없는 도시는 불가능하다.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은 허튼 말이 아니다. 창조의 은총은 모든 은총의 기반이며 모든 생명과 존재의 근본이다. 우리가 시골로 들어감은 그 은총 앞에 바로 서고 그렇게 살고자 함이다.


* 떠나는 마을이 아닌 살고 싶은 마을과 사람들이 돌아오는 마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립하는 마을, 지속가능한 마을,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로 나아가기를 꿈꾸며, 그곳에 교회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자리에 최소한의 문화, 복지, 교육, 환경 등과 같은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쌍샘은 그 일을 위해 하나하나 마을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며 만들어 왔다.


*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삶이 곧 삶과 일치일찐데 특별히 쌍샘은 가난한 자들과도 생태적인 삶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많이 준비되고 다듬어져 왔다. 


* 쌍샘을 시작한 지 30년, 청주를 벗어나 시골로 온 세월이 20년이 지났다. 공간의 이동도 중요했고 필요했다. 나름 자연교회요 녹색교회로써 여러 가지 시도와 사역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세상은 달라지고 좋아지기보다는 생태와 자연의 훼손과 기후위기는 더 심각해졌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과를 바라보고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임을 믿고 이것이 우리가 살고 나가야 할 길이기에 멈출 수 없다.


* 쌍샘은 30년을 맞는 2022년을 녹색 출애굽의 해로 정했다. 이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지난해 기후위기 10년 프로젝트로 정한 것이다.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할 일이다. 쌍샘은 앞으로의 30년 또는 그 이후는 이 길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늬만이 아닌 뼛속까지 녹색교회가 되어야 하고, 생태적 삶이 온몸에 배어야 한다.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라이프, 노마디즘과 같은 삶의 선택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 개인과 교회가 함께 끌어안고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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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난하고 작은 교회가 좋다. 하나님의 은혜는 크고 풍성하지만, 삶은 소박하고 단순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게 진짜 하나님의 은총을 맛보고 누리며 사는 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넘치는 부와 명예는 허망하고, 권력은 무례하고 폭력적이며 파괴적이다. 죄악은 대부분 거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함과 낮은 자리는 늘 소통과 은총이 절실하고 함께 살아야 함을 안다. 성경적이고 신앙적 지향은 그래서 가난한 영성과 교회여야 한다.” 저자인 백영기 목사가 청주, 모충동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 가졌던 생각이다. 이 마음은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을 돌보고 섬기는 마을공부방으로 시작하여 낭성으로 이주한 후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보전하며 실천하는 녹색교회로 발돋움 한다. 여기에 마을과 함께하는 교회로 봄눈도서관, 노아공방, 갤러리마을, 착한살림, 돌베개 서점 등 문화 활동으로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뒤돌아보니, 자신이 처한 고비 고비가 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필요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하게, 가장 최선의 시간에, 가장 뜻 깊게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는’ 그 절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제대로 된 영성의 기초임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현실 앞에, 인간의 고통뿐 아니라 우주 만물의 절규를 듣는 세심한 마음의 자리를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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