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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명교류

지중해에서 태평양까지 그리고 다시 지중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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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zio Riotto 외 외 5인 저

소망(도)

2022년 01월 27일 출간

ISBN 9791197765827

품목정보 152*225mm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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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2021년 12월 10일 제3차 국제학술대회를 ”From the Mediterranean to the Pacific-Moments of Cultural Encounters“란 주제로 개최하였다.  이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동서문명교류애 관한 발표와 토론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에 여기서 발표된 우수 논문과 사업단에서 지난 1년간 연구한 동서문명교류에 대한 훌륭한 성과들을 모아 ‘동서교류문헌연구총서’ 제2권 「동서문명교류-지중해에서 태평양까지 그리고 다시 지중해로」를 간행하게 되었다.


 제3차 국제학술대회와 사업단의 지난 1년간 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는 동서문명교류에 있어서 일방적인 교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대 중국의 4대 발명이 유럽으로 전래되어 유럽 사회를 발전시켰던 사실을 차지하더라도 중근세를 통해 서양에서 동양으로 흘러온 문명은 동양에서 숙성되어 다시 서양으로 흘러가고, 이런 교류 과정을 통해 본래 동양에서 맹아된 것들도 함께 건너가며 세계는 더욱 발전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 아래 본서는 전체를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제1부 ‘지중해에서’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당시 동서문명으로 명명되는 오리엔트와 유럽 사이의 문명교류를 다루었다. Maurizio Riotto가 “The Origin of The Latin Alphabet”를 통해 보통 ‘로마자’로 통칭되는 알파벳이 어떻게 유럽에 소개되고 로마에서 라틴 알파벳이 되어 세계 언어를 선도하는 기호체계가 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의 학문과 사회가 얼마나 크게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최형근은 “고대 후기 성지순례에 나타난 문명교류의 흔적들-기독교 수도사들의 예루살렘 방문을 중심으로”를 통해 고대 후기 지중해 각 지역에서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향하였던 수도자들의 방문이 유럽과 오리엔트 문명의 만남을 촉발하는 문화적인 일대 사건이었음을 피력한다.


 제2부 ‘태평양까지’는 중앙아시아와 중국 자체에서의 문명교류와 중근세 이후 서양의 사상과 문물이 동양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동서문명교류를 다루었다. 우성민은 “당대 시박사(市舶使)를 통한 동아시아 해상교역과 문화적 만남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당대에 설치된 시박사(市舶使)와 송대에 이르러 발전한 시박사(市舶司)의 의미에 대해 동서 해상교역과 문화교류 차원에서 재조명을 시도한다, Andrew Shimunek가 “Ethnolinguistic Encounters between the Nomadic Serbi-Mongolic Peoples of the Steppe and the Sedentary Jurchens of Manchuria: the Earliest Serbi-Mongolic Loanwords in and Literary Influence on Jurchen-Manchu”를 통해 몽골과 선비(鮮卑, Xianbei) 사이의 교류, 특히 언어적 영향력을 살핀 다음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서 활약했던 여러 민족간의 언어적 공통성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서원모 교수는 “동서교류문헌으로서『숭정역서』: 태양 이론에서의 티코 브라헤의 영향을 중심으로”를 통해 동서교류문헌이라는 관점에서『숭정역서』를 분석한 다음 『숭정역서』의 저본이 되는 서양 천문서를 한문 본문과 비교하는 작업을 시도하며『숭정역서』가 어떤 방식으로 서양 천문학 이론과 실제를 번역하여 중국에 소개하고 서양 천문학과 중국 천문학을 연결시키려 했는지를 보여준다, 곽문석 교수와 최정연 교수는 “조선 시대 척사서에 등장하는『성교요리문답』-김치진의『척사론』을  중심으로”를 통해 김치진(金致振)의『척사론(斥邪論)』에 인용된『성교요리문답(聖敎要理問答)』의 개념과 설명을 제시하며『척사론』을  구성하는 서학서의 주요 출처 중의 하나가『성교요리문답』임을 밝혀준다.


 제3부 ‘다시 지중해로’는 중근세를 통해 서양에서 동양으로 흘러온 사상과 문물이 동양에서 숙성되어 다시 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동서문명교류를 다루었다. Andrea Balbo가 “Some thoughts on the importance of Cicero in the Confucius Sinarum Philosophus”를 통해 쿠벨레가 1687년 파리에서 출간한 『서문사서직해』(西文四書直解)의 라틴어본인 Confucius Sinarum Philosophus (중국 철학가 공자)에 깃든 키케로의 영향력을 연구한다. Laurent Quisefit가 “New trends in the Independence Movement’s Studies: Lībertās Research Association, the Korean delegation in Paris and the French intellectuals 1919-1921”를 통해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파리에 설치한 파리위원부의 활동을 여러 프랑스 문헌에서 발굴하여 소개한다. 김보름은 “페르비스트의 만주어 문법서와 라이프니츠의 필사본”을 통해 페르비스트의 Elementa Linguae Tartaricae (만주어의 원리)의 집필 배경과 특징, 유럽에 전파된 과정 및 영향을 살펴본 후 청대의 서양 학술에 대한 현대 연구가 한문 자료에 편중되어 있는데 만주어로 된 자료 역시 동서문명교류라는 관점에서 조명될 가치가 크다고 피력한다.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연구자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와 제3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거둔 성과는 무엇인가? 문명교류라는 것이 일방적으로, 다시 말하여 더 발달한 문명에서 덜 발달한 문명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상호교류하는 것이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서로 다른 문명 사이에 ‘더 발달한’ 문명, ‘덜 발달한’ 문명이라 구별하는 것은 매우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동서교류문헌 교류의 과거·현재·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그들’과 ‘우리’를 상호 교차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에 즈음하여

책머리에


- 지중해에서

Maurizio Riotto

 1. The Origin of The Latin Alphabet

최형근

 2. 고대 후기 성지순례에 나타난 문명교류의 흔적들: 기독교 수도사들의 예루살렘 방문을 중심으로


- 태평양까지

우성민

 3. 당대 시박사(市舶使)를 통한 동아시아 해상교역과 문화적 만남에 대한 이해


Andrew Shimunek

 4. Ethnolinguistic Encounters between the Nomadic Serbi-Mongolic Peoples of the Steppe and the Sedentary Jurchens of Manchuria: the Earliest Serbi-Mongolic Loanwords in and Literary Influence on Jurchen-Manchu


서원모

 5. 동서교류문헌으로서 『숭정역서』: 태양 이론에서의 티코 브라헤의 영향을 중심으로


곽문석·최정연

 6. 조선 시대 척사서에 등장하는 『성교요리문답』: 김치진의 『척사론』을 중심으로


- 다시 지중해로

Andrea Balbo

 7. Some thoughts on the importance of Cicero in the Confucius Sinarum Philosophus


Laurent Quisefit

 8. New trends in the Independence Movement’s Studies: Lībertās Research Association, the Korean delegation in Paris and the French intellectuals 1919-1921


김보름

 9. 페르비스트의 만주어 문법서와 라이프니츠의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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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zio Riotto
HK교수, 한국고대사ㆍ비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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