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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달려 (박경민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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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하나로선사상과문학사

2023년 05월 20일 출간

ISBN 9791188374465

품목정보 155*225*15mm371p57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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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게 된 동기는 그림을 전시하면서였다.

2회 개인전을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펼치고 있는데 작은아버지께서 나의 그림들을 묵묵히 보시더니 그림에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면서 글을 써 보라고 하셨다.

나의 작품 모란의 눈물 앞에서 눈물을 훔치시더니 하신 말씀이셨다.

그 말끝에 “제가 무슨 글을 써요 배운게 없는데”했더니 작은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원래 화가들이 글을 잘 쓴다”면서 저보고 꼭 글을 써 보라고 하길래 대답만 철석같이 해 놓고 잊어버렸다.

문득 그림을 그리는데 글이 막 떠올랐다.

그래서 낙서하듯 미친듯이 써내려갔다.

난 나의 작은아버지가 시인이고 목사고 교수셨고 교육학 박사시고 철학박사 이신 건 알았지만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의 발행인 이신 건 알지도 못했다.

사상과 문학이란 계간지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삶에 지쳐 살기 바빴다. 

내가 그림에 몰두하게 된 건 버스를 끌면서부터다.

두 딸을 지켜야겠기에 난 무엇이든 해야만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게 버스 운전이었다.

수백 명의 버스 운전자인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다가 난 나의 슬픔의 한계에 지쳐 나를 버렸다.

아파트 화단에 핀 모란의 꽃망울이 막 피어오르는 순간 바람에 꽃잎들이 이리저리 밟혀 떨어진 모습이 꼭 나를 닮았기에 나를 모란에 비유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작은아버지의 말 한 마디가 나의 삶 전체를 바꿔 버렸다.

화가에서 수필가로 등단하면서 난 많은 글을 쓰기 바빴다.

걸어가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버스를 끌고 가다가도 그림을 그리다가도 글이 막 떠오르기에 난 글을 쓰기 바빴다.

한 순간을 놓쳐서 글 맥을 놓친 경우가 왕왕 생겼다.

작은아버지께서는 문맥이 떠오르면 항시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코치까지 해주셨다.

내가 이렇게 책을 출판할 수 있었던 건 작은아버지의 말 한마디였다. 사람이 살면서 인생에 동반자를 만날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자식이든 부모든 이웃이든 형제든 누구든 간에 우린 다 멘토가 될 수 있기에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뒤늦게 작은아버지의 외침이 오늘의 내가 되질 않았나 돌아본다.

미숙하나마 첫 출간을 할 수 있음에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엄마 달려” 처녀작을 내놓으면서 많이 떨리고 부끄럽고 쑥스러울 뿐이다.

끝으로 책 출간에 앞서 제 스승이신 경희대 교육대학원 주임 교수님 그리고 춘천 양구 국회의원이신 허영 의원님, 양구군수 서흥원 군수님을 비롯해 감사드립니다.

그 외 많은 분들이 격려와 축하의 글을 써주셨기에 뒤편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2023. 새 봄을 맞으면서

박 경 민


목차


작가의 말 …… 25

추천사 …… 28

격려사 …… 29

축사 …… 31


chapter 1

엄마 달려 1 …… 35

엄마 달려 2 …… 42

엄마 달려 3 …… 49

엄마 달려 4 …… 52

엄마 달려 5 …… 56

엄마 달려 6 …… 61

피아노 치는 딸 …… 67

그리움 …… 71

양구 이야기 …… 76

할머니의 새벽 종소리 …… 81

산 1 …… 86

산 2 …… 92

양구사과 …… 95

아버지와 세딸 …… 100

서울 작은엄마와 피아노 …… 105


chapter 2

No mask story …… 117

작가 이야기 …… 123

바람 …… 125

마스크와 나 …… 127

펜 1호님 …… 134

언덕 …… 136

동반자 …… 140

사월의 여운 …… 147

나는 그저 당신의 도구일 뿐입니다

주여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시옵소서 …… 148

인고, 모란동백 …… 154

평화 …… 156

크리스마스 선물 …… 158


chapter 3

모란의 향연 …… 163

2021 수능 전날 …… 165

2021 아듀 …… 168

개법 …… 171

개밥 …… 176

큰 딸 …… 181

단국대 법대 …… 188

여고시절 1 …… 195

여고시절 2 …… 203

여고동창 …… 209

경수기 …… 216

빵 이야기 …… 221

쇄골 미인 …… 226

위문편지 …… 230

아리스토텔레스 이야기 …… 236

겨울 여자 …… 241


chapter 4

양구초등학교 동창 …… 251

기적 …… 259

미녀가수 …… 265

오만과 편견 …… 268

양구군수 서흥원 이야기 …… 272

이상한 집 …… 28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야기 …… 288

빙상선수 배기태 …… 294

양구 명동하숙 외동딸 영수기 …… 302

나의 꿈 …… 308

6 여전도회 …… 315

내 동생 서비 …… 320

통영가는 길 …… 327


chapter 5

축하의 글  …… 335


추천의글


박경민 님의 수필 작품을 읽으면서 몰아의 경지에 빠졌다. 그만큼 흡인력이 강한 글이다. 시와 수필을 가리켜 주관적 문학이라고 한다. 시는 ‘자연과의 대화’가 내용이지만, 수필은 ‘사회적 존재’의 드러냄이 내용이다.

창세기 1장 27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에서부터 ‘사회적 존재’가 시작된다. 박경민의 「그리움」은 “남편은 두 아이를 사랑했고, 나를 사랑했다. 그리고 산을 많이 사랑했다.”로 시작된다. 그런데 “그런 남편이 우리 세 여자를 끝까지 책임도 못 지고 눈보라에 바람과 함께 산이 되어버렸다.”

박경민은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내가 여성 운전자로서는 최초의 중앙차로를 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에서 보듯, 버스 운전까지 하며,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남편한테 소리쳤다. 내가 두 아이 잘 키웠으니 이걸로 퉁치자…〜”와 같은 시적인 재치를 보이고, “이렇게 하여〜~ /1호. “그리움”이란 그림이 탄생되었다.”로 마무리한다. 시적이면서도 리얼한 서술이 수필의 예술적 차원을 높이는 글이다.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는 까닭이다.

- 유승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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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강원도 양구 출생/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수필로 신인상 든단/개인전2회 개최(경인미술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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