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질문에 응답하는 희망의 노래를 들으라!”
“감화력의 확장이다. 예술에서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우는 진지한 묵상, 놀라운 저술이다!”
“대중문화 속에서 창조자의 숨결을 느끼는
작가의 깊은 영적 감수성을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강진구(영화평론가), 구제홍(명지대 교목실장), 문애란(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대표), 박태희(YB 베이시스트), 신국원(총신대 교수), 이무영(영화감독), 이원석(문화연구자), 이충범(협성대 교수),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하덕규(시인과 촌장) 추천!!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노래가 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가슴 벅찬 순간들과 숨 가쁜 고비들을 타고 넘는 순간에 우리 곁에 서 함께한 노래들 말이다. 그때 그 누구보다 내 말을 경청하고 지혜롭게 조언해 준 친구 같은 노래들이 이제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시대와 함께 울고 웃고 아파했던 대중음악 명곡을 묵상함으로써, 삶의 커다랗고 소소한 이야기를 조망하고,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는 격려를 전달하며,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붙들게 할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무엇보다도 노래들 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어떤 메시지로 다가오시는지를 치열하게 탐색한다.
이 책은 벤 E. 킹, 밥 딜런, 비틀즈, 존 레논, 마빈 게이, 밥 말리, 휘트니 휴스턴, 본 조비, U2, 콜드플레이의 영미 팝송뿐 아니라 한대수, 들국화, 시인과 촌장, 김광석, 심수봉, 신해철, YB, 장기하와 얼굴들의 한국 가요 명곡들을 그 음악사적·시대적 배경 속에서 해석한다. 독자들은 대중음악의 역사와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 흥미로운 해설을 통해 각각의 곡이 우리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와서 우리의 소중한 순간들에 유독 함께한 이유를 무릎을 치며 깨달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사 속에 담긴 메시지를 성경적·신앙적으로 재발견해 내는 작업을 바탕으로 문화를 통해 복음을 소통하고 복음의 문화를 대중화하려는 저자의 통찰과 지혜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교회 안팎의 그리스도인에게 분명 큰 도전과 격려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막막한 이곳에서 우리가 쉼 없이 나누는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라는 대화를 제대로 보여 준다! ”
대중음악 명곡을 소개하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노래의 공통 키워드는 ‘길’과 ‘자유’다. 길 위의 삶은 분명 고달프겠지만 그럼에도 무엇에도 종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고 상상하는 노래들을 통해 저자는 인생의 온갖 국면에서 만나는 다양한 경험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또 어떻게 그것을 신앙적으로 전유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 이 책의 1부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진리를 찾는 거룩한 순례의 여정으로 보고 그 신앙 여정 중에 만나는 고뇌와 환희가 “Stand by Me”(벤 E. 킹), “Let It Be”(비틀즈), “백만 송이 장미”(심수봉), “민물장어의 꿈”(신해철)과 같은 대중음악 명곡 가사들에 어떻게 잘 표현되어 있는지를 전달한다.
2부에서는 자기 자신으로 사는 자유로운 삶의 길을 제안하다. 다른 사람들의 길을 따라가며 그들의 눈치를 보며 자신을 잃어 가기 쉬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존엄과 자신 안에 꿈틀거리는 진정한 소원을 바라보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용감한 삶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것이다. “Like a Rolling Stone”(밥 딜런), “Greatest Love of All”(휘트니 휴스턴),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 “나는 나비”(YB) 같은 노래들을 해석하며 결코 이끼가 끼지 않는 ‘구르는 돌’의 강인한 자유를 노래하고 오늘의 답답하고 꽉 막힌 환경에서 새로운 ‘행진’을 시작하자고 호소한다.
3부에서는 “Imagine”(존 레논), “No Woman, No Cry”(밥 말리), “Heal the World”(마이클 잭슨), “행복의 나라로”(한대수)와 같은 명곡을 통해 길벗들과 함께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한다. 즉 기득권에 저항하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리듬을 담은 노래들을 살핌으로써, 과연 이 땅에 이상 사회가 가능한지 또 그 이상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음악에 담긴 예술가의 의도와 미학적 시도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석해, 늘 새로운 실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안을 모색하는 창조적 청취 문화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이 책의 곳곳에서 예리한 통찰력과 지혜로 빛을 낸다. 대중음악사의 명곡으로 인정받으며 즐김을 넘어 탐독되고 새롭게 해석되는 문학적·사회적 텍스트로서 가치를 담고 있는 스물두 곡의 노래들이 지닌 보편적이고 역사적인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도를 담은 이 특유한 묵상집은 대중문화뿐 아니라 현 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실한 지식과 관점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적극적 향유 방식의 탁월한 모델을 보여 줄 것이다.
머리말|길 위에서 자유롭게
1부|믿음_진리를 찾는 여정
함께 가는 길, 두렵지 않네|벤 E. 킹 “Stand by Me”
내려놓아요|비틀즈 “Let It Be”
끝까지 가는 거야|U2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짙은 어둠은 빛을 가리킨다|콜드플레이 “Fix You”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별에서 온 그대|심수봉 “백만 송이 장미”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2부|삶_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
길 위에서 자유롭게|밥 딜런 “Like a Rolling Stone”
나를 사랑하는 법|휘트니 휴스턴 “Greatest Love of All”
영웅은 바로 내 안에|머라이어 캐리 “Hero”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라|에이브릴 라빈 “Sk8er Boi”
다시 행진|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때를 따라 아름답게|김광석 “일어나”
제3의 길을 찾아서|YB “나는 나비”
잉여, 다른 삶의 가능성|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아무것도 없잖어”
3부|사회_어제보다 나은 세상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꿈|존 레논 “Imagine”
사랑이 모르는 답은 없다|마빈 게이 “What’s Going on?”
희망의 리듬을 타는 사람들|밥 말리 “No Woman, No Cry”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있기에|본 조비 “Living on a Prayer”
무기가 쟁기가 되는 세상|마이클 잭슨 “Heal the World”
같이 갈 수 있어요|U2 “One”
더 좋은 세상은 어디에|한대수 “행복의 나라로”
주
문화는 신이 부여한 창의성으로 인간이 만들어 가는 콘텐츠이며, 동시에 인간이 살아가는 콘텍스트입니다. 인간은 문화를 떠나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문화는 자연을 토대로 한 “제2의 환경”입니다. 문화신학자 신국원이 주장했듯이 타락 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훼손하고 오염시켰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돌보고 가꾸라는 하나님의 문화명령이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문화는 타락보다 앞서며 문화의 기원은 창조에 있습니다.” 인간은 이해와 분석, 느낌과 직관, 상상력을 동원해 이 세상을 파악하고 예술적 솜씨를 발휘하여 가꾸어 가는 소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_“머리말” 중에서
“스탠드 바이 미”는 미국에서 남진의 “님과 함께”쯤 되는 국민가요입니다. “둥, 둥, 두둥, 둥, 둥” 하고 시작되는 베이스 기타의 전주가 깔리고 “웬 더 나이트”(When the night)라는 첫 소절이 시작되면, “아, 이 노래!” 하면서 누구나 따라 흥얼거리게 될 것입니다. 이 노래는 리듬앤블루스 싱어송라이터, 벤 E. 킹(Ben E. King)이 1961년 발표해 빌보드 차트 4위까지 오른 곡입니다. 이 노래의 단순하지만 흥겹게 반복되는 코드(C-Am-F-G-C)와, 리드 보컬에 허밍풍의 코러스가 어우러지는 ‘두왑’(Doo-wop) 스타일은 당시 가장 유행한 음악적 진행입니다. 이 노래가 크게 히트하면서 이런 구성을 “스탠드 바이 미 코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_“함께 가는 길, 두렵지 않네” 중에서
이 노래가 발표된 초기에는 가사의 “Mother Mary”를 ‘성모 마리아’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폴 매카트니는 영세를 받은 가톨릭 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사실 폴의 어머니 이름이 메리였습니다. 어머니가 꿈에서 들려준 충고는 폴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강렬해서 종교적 영감과 신비처럼 다가오다 보니, 이렇듯 이중의 의미와 분위기로 자신의 경험을 묘사한 것입니다. ... 이처럼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힘들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이때 많은 이들은 상처가 쌓이고 관계가 단절되면서 최악의 상태로 스스로 함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피하고 싶은 바로 그 순간에, 역설적으로 인생의 가장 커다란 진리를 깨우칩니다
_“내려놓아요” 중에서
이 앨범에 “난 간절히 바라는 것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라는 긴 제목의 노래가 들어 있습니다. U2가 밝힌 대로 가사 내용과 음악 형식 모두에서 가스펠을 표방합니다. 하지만 결코 상투적인 종교적 확신과 신앙고백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목이 말해 주듯 “간절히 바라는 것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라며 회의와 의문을 표시합니다. 그래서 발표 당시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U2가 이전에 가졌던 신앙을 잃었다고 실망하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진리를 찾는 한 인간의 솔직하고 진지한 내면을 잘 묘사한 진정한 가스펠입니다.
_“끝까지 가는 거야” 중에서
제 딸이 5학년이 되던 해, 신해철 20주년 콘서트에 함께 갔습니다. 아이돌 음악만 듣는 아이에게 신해철 같은 음악인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는 그를 통해 나를 보여 주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는 늘 자신의 음악으로 내게 말을 걸었고, 나는 그의 음악을 통해 내 생각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내가 좋아했지만 실현할 수 없었던 음악을 펼쳐 주었고, 기득권층을 향해 분노했으나 두려움으로 침묵했던 나 대신 시원하게 펀치를 날려 주었습니다. 그는 나의 외향 이면에 숨겨놓은 위선의 껍데기도 대신 벗어젖히고 자유롭게 질주했던 내 인생의 분신으로 살아 주었던 것 같습니다.
_“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중에서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반전 같은 후렴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 먹을 쥐고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힘차게 따라 부르면서 자유를 꿈꾸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선 누군가 우리 머리에 심어 놓은 중산층이라는 삶의 기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기준을 삶의 목표로 삼는 이상 몰개성적으로 계속 헐떡이며 좇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더 중요한 삶의 비결은 “길 위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과 “더불어 사는 법”입니다. 고미숙은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에서 물질적 소유욕에서 자유로운 ‘길 위의 삶’을 다음처럼 권합니다.
_“길 위에서 자유롭게” 중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평범한 소년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가치와 희망을 전하며 신세대 아이콘으로 등극합니다. 리오타르(Jean Francois Lyotard)는 그의 저서 『포스트모던의 조건』(The Postmodern Condition)의 마지막 쪽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모든 이름 없는 것들에게 이름을 주자!” 많은 이들을 무명의 ‘기타 등등’으로 묶어 버리는 ‘총체성’과 주류 이야기만으로 기술된 ‘그랜드 내러티브’에 대항해 모든 소수자와 소외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 불러 주고, 단순히 호칭을 넘어 그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가치를 재발견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포스트모던 정신은 먼저 나의 이름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_“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라” 중에서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들국화가 2012년에 발표한 새 노래 “걷고 걷고”의 가사입니다. 꽃이 피고 지는 반복과 허무의 일상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를 안고 우리는 끝없는 생각에 잠깁니다. 그럼에도 “걷고 걷고 또 걷는” 그들의 ‘행진’은 나이가 들어 느려졌지만 결코 멈추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만들어 내는 삶의 폐허 위에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나 자신으로 사는 삶일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픈 사건에 눈물짓던 지난날을 걸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설렘마저 익숙해진 무디어진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에도 우리는 매일 그분과,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찾아, 일상의 광야를 따라 ‘다시 행진’하고 있습니다.
_“다시 행진” 중에서
“나는 나비”가 마냥 낭만적으로 지금은 애벌레지만 곧 나비가 될 거라며 상투적 허영이나 무능한 이상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꽃들의 사랑을 전하고 생명의 다리가 되는 대안적 삶을 선택하라고 북돋우면서도, 그 길에 따르는 수많은 유혹과 어려움을 함께 알려 줍니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애벌레 기둥을 오르는 간절함과 치열함으로 차라리 나비가 되는 길을 선택하는 쪽이 훨씬 행복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그때 우리는 물질이나 성공보다 더 소중한 진정한 ‘자유’를 얻을 테니까요.
_“제3의 길을 찾아서” 중에서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은 유목민의 하나님이며, 아벨에서 다윗까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유목하는 목자였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산과 풍요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이집트와 가나안 정착민들의 농경문화와 그들의 부족신을 금해야 할 우상으로 철저히 경계하셨습니다. 우리 시대야말로 유목의 삶을 수용한 이 믿음의 모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장기하와 얼굴들은 잉여의 삶을 그리되 부정적 넋두리를 넘어 긍정적으로 초연합니다. “느리게 걷자”에서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_“잉여, 다른 삶의 가능성” 중에서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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