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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의 밀알 30) 장미와 예수 - 지구촌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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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춘 저

신앙과지성사

2016년 08월 05일 출간

ISBN 9788969071316

품목정보 271p4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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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과 데카르트와 함께 둘러보는 세상 이야기

허구의 세상 속에서 진정한 하느님을 찾아 떠나는
노 신사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

눈이 열리면, 과거라는 헛것, 미래라는 헛것, 저기라는 헛것, 이들이 모두 "없음"들인 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지금여기"가 유일한 실재요, 유일한 삶의 접지점인 줄 알게 된다. 삶에 관한 모든 문제가 엮어지고 풀리는 혈 자리가 바로 이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간다. "당신은 하느님을 찾아 헤맬수록 더더욱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은 하느님을 결코 찾을 수 없는 그 길에서 하느님을 찾아야 한다. 만약 당신이 하느님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하느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엑크하르트) ;지금여기", 이 지라기 사람이 하느님과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접점이다.

계룡산이 어떠니, 삼각산이 어떠니, 어디어디 성지 여행이 어떠니, 찾아다닐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 자신의 몸이 머물러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성지요, 약속의 땅이요, 명당이기 때문이다. 그곳이 바로 지성소다.
- 본문 중에서


목차


머리말

하나 본질
둘 실존
셋 막힌 길
넷 나가는 여행
다섯 들어가는 여행
여섯 에고의 숙주
일곱 손가락과 뗏목
여덟 순례길
아홉 에고의 나라
열 제정신
열하나 장미와 광인
열둘 하나님의 나라
열셋 호모 스프리투스

이종훈의 "어머니의 작은 이야기"
후기
공부를 도와준 안내서들
소개
한알의밀알_신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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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춘
1941년 인천 강화에서 출생했으며,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늘 부족함을 느끼는 신앙공동체를 오랜 시간 이끌며 과천교회와 천곡교회에서도 목회했으며, cogito(데카르트)와 credo(파스칼)의 조화를 모색하면서 1981년 이후 수원의 매원교회에서 목사일을 오랜 시간 감당하다가 은퇴했다. 수원 경실련의 공동대표와 고난받은 사람들을 위한 모임의 초대 이사장을 지내기도 하면서 이 시대속에서 주어진 하느님의 뜻 을 살피고 실천하는 일에 땀 흘리기도 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로마서에서 읽는 인생 매뉴얼"이란 부제를 달았던 <종점에서 가는 길>(신앙과 지성사, 200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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