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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종교에 매이지 않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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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 삶을 허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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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18,000원
톰 라이트의 그리스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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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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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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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로 세워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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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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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허비하지 말라 (일러스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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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궁금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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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45주년 기념 뉴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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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추창호 | 세움과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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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건, 예수의 수난의 의미에 관한 신학적 에세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사건이라 할 수 있는 예수의 수난, 십자가 사건의 의미에 관해 살핀다.
십자가 사건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뿌리가 되는 핵심 사건이지만 이제 막 그리스도교 신앙 여정을 시작한 이에게도, 오랜 시간 신앙의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 사건은 쉽사리 해명할 수 없는, 낯선 사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2000년 전 한 이스라엘 남자의 죽음이, 그 죽음을 둘러싼 사건들과 인물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과연 어떠한 의미를 지닐까?
여성 최초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노리스-헐스 신학교수로 임명되어 현대 신학계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학자로 꼽히는 새라 코클리는 이 묵상집 겸 에세이에서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신학적,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의 의미를 살핀다. 그녀가 제시하는 예수의 수난은 하느님의 낯선 사랑이 펼쳐내는 드라마,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드라마를 종결하는 드라마임과 동시에 새로운 빛을 제시하는 드라마다. 2017년에 나온 초판과 견주었을 때 사순절 묵상에 좀 더 어울리는 삽화를 새롭게 배치했고, 사순절을 시작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코클리의 기도에 관한 글을 서론으로 배치했다. 또한, 새라 코클리의 신학 세계의 특징과 그 신학 세계에서 이 저작이 갖는 의미를 보여주는 해설을 수록해 ‘십자가’를 통한 신앙 여정을 좀 더 풍요롭게 일굴 수 있도록 해놓았다.
[출판사 서평]
십자가 사건의 의미란 무엇인가,
현대 가장 중요한 신학자 중 한 사람인 새라 코클리가 제시하는 십자가 사건, 예수의 수난의 의미
“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수난이라는 드라마로 초대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며 모든 드라마에 종지부를 찍는, 모든 드라마를 종결하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정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순히 한 남자가 버림받은 이야기도 아닙니다. 올바른 행위를 했을 때 어떤 보상을 받는지를 전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수난은 너무나 섬세하고 변혁적인 하느님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아는 모든 정의를 넘어서고 전복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십자가 이야기는 우리가 풀어야 할 신학적 수수께끼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위험하며 우리에게 우리의 삶 전체를 건 여정에 동참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고통을 지나야 하며 죽음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과했을 때 비로소 새로운 생명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십자가를 향한 여정은 온몸으로 겪어내야만 하는 여정입니다.” - 본문 中
십자가 사건, 예수의 수난이 부활과 더불어 그리스도교 신앙의 뿌리가 되는 핵심 사건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 막 그리스도교 신앙 여정을 시작한 이에게도, 오랜 시간 신앙의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 사건은 언제나 낯설게, 때로는 불편한 의미로 다가오곤 한다. 2000년 전 한 이스라엘 남자의 죽음은, 그 죽음을 둘러싼 사건들과 인물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과연 어떠한 의미를 지닐까? 십자가라는 비참한, 무의미해 보이는 사건 속에서 그리스도교가 고백하는 사랑의 하느님은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알리는 것일까? 이 사건은 오늘날 삶에서 일어나는 비참함, 절망, 두려움과 어떠한 관련을 지닐까?
지은이 새라 코클리는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이자 여성 최초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노리스-헐스 신학교수로 조직신학, 교부신학, 종교철학, 종교와 과학의 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저작을 남기고 있는 신학자다. 저명한 개신교 잡지인 크리스천 센츄리는 2016년 ‘왜 이 세계는 새라 코클리를 필요로 하는가?’라는 기사를 실으며 코클리의 업적을 비중 있게 다루었고 2010년 호주에서는 ‘새라 코클리’를 주제로 국제 학회가 열리기도 했다.
2013년 3월 성주간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에서 코클리가 인도했던 성주간 묵상에 바탕을 둔 이 저작에서 그녀는 한 사람의 사제이자 현대 신학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신학자로서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신학적,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주일이 어떻게 하느님의 사랑이 펼쳐내는 드라마로의 초대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2017년에 나온 초판과 견주었을 때 사순절 묵상에 좀 더 어울리는 삽화를 새롭게 배치했고, 사순절을 시작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코클리의 기도에 관한 글을 서론으로 배치했다. 또한, 새라 코클리의 신학 세계의 특징과 그 신학 세계에서 이 저작이 갖는 의미를 보여주는 해설을 수록해 ‘십자가’를 통한 신앙 여정을 좀 더 풍요롭게 일굴 수 있도록 해놓았다. 사순절을 맞이해 십자가 사건을 묵상하고자 하는 이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며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살피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소서
1. 초대
2. 선물
3. 배신
4. 사랑
5. 두려움
6. 모욕
7. 용서
8. 희생
9. 죽음
10. 부활
해설
새라 코클리 저서 목록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깨닫는 요령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의 잔해, 부서진 파편을 우리의 몫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절망적으로 산만한 우리의 기도는 우습고, 슬프고, 무의미하고, 지루하고, 때로는 비극처럼 보이 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극에 너무 진지하게 몰입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며 나열한 말들이 우리를 스쳐 지나가 버리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 때 손을 흔들어 보내주십시오. 뒤틀린 욕망의 그물에 사로잡혀 있는 그 말들은 우리가 인간임을, 몸을 입고 분투하는 인간임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그 우스꽝스러운 인간성을 자각하고 이를 놓아줌으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더 깊은 욕망이, 우리 모두의 욕망이 흐르고 있으며, 이는 보다 근본적인 욕망입니다. 하느님 나라, 그분의 통치에 대한 욕망. 그를 향한 절박한 욕망이 그곳에 있습니다. 욕망의 파편들이 쌓인 더미 아래, 깊은 곳에, 그 나라가 언제나 “우리 가운데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16~17
본래 우리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대를 거부하는, 강력한 관성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지금까지 삶을 설명하던 이야기가 부서졌고 기존의 이야기가 자신의 모든 삶을 설명하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십자가로 고개를 돌립니다. 우리는 그 길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고, 그 길로 한걸음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우리 머리 위로 성스러운 물이 부어집니다. 우리는 예수를 사랑했고 또 그만큼 예수를 배신했던 예수의 첫 번째 제자들이 그랬듯, 모든 어둠과 절망 가운데 일어난 구원의 신비 속으로, 그 이야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 길에서 우리를 압박하던 절망과 새로운 희망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절망과 희망의 연대기들은 모두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p.40
모든 사랑은 넘쳐흐르는 속성을 지닙니다. 사랑은 죽음을 넘어선 친밀함을 갈망케 합니다. 옥합이 깨지며 흘러넘치는 향유가 뿜어내는 풍성한 향기를 맡을 때 우리는 다시금 태초에 하느님께서 지으신 사랑의 포도밭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는 머뭇거리며,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하며 한 걸음 발을 내딛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고유의 넘치는, 망가진, 손상된, 잃어버린 사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면 예수는 그 모든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이 모든 사랑을 자신의 수난을 여는 필수적인 요소로 삼습니다. 이는 새로운 일이며 경이로운 일입니다. ---p.55
배신은 인간이 저지르는 죄 중에서도 심층에 자리하고 있는 죄이고 이 배신은 사랑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와 긴밀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난 이야기에 새겨져 있는 짙은 배신의 흔적을 우리가 억압하거나 지워버려서는 안 됩니다. 배신하고 배신당하는 일은 끔찍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르는 배신, 우리가 당하는 배신은 그리스도교가 전하는 사랑에 담긴 가장 깊은 의미로 우리가 ‘넘겨지는’ 통로가 될 수도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사랑을 빚으실 수 있으며 그 사랑을 흘러넘치게 하실 수 있습니다.---p.67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 예수와 동행합니다. 이를 회피하는 것은 예수의 죽음이, 십자가가 전하는 의미를 회피함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통상적인 의미에서 죽음이 뜻하는 것을 살피며 계속해서 그 자리에, 그와 함께 머물러야만 합니다.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 예수와 동행합니다. 그의 죽음이 우리와 연관되어 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어디로부터인가 날아온 악한 운명이 우리의 삶을 침범할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우리 고유의 인간성을 잃어버릴 때 우리를 찾아옵니다. 악을 마주하고도 침묵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우리는 참혹하고도 두려운 그 사건에 공모하고 참여합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와 함께 머무르며 우리는 우리를 구원한 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뿐 아니라 저 고통스럽고 쓰라린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p.85-86
새라 코클리가 신앙에 관해 말할 때는 일단 들어야 한다. - 프레드 샌더스 (신학자, 바이올라 대학교 교수, 『성령』, 『구원의 샘』 지은이)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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