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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여성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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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신학회 엮음

동연출판사

2022년 02월 28일 출간

ISBN 978896447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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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존재하지 못했던 교회의 모습을 밝힌다. 창립 이후 꾸준하게 여성의 관점으로 성서를 읽고 해석해 오고 있는 한국여성신학회에서 여성신학사상 14집을 출간했다. 독립적인 존재로서 여성이 겪는 제도적 · 현실적 불평등은 사회에 남아 있다. 기본적인 의식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이 책은 그것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잇존재들, 미리암과 다말, 밧세바, 심한 피부병을 앓는 이들과 하혈하는 여성들, 히스테리 여성들과 켈트 여성들, 대상화되었던 여성들, 존엄이 묵살된 여성 교역자들, 비혼여성들, 섹스로봇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다루어지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 균열을 내었고 고통 속에 던져진 인간은 아픔 속에 홀로 버려진 존재가 아닌, 주님의 기억하심으로 있음을, 성서와 신학 안에 있음을 찾을 수 있다. 그 여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이야기로 공감하고 보듬을 때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말


이영미 _ 상처 입은 치유자 : 생명을 잇고 살리는 사잇존재로서의 인간이해와 연결행동


유연희 _ 다리가 저릴 때까지 그 자리에 서서 들을게 : 미리암의 낙인과 트라우마의 치유를 향하여(민 12장)


정희성 _ 성폭력 피해여성의 재활과 생존을 위한 성서 읽기: 다말과 밧세바 이야기


조지윤 _ 예수는 어떤 병을 깨끗하게 하셨는가? : 신약성서 ‘레프라’ 번역 연구


정혜진 _ 몸의 정치학으로 본 마가복음의 정결 이데올로기 비판 : 하혈하는 여인 치유 본문(5:25-34)을 중심으로


김나경 _ 하나님 나라와 치유: 켈트 여성 영성을 중심으로


조현숙 _ ‘신들린 여성,’ 히스테리의 하늘을 향한 갈망


진미리 _ 치유: 대상화를 넘어 여성을 주체로 보는 시선


이난희 _ 한국교회 여교역자의 목회 경험 사례 연구와 치유를 위한 여성신학적 제언


강희수 _ 비혼여성과 함께하는 ‘교회-되기’ 회복을 위하여


이주아 _ 섹스로봇이 우리에게 줄 상처 그리고 여성신학적 치유 방안


글쓴이 알림


추천의글


지금까지 지도력은 가부장적 ‘보스’ 중심의 목적 지향적 방식이었다면, 21세기 새롭게 세워질 여성적 지도력은 구성원 모두가 동등한 정치적 인격체로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목적을 성취해가는 협업방식을 지향한다.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통일성을 지향하고, 궁극적인 목표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생명을 살린다는 것은 개인 인격의 중요성을 자각하면서 내면의 자아 인격과 자긍심을 발견하여 각자가 스스로의 삶의 지도자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이영미 _ “상처 입은 치유자” 중에서


미리암은 지라르의 희생양 조건에 어울린다. 미리암은 극단적 특성을 갖는다. 출애굽의 영웅 중 하나인데 여성이라서 특출하면서도 비혼이라 사회적으로 비정상이다. 이제 공동체에 무질서를 가져오므로 문젯거리다. 그녀는 가족, 즉 모세와 아론의 보복은 아예 기대할 수 없고, 젠더 면에서 약자이고, 복수해줄 남편이나 자녀가 없고 남자 형제들에게는 도움을 기대하지 못한다. 그녀는 공동체에 속해 있지만, 완전히 속해 있지 않은 존재라서 희생양에 적격이다. 지라르는 희생양 메커니즘에서 폭력이 축소되어 있고 진짜 갈등과 폭력을 속인다고 지적한다.

유연희 _ “다리가 저릴 때까지 그 자리에 서서 들을게” 중에서


성적으로 대상화된 여성 이미지는 오늘날까지도 영화, 코미디, 광고, 드라마, 게임, 만화, 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농장 모델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양육하는 모성의 역할에 충실하고, 가내 업무를 성실하게 유지하는데 그의 존재가치를 둔 여성상을 말한다. ‘농장’은 “남자가 보는 여자의 전형적인 가치”가 “번식에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여기에서 여성은 남성의 대를 잇는 자궁을 지닌 기능인으로 존재할 뿐이다. 오랜 세월 동안 여성은 가내라는 확고한 테두리 안에서 아들을 낳아 대를 이어주는 식의, 자신의 몸과 삶의 방식을 철저하게 남성중심적인 사회가 결정해 주는 대상화된 옷을 입고 살아왔다. 이러한 농장 모델로서의 여성상은 여전히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진미리 _ “치유” 중에서


젊은 비혼여성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매우 빠른 속도로 탈가부장적 구조와 관계망이 확산되고 있다. 유아기부터 청년기에 이르도록 사회에서는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습되어왔다. 그러나 교회라는 공간에서는 가부장적 성역할과 거룩한 신적 질서를 고착화하여 위계질서의 힘으로 비혼여성들을 억압한다. 이런 분열적 상황은 비혼여성들을 고립시킨다. 오늘의 시대는 비혼여성에게 ‘다르다’를 적용해야 할 뿐 ‘틀리다’를 적용하여 소외시킬 수 없는 시대이다. 교회는 비혼여성들로 하여금 공공적 공간인 교회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희수 _ “비혼여성과 함께하는 ‘교회-되기’ 회복을 위하여” 중에서


생물학적 기능에 의해서만 여성과 관계를 맺는 것은 서로의 관계를 타락시키는 것이고, 성적 매력에 의해서만 여성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곧 하나님이 주신 성의 진정한 목적을 왜곡시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수적 기독교는 남녀의 보완성과 차이를 본질적인 것으로 파악하지만, 그 관계성에 있어서는 평등하고 인격적일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남성이 여성을 성적인 욕망만을 위한 존재로 격하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남녀의 관계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성은 인간의 본질을 이루는 것이며 지속적인 상호 헌신이 없는 성관계는 건강한 성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주아 _ “섹스로봇이 우리에게 줄 상처 그리고 여성신학적 치유 방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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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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