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노마드의 시대다. 현관을 나서기도 두려워하는 폐인, 동네 어귀를 벗어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우물 안 개구리, 우리나라를 떠나면 죽는 거로 아는 정주민은 노마드의 시대를 견딜 수 없다. 스스로 불행할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도 어렵게 할 것이다.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를 책상머리에만 앉아있는 이들은 따라잡지 못한다. 학원의 일방적인 지식 전수에 목을 매는 암기 전문가들은 무용지물 인물이 될 것이다. 학교, 학원, 집을 전전하며 세상과 담을 쌓는 엄친아에게 노마드 세계의 변화 물결은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예측하기 힘든 미래를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길은 호기심과 자신감이다. 변화하는 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실패를 통해 오히려 강해지는 노마드키즈야말로 미래의 희망이다.
좁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상대를 눌러 이기는 것이지만, 넓은 세상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해 내는 것이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정보통신기술, 시시각각 돌변하는 기업의 환경에서 아빠의 역할이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노마드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아빠와 엄마는 노마드대디와 노마드맘이 되어야 한다. 특히 자녀를 드넓은 들판으로 인도할 노마드대디의 존재 부각이 더욱 중요하다.
타이거대디도 스칸디대디도 아닌 새로운 대디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가는 멋진 도전에 많은 아빠들의 참여를 권한다.

추천의 글

《노마드대디》의 저자 황영헌은 우리의 자녀들을 성을 쌓게 만들었던 사람들처럼 키우고자 합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을 엄마의 품속에서 나와 거친 벌판으로 달려갈 수 있는 의지와 용기를 가진, 그러면서도 연대와 배려의 자세를 함께 갖춘 인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거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자신의 삶을 공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주장과 같이 우리는 이제 고기를 잡아 주기보다는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고기를 잡으려는 의지와 열정을 가르쳐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고 오늘 배운 지식이 내일이면 사장되는 세상입니다. 매일매일 뒤바뀌는 환경 속에 서 자녀들에게 몇 가지 단편적인 지식을 전수하기보다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기성세대도 스스로의 성에 안주하다가 거기에 갇혀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봤으면 합니다.
이러한 성찰에서 비롯된 저자의 참신하고도 명쾌한 제언은 읽는 내내 진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신상민_전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무섭게 바뀌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아빠의 손을 잡고 변화하는 환경 속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자만이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작인 《집 나간 아빠를 찾습니다》에 이어 이 책이 많은 가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신영철_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녀들을 향한 환경의 변화가 거셉니다. 거친 환경을 극복해 내는 지혜와 훈련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순종과 감사의 마음이 기본 이 되고, 거친 세상에 도전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품 교육을 하면서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책임 있는 아빠의 중요성을 절감합니다.
노마드 시대에 필요한 노마드대디를 염원하는 저자의 바람이 큰 물결이 되어 이 나라의 교육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영숙_(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교육학 박사.


점차 좁아지고, 가까워져 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변화무쌍, 예측 불 가, 불확실성, 복잡 다양성, 치열한 경쟁으로 표현되는 노마
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주민 시대의 아버지가 아닌 노마드 시대의 아버지, 즉 노마드대디로서 이제는 자녀들이 세계라는 들판을 자유롭게 달릴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탁월한 통찰력과 분별력으로 노마드대디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기 쉽고, 아주 깊은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의 지침을 주는 책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 아니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김성묵_(사)두란노아버지학교 상임이사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프롤로그_ 세계라는 들판을 달리자
달라진 세계, 마을이 아니라 들판이다
난민이 될 것이냐 노마드가 될 것이냐
신인류 노마드, 새로운 자유를 누리다


I. 노마드 시대, 아빠의 변신

1. 노마드 시대의 법칙, 달린 만큼 세상이 넓어진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한다
게르만족 대이동을 능가하는 인류의 이동
노마드는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진다

2. 노마드 시대엔 노마드대디
엄마의 사랑에 아이가 질식한다
아빠가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아이를 말에 태우고 들판을 달리는 노마드대디

3. 노마드대디는 어떤 사람인가
스킨십을 잘하면서도 엄격하다
소통에 능한 교육가이다
앞서 나아가고 함께 나아간다
믿고 내보내고 기꺼이 연대한다


Ⅱ. 노마드대디의 전략 1

0. 기본에서 시작하자
마음은 따뜻하게 몸은 수더분하게
사람에 대한 배려, 음식에 대한 배려
예의 교육은 호되고 따끔하게
정리정돈은 필요조건
역경과 유혹을 이겨 내는 힘, 자존감

1. 소통이 지경을 넓힌다
가족과 친척은 사막의 오아시스
친구를 통해 자신을 본다
선생님은 무조건 옳다
어른들은 또 다른 아빠, 엄마
소통의 크기를 키워 주는 외국어
음악은 세계 공통 언어

2. 적응을 잘하면 삶이 즐거워진다
집을 떠나야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예쁨을 발견한다
자연이 주는 큰 위로
역경을 이기게 만드는 힘, 가치
부모의 역할은 한시적


Ⅲ. 노마드대디의 전략 2

3. 도전 정신이 없으면 달릴 수 없다
청소년은 더 이상 노마드키즈가 아니다
대문을 박차고 나가라
힘든 과업에 도전하고, 실패를 즐겨라
경제관념은 일찍 가르칠수록 좋다
홀로 떠나는 노마드키즈
스스로 결정하는 노마드키즈

4. 실력을 갖추면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배움의 기본은 존경이다
실수를 허용하고 평균 점수를 포기한다
스스로 즐겨야 진짜 실력이 된다
책을 벗어나면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성적보다 건강과 행복이 중요하다

5. 감사하는 마음이 오래 달리게 한다
나의 존재 자체가 감사다
자연을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소명 의식이라는 엔진
냉소적인 시각은 감사를 앗아간다
영원을 꿈꾸는 일은 멋지다


에필로그_ 아빠가 자녀를 세상에 던질 수 있다
엄마는 할 수 없지만 아빠는 할 수 있는 것
말 위에서 꾸는 노마드대디의 꿈
노마드대디는 연대하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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